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564 가입 537 방문 68564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01 ~ 10] 글쓴이 : 응컁∂ 번호 : 798조회수 : 1419272004.12.09 19:45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1 ... "민기야...민기야.." 비명소리가 되어버린 절규.. 미치도록 울부짖어본다.. 내앞에 있는 현실은 아니라고.. 두눈을 감고 고개를 흔들며 강하게 부정해보지만... .. 온통 피범벅이 되어버린 민기는. 눈을 파르르 떨며 민기는... 민기는 마지막인듯. 날 보려고 애쓴다.. 터져버리고 피가 고여 멍이든 입술사이로.. 민기가 어렵게 내뱉은 말.. "언젠가......정말 언젠가...다시 만날수...있겠.지....." "민기야....민기야.... 안돼 죽으면..안됀다구!!!!!!!!" "맨날..웃어...웃..자..." ... ............ 더이상은 무리라는듯 힘없이 내게 뻗으려던 민기의 손은 정말 허무하게 떨어져 버렸고. 그와 동시에 ....급히 수술실로 옮겨졌다.. ... 어떻게... 어떻하면 좋아.. ... 초조한듯 애꿎은 손톱만 물어뜯으며...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 난 정신을 잃었고...내가 눈을 다시 떳을땐.. "민기...저세상으로 갔대..." ... ...라는 말만..... 날 울릴뿐...이였다.. .... 언젠가......정말 언젠가...다시 만날수...있겠..지.... .....맨날...웃어...웃...자.. ... 1997년 내남자친구 한민기 교통사고로 사망, ... \민기가 그렇게 세상을 떠난지 3년후, 맨날 웃어, 웃자. ... ....오늘도 삼년전 민기의 말을 떠올리며 흐흐 ㅡ_ㅡ ... 밝게 웃으며 버스를 내리는 나, 진달래. ... 특별한날.. 오늘은 특별한날, ... 촌구석에서 서울로 올라온 특별한날 ㅡ,.ㅡ ㅡ,.ㅡ흐으흐으 코로 공기를 한움큼 들이마쉬면 느껴져오는 ㅡ_ㅡ..ㅡ_ㅡ 향긋한 서울내음 ㅠ_ㅜ 가히 설레는구나 ㅜ^ㅜ. 큰 짐가방을 내려놓고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킁. 여기가... 서울이구나? ㅡ,.ㅡ 거참 =_+ 복잡시럽네 ㅡ_ㅡ" .... 우리 동네에선 구경도 잘 못했던 ㅡ_ㅡ 차들이 왜이리도 쌩쌩 지나가는지. 밤이라 그런지 ㅡ_ㅡ 네온싸인들은 또 왜이렇게 마니 켜져있는지 =_+ 거리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소음들은 또 어찌 이렇게 ㅡ_ㅡ 큰지 ... 흐흐. 역시 우리 동네랑은 차원이 다르다, 와쟈아 ㅡ_ㅡ. 그래도 .. 복잡하든 뭐하든, 쿵쾅쿵쾅 들려오는 심장소리는 역시 내가 설레여 하고있다는걸 속일수 없다는걸 보여주고 이따.ㅡ_ㅡ.. ... 그래... 그래 촌년 진달래 아쥬 설렌다 ㅜ_ㅜ..ㅜ^ㅜ 아니지.ㅡ_ㅡ 설레다 못해 아주..아주... .... =_+ 떨린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가슴이 뛴다. .. 흐흐. 바로 이곳이다. 이곳이...ㅡ_ㅡ 내꿈을 실현시켜줄 장소.ㅡ_ㅡ.. 민기랑, 꼭 약속했었지.. .... 나 꼭 연예인되서, 웃는거 보여준다고 흐흐흐.. ..... 근데... .......근데.. ............하늘에도 티비있나 =_+ .... 클클클, 여하튼.. ...여하튼 ㅡ,.ㅡ....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난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때 =_+ .. 엄마아빠를 내버려 두고 이 서울로 냉큼 달려온거시다. 그랬다 .=_= .. 그이유는 ㅡ,.ㅡ 위엣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공부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고라 ㅡ_ㅡ 연예인이 되겠다는 이 깜찍하고 야무진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_= 민기한테 나 멋지게 웃고있다는거, 꼭 보여줄꺼니깐 내 꿈 꼭 실현시켜서. ㅡ,.ㅡ 기뻐하는거.. 보여줄꺼니깐.. ... 흐흐흐 ㅡ,.ㅡ 라고 나는 감히 말하겠다.ㅡ_ㅡ.. .... ... 그때, 띠리리리 ㅡ_ㅡ ...........하고 울려퍼지는 나의 폰=_+ 서울 구경에 혼란 삼매경에 빠진 나에게도 핸드폰이라는건 있었다 ㅡ_ㅡ "여보세요=_+ 누구시여" -..................... 전화기 속에선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았건만. 숨소리는 자글자글하게 들렸고. 난 금새 내 입에 퍼져 걸려있는 미소를 발견할수 있었댜=_+ "오빠!???" -자식, 여전하고만?? 이목소리 ㅠ_ㅠ.. 이말투!!!!!!ㅠ^ㅠ ..분명 이노마는. 나에게 전활걸고.. 내 맞은편에서 핸드폰을 들구 쎌룩웃는 이노마는.. ..분명.. 내 한개뿐인 오빠.. 오빠...오빠!!!!!!!!ㅠ^ㅠ 그동안 그리움과.. 지금의 반가움을 정말 한껏담아.. 내가 보고싶었던 만큼.. 내가 그리웠던만큼 그만큼 난 반댓편에 있는 오빠노마에게. 소릴 질렀더랬다 ㅠ_ㅠ "오빠!!!!!!!!!!!!!!!!!!!!!!!!!!" "그래 진달래!!!!!!!!!!!!!!!!" .... 반대편에서. 샛노란머리에 키큰 사내놈 한개가 붕붕,=_+뷔웅뷔웅 내게 손을 흔든다. ... 오빠...정말 만이두 변했구나...=_= 2년전 그래 딱 2년전 ㅡ,.ㅡ 구질구질한 농촌구석에서 자신의 귀한몸을 썩힐수 없다면서..=_= 서울에있는 고모집에 살겠다며 집을나간 ... 우리집 한개뿐인 장남 ㅡ_ㅡ.. ☜사실 그건 핑계뿐이였다-_-^ 이노마는 공부를 못해서 쫒겨나다시피 집을 떠났다=_=^^ .서울가드니... 서울물먹드니만.. 확실히=_+ 세련되지긴 했구나 ㅜ^ㅜ ... 오빠는 맞은편에서 나를향해 걸어왔다.ㅡ_ㅡ 그리고 보자마자 인상을 픽 찡그리고선.. 한다는 말은 ㅡ,.ㅡ "진달래,=_=^ 너 옷이 그게 뭐냐.?" "응?? 내옷이 그게 뭐냐니=_=" "아우 촌쓰러워=_=^" ... ㅡ,.ㅡ...ㅡ,.ㅡ 오빠의 말에 난 내 몸을 훌터보았다.=_= ...흐흐흐=_+ ...솔직히.. 증말 솔직히=_+ 내 의상은 과히 민망하였다.=_= ... 보기에도 구질구질해보이는 목도리를 틱하나 두른채-,.- 유행지난 청바지 한개 입어주고 ㅡ,.ㅡ 킁킁 , 냄새까지 나는 하얀색 티셔츠 하나에 누더기 같은 잠바 하나 걸쳐준 =_+ ...마지막 라스트로-_= 빵꾸난 양말까지.ㅡ_ㅡ..ㅡ_ㅡ...흐흐.=_=; =_=..=_=..=_=..=_= 아 웃을 상황이 아니군 ㅡ_ㅡ.. ..난 재빨리 화재를 돌리기로 하였다 ㅡ,.ㅡ ... "아 맞다 그나저나 오빠, 진짜 요번달 말에 서울에서 그.. 뭐냐 뭐시기냐....ㅡ,.ㅡ" "뭐. 오디션?" "응!!!!!!!! 그거 열려? 케이비에쓰에서!!??" "엉 그것땜에 온애가 아직두 그걸 물어보냐=_=^" ... ㅡ_ㅡ... 흐으 아녀, 아녀 =_= 알구는 있었다만.. 단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싶었을 뿐야.=_+ ☜화재를 돌린것일 뿐임 ㅡ,.ㅡ "그래 , 오빠 우리 이제 가자 고모네집!! 아참 내짐좀 들어주고~" "엉, 아 아빠하고 엄마는 왜전화안받어?" ... 내 짐을 들어주고선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ㅡ_ㅡ 나에게 묻는 우리오빠..=_+ ... 차마 난 ㅡ_ㅡ 무언가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순진히 내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오빠에게 =_= 엄마 아빠가 일부러 이노마세키 징그러워 죽겠다면서 ㅡ,.ㅡ 오빠의 전활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순 없었다.ㅡ_ㅡ ... 그래 ㅡ_ㅡ.. 착함이 하늘을 찌르는 내가... 눈 턱한번 감고 예쁜 거짓말을 해주자 =_+ "어? 아 모르겠어=_=^ 자 오빠야 가자 레츠 고!!!!!!!!!!!!!!!!!!!!!!!!!!ㅇ_ㅇ" "제발좀 촌티 내지마.=_=" ... 저..저 개노마세끼가 증말 ㅠ^ㅠ.. ... 그래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니깐. 참자..참자 ㅡ_ㅡ 세번참으면 살인을 면할수도 있다늬껜. 털석, "아저씨 강남구요." "네엡" 생전 처음.. 돈주고 택시라는걸 타봤다.=_+ 오빠가 앞자석에 타고, 난 뒷자석에 탔다.ㅡ_ㅡ "피곤할텐데 좀 자라." "으응.." 오빠말에. 창문너머로 보이는 서울을 보다가 눈울 꼭 감았다.. ..그러나 잠은 어딜로 도망갔는지 ㅡ,.ㅡ 나에게 오질 않았다.. 아마도...아마도 ㅡ_ㅡ 온통 신기한것 투성인 이상한 나라에 온거 같은 느낌때문에.. ..난 피곤함에도 차안에서 쉽게 잠을 들수가 없었던거 같다 .... 민기야.. 나 드디어 서울왔다... 내가, 하늘에 있는 너 보라구 꼭 성공해서+_= ... 티비속에서 멋지게 연기할꺼니깐....ㅡ,.ㅡ ...흐흐... 오늘도 나 지켜보고 있는거 맞지?.. ... 나 웃고있으니까... . ......... 오늘두.. 예쁘게 봐줘야되에^_^ \고모집 으리으리한 궁전같은 느낌에 집.=_+앞에 택시가 스고, 긴장한 마음을 감출수 없는듯 ㅡ_ㅡ... 쿵쾅쿵쾅 요란하게 내가심이 뛴다 ㅜ_ㅜ.. ... 이곳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성공할때까지..... ........눌러붙어야지 ㅡ_ㅡ... ☜이남매는 확실히 철이 덜든듯 싶다=_= ... 익숙하다는듯 오빠는 큰손으로 벨을 눌르고.. ㅡ_ㅡ.. ... -............... 반댓편에선 한동안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다가. 확트인 높은톤의 여자 목소리가 ㅡ_ㅡ .. 내 촌뇬 서울 상경기의 시작편을 알렸다. ㅡ,.ㅡ ... -오빠야???? ☆2 "오빠야??" .. ㅡ_ㅡ... 상당히 방정맞아 보이는 목소리.. ..허나 왠지 낮익음을 느꼈다...=_=^ ... "엉 문열어" ... ㅡ_ㅡ 오빠가 말하자 문이 덜컹 하고 소릴내고.. ... 드디어.=_+ 드디어=_+ .. 내가 살집이 내눈앞에 펼쳐진다.. ..문이 활짜악 열림과 동시에...ㅡ_ㅡ... ... "와아...... 오빠 여기야? 고모집이??" "엉. 야 너 촌티내지말아라 왠만하면.=_=" ..... 인상을 픽 쓴채 내게 말하는 내오빠 진주안.. .... 저자식은.. 내가 빨간내복입고 돌아다니면 ... 동생으로도 봐줄 인간이 아녀..=_=^ .. 쿨쩍.. 조금은... ......조금은... 섭하긴 하다..=_+ ... 지 쫌 세련대졌다구....=_= 예전엔 지도 나랑 동급이였는 주제에 ㅡ,.ㅡ .. 끄덕끄덕.. "응 알았어." ... 난 고개를 끄덕여주고선...=_= 오빠와 함께.. 한발짝 내딛었다...ㅡ,.ㅡ ... .....엄마... 아빠.... ㅡ,.ㅡ 과히 소문대로 고모는 부자였군요...=_= ... ... 와아..하고 절로 나오는 탄성.. ... 그 잇잔냐... 그... 거 뭐냐. 티비속 드라마나 영화속에 나오는.. 그림같은집 이랄까...ㅡ,.ㅡ ... 고모네 집은 실로 그랬다..ㅡ_ㅡ 정말 부담스러울정도로.. 크고 컸도다...ㅡ_ㅡ ... 요리조리 고개를 돌리며.. .... 한참을 구경하고 탐색해봐도... ... "와아...진짜 멋나다!!!!!!!!" .. 탄성밖에 나오질 않었다.. ..=_+ 왠지..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이 나쁘지만은 않다...ㅡ,.ㅡ "어머..달래야!!!!!!!!!!!!!!!!!" ".....고모?!??!?" ... 그때, 집안에서 아쥬 세련된 한 여자가 나를 향해 달려왔다..ㅡ_ㅡ.. 그리고 난 그분이.. ... .........고모라는걸 알아채리고....=_+ 달려갈수밖에 없었다.. ☜고모와 나는 오래전부터 친했었다 ㅡ_ㅡ 한 십년만이였나..=_+ "꺄아 고모!!!!!고모!!!!!!!!!!!!!ㅠ_ㅠ" "그래 달래야!!!!!! 잘왔어 ^-^" ... ........ 쿨쩍......ㅠ_ㅠ 오늘은...오늘은 .... 보고픈 사람... 그리워했던 사람.. ... 두명이나 만났으니... ... 난 정말.. 불행한 아이만은 아닌듯해... ... ..... 입가에 퐁퐁 번지는 미소가 말해주고 있으니까 ㅡ,.ㅡ ... 그리고..그때였다... ...바로...그때였다 .. "주안오빠 왜 안들어와???" "아, 시끄럽자나=_= 뭐야뭐!!" ... ..................=_=.......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고있는 고모와 나를 향해 집안에서 집밖으로 ㅡ,.ㅡ.. ... 각자 다른말을 내뱉고 두명이 불쑥 튀어나왔다.. ... 한명은.. 한예쁜 여자아이였고.. .....또한명은......=_=... "어..? 달래.....누나??" 저.....저녀석은... ..............저녀석은........... ....=_+ 날 향해......빙그레 웃으며...달려오는. 저노마는...... ... 내 인생 최대의 적. 강수민이 아니던가 ㅠ_ㅠ!!!!!!!!! ...... "하하...하하 ㅡ,.ㅡ" ..... 난 순간 기겁을 하고 떨어져 나갈수밖에 ...없었다... 어렸을때... 나 좋다구 ㅡ_ㅡ 내 속옷을 훔쳐가질 안았나 민기랑 나랑 사귄다니까, 민기한테 몰래 물을 부엇지 안았나. 고모가 서울로 이사했을때.. 나도 같이가자고 내옷을 끌어당기는 바람에.. 내 새옷을 찢어트리지 안았나.. 끔찍한 사람. 끔찍한 노옴. "누나!?!" "허허..허허.." 한발짝..두발짝 뒤로 물러날수록..ㅡ_ㅡ 십년만에도 용케 내 얼굴을 알아본.. 강수민 그자식은 마구 뛰어온다..... ㅡ_ㅡ.......두렵도다......실로 두렵도다 ㅠ^ㅠ..... ... "..달래누나!!!!!!!>_< 이게 얼마만이야!!!!!!" "하하..ㅡ,.ㅡ" ...... ㅡ,.ㅡ 징한자식=_= 결국은 폴짝 뛰면서 내게 날아와 ㅡ_ㅡ 내앞에 꽈악 스는 강수민놈.. 고모아들놈..ㅡ_ㅡ.. ... 이녀석.. 어느새 이렇게 커버린것일까.. ..정말 오랜만에 보아서 그런걸까... ...... 멋있어 졌구나.....ㅡ,.ㅡ ".....꺄아!!! 누나 나는 누나가 내일올줄 알았어!!" "...ㅡ,.ㅡ 그, 그래 이건 노아주지 아..안으련?" "누나!!!!!!>_<어쩨 하나도 안변했당!" ... =_=^. .......=_=^ .....................=_=^ ... 그래 나 하나도 안변했다 이놈아. ..허...허..근데..근데 요..요놈아ㅡ_ㅡ 너또한.......방정맞은 성격하나 고치질 못한듯 싶구나=_=^ ... 왠지 짜증남에 인상을 구겨버리는데 ㅡ_ㅡ.. ......이건 또 왠 굴러든 호박인고.. ... "뭐야? 너는?" .... ㅡ_ㅡ 나에게 눈을 훽 치켜세우고.. ...아까 그 옆에있던 여자아이가 나에게 다가왔다 ㅡ_ㅡ ... .........참... .......참으로...ㅡ,.ㅡ 당돌한 아이이구나...... ... ... ... 쓰윽 나에게로 한발짝 다가와서 ㅡ_ㅡ 우아한척 머리를 넘기는 년..... ... ㅡ_ㅡ.. 비듬..비듬떨어진다..우두두 ㅡ_ㅡ ☜자신의 떡진 머리는 잊고야 맘 ... "나는..ㅡ_ㅡ 진달래라구해 ^-^ 그러는 너는.. ... 너는 누구니??" "나..?" ..... ............. 그래.. 싸가지 없는것아 ㅡ_ㅡ^ ...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ㅡ_ㅡ 자신보다 키가작은 ...나를..ㅡ_ㅡ 내려다 보는 싸가지뇬.. ..... "난, 강지수야 " ... ........ 강지수... ? 강지수...? .....강지수라 하여믄..강수민의 동생으로써 ㅡ,.ㅡ 태어나자마자 유학갔던....그 당돌한뇬...? ... 흐흐. 민기가.. 민기가.. .. 쪼꼬만게 이쁘다구 했었던 애 가튼데..ㅡ_ㅡ ... ......역쉬 난 똑똑해 =_+ "아 응 반가워.^_^" ... ....... ...헬쑥히 ㅡ_ㅡ 눈웃음을 지어주고선 (☜살짝 눈꼬랑지를 올렸었다=_+) ... 고모와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 ... 쿨럭..ㅇ_ㅇ ..... .......정말 멋진집이다..... 우리집이 사실 ㅡ_ㅡ ... 촌구석에서 남부럽ㅈㅣ안은 ㅡ,.ㅡ 대가문이였는데...ㅡ_ㅡ.... 고모집과는 톰과 제리 .. ...호랑이와 쥐꼴이대어버리는구나.. ... ......씁쓸...하다 ㅜ_ㅜ "달래야 니방은 이층 왼쪽편에 있는 방이구. 고모가 다 도배해놨으니까 ^^ 짐정리하면 될꺼야." "네.네 ^- ^" "누나!!!누나!!!!!!! 나 오늘 누나랑 같이 잘까?" ... .......... ㅡ_ㅡ.... 강수민...이자식.. ...어찌 커갈수록 더욱 엽기가 되었나 보다...ㅡ_ㅡ ... ...짜식이 덤비긴.. ☜돈통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_- 쾅 "야 이자식아 달래는 임자 있잔냐!!!!!!!" "아 민기형??!? 그형 어떻게 지내???!?" ... ...... 장난 스런 수민이의 말에 조용해진 실내.. ... .....오빠는 자신이 입방정을 떨었다는걸 느끼고 두손으로 입을 막는다..ㅡ_ㅡ ... .......개자식들.=_= 이미 다 쑤집어 놓고 도대체 어떻게 수습하겠다는 거여 ㅡ_ㅡ... ... 결국 누누히 강조하지만 ㅡ_ㅡ 착함이 하늘을 찌르는 내가.. 두눈을 다시한번 감고=_= 이 민망하고 괴짝스러운 상황을.. 수습해주기로 하였도다 ㅡ_ㅡ... "민기 하늘나라로 갔엉 ㅡ_ㅡ 천사됬대나 뭐래나 내가 연예인으로 멋지게 성공해서 나 웃고있다는거 보여줄꺼여 ㅡ_ㅡ.. 흐흐흐 나 이만 올라간다?!?" ... ............꼭 보여줘야 겠지.. ... 그지 민기야..? ... ㅡ,.ㅡ 내 말에 더더욱 조용해진 실내.. ... 나는 조심스럽게 윗층으로 올라갔고 .. 내방을 겨우찾아 들어갔다=_+ ... ........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늑한 방.. 난 제일먼저 민기와 나의 사진을 탁자에다가 놓았다 ... ......... 한민기.. ... ........이제부터 시작이야...^-^ ☆3 \다음날 뒤척뒤척. ..난 땅바닥이 조은데.... .....실로 오랜만에 접해보는 침대의=_= 푹신푹신함과 포근포근함...에..=__= ... 난 역시.. 촌뇬답게 잠을 잘수 없었다 ㅡ_ㅡ 흐흐흐 ㅡ,.ㅡ 뒤척이며 결국 두눈을 부릅뜨고 날을 샐수밖에 없었다 ☜눈감고 잘만 잤음=_= "안녕히 주무셨어요!!!!!!!" .... ㅡ,.ㅡ...ㅡ,.ㅡ 투닥투닥 일층으로 내려가 정말 큰맘먹고...ㅡ_ㅡ 큰목소리로 인사를 했건만... ...했건만.. 쌔앵. ㅡ_ㅡ...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거실..=_=^ .... 난 결국 민망에 도가니 탕을 끌여먹을수 밖에 없었다....ㅡ_ㅡ.... ... 이집 사람들 도대체 어디간거여 ㅡ_ㅡ.. ... 쩍 ㅇ_ㅇ ... "아,사모님은 출근하셨고, 모두들 학교갔어요." ... 그떄, 부엌일을 하시는 아줌마께서 날 보고 친히 말해주셨다..ㅡ_ㅡ ...음..음 그랬던거시군=_+ ... ㅡ_ㅡ 아니.. 뭐가 그랬던거시군이여 =_+.. .... 그럼... ....나는...? ...나는...=_= 뭐해..? .. 뭐하긴 =_= .ㅡ_ㅡ 첨단 과학으로 발단된 서울구경이나 나서자!!!!!!!>_< ... 여기까지 생각에 미친 나는 ㅡ_ㅡ 대충 옷을 둘러입고, 집을 나섰다=_= ☜참 대책없는 아이임 ... 매서운 바람이 사람을 감싸도는게..ㅡ_ㅡ 영 껄떡 찌근한 밖.. .. 더욱더 몸을 움츠리고. 서울 구경에 나섰다.. ... ㅡ_ㅡ 여기는 읍내가 참 가깝다-0- 어느새 읍내까지 와서 나는 여러가지를 구경하고 이써따.=_= ...솔직히 ㅡ_ㅡ 신기한게 너무나도 많았다 흐흐 ㅡ,.ㅡ ... ...근데.. .........근데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다면=_= ... 지금 시각은 분명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시각인데 여기.. 이 읍내에는 ㅡ_ㅡ ... 왜이리 학생들이 많은 것일까 ㅡ,.ㅡ.. .... 색색의 교복들 ㅡ_ㅡ 오우예=_= 남자아이들.. 확실히 서울노마들이라 멋나긴하다..ㅡ_ㅡ 그냥 마구 걸으며 ㅡ,.ㅡ 흐흐흐=_= ㅡ_ㅡ 멋진노마들을 마구 훌터보는데.=_= ... "어? 달래누나!!!!!!!!!!!!!!!!!" ... 시내가 떵 하고 울릴정도로=_+ 크게 소리치며 나에게 아는체를 하는 노마.. 도대체..대체.... ㅡ_ㅡ... 강수민..저노마는 왜 또 있는걸까..ㅜ_ㅜ ... ...난 얼른 뒤를 돌았다 ㅡ_ㅡ..쥐도 새도 모르게=_= .. 그리고 뚜벅. 뚜벅 걷기 시작하였더니=_+ 수민이 그녀석은 폴짝 뛰어와 내 손을 덥썩 잡아버렸다..ㅡ_ㅡ.. ... "누나!!! 내가 아까 누나볼에 뽀뽀했다??!" "ㅡ,.ㅡ...(어이가 없음)" "아오 멀 그렇게 놀래 그냥 친척동생으로써!!!" ".으응.저 수민아 그건그거고.. 나는말여 이 손을 놔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안돼애. 누나 보아하니 구경나온거 같은데 우리 같이 놀자. 나두 땡땡이 까구 있던 참이였거든=_+" "너의 친구들과 놀으렴..=_=" ... ......... 저기...저어어기.. 뒤엇편에서.. 도끼모양을 세긴 머리를 흔들며 이쪽을 쳐다보고있는 늬친구들을 말이야=_+.. ... "아 저놈들? 필요없어 내 꼬봉이야~" "ㅡ,.ㅡ.....허허.." ..... ........... 수민아..ㅡ_ㅡ 꼬봉은 무슨 =_=.. 내가 보기엔.. .... 너 당장에 죽고도 남을 관계 같거든 ㅡ,.ㅡ^ 그래 ㅡ_ㅡ 그래야 스토리가 맞을듯 싶어 ㅡ,.ㅡ ... .......... "아잉 누나 놀자!!!!!!" "나 아직 밥도 안먹었어 밥먹구 올께 ㅡ_ㅡ" "내가 밥사줄께!!!!!^ㅇ^" ..... ......... .......정말...끈질긴 노마... ...=_+..징하다 징해..어쩜 그리도 징할까 ... 절대 노아주지 안을꺼 같은 손.. 수민이는 더욱더 손에 힘을주고.. 쎌룩 웃는다. ... .....어쩜... .....어쩜.. ...... 그리도 재수털리던지..ㅡ_ㅡ^... ... 그리고 그때. ..바로 그무렵.. .. "....어? 수민아 려한국선배 지나간다." ... 저어기 뒷편에 도끼친구들이, 수민이에게 무언가 알수없는 말을 해댔다... 선배..? 려한국 선배...?ㅇ_ㅇ 그 도끼들의 외침에.-_- ...수민인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더니만 ... 구십도로 어느 한곳에 인사를 했다 ㅡ_ㅡ.. ... ...당연지사 이기회를 노칠수 없기에.ㅡ_ㅡ... 자연스럽게 그쪽방향으로 돌아간 나의 눈...깔래미.. ㅡ,.ㅡ.ㅡ,.ㅡ...ㅡ,.ㅡ....... 어......? .............어...? ... 믿기지 않아.. 두눈을 비비고 또 비벼보았다... ...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어" ... 정말 믿기지 안았지만... .......정말...어이가 없었지만. ... ... ...어느새 내눈에 맺혀있는 눈물.. ... "악 누나?!?" .. 절대 놓아주지 않을꺼 같은 손을. 괴력에 힘으로 빼었다 ㅡ,.ㅡ... ... 내가 지금 본게... 꿈이여도 좋다는 생각에.. ...절실한 바램과 함께.. ... "......민기야..?...........한민기...?" ... ............. 울음섞인.. 내 고함에... .... ....그남자는...... ..... 민기는.... 아니.. ......민기와 너무 닮은 그남자는... .. 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 "뭐야.?" ... 귀찮다는듯 무섭게 한쪽눈썹을 찡그리는 그남자.. ... ......... 말도안돼...... .....정말...말도안돼... "민기...지..너 민기 맞지..." ... 무턱대고 그남자를 와락 안았다. 검은교복에. 스킨향이 확 풍겨져 나왔다.. ... 민기는 죽었는데.. ..하늘나라로 갔다는거 나도 아는데... 너무나도 닮은.. 이남자를 보자.. 난.. 민기라 믿고싶은 마음이..너무나도 컸다. .... "한민기...하아..한민기..!!!!!!!!" 순간. 그남자의 동공이 아주 옅게 흔들렸다. ...그리고...그리고.. ... 수민이가 살짝 다가와.. 정말 슬픈눈으로 내손을 감싸쥐고..속삭였다.. - 저 선배 민기형아니야.. 누나 정신차려.. ... ........ 아니야.. 거짓말... .....이라고 믿고싶어.....=_= ... 민기맞잔아.. 저 건방지게 올라간 눈썹하며.. ...작지도 크지도 않은 눈.. ... 작은입술.... 맞잔아... 한민기..맞잔어.. .... 꾹 참아왔는데.. 정말 참아왔는데.. 터져버렸나보다.. 내 눈물셈은.. 삼년전 그날처럼... 뻥하고 터졌나보다.. "민기야...한민기!!!!!!!!!!!!!!!!!" ... ...정말 미치도록 울부짖어.. ...그녀석의.. 얼굴을 감싸쥐었다.. 그러자.. 내손을 탁 쳐내는.. 그노마.. "너 ..뭐냐?." "...한민기...민기야..." "려한국." "....................." ... "려한국" ... ............ .................... 정신을 차리고.. 눈물을 닦고..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그남자를 보았을때 그 남자의 동공은. 정말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4 뭐지..ㅡ_ㅡ.. ...이 알수없는 느낌은... 스르륵. 스르륵 일어서서.. 키가큰.. 그남자를 주시하였다. ... 정말 하나도 다른점이 없어. 구지 따지자면.. 민기는 선한쪽. 이남자는. 날카로워보이는 쪽이랄까...? ... 비틀거리며. 겨우 내몸을 지탱했을때. .. 그남자가 내게 말했다. "..너. 나아냐?" ... ......... ...... ...........ㅠ_ㅠ.......... .민기가 아니였어. 아니였다구..ㅡ_ㅡ.. 나도 참 웃긴년이지... ..... .....민기는 죽었자너. ... 하늘나라로 갔는데...... ......허허허..... ..... 두눈에 눈물이 잔뜩 고여도.. 나는 웃었다..ㅡ_ㅡ ☜마치 광실이와 흡싸하게. ... ........ ......... "죄송합니다아 ^-^ 제가 착각을 좀.. 한 모양인가봐요 ㅡ,.ㅡ" .. 검은 눈동자로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남자.. ... 입술을 꽉 깨물었다.. ...어쩜.....어쩜.. ....소름끼치도록.. 똑같아... .. "야 한국아 아는애야?" "...몰라." "아 ㅡ_ㅡ 머야. 그럼 빨리가자 늦겠다.~" "엉." ... ........... 한치의 망설임없이 뒤돌아 서는 민기와 닮은 남자.ㅡ_ㅡ.. .. 아니.. 똑같은 남자.. ... 난 멍하니 그자리에 서서.. 그남자의 뒷모습만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 "려한국... 려한국....." ... .............. 흐흐.. ...내눈은 또 기똥차게 울다가도.. ..기똥차게 웃으니까...ㅡ,.ㅡ ... ㅇㅔ비.에비.ㅡ,.ㅡ 똥밟았다구 생각하자. 민기는 저렇게 싸가지 없지 안차너=_+ ... "누나 괜찮어?" "ㅡ,.ㅡ 엉 괜찮어" ... 이자식.. 너같으면 괜찮겠냐=_+.. .. ... .......그래도.. ...그래도.. .....슬픈건. 어쩔수없잔아.. ...눈물이 흐르는건.. 어쩔수 없는 거잖아.. ... 와쟈아 ㅡ_ㅡ. ..개똥..개똥을 밟은겨 생각치 말자. ... "수민아 누나는 이만 가볼께 ㅡ,.ㅡ" "응.. 누나!!!!! 내일. 우리학교로 전학와?!?" "..엉 ㅡ_ㅡ 왜?" "어?!? 아..아니야. 잘가!!!!!!!^-^" ... ......저런 ㅡ_ㅡ 싱거운 자슥.=_+ 걱정스럽다는듯 날 쳐다보는 수민이를 뒤로한채.. ...나는 시내를 나왔다 ㅡ_ㅡ ... 그리고 달렸다. ...마구 달렸다... 두눈이 흠뻑 젖었다는걸 들키지 않기위해.. .. 그때 그무렵. ㄸㅣ리리리.♬ 하고 울리는 나의 포온.=_+ ...ㅡ_ㅡ.. 핸드폰아...핸드폰아 타이밍하나는 기가막히구나..=_= .. "여보세요." -오냐 달래냐? ... "누구시여" -오냐 오빠다. ... .............. 다알카악=_= ㅡ_ㅡ.......씨..발래미.. ... 나는 오빠다 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핸드폰 플립을 닫았다 ㅡ,.ㅡ .. .....눈치라곤 개코도 없는 자식.. 그렇게 또 한참을 걷다가. 골목 귀퉁이를 돌아설무렵. 다시한번 울리는 핸드폰...=_+ ... 띠리리♬ ... "아씨 =_= 여보세요" -진달래!!!!!!!왜 전화 끈어!!!!!! .. ...... 너역시 양반은 못되구나 진주안...=_+ ... 징한자식. "아 왜!!왜!!!!!전화한거데!!!!!!!!" ... ...... 나의 외침에 한동안 전화기에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다가..ㅡ_ㅡ .. 다알칵 하고 끈을려 하자. - 달래야!!!!!!!!!! "엉 왜.ㅡ,.ㅡ" -달래는 넘 예쁘고 착한거 알지.? .. ......... 이놈에 세끼가.. 또 무슨꿍궁이를 쓸라고 나는 일단 아무말 하지 않았다. .. .....뭐 사실 다 맞는말이 아니던가 흐흐 ㅡ,.ㅡ ☜돌을 던져주세요. -달래야? "엉 듣구이썽 ㅡ_ㅡ" -그러니까 오빠 부탁 한개만. .. ......... ㅡ_ㅡ...제길.. 저럴줄 알았어. ..알았다고... 하지만 역시. 칭찬에 약한 여자가 아니던가ㅡ_ㅡ ... "뭔데?" -..음 그니까. 지금 여기가 오락실이거든? "엉." -근데 내가 돈이없네?? 빨리와라 동생아!!!!!! 참고루 여긴 시내에 있는 팡팡노래방이야!!!!! ... 달칵. ... ........... ㅡ_ㅡ.. 무참히 끈켜진 전화통. ..... ......... .씨발래미...씨발래미.. ... 나 지금 슬픈데..ㅜ_ㅜ ... .......... "으이고.=_+ 짜증나 ㅡ,.ㅡ" ... 그래도.. .....그래도.. 말은 조러케 하면서도=_+ 시내쪽으로 걸음을 돌리는. 착한동생 진달래 였다 흐흐흐 ㅡ,.ㅡ ☜ 칭찬에 혹한 미련한 진달래였다. 몸을 빙그그르 돌려 . 다시 반대편을 향해 달렸다 ㅡ,.ㅡ .. .....쿨쩍 근데 갑자기 .. 갑자기 .. .....달려라 하니가 생각나는건 또 뭐야=_+ ... 나예리. 이 나쁜기집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사람은 때론 정신이 오락가락 해줘야 하는법 ... ... . ........ ..... 그리고 정확히 십이분 삼십사초뒤.=_+ ... 길치답게 빙그르르 돌아 도착한 이곳 .. -팡팡노래방※- ☆5 ㅡ_ㅡ 팡팡노래방※ .. 이라고 써져있는 큰 간판을 한번 쓰윽 쳐다보고 ... =_+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왠지... ......왠지모르게=_=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 ㅡ,.ㅡ 이 거대한 규모에 쫄은것인가 =_+ 후오와아 한숨을 단숨에 들이켜주고.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문을..열었다.. 그리고 순간 엄청난 광음들이 날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ㅡ_ㅡ ... ..... 뿅뿅 쿠당탕 랄랄라 (☜효과음에 한계=_=) ㅡ,.ㅡ 오락실에 느껴지는 푸근함은 서울이나 촌이나 다를께 없구나 큭- ... ........ ㅇ_ㅇ.. ..........ㅇ_ㅇ 약간은 귀여운 눈으로 ㅡ,.ㅡ (정정하겠다 , 귀엽다고 믿고싶은 눈으로=_=) ... 주위를 둘러보자.. ... ... 저멀리서 아니 =_= 조금멀리서 날 발견한 나의 오빠 .. 여유롭게 내게로 걸어온다.. ... .......갖은폼을 다 잡으면서..ㅡ_ㅡ 흐흐 ... 짜식=_= "사랑스런 달래야 왔니?" "세상에 -0- 교복차림이네 오빠 지금쯤 학교에 있어야 되지 안어? 그게. 내 머리로는 이해가능할텐데..?" ... ........... ㅡ_ㅡ.. 아무말이 없는 오빠 ... 진주안.. 너도...너도.... 땡땡이라는것을 까는구나 ㅡ,.ㅡ... ... "오늘은 머리좀 식힐라고 나온거다. 돈 안줘?? 얼마가져왔엉?" "이백원 ㅡ_ㅡ" ... "..=_= 죽을래 진달래?" "알았어 자, 오천원 댔지?" "오 ~ 땡큐!!!!!!!!!!!" ... ........ 정말 누가 먼저 태어났는지 누가 늦게 태어났는지 ㅡ,.ㅡ.. . 내게 돈을 받아들고선. ... 곧바로 오락실 안에있는 작은 노래방안으로 들어가는 나의 오빠...ㅡ,.ㅡ ... 단 한마디의 인사도 없이...=_=.. ... ....... 나는 그런 오빠를 보며 픽 하고 웃다가. ... .........오주움이 저려왔다 ㅡ,.ㅡ ... ......갑작스레.. ....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ㅡ_ㅡ ... 요망스런 지지배 ㅜ_ㅜ ☜뭔소리?!? ... ..... 여튼 ㅡ_ㅡ 아주 급한지라. 나는 찝찝하지만, 오락실 뒤에 있는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 ㅡ,.ㅡ 약간은 후짐이 티나는 녹슨 화장실.=_+ 급한지라, 마구 들어가 일을 보았다지..ㅡ,.ㅡ ... ....... 샤아아아 ㅡ_ㅡ (☜효과음의 한계) ... ........... 으흣 시원..하다 ㅡ,.ㅡ 흐흐흐 ... 왠지 일을 다 보고난 ... 시원함 .. 찝찝함이 다 사라진 이판국에 ... .....기분도 업 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_= .. ..... 홀가분한 마음으로, 화장실칸 문을 열려하는데 ...열려하는데... ... 파악. ... ....... 하는 둔탁한소리와 함께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_= 또한번 타앙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그리고.. .......그리고...=_= "씨발. 강태민, 나 머리 죽여주지?" "ㅇ_ㅇ 응응 붕붕 위로 떳다 한국아 ㅇ_ㅇ" "..^-_- 꺼져 임마." ... ........ ....... 이건..또 왜 씨발래미인겨.. ... ............ 한국이..?... .. ...... ...아니 근데 잠깐..잠깐...=_= ... 여기... 여기..... 여자화장실 아니야..? ..근데 왠... 사내놈들 목소리냐구!!!!!!!!!ㅜ_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침. ... 왠지 손이 덜덜덜 떨린다..=_= .. 그러고보니.. .... 잠시 오분전으로 돌려 생각해보면 난 여자화장실인지 남자화장실인지 보지도 않고..냅다 들어온거 같다..ㅡ,.ㅡ ... ........... 그래. 그랬던거... .....그랬던게 분명한거...같다 ㅜ^ㅜ!!!!!!!!!!!! ... ...... 문고리를 잡은 손에 땀이 슬슬 쥐어져 나오는게.. 기분이 썩 나쁘다ㅇ^ㅇ ... ....... 그래.=_= 여기가 만약 남자화장실이라면... ... ........... 변기통에 잠시 스리살짝 앉아 ㅡ,.ㅡ ... 저들이 나갈때까지 기달리자.+ _ + ... ........ ..하는 내 바램과는 달리..ㅡ,.ㅡ ... "한국아, 근데 여기 누구 있나봐 문이 닫혀있어 ㅇ_ㅇ" "알게뭐야." "그래두 궁금하지 안아?ㅇ_ㅇ 똥싸나봐 , 킁킁 ㅡ,.ㅡ 냄새는 안나는데..=_+ 여기여 누구 있어요..?" ... ...... 투닥투닥 걸음소리가 투박하게 들리고.. 그 소리는 점점 커져만 온다.. ... ......내쪽으로 오는것인가.. ...그런것인가...? =_= 그리고 잠시후.. 쿵쿵.. ... ..........똑똑.. ... 분명...이건.. ..이건..분명 내가 들어와있는 화장실 칸을 홀짝..두들기는 ...소리다...... 어어어억 ㅜ_ㅜ 뭐...뭐야!!!!!!!!!!!!! ☆6 콩닥콩닥 무지막지하게 뛰는 가슴.. ...=_=^...이거.. ...이거.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질려는 거야..=_=.. ... 똑똑 "거기 아무도 없어요?? 문 고장인가아?ㅇ_ㅇ" ... ...... 순간 심장이 얼어붙는줄 알았다.=_= ... 타앙 타앙 하고 발로 내가 들어잇는 문을 까대는.. ... .......한 노마 자식.. ..씨바 =_=^ 이거 살짝 열받을라 한다 ㅡ,.ㅡ .. ㅡ,.ㅡ 아니.. 이미 열받았다. ... ☜지가 열받으면 뭐 어쩔라고-_- 그리고 그때 체념한듯한 목소리가, 크게 떵떵 화장실안에 울렸다. "한국아 우리 그냥 가자!! 아무두 없나보다!!!" .. ..... 그래. 바로 그거여 ㅡ,.ㅡ 후와아.. ...인제서야. 이제서야 벌렁대던 가슴이 쿵하고 진정이 된다.ㅡ,.ㅡ .. 한동안 밖에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을뿐더러 밖으로 나가는 발자국 소리까지 들렸다. .. ........ ㅡ,.ㅡ 흐흐흐=_= 고것들 갔나보군.. .. 여기까지 생각에 미친 나는 저려오는 다리를 매만지며 파악 하고 문을열었는데..=_= ... .......열었는데.. "헉.ㅇ_ㅇ 여자다." "으아아아아악!!!!!!!!!!!!!!!!!!" ... ........ 문을 열자마자 보인건. .. 바로 문앞에서 즐겁게 웃고있는.. 한남자 ... ...... ㅡ,.ㅡ 안갔나보다. 우리 예전에 초딩때.ㅡ_ㅡ 똥냄새가 나는데. 똥냄새나는 칸에서 사람이 안나올때. ..그래서 누가 똥눴는지 알수없을때 나간다고 뻥치고.. 그 똥눈 당사자가 나오면.. ... ...아주 기똥차게 놀렸던.. 그 유치한 방법을. .. ........ ...아직도 쓸라고 하다니.. 띨구..세키들...=_= ☜속은 당신은 더 띨구임.-_-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ㅡ_ㅡ (☜이여자는 도통 삼만하다) 내앞에 있는 이남자.. 눈이... 참 예쁜남자다... ..내가 나오자 심히 놀랐다는듯 그 예쁜 두눈을 크게 떠보이는.. ... ....... 그노마..자식..=_= ... ..... 아무래도.. 여긴 남자화장실인가봐..ㅡ,.ㅡ 아깐 보지못한 남자변기들이 이제서야 ...눈에 띄었으니까...=_+ .. ............ㅜ_ㅜ 요망시러워라.. 미쳤어.. 미쳤다구 진달래 ㅠ_ㅠ "저..저기 그게 아니라요.." ... ..... 재빨리 수습해 보려지만. 눈이 예쁜 이남자는 이미 나에게 한발짜악 물러선 상태였다 ㅡ_ㅡ ..아니.. 그 변태처럼 보는 시선은 뭐야..=_= .. 도대체...뭐니=_= "하..한국아.ㅜ_ㅜ 이여자.. 변태인가봐.. 으아악!!!!!!!!" ... 기겁을 하며. 어떤 한노마의 등뒤로 숨는 눈예쁜놈-_-^ ... .... 난처한듯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ㅡ_ㅡ 사실.. ......사실=_= 내가 생각해도 아니다 누구나 생각해도 ㅡ_ㅡ 지금상황에선. 난 변태인것이다-_-^ ... ㅠ_ㅠ.. .. ......이게아닌데.. ...이게아닌데.....ㅜ_ㅜ .. 고개를 푹숙이고.. 조금씩 문쪽으로 탈출해 보려는데.. .. 타악, 날 돌려 세우는 힘.. ... 내어깨에 살짝 손이 올라오고.. ...그손에서 은은히 풍겨져 나오는 쿨워터향..ㅇ_ㅇ ... ...... 그리고.. ...그리고 마주보게된.. 얼굴.. .... "려한국..." ... ...... 나도 모르게.. 그사내놈의 이름을 중얼거렸다..=_+ . ㅡ,.ㅡ 진달래.. 너 가히 웃기구나..=_= 기똥찬 대가리로 쓰잘떼없는것만 좀만이 외워가지고 ㅜ_ㅜ ... ....... 넌.. 머리에 똥만찬겨 똥만 ㅜ_ㅜ (☜일편부터 알수없는 말만 해대는 주인공) ... ..... ㅇ_ㅇ 멀뚱 멀뚱 자신을 쳐다보는.. 날 ... ..... 유난히 검은 두눈으로 쳐다보는.. 그노마..려한국 .. ... "너 뭐야" .. ....... ㅡ,.ㅡ 허허. 그렇게 물어보신다면야=_+ 제가. 뭐라고 대답할까요 ㅡ,.ㅡ... ... 네 ,!!!!! 저는 변태입니다!!!!! .. ......... 이러란 말입니까 ㅡ,.ㅡ ... 난 일단 조용히 입을 닫았ㄷㅏ아. ..야릇한 침묵만이 우릴 감싸고.. 그 침묵을 깬건 예뿐눈놈이였다.ㅡ,.ㅡ ... ..정말 부럽고 부러운 예뿐눈을 깜빡이며 말하는.. 그노마.=_= "한국아. 얘 아까 개 아니야? 막 너보고... 누구드라. 민기던가? 민기라고 막 시내서 울던애. 아냐?ㅇ_ㅇ" .. ...... ㅡ_ㅡ.. .....날.. ......날 기억하는구나..-_-... ..이 미천한날..ㅜ_ㅜ...흐흐흐 ㅡ_ㅡ "엉" "맞지.? 얘 이상하다 정신이상한거 아닐까!!?" .. ...... 훽. 예뿐눈놈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녀석을 야렸다..ㅡ,.ㅡ 하지만.. .......참 불행하게도.. .. 누구나 그렇게 보았을테지.. ... ..... 무턱대고, 다른사람을 민기라고 우기며 울지 안았나.. ...남자화장실에 숨어있질 안았나..ㅡ,.ㅡ .. ...... 내가 보아도.. 난 영락없는 싸이코로 오인되기 충분하다...=_= (☜원래 싸이코였음.^-_-) .. 나는 슬그살짝 눈을 내리깔고.. ...바닥을 쳐다보는데...... .. "야." ... ....... ㅡ,.ㅡ 낮은 저음으로 려한국.. 그노마가 입을 떼었다 .. 두근..두근..=_+ .. "응? 왜.? ㅡ_ㅡ 저기 근데 난 변태가..아니.." ... .......... "너.. 자크열렸어.-_-^" .. ............ ..... 세상에..맙소사...젠장.... ☆7 자크가......... ......자크가 열렸다고요. ㅡ_ㅡ... 하하..하하 ☜애써 민망함과 무안함을 감추고 있음 .. ..... 난 허겁지겁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 ...... ㅡ_ㅡ..하하..이런.. 고히 닫혀있잔아? ㅜ_ㅜ .. ......... 뭐?????????????? 고히 닫혀있다고!!!!!!!!? ㅡ_ㅡ... 난 다시 밑을 내려보았다.. 고히 입을 다물고 있는 내 자크..=_= ... ............ 저..... ......저놈이.. 날 놀린게구나... 그런..거구나.......ㅜ^ㅜ .. "피식. " .. 순간 윗편에서 비웃음 소리가 날 자극했다..ㅡ,.ㅡ 이에...나는..=_= 얼굴을 한껏 구기고서 그노마. 려한국을 쳐다보았다.. 얼굴은 똑같으면서 성격은 왜이래 증말... 싸가지 없어.. .. ....... 그래서 기분나뻐 ㅡ_ㅡ "지금 성희롱인거 아시나요?" "몰라." "아니 근데 왜 꼬박꼬박 반말이세요?" "그럼 너도 말까던가.-_-^" "그래 !!!! 까짓거 반말해주마. 근데 이거 성희롱으로 내가 고발할수도 있는데?!?" "얼마든지." .. ............ 와아...ㅡ_ㅡ .. ....어이가없다.. 정말 어이가 없다..ㅜ_ㅜ ☜꼭 말빨 딸리는 것들이 이래요-_- .. ....... 가소롭다는듯 날 내리까는 눈으로 직시하는 그노마 려한국. .. ....... 속에서 울퉁불퉁 부글부글 요란을 친다.. 난리가 났다... ... ....... 입술을 꼭 깨물고, 나보다 키가큰 그노마를 노려보았다.. .. 보면볼수록.. 민기와 너무..똑같다... 민기라고 착각이 들정도로.. 너무나도.. 똑같다..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려는걸 참고선.. ... "성격이 그렇게 못됬나요 성희롱님.?" "성희롱? 그럼 넌 변태냐?" "뭐라구!???" "남자화장실 먼저 들어온건 너잖아." ... ...... 넌 나한테 안돼 라는듯 검은색 두눈을 내게 맞추며 피식 웃는 그놈 .. ..... "맞아 맞아 ㅇ_ㅇ 한국이 말이 맞아 ㅇ_ㅇ" ... ....... ㅡ_ㅡ 옆에있는 예쁜눈은 장단이라도 맞쳐주는듯. ㅡ,.ㅡ ... 상당히 싸가지 없게 부추겼다^=_= 이에 질수없다 생각한 나 진.달.래는.=_=^ "변태?? 하 참 웃기셔!!!!!!! 이 말미자 해삼 멍텅구리 까마기개털같은 놈들아!!!!!!!!" ... 하고 흠뻑 소리쳤다지..=_= .. ......순간 조용해진 화장실.. ... 그리고 조금은 의외라는듯한 표정으로 날 까만..동공으로 직시하는.. 려한국 그노마.. .. 날나리처럼 줄인교복이.. 썩..잘어울렸다.. 미친듯이 세운 머리가. ...썩 잘어울렸다.. ... ........ 그런 그놈을..계속 쳐다보다.. 왠지모르게.. ......눈물이 났다... ... ...... 자꾸.. 이남자만 보면 눈물이..난다... "한번만..." "뭐?" "한번만..다정하게.. 달래야 라고.. .....불러주면 안돼요...?" .. ....... 삼년전.. 내옆에서 활짝웃으며.. 불러주던 민기처럼요.. ... ...... 민기처럼.. ....다정하게요.... 따스한 목소리로.. .....사랑스럽다는듯한 표정으로... ... ......딱..한번만요... "너 돌았냐?" ... ....... 그럼.. ...나정말.. 기쁠꺼 같은데 정말.. 행복할꺼 같은데... ... 하아. 진달래 ㅡ,.ㅡ 너이거 무슨 추태야..=_= ... 이러지 말자. 저노마는 싸가지없는 려한국이라는 다른사람일 뿐이잖아. .. 민기는 죽었고 저노마는 다른사람일 뿐이잔아..=_= 난 도리도리 고개를 젓고. 두눈ㅇㅣ 흠뻑 젖었지만 난 오늘도 웃으며...말했다 "흐흐 ㅡ,.ㅡ 죄송해요!^ㅇ^ 그냥. 똥밟았다구 생각하시구 =_= 오늘도 좋은하루 되셔요!!!!!!^-^" ... 웃기다 많이 웃기다 진달래 ㅡ_ㅡ 너지금 웃겼어 =_= 흐흐 .. 되레 성내다가 웃는꼴이란 ㅡ_ㅡ 엉덩이에 무엇이 난다고 한거 같은데 =_= 눈을 벅벅 문지르고선. 뒤돌아 섯다. ㅡ,.ㅡ ... .....킁킁 ㅡ,.ㅡ 남자화장실의 향기는 이런것이구나. 오늘 일기에 써야거써 =_= ☜아직 정신차리지 못했음 .. 여튼 그 징그러운 화장실을 나오고, 또 슬퍼질꺼 같은 느낌에 마구 웃어재끼는데 =_= .. "ㅇ_ㅇ 저여자애 정말 미쳤나봐 한국아." ... .............. 뒤엣편에서 들려오는 예쁜눈놈의 목소리..ㅡ_ㅡ 그래.. ...달래야 신경쓰지 말쟈 =_= 신경쓰지말자 ㅡ,.ㅡ 니가 미친짓 한거잔어 =_= ... 자기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리며 무시하고 한발짝 다시 내딛는 순간.. ...바로 그순간.. "달래야." .. ........ ... 또다시..뒤엣편에서 들려오는..민기의 목소리... ... ........... 아니.. 려한국의...목소리............ 삼년전.. ...민기와 똑같은 음성으로 순간, 나도모르게 려한국 그노마를 향해 뒤돌아섰다. ☆8 까만 그녀석의 동공이 처음 만났을때처럼 흔들렸다... ... ...알수없는 느낌에 휘감겼는데..=_= 그래서 마구 그녀석을 쳐다보는데.. .. 이 눈은 글쎄 또 울어버렸다. ... "흐엉엉.....민기야......민기야........" ... ....... 결국 주저앉고야 말았다. 그리고 또 대성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_=^ 씨이.. 웃어야 되는데.. .....웃어야 되는데....... ... 타악. ... ........... 그때, 순간 무지막지한 아픔이 내 어깨에 전해져왔다...=_= ... ...... "뭐..뭐야??" "일어나." "니..니가 나..나를 지금 친거야??" "일어나" ... ......... 까만눈으로 날 노려보는.. 려한국 자식. ...하하.. ㅡ,.ㅡ 려한국.. 니가 날 친게냐.. 그 발로.. ..내 어깨를 친거냐...이 싸가지 놈아!!!!!!!!!!ㅜ^ㅜ ... 민기라고 착각들게도 하지만 넌 절대 민기가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심어주어서.. 참으로 고맙구나.....샹 ㅡ_ㅡ ... 난. 그녀석에 말대로 툭 하고 일어섰다.. .. "왜쳐? 니가 뭔데!!!!!!!!!!!!!!!" "인간." ... ........ 제발.. .....제발 무표정으로.. ...... ....그런....개그를 유사하지 말아주길 바랄께.=_=^ 한대 콱 치고싶거든 -ㅇ- "너..정말..민기아니야...?" "..려한국..인데...?" .. ........ 후와.. ...됬다. 그만하자 달래야...=_= "응 그래.." "...피식." "왜!!!!!! 왜웃어?" 그러자, 예쁜눈놈과 뒤돌아서는 그노마.. ...ㅡ,.ㅡ..... ..뭐지.. .....뭐니..=_= 난 일단 그놈을 다급하게 불렀다. "야!!!!!!!!!" ... "왜.-_-^" ... 아무일 없었다는 표정으로 =_= 귀찮다는듯. 무섭게 또 한쪽눈썹을 일그리고선 ㅡ,.ㅡ ... 대답하는 그노마 ... "너...너 나한테 할말있는거 아냐??" "내가 왜?" "........=_=......아...아녀" "야" "어..?어?" "... 울지마라.." ... ......... 퉁명스럽게. ..그 한마디를 툭 던지듯 내뱉고 또. 한치에 망설임없이 뒤돌아서서 서로 장난치며. =_= 시내한가운데로 향하는 그놈들.. 무언가.. .......무언가 =_=^ 대단히 단단하고 큰걸로 뒤통수를 맞은느낌이 났다.. ... "이씨, 왜자꾸 서울에서 꼬이고 꼬이는거야!!!!!!!!" ... ......... 흠뻑 마구 소리를 지르다가. ...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 그리고.. .....그리고 집에오자마자 날 반기는 건..... ㅡ,.ㅡ "어머? 달래무침왔네?" "ㅡ_ㅡ..나 엄연히 늬 언니가 아니던?" ... ........ 절대싸가지, 강지수.=_= ... ....... 난 힘없이 신발을 벗고선. .. 쇼파에 누웠다... =_= .. ......그런 나를 툭툭 치는 강지수 .. "언니는 개뿔뜯어먹는 소리-0- 넌 오늘부로 나 강지수의 라이벌이야!!" "라이벌?" ... .... 너야말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고있구나..? =_= ... . ..... 난 관심없다는듯 리모콘을 잡아들어 티비를 켰다. .. 그러는 내가 심히 기분이 나뻣는지 ㅡ_ㅡ ... 티비를 꺼버리는 강지수...=_= .. "뭐니.? 뭐여.=_=" "너도 다음주 토요일날.. 케이비에쓰 연기자 오디션 본다며..?" ... ...... 뭐.. ㅡ_ㅡ.. 볼라고 서울로 온거니까. ... 흐흐흐 =_= 난 고개를 끄떡였다. .. 그러자 강지수는 씨익하고 웃으며. ... "나도 그 오디션 봐. ..우리 누가 붙나 내기할래? 뭐.. 너같은거 받아주겟나. 케이비에쓰가 얼마나 큰데. ..촌닭은 안닭을껄?" ... ....... ㅡ_ㅡ^ 자신의 귀에 달린 귀거리를 살짝 흔들며..말했다 .. ...... 열받는다. .....촌닭...? ... 하이고. 그러는 지는..? 지는?? .. ..... 생긴건 꼭 먹다버린 말미잘같이 생긴 주제에-_-^ ... 저 눈좀봐 싸가지없게 축 올라같잔아. 어우.재수없게 생겼어!!!!!!!!!! (☜당신은 불쌍하게 생겼음..-_-^) .. ..... 왠지 나도 저 싸가지없는 강지수에게.. 라이벌 의식이 생겼다 ㅡ_ㅡ^ .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_=^ ... "좋아 강지수.-_-^ 우리 열심히 해보자..? .....누가 붙나... 해보자구 ^-^" .. ...... 넌 내 라이벌이다. ☆9 \그리고 세월은 흘르고 흘러 다음날 ... ㅡ,.ㅡ 분주하다, 아침부터 참으로 분주하다 ... "고모!!! 저 교복 이거에요.?" "응!!! 달래야 조심하고, 정말 기사아저씨 차 타고 가지 않을꺼야..?" "네. 불편해요 흐흐." ... ...... 불편하기보다 ㅡ_ㅡ 나이들으신분이, 저에게 존댓말하니까 심히 거북스럽고 느끼하더군요 ㅡ,.ㅡ 멀쓱히 웃고선, 오늘 가는 학교의 교복을 주서 입었다. ... ....... 회색의 말끔한 교복 그런대로 괜찮다.. ... ....... 우리 촌구석에 빨간교복보다는 =_= ...흐흐 "와 누나 예쁘다!!!!!!!!!" .. ........ 교복을 입고 나가자 내게 강수민놈이 말했다 .....흐흐 내가.. ........교복빨이 잘받긴 하지 흐흐 ㅡ_ㅡ ☜누누히 말하지만 이여자는 칭찬에 울고 웃는다. 여하튼. .. 그렇게 교복을 입고 나가자. ..한개뿐인 오빠는 아무말없이.-_-^ 차를 타고 갔고 강지수 또한 날 야리다가 같이 타고 갔다.. ... ... 괜히 뻘쭘해지고야 만 ㄴㅏ.-_- ... ........ (☜공교롭게도 지수와 주안오빠는 같은학교, 수민이와 나는 같은학교였다) ... ...... 그니까 결국 강수민노마 자식과 나, 이러케 둘이 어색히 서있단 말이다 ㅜ^ㅜ ... .... "안가?" "응 ㅡ,.ㅡ 고래 가자꾸나" .. ....... 투박투박 어색히 걸으며 학교로 향했다 .. =_= .. 그러다가 잠시 수민이가 내뱉은 말. ... ....... "민기형... 다 잊은거야..? " "그얘긴 왜해.." ".......미안.." "아녀 ^ㅇ^ 잊었다구 하기엔.. 민기가 내 마음속에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 ........ ...아직은 잘 모르거따 흐흐 ㅡ,.ㅡ" ... ............ \학교, 여차저차 도착한 학교 =_= 실로.. 실로 놀라웠다.. ... ㅡ,.ㅡ 진짜.. 오질나게 큰 학교...=_= 짱이다.짱 ㅜ_ㅜ ... 예전 우리학교에 족히 열배는 되겠어... ...허어 ㅜ_ㅜ... 신기해 하는 나에게 말하는 강수민노마 "누나, 어제 엄마가 다 해놨대, 누나는 사반이래. 같이 가줄까..?" ... ...... ㅡ,.ㅡ 수민아. ..너는 내가 얘인줄 아냐 =_= ☜얼굴은 삮았어도 정신연령은 충분히 애임-_- 난 고개를 도리도리저으며 "아녀, 내가 혼자갈래!!!!!!! 그래도 가끔씩 우리반으로 놀러오고!!!!!!!!" ... .......... 그래야 그래야 내가 쫌 적응을 할듯 싶거든 흐흐 =_= .. 아무말없이 고개만 끄떡이는 수민이놈... ... 난 그런 놈에게 크게 손을 흔들고선 2학년 4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ㅡ_ㅡ ... ....... 그리고 2학년4반 문앞.. 들어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해싸고 있는데..ㅡ_ㅡ ... ....... 한 묵직하게 생긴 남자가.. 내게 다가왔다. 생긴게. .......꼭..... 조폭같다..ㅡ_ㅡ.... "너가.. 진달래니..?" "아 네 ㅡ,.ㅡ 그럼..." "아 2학년 4반 담임이란다 ^-^ 우리 앞으로 잘 해보자꾸나." ... ...... 나에게 큰손을 내미는 선생님. 나는 덥썩 잡았고. 조폭같이 생기신 분은. 슬그머니 웃어주셨다. .. ...... 죄송한 말씀이지만... ...... .....방금... ...방금=_=...... 소름끼쳤사옵니다..ㅜ_ㅜ 날 다시한번 보시고, 이학년사반 문을 힘껏 여시는.. 조폭담임.. ...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 기분은.. ... 아무래도 , 호기심과 기대감탓이겠지..? ... ......... 두눈을 감았다 떳다 하길 수십번. .. 콧구멍이 커졌다 작아졌다 ㅡ,.ㅡ 입안에서 입밖으로 한숨이 슈욱 슈욱.. ...ㅇ_ㅇ.. 선생님을 따라 조심스럽게 반안으로 들어갔다... 아주 조심스럽게.. ... .... 그리고 떨리는 맘으로 고개를 들엇다.... ... ........... 곧이어 이어지는 선생님의 말씀. "음, 우리반 최초의 전학생이다, 이름은 진달래구. 광주에서 전학왔다. 모두들 친하게 지내도록. 이상" ... ......... ㅡ_ㅡ.. ...아까 나에게 보여주었던 그 소름끼치는 미소와는 전혀 매치게 되질않는 딱딱함으로 말하시는 선생님..-_- ... 난 뻘쭘해 질수밖에 없었고. ... 아이들의 환호소리가. 잠시 내 기분을 좋게하였다. .. .....자식들. 이뿐건 알아가지고..? ... =_=^ "자, 그러면 달래는... 음.. .... 그래 영민이 옆이 좋겠구나." .. ........... 조용히 창가끝자리를 가리키시는 선생님 ... ...그곳에는 ...그곳에는..=_= 관심없다는듯 이어폰을 끼고 누워있는.. 노란머리의 한노마가 보였다.. ... ......... 난 선생님께 인사를하고 그노마 옆으로 가서 앉았다... ㅡ_ㅡ..ㅡ_ㅡ 아니 근데 이노랭머리는.. 예쁜 짝궁이 생겼다는데도. (뭐래?=_=) .. 아무 반응이 업다는거야?=_+ .. ....... 여기에서 살짝 기분이 나빠진 나는 ㅡ_ㅡ .. 탁 하고 책을 일부로 세게 책상에 놓았고... ... 그놈은 순간 움찔하더니 일어섰다 .. ........ 흐흐흐 ㅡ_ㅡ .. ....... 그리고 .....그리고 날 빠아안히 쳐다봤다.. 아주 빠아아안히 =_+ 그러고선 한참후에 한다는 말이 "너 뭐냐?" ... ...... ㅡ_ㅡ.. 노랭머리놈.. ... .왠지 니 말투가 심히 거슬렸어 방금=_= ... ....... 난 기분이 스리살짝 나빠진 터라=_=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 ........... 그노마를 노려보았고 그노마는 어이없다는듯 픽 웃다가 .. "야 뭘꼬다바-_-^ 야 려한국 얘뭐냐? 전학온거야?" ... ............ 자신의 앞에있는 놈을 깨워 친히 묻는다.. ... .........=_=... "왜쳐-_-^" .. ..... 신경질적으로 부시시 일어서는.. 앞에있는 노마.. ... ....... 난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 "너...이학교였니?-_-^려..려한국?" "뭐야. 또 너야?" ... ......... 하하..하하..... ...뭐니 이 개같은 우연은 ㅡ_ㅡ^... ☆10 ... ........... 그니까 자자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 내가 전학온 학교에, 려한국저놈도 다녔고 내가 들어온 반에, 려한국 저놈이 있었고 내가 앉은 자리에 옆에에 앞에에. 려한국놈이 있었다. .. .......바로 이말이란말이여. ... ... 저..싸가지녀석... ...정말 싫은데... 싫은데.....ㅜ_ㅜ ... ........ 난 그냥 고개를 슬그머니 숙였다.=_= ... ...... 그러자 노랑머리가 살짝 물었다 "뭐야? 아는사이야?" ... ......... "아니 몰라." ... ......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 대답해놓고 턱을 괴는 그노마 려한국. .. 살짝 어이가 내빰을 떄렸다 ㅡ_ㅡ.. ... 아니 그래도 안면은 익은 사인데!!!!!!! 그리고 그리고 ㅡ,.ㅡ 내 엽기적인 모습까지 다 봤던 사인데?? ... 아예 모른다고 하기엔..좀 그렇지 안나..? ... "려한국, 너 어제 나보지 않았어.?" "봤어." "근데 왜 모른대.??" "몰라 나 너 몰라" .. 후으와. 저..저자식 무슨말 하는거야..=_=^ 몰라 나 너 몰라..? ... ....... 저자식 인간성이 아주.=_=^ 웃기는 해말삼이네?!? 씨불알.ㅜ_ㅜ 후으.. ..그래 신경쓰지말자 달래야=_=.. ... ........ "너 오늘 전학왔냐?" 그때 그때애. 이어폰을 빼고 흥미롭게 날 쳐다보는. 노랭머리세키..=_=^ .. ...... 난 조용히 고개를 끄떡여주었다-ㅇ- ☜이소심한 여자는 아직까지도 삐져있었다 ... ...... "그래 그것참 구수하게 생겼다-_-^" .. ......... 뭐라구=_=^ 구..구수하게 생겼다고..? 빠..직..ㅡㅡ+ (이성의 끈이 툭 끈어지는 소리) =_=+ 그러는 너는 고소하게 생겼다 이놈아 ㅡ_ㅡ^ .. 그냥 상대해줄까 하다가 괜히 입만아프고, 내황홀한 말빨에 기죽을까봐 ☜이기집애는 정말로 웃기고 자빠졌다-_-^ 전학 첫날이라 봐줬다. 아무말 없는 내게 괜히 말을 붙이는 노랭머리 내 짝궁..=_=^ " 이름이. 뭔데?" "진달래." "푸하하하 달래무침?" ... ....... 강지수랑.. ...똑같은 말을 하다니..=_= 노랑머리야.. ...노랑머리야 니 성격이 알바 짐작이 가는구나..ㅡ,.ㅡ 난 그런놈의 말을 간단히 씹었다.-_- 그리고, 타악. .. 왠지 지루함을 느끼고, 학교나 돌아보자 하는식으로 교실에서 나왔다 . .. ... 턱을괴고 날 빤히 쳐다보는 려한국 그노마를 무시한채..=_= .. ........... 빤히 쳐다보는거 또한.. ...너무 민기랑 닮았어.. 너무나도... ... 쟈쟈 쓸떼없는 생각 고만하고 학교나 둘러보자. 라는 식으로 =_= 나는 촌뇬마냥 요리조리 학교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왕따처럼 다니고 있는것이였다=_= 언제 종치는지도 모르는데..ㅡ,.ㅡ ㅇㅔ비.. 달래야 니가 뭐 그런거 신경이나 썻니. 흐흐 ㅡ,.ㅡ 여튼. 이러케 큰 학교를 둘러보다간 정말 뼈도 못추리겠다 ☜또 무슨소리신지.-_- 마구 둘러보았다. ... ........ 동백나무도 많고 ㅡ,.ㅡ 꽃들도 많고 ㅡ,.ㅡ 다만, 좀 특이한게 있다면 유난히 담이 높다는점 하나..ㅡ_ㅡ..ㅡ_ㅡ ... .......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담.. ... 역시.. 이 세현고는. 보통고가 아니였어..ㅡ_ㅡ.. 허허..=_= 이학교애들 올담을 아주 빡세게 하나보구나..ㅡ_ㅡ ...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는데.. 어라..ㅇ_ㅇ .........여긴 또 어디여... ... ...... 차가운 냉기가 싸하게 나오는 곳. ... ....... 팻말을 보니.. 창고 라고 써져있다.-_-^ .. 그냥 지나칠까..하다가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 그곳에 쾌쾌한 냄새는..-_-.. ... 날 당황의 구렁텅이로 몰고가기 충분하였다 ㅜ_ㅜ ... ...... 학교에.. 이런곳도 있었나..? ㅇ_ㅇ .. ........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는 곳. ... 학교뒤에 있는것이라 그런지.. ..왠지 음삽하고.. 아지트 같은 느낌이 났다. ... ....... 똥묻은 고양이마냥 (아무상관없는말 =_=) 마구 총총대면서 창고안을 둘러보는데. .. .........순간 바람이 훽 불더니...=_= 문이 훽 닫혔다. 꽝. 하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 ㅡ,.ㅡ 이거..왠지..또 불길해져 오는데?=_= 난 재빨리. 문을 향해 달려가. 마구 열어볼려 애쓰지만. .. 달칵달칵. .. .....달칵달칵.. 어떻하면 좋아..... .......닫혔나봐...........ㅜ^ㅜ 난..정말 왜이러는걸까 도통 괜히 설치다가 낭패만 보잔어...ㅡ,.ㅡ .. 미치겠네.. 쾅쾅쾅 "거기 아무도 없어요??" ... 쾅쾅쾅쾅!!!!!!>_< "여기 사람이 갖혔다구요 ㅜ^ㅜ!!!!!!!!" ... ........ 아무말이 없는 밖안.. ... 난 체념한채 스르륵 박스옆에 앉을수밖에 없었다.. ... "피식. 어이없군 =_=" 참 황당해서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_= ... ............ 난 정말. .....정말 왜이러는걸까..ㅜ^ㅜ ... ......... 어제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질 않나...ㅠ_ㅠ.. .... 그렇게 한참을 쫑알대다.. .......결국은 잠이 들었다.. .. ....... 전학 첫날부터..정말..ㅜ_ㅜ.. .......음냐..............ㅇ_ㅇ .. 그리고.. 얼마나 잤을까.. .. 콕콕 누군가 날 찌르는 느낌에 잠에서 꺠어났다. .. ..... 부시시한 느낌으로 두눈을 끔뻑이며 일어서려는데.. .....일어서자마자 보이는..한 노마는.. ... "너 여기서 뭐하냐..?" 려한국. 한쪽손엔.. 건방지게 담배를 걸려논채.. .. 쭈구리고 앉아... ......날 노려보는... 려한국.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564 가입 538 방문 68564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11 ~ 20] 글쓴이 : 응컁∂ 번호 : 799조회수 : 490172004.12.09 19:46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11 ㅜ^ㅜ 엉엉엉..... .....너 뭐니?=_=^ "야. 깜짝이야, 그렇게 얼굴을 들이대면 어떻하는데.??" .. ... "그럼 들이대지 ,들이박냐?" .. ........정말 너란놈은.. 너란놈은.. 싸가지를 밥에다 비벼먹어도 시원치 안을 녀석이구나...ㅡ_ㅡ^ .. "너 여긴 왜왔어?" "그러는 너는왜왔냐?" .. 나야. 나야 뭐..=_=^ 구경하다가 갇힌거지..ㅡ_ㅡ ... 허나 그렇게 말하면 심히..심히 쪽팔리므로.. 난 일단 말을 돌리기로 하였다 ㅡ_ㅡ "그..그건 아니 근데 넌 왜왔냐고!!!!!!!" "담배피러." ... ........ 자신에 손에 걸려져있는 담배를 턱 끝으로 가리키는 려한국 그녀석. ... ...... 아주.. 아주 당당하구나..? 웃기지도 않은자식.. ... 여튼 난 그녀석을 뻘쭘히 노려보다가 창고문이 열렸다는걸 알아채리고, 일어섰다.. .. 그런 날 .. 내어깨를 손으로 꾸욱 눌러. 강한힘으로 다시 앉히는 려한국놈^=_= "뭐니?" "앉아." ... ....... "내가 왜?" "심심해." .. ....... 할말을... 할말을 잃었다..=_=^ .. ..... 저자식. 왜자꾸 씨비거리만 만드려는지 ㅜ^ㅜ 씨바씨바. 짜증나...짜증나.. .. ...짜증이 치솟아서 염라대왕 똥꼬를 찌르겠다.ㅠ^ㅠ[출저-류드베키아지음ㅋㅋㅋㅋㅋ] 난. 어이없다는 눈으로 그녀석을 직시하였다. .. ...... 그녀석에 까만 동공에 내가 있다. ㅡ,.ㅡ 왠지 기분이 이상스레져 오는걸 흐흐=_= ... "뭘 야려.-_-^" "너 나한테 전생에 왼수 졌니?? 정말 웃기지도 않어, 왜자꾸 날 괴롭히는 건데!!!!!!!!" "괴롭혀?" "그래!!!!!!!!!!!!!" .. ....... 힘차게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그러자.=_=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는 그노마.. .. 건방지게 걸려져있던 담배를 한모금 쫘아악 빨아들이더니만 ㅜ^ㅜ .. ...... 내 얼굴에 연기를 후 하고 분다.. .. ㅡ_ㅡ^ "진짜 괴롭히는게 뭔지..알려줄까?" "고거참 구미가 땡기는구나?ㅡ,.ㅡ" ... "보여줄까.?" ... ......... 씨익 하고 웃는 자식. ... 순간 덜덜덜 몸이 떨려왔다 ㅡ,.ㅡ ... ...... 이자식이. 무슨 꿍긍이를 끄집어낼라고!!!!!!!!ㅜ^ㅜ .. 그런 그런녀석을 빤히 쳐다보다가 =_=^ 난 말없이 일어섰고.. ... 따라 일어서는 려한국 그노마.. ... ....... 장난스럽게 웃을때 들어가는 보조개와 눈웃음이.. ...민기와 너무 똑같다.. ... "난 이만 가봐야겄어. 벌써 삼교시는 끝났겠다. !!!!! 너두 어서 가" "보여줄까? 라고 물은거 같은데. 건방진..녀석아 ^-^" .. ...... 삐딱히 서서. 다시 담배를 한모금 빨아마시는 녀석.. .. ...... 짙은 눈썹을 살짝 올리며 말했다 .. 뭐..? ......건방진 녀석?=_=^ 이자식.. 꽤.. 대담한대.....? "좋아." "......쿡." "근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데? ... 너 나 알어? 아깐 잘도 모른다 짓껄이더니.-_-^ 어제부터.. 나한테 왜자꾸 그러는거야??" .. ....... 안그래도.. 민기랑 너무 똑같아서.. ....사람 맘 심란하 죽겠는데.. 그래서 슬픈데. 저녀석은 또.. 왜 찍접 대는건데..? 내가 이쁜건.. ...이쁜건 나도 안다만 흐흐 ㅡ_ㅡ ... 그런 날 보고 피식 웃는 려한국 노마. ... "너. 내가 찍었으니깐." .. "뭐라구..?" .. "려한국이. 진달래 찍었다고.." ... 그녀석의 말에 난 그만 웃고야 말았다.. ... ㅡ_ㅡ 이젠.. 별 개뼈따구 같은놈이 다 지랄이네.. .....후으와 ㅡ_ㅡ... "웃기는 소리하네. 너 꼭 한대 치겠다?? 안비키냐? 비켜!!!!!!" ... ....... 왠지 화가 끝까지 올라.. ... 그녀석을 팍 밀치는데.. .. 키가 큰 그노마는. 손도 길었는지.-_-^ .. 내 뒷덜미를 바로 잡아버렸다. ... ......... "아 증말 왜그러는건데!!!!!!!!1ㅜ^ㅜ....." "재밌어서." "뭐..라.................으...읍....." ... ㅇ_ㅇ...... ...뭐니..이건또... .. .....정말 왜이러는거냐구.....ㅜ^ㅜ....... ... 내입술에 닿은 뭉클하고 따듯한 그 무언가는.. ....분명 려한국에 입술이였다. ... ........... 순간 눈물이 나왔다... 타악. 그녀석을. 엄청난 힘으로 밀쳐내고.. ... 다리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아버렸다.. .. ... 이번에는.. 두눈에 흐르는 눈물을.. 가만히 내비두었다. 왠지.. 야속하기만 했다.. "너...너 뭐야..? 대체..왜그러냐구!!!!!!!!!!!!" ... 악에바친 내 고함소리에.. ... ......그녀석이 관심없다는듯..내뱉은말... "괴롭혀 보라며.-_-^" ... ............ 하아.. .......정말... ......정말......... 미치도록 화가나고. 어이가없고.. 야속해서... 그래서 그만큼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순간 나도모르게.. 짜악. ☆12 쫘악. 커다란 마찰음과 함께 내리쳤다. .. ...... 고개가 돌아가진 않았지만, 부어오르는 려한국의 왼쪽 뺨.. ... ........ ㅜ^ㅜ.. 왠지 그 뺨을 보자 때리고 나서 쪼꼼은 미안했다.=_= .. ..... 허나.. 저녀석이 날 가지고 노는것이 아니던가... 감히.. 가암히 나를 농락한것이 아니더냐... ... ........ 입술을 마이에 벅벅 문지르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뒤돌아 섰다. 흥. 정말 웃기지두 안어. ..지가 뭔데 내 첫키스를..... ㅜ^ㅜ.. .. ...... 민기에게도 주지못한. ...내 입술을..... ㅡ_ㅡ..정말..싸이코...싸이코같은녀석..ㅜ^ㅜ ... 나는 투덜대면서-_- 브이자를 코사이로 마구 넣었다.. ☜=_= 추잡한짓은 제일먼저 나서서 하는 인간.-_-^ 에라!!! 지옥에나 떨어져라-0-!!!!!!!!!!!! ... 두눈이 젖어있어 벅벅 문지르고선...ㅡ_ㅡ 꼴에 비틀대며 창고를 나가려는데. 뒤에서 ㅡ_ㅡ 내손을 꽈악 잡는 려한국..그노마... .. ...... 뭐야.....=_= 이자식...결국...결국..... ... 내 매력의 구덩이로 빠져들고야 만거야? ...쳇, 눈은 높아가지고. ☜사이코할때부터 알아봤음-_-^ "안노냐 려한국? 이 왕싸가지야!!!!!!!!!" ... 신경질적으로 뒤돌아서서 소리쳤다, 창고안이 쾡하고 울릴만큼.. 큰소리로.. 그러나.. ..다시.. 그녀석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는것을 보고.. ...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 .. .....아니.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더 정확하질 않을까...? "뭐...뭐야...?" ... ..... 떨리는 목소리로 어렵게 내뱉었다. .. 그러자 그녀석은.. 고민하는듯한 표정으로 한참을 날 쳐다보다가.. 조금은 쪽팔린다는듯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ㅡ_ㅡ .. ...그것도 들릴까 말까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미안." ... ........... ㅡ,.ㅡ 난 어이가 없었다. 멍한 눈으로 그녀석을 쳐다보았다. ... 기분이 나빠도 한참을 나빠. 아니, 어이가없어서 화가나. 단순한 충동적으로 한 행동.. 그리고 미안하다구..?? 난 눈썹을 꼼똘대며,(어느새 금새 배웠다-_-^) 입꼬랑지를 살짝 올렸다. ... 그리고 훽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서서, ㅡ,.ㅡ "려한국, 이거 정말 유감인데....^-^" ".........^-_-" ... ......... 내 입에서 무슨말이 나올까 궁금해 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쉽게 말하지는 못하겠는지 녀석은 대답대신 두눈썹을 꼼틀대며 자신의 의사를 나름대로 전했다. .. 흐흐.. ...웃기는 녀석...=_= 나는 그런녀석을 보며 더욱 즐거워 하며 아니, 이젠 아예 대놓고 웃으며 말했다. ... "하하하 려한국." "..뭐." ... ...... 내 태도에 당황한듯한 그녀석..ㅡ_ㅡ 단순하기는,쿠쿡 "정말 유감이지만.. ... 너... 자크열렸어 ^ㅇ^......" ... ...... 이말을 뒤로한채 ㅜ_ㅜ 나는 창고안을 마구 뛰쳐나왔다. "크크큭 정말 고소해.키키" ㅡ,.ㅡ 나 자신 나름대로 뿌듯해하며 흐흐 학교로 마구 뛰어가는데, 뒷편에서 들리는 .. ...... 성난 그놈의 목소리 ^ㅇ^ .. "아 싯팔!!!!!!!!!!!!!!!!!!" 그놈의 분노찬 목소리만이, 창고안을 울릴뿐이였다, 아주 크게 =_=^ .. 난 당당해, 난 당당하다구 흐흐 ㅡ_ㅡ .. ..... \교실, 허겁지겁 교실로 들어와, 아무일도 없었다는 표정으로 내자리에 앉았다. ...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 붉은 입술에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 .. 참, 이상한 기분.. .. ...... 또다시 생각나려는걸 도리도리 도리도리..ㅡ_ㅡ .. 달래야 ㅡ_ㅡ 너는 변태가 아니잔냐 왜 자꾸 이러니 ㅜ^ㅜ ☜주로 보는영화는 18세이상임. "야, 너 담배피냐.??" ... 그때. 그때애. ㅡ_ㅡ 옆에서 조금은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구기고 날 쳐다보는, 내 짝궁. 영민이라는 놈이 말했다. ... 담배.? 담배냄새라니..? .. 난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아니. 왜?" "너한테서 담배냄새 나는데.?" ... 기분 나뿌다는듯 인상을 찡그린채 말하는 내짝궁 영민이, 나는 킁킁대며 교복에 냄새를 맡기 바빳고 교복에선 정말..담배냄새가 났다..ㅠ_ㅠ ... ...... 아까.. 아까 창고에서... 배긴거구나 ㅜ^ㅜ.. ... 난 다시한번 강하게 부정하는 얼굴로 말했다, ㅡ_ㅡ "아니야 안펴-0-" "야, 달래무침-_-^" "진달래라니깐!!!!!!!!!!!-0-" ... ........ "그래, 달래든 달래무침이든-_-^ 나 담배냄서 존나게 싫어하거던?^-_- ... .......너 나한테 피해가게 하지 말어라..?" ... ..... 한쪽눈썹을 무섭게 일그린채 말하는 놈.. ...왠지..-_-;;;;; ...왠지 ㅡ_ㅡ 이녀석도 정상은 아닌듯 싶었다..=_= ... ...... 젠장 제기랄..ㅜ_ㅜ .. 콰앙, 그리고 그때였다. 신경질적으로 문이 콰앙 열리더니만.. ... 한남자가, 엿먹었다는 표정으로 =_=^ 소리쳤다. "진달래 안나와??" .. 려한국.-_-^ 너 나에게 놀림 한번 받았다는게. ... 그렇게 갈갈히 날뛸정도로...=_=.. ......기분이 더러웠던 것이니?? -_-^^ 이에 나도 절대 질.수.없.다 힘껏 두눈을 그녀석에게 치켜세웠다. 교실문앞에 삐딱히 기대서 가운데 손가락을 훽 드는 그노마..ㅡ_ㅡ... ... ......... 나는 힘껏 그자식을 야리며 입을 열었다. .. "니가 오지 그래? ^ㅇ^" .. ☆13 내 당당한 고함에 피식 웃고야 만 려한국.-_-^..-_-^ 아니 저놈이 감히 누굴 비웃은겨.=_= ☜이여자는 물이 올랐다.-_- ... "까짓것." ... 큰 인심이라도 쓴것같은 얼굴로 뚜벅뚜벅 내게로 걸어오는 려한국놈. 왠지 조금은 어깨가 움츠려 드렀다. .. 그놈에 당당한 표정때문에. 그 거만한 때문에 말이다..ㅡ_ㅡ .. 타악. 곧이여 내앞에 스게된 녀석. 그냥 말없이 마냥 날 쳐다보았다. ... "진달래,너 좆나 웃기다" "뭐..뭐가.=_=??" "이걸 그냥 성희롱죄로 고발해?" ... ...... ㅡ_ㅡ.. 저...저 웃기는 노마 자식!!!!!!!!! 누..누가 먼저 그래노코 ㅜ^ㅜ.. .... 나는 책을 탁 놓고 그녀석을 향해 눈을 치켜세웠다. "너 혹시 나 조아하냐.? 왜이렇게 시비거는거야..? ^ㅇ^" "너야말로.^-^" "뭐.? 재밌어? 재밌냐??" "관심있음 직접 말로하는게 어때?" ... ............ 수..순간 멍해져왔다. 한마디도 지지않고 날 공격해대는 그노마... 황홀한 말빨이라고 자부하는 나건만.. 방실이 동네에서 진말빨순이라고 불려왔던 내가!!! ... ........ 지금은 할말이 없다니.. ......아무말도 못하고 눈만 끔뻑이고 있다니-0-!!! ... ....... 치욕스럽군.ㅜ_ㅜ 려한국.. 말빨 쫌 되는걸..? ☜죽어도 자신이 약한거라곤 말하지 않는다.-_- ... "하 웃기지도 않아 정말!! 려한국 너자리로 좀 가!!!!!!!!!!!!!" "여기.. 내자린데?" ... ..... 내옆에 앞에 털썩 앉는 그노마... ...정말 얄밉다.. 진짜 얄밉다...ㅜ_ㅜ.. 나는. 결국 신경쓰지 말자는 식으로, 책을 폈건만.. 그노마는 내 책상에 턱을 괸다. ... 그리고 날 빠안히.. 빠안히 쳐다본다.. ... ......=_=^...빠직.. "용건이 뭐야.?" "너말야" "말해." "참 재밌게 생겼다.?" ... ............ -_-.. ........-_-^ ........................-_-^^^^^^^^ 허. 정말 옛말하나 틀림법 없따. 공주는 외롭다더니. 예쁘니까 별에 별것들이 다 건들고 자빠졌어. ..후와아..=_=^ ☜맞아 죽어도 싸다 "ㄴㅐ가 재밌게 생기든 말던 그러는 너는 엽기적으로 생겼는데..?" " 너무 잘생겨서.?" "아씨!!!!!!!!!!!! 려한국 너 정말 왜그러는건데!!!!!!! 나좀 가만히 내비둘수 없어?!?" "엉, 아 싯팔, 나 귀병신 아니다 고막좀 살려노차.-_-^" ... 정말.. .....정말 인내심 한계다..-_-^ 한계 두계 세계.=_=^ ... 씨방 여튼 저건 다 집어쳐놓고.ㅡ_ㅡ^ 씨불알. 재밌다는듯 날 더욱 빤히 쳐다보는 려한국노마. ... ....... 민기랑 얼굴은 똑같으면서 왜이렇게 성격은 개.싹.퉁.머.리 인데.? 하아..=_=^ 하아..=_=^ ..........달래야 =_=^ 참지만 말자. 본떼를 보여주자.-_-^ "악!!!!!!!려한국 너..너 어디를 보는거야!!!!!!!!" 순간, 우리반이 싸악 죄다 조용해졌다. 흐흐흐 ㅡ,.ㅡ 흐흐흐 ㅡ,.ㅡ .. 당황한듯한 려한국 그노마, 너 왜그러냐는 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고. ... ....... 나는.. ..나는... 대답대신 씨익하고 웃어주었다.ㅡ_ㅡ크크크 ... "야 전학생 왜그래.??" ... ......... 내 알수없는 행동에 한 여학생이 왜그러냐고 물었고. .. ...... 크크크. 자, 모두들 잊었는가.-,.- ... 나는 이 나라의 연예계를 이끌어갈 ☜웃기네-0- .. 연기자가 꿈이기에.ㅡ_ㅡ.. ... .......눈물을 퐁퐁 쥐어 짜내었다. 그러자 더더욱 당황한듯한 아이들의 얼굴. ... ...... 난 이때를 노치지 않고선..ㅡ,.ㅡ 열나게 쿨쩍거리며 말했다. .. "이..이애가 아까부터 나에게 성희롱해........ 남의 가슴을 보질않나.. 엉엉엉 ㅜ^ㅜ.." ... ...... 흐흐 어떠냐. ..호랑이가 토끼에게 잡힌꼴이 크크. ... ........... 내말에 아이들은 더욱 술렁거리기 시작했고.ㅡ_ㅡ .. ..... 나는 엎드려가며. 더욱 울부짖었다..=_=.. ... 그러자.. .......그러자.. "씨팔. 안닥쳐??!?" ... ..... 술렁거리는 아이들에게.. 버럭 성질을 내는 려한국 그노마.ㅡ,.ㅡ ... ..... 순간 교실은 조용해졌고. 그녀석은. 날 노려본다. ...노려본다...=_=^ .. 나는 슬며시 일어서서. 보일까 말까, 혀를 꼬옥 내밀어 주었다. 크흐흐.=,.= ... ......... 그러자 그노마는. ... ....... 존나 빡센다는듯.-_-^ 주머니를 뒤척이더니. ... 그자리에서 담배를 한대 문다.-0- .. ... ☆14 여..여기 교실인데..-_-^ .. "려한국, 미친놈아 선생들 오면 어쩔라고, 담배질이냐?" ... ..... 그떄, 그때애. .. ...내짝 영민이가 (☜언제부턴가 호칭이 다정시래 붙임) 려한국의 담배를 훽 뺏았고. .. 그노마는 삼초간 영민놈을 바라보다가, 훽 앞으로 돌았다. .. ...... 그리고 엎드려 자기 시작했다..ㅡ_ㅡ.. ..... ...정말.. .....정말.. .....대책이라는 고놈좀.. 붙들고 살지. ...제발..ㅡ,.ㅡ ... 따리리 따리링 ... 그리고 어느새 수업은 시작되었다. .. ..... 물리 시간. ... ..... 물리선생님의.. 몽실이 머리는.. ... .......날 참 당혹시켜버렸다.-_-..-_-..-_- ... 피티긴.=_= 아니 정정하겠다 ㅡ,.ㅡ 침티긴 물리시간이 시작되고.. .. ..... 나는 사실 원통 공부라는놈과 친분이 없었기에. .. 지루함을 느끼며 턱을괴고 있을 뿐이여따 ㅡ,.ㅡ 그리고 그때, "야, 달래무침-_-^ 여자애가 손에 때낀것좀봐.-_-^" ... ...... 내 손을 뚫어지라 쳐다보며.-_-.. ...나에게 말을거는 내짝궁님..ㅡ_ㅡ... ... ...... 짝궁시키야.-_-^ 너 참 사람 당혹시키는데 뭐 있고나.-_-^ ... .. "이거 내 컨셉이여. 손톱이 하야란 법은 없자너 안그려?" . ... ㅡ,.ㅡ 암암 손톱은 떼도 쫌 중간에 낑기고 그래야지 뽀대가 나는겨 ㅡ_ㅡ ☜이여잔 드디어 미쳤다-0- .. ..... 그러자 피식웃는 그노마. ... .. "달래무침, 너 오늘 시간있냐?" ... 엥.? 이건 또 뭇느 개뼈따구 같은 소리? ㅡ_ㅡ. ... "시간.? 왜?ㅇ_ㅇ" "아씨팔 침티겼잔어-_-^ 존나 생긴것처럼 더~티하게 노네=_=^" ... ...... 얼굴을 찡그리는 녀석. .. ... 짝궁시키.. ...조온나..ㅡ_ㅡ...... ...웃긴놈.=_=^ .. 나는 그냥 가볍게 씹었다. 흐흐흐 ㅡ,.ㅡ. 그러자 이노마는. ..내볼을 툭툭 치며 말했다. "시간 있냐고오~" "시간은 왜.?ㅇ_ㅇ" .. .... .. "쿡. 왜긴? 내가 좀 데리고 놀아볼라고.^^" "엉?" "데이트 신청이라니..." ... .... 내 짝궁시키의 말이 끝나지도 안았는데..ㅡ_ㅡ(내심 기대중이였다.) .. 갑자기 벌떠억 하고 일어서는 려한국놈. ... 수업시간임을 잊었는지. 우리쪽으로 뒤돌아서.. 노려본다.. 노려본다..-_-^ ... ...... "뭐냐 려한국?" "시팔, 존나 시끄럽거든??" ... 크크크.ㅡ_ㅡ.. ..... 세끼 성질 하나는..대한민국 일이먹거써. ...젤 더러운 성질로 ㅡ_ㅡ ... ... 짝궁시키는 려한국을 어이없다는듯 픽 쳐다보았고 ㅡ,.ㅡ ... .... 나는 말했다. "엉 미안 방해해서.. 하던일 계속 해, 잘자!!!!!!!!!!!!!!!!" ... ..... 한쪽 눈썹을 무섭게 일그린채.. .... 다시 스르륵 뒤도는.. 그녀석. 흐흐. .. 가만히 있던 짝궁놈이 다시 내게 말했다. ... "쿡. 대답 안해?" .. ..... 오. 대담한대 ㅡ,.ㅡ... ...이거 그냥. ...확 오케이 해버려..? ... .... "음. 그니까..그게." ... .... 벌떠억. ㅡ_ㅡ...ㅡ_ㅡ... .. ...... 그순간이였다. 내 옆자리 앞자리의 노마가 벌떡 일어섰다. ... ㅡ_ㅡ 려한국 그노마가 벌떡 일어섰다. 몽실이 물리는, 어이가없다는듯 입을 다물줄 모르고. ... .... 려한국은 그런건 상관없다는듯. 천천히 뒤돌아서서. .. 내게 말했다. "존나 시끄럽다고." ... "소곤소곤 말했는데.-0-" ... "내 고막에는. 니 목소리밖에 안들리는데?" ... ....... ㅡ_ㅡ.. ...ㅡ,.ㅡ 내 목소리가.. 그렇게 컸다는거니..-0-.. 나는. 일단 아무말 안한채 그녀석을 보았다.. ... "거기, 또 려한국 자식이야? 너 안앉어? 자꾸 속썩일래??' .. .... 몽실이 선싱님이. 엄청 화가나신듯 말하셨다 ㅡ,.ㅡ .. 그러나 또 가볍게 씹은 려한국노마.. ... ..... 한치의 흐트러짐없는 시선으로 날 쳐다본다. .. .... 그 눈이 무언갈 말해주고 있는듯. ... 나또한 그 검은눈동자에서 시선을 뗄수 없었다. ... 그리고 타악 "아아악 너..너 뭐하는거야 놔!!!!!!!!" .. .... 내손을 덥썩 잡아버려. 날 일으켜 세우는 그노마..ㅡ_ㅡ.. ... 내말은 가볍게 씹히고.. 짝궁시키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우릴 쳐다보았다.-,.- "려한국, 지금 뭐하는거야?" .. ...... 그런 짝궁시키에 말에. ... ..여유로운 표정으로 뒤돌아서서 말하는 그노마. "한영민, 진달래는.. 내가 찍었다.^-^" ... ...... 그러고선. ...그러고선 선생님께 사십오도로 방향을 틀어서. "바이~" .. ... 라는 한마디만 남긴채. ...내손을 잡고.. 무섭게 교실을 빠져나오는.. ...그놈이였다. ㅡ,.ㅡ 이..런 지금 무슨일이 일어난건가 ㅡ_ㅡ. 도대체.. ... 나는 왜이렇게 당황스러운 것인가..=_+ 난 마냥 똥깨마냥 끌려갈수없기에. 그노마를 훽 잡았고. ... 내게 얼굴을 돌리는.. 녀석, "너 뭐야? 려한국 .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 ....... 조금씩. ...감정이란놈이 격해져와.. ... ...나도 모르게 흥분해 버렸다-0- 그런 날보며 피식. 가볍게 웃고선. ... "너 후회 안해?" "뭐..뭐가?" "쿡. 땡땡이. 까봤냐?" "ㅡ_ㅡ.." ... ...... 땡땡이라.. ... ....어렸을적부터 밥보다 좋아했던 놈인걸? 흐흐 ㅡ_ㅡ 나는 아무말 없이 그녀석을 쳐다보았고. ..그녀석이 말했다. "니가 먼저 나 건드렸어." "무슨 말이니ㅡ,.ㅡ" "... 안가?" "어딜!!!!!!!!!!!" .. ...... "땡땡이까러" .. ... ☆15 \그리하여 어찌되어 저찌되어 시내한구석. . ... 어제 보았던 그대로 시내는 시끄러웠다. .. 여.. 거참..=_= 마구 구미가 땡기는걸.ㅡ,.ㅡ 하지만 난 도도한 표정으로 려한국을 잡아세웠다. ... "야. 너 나 괴롭힐라고 작정했구나? 너는 그렇다 쳐도. 나는 아니야 아니라구-0- 난 공부하고 있었단 말야!!!!!!!!!!!" ☜눈하나 끔쩍안하고 거짓말을 하고있다.-_- "아 싯팔 침티겼잖아!!!!!!!!!!!!!" .. ..... ㅡ,.ㅡ 내가 흥분하다보니 그노마의 뽀대나는 교복에 침이 티겼나보다.=_= 그 교복을 더러운 오물통 보듯한 얼굴로 ㅡ_ㅡ. ... 내려다 보는 려한국.. .. ..... 나는 솔직히 민망한 마음에 ㅡ_ㅡ 애써 두눈만 끔뻑였다.=_= 그런 내 얼굴을 주먹으로 꾸욱 누르는 그노마. .. "안귀여워.-_-^" ".귀여우라 한거 아니란다-0-" .. "알아 니맘 다 알어^-_-" .. ... ㅡ_ㅡ.. 왠지.. ..왠지 지금..=_= 꼭 내가.. 저능아가 된듯한 느낌이란 말야?-0- .. 려한국을 한참을 노려보다가. 려한국 그노마는 그런 날보고 피식 웃더니만. ... ...... "... 한가지 물어도 되냐.?" .. .... 꽤나 진지한 말투로 내게 물었다. ... ..... 난 그놈에 진지한말투에 놀라 쳐다볼수밖에 없었고. 그놈은 옆에 난관에 아슬히 걸터앉아. 검은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 ... 참.. 참.. ...참으로.. 민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 얼마든지. 내가 대답해줄수있는거라면. 까짓것 대답해주지 뭐 ^-^" .. ..... 흔들리는눈으로. .. 나를 쳐다보는 려한국 그노마.. "너.. 그 민기라는놈.." .. .... "뭐..?" . "니가 어제 말한. .. 그민기라는 놈. 말야." ... ... 그래. 이때부터. 정확히 이때부터..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 내심장. ... ....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나갔다 "응. 계속 말해." "..개..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 "그런걸.. 그런걸 왜물어...?" "그냥 궁금하니까." ... ... 궁금..? 애꿎은 땅을 발로 차면서. 내대답을 기다리는.. ..려한국 그노마. 이상했다. 정말 이상했다. 만난지 이틀만에 되질 않았지만. 이렇게 편안한느낌은.. 정말 처음이었기에... .. ..... "좋아한게 아니라.. 사랑했어." "............쿡." ㅡ_ㅡ.. ..머..머여 저자식.-_- 그 껄떡찌근한 비웃음은 도대체 무엇인데에 =_= ... .....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렇게 서있는데.. ... 려한국 놈은 정말 어이없는 말을 내게 한다 "너.. 만약 내가 민기라면 어쩔꺼야?" .. ...뭐...라고...? "무....무슨말이야..?" "내가 민기라는놈이면.... 어쩔꺼냐고." ... ..... 아닐꺼라고.. 정말 아닐꺼라고... 해도 난 벌써 울어버렸다. .. 큰 그리움에 대한.. 작은 희망이랄까.. ..난 어느새 나도모르게 또 려한국 그노마에게 다가서고 말았다. ... "너.. 민기야..? 민기..맞어..? 민기야.? 응? 한민기...한민기 맞는거야..?" .. ..... 수없이 뜨거운 무언가가 뺨을 타고 내렸다. .. 난 또 민기를 그리워하고 있나보다... ... .... 그런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는 려한국 놈. .. "아니." "...뭐...?..." .. .... "병신아, 아니라고.-_-^ 난 존나게 잘난 려한국이야." . .... ... 하아.. .. .....정말.. ..정말..... 너.. 못됬구나...? ... ...... 이순간에도 정말 어이없게 흐르는 내눈물 아까워. 아깝다구!!!! 난 벅벅 눈을 비비고선. 려한국 그노마에게 고갤 돌렸다. ... .... "려한국. 너 정말 나한테 왜이러는거야.? 왜. 촌구석에서 왔다니까 막 건들고 싶어?? 가지고 놀고 싶은거야???!?" .. .... 아무말없이 검은눈동자로 날 쳐다보는 려한국. 나는 물이 올랐기에 ㅡ,.ㅡ 맘에 있는말 없는말 죄다 끄집어 내기 시작했다. "려한국 너말야. 앞으로 나한테 아는척 하지마. 뭐 니같은 놈이랑 얘기하는것도. 이순간 너무 역겹다. 알겠어.?" .. .... ....... 그리고 훽 돌아섰다. ..또 마구 달렸다.. ...씨이.. 정말 서울와서 되는건 한개도 없어. 왜자꾸 우는거야.. .. .... 민기놈이 웃으라 했는데 ㅜ_ㅜ 민기야 미안해..정말미안해 ㅡ,.ㅡ 어떤미친개에게 아주 단단히 물린듯해..ㅜ_ㅜ .. .... 려한국 그놈을 마구 씹으며 달리는데. .. 뒷편에서 아주 작은 목소리가.. 날 붙잡았다. .. .... "난. 약속지키려는것 뿐이다." . ..... 참 이상하게 들리는 간절한 목소리였지만.. ... 난 한쪽귀로 흘린채. 겨우 집으로 도착할수 있었다. ... ..... ☆16 \집. ㅡ,.ㅡ 크기만큼이나 왠지 텅비어보이는듯한 고모집. 아니 우리집. 슬그머니 눈치를 살피며 방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공주방처럼 꾸며져있는 내 새방. 언제나 봐도. ... 나같은 공주에게 꼭 어울리는 방인거 같다.-0- ☜이인간은 지금 제정신이 아님. 난 방에 들어 서자 마자. 피곤한듯 눈을 비비고,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ㅡ,.ㅡ '난 약속을 지키려는것 뿐이다.' .. ...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말. 무슨의미지. 무슨의밀까. .. 머리속이 뻥하고 터질껏만 같은 느낌. 꼭 삼년전. 민기가 마지막 내게 했던말이 생각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언젠가 꼭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 ..... 그리고 또다시 떠오르는 그노마 려한국. 려한국. 려한국. 단순한집착이 아닐까? 난 지금 껍데기에 혼동하고 있는게 아닐까? 난 솔직히.. 지금의 려한국이, 민기로 보일만큼. 많이 흔들리고 있다.. 후 하고 한숨을 한번 내리쉬고선. 탁자에 소중하게 올려진 액자를 꺼내 들었다. ..민기와 내가 다정하게 찍힌 사진. .. 한번 처다보면 민기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고. 두번 처다보면 려한국노마가 생각나는건.. 도대체... 도대체.. 무슨 이율까? 보면볼수록 려한국과 너무나도 똑같다. ... 그래서.. ...그래서.. 내가 지금 려한국에게.. 관심이 생기는것 또한. ..부정할수 없는거 같다. 으아악.ㅡ,.ㅡ 진달래, 정신차려!!!!!너 지금 무슨소릴 지껄인겨!!! .. ..... 진정하자 후오와 =_= 려한국은 단지 싸가지없는 놈일뿐야. 그래 그것이 다일뿐야 =_= .. .... 한마리의 야수처럼 머리를 쥐어뜯었다.=_= ☜이여자는 재미를 붙였다-_- 똑똑똑. .. ... ㅡ_ㅡ.. 침대에서 마구 머리를 쥐어뜯을 그때, 내방 문이 홀짝 두들겨 졌다. .. ... 뭐여. 누구지? 아줌마신가..? 나는 침대에서 홀짝 뛰어서서.. 일단은 겸손히 물었다. .. .... "누구셔요.=_=" "나야. 지수^-^" ... .... ㅡ_ㅡ..엥? 지수..? 강지수? 헐..... 싸가지없는년은 여기 또 왜왔대? .. .... 나는 문도 열어주지 않은채 말했다. "무슨일이야?" "응 보여줄께 있어서 말야 ^-^ 우선. 이 방문좀 열어주지 않으련?" .. ..... ㅡ_ㅡ.. 후후 강지수 유감스럽게도 너 방금 그뒤엣말이 살짝 떨렸어 흐흐 =_= .. ... 왜.ㅡ,.ㅡ 나에게 부탁하는거 같아서 그 대단한 쫀심이 상하든? 클클 ㅡ,.ㅡ ☜혼자 좋아하고 있음.-_-^ .. .... 나는 조금 대담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열어주면 뭐해줄껀데?" ... ..... 그러자.=_+ 밖에선 한동안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듯.. ... ..않는듯 싶다가 ㅡ_ㅡ "야!!!!!!! 열어 열어보란말야!!!!!!!!!!!!" 쿠쿡 ^-^ 강지수. 넌역시 어린것이여ㅡ_ㅡ.. 난 씨익하고 웃으며 문을 열어주었다. ... 착함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흐흐 =_= <- 돌을던져주세요. 그러자 조금은 성난듯한 표정의 강지수가 금새 보였고.-_-^ 강지수는 날 못마땅하게 뾰루퉁 노려보다가. 또다시 금새 표정을 바꾸고 말했다. .. .... "너말야, 이제 다음주가 오디션 날짜인거 알어? 몰라? " "음. 아마도 알껄? 그게 말할려고 온거니?" 흐으 알긴 개뿔이 아냐 ㅡ_ㅡ 잠시.. 잠시 까먹고 있었군 ㅜ^ㅜ.. "아니!!!!!!!!! 내가 지금껏 송혜교연기를 연습했거든?!? 까짓꺼 한번 보여줄까??" "아니 ㅡ_ㅡ.. 그만 가봐.-_-" .. .... 내 태도에 당황한듯한 강지수.-_-.. 내가 닫으려는 문을 확 잡고선.=_=.. ... ..... 꽤나 가녀린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요. 나.. 돈 필요해요. 얼마나 줄수있는데요.?얼마냐 줄수 있냐구요.." .. ........ ㅡ_ㅡ.. 두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선. ... 열연을 하는.. 강지수...=_=..정말.. ...정말... 더럽게 어색하고나 .. .. .... 나는 그냥 말없이 방문을 닫았다.=_=.. ㅡ,.ㅡ흐흐흐. "야!!!!! 너 내가..내가 연기를 하는데 감히 닫어??! 빨리 문 안열어??" .. .... 지수야..지수야 강지수야. 나는 너같은걸 상대해줄만큼 착한아이가 되질못해.=_= .. .... 대답대신 노래를 크게 틀어놓았다. 방안가득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 .. 때마침. 슬픈가삿말이 날 울려버렸다. 참 그대 차가웠죠. 마지막 그 인사까지도.♬ .. .... 왜 이가사에. 난데없이 민기에 마지막 모습이 또다시 영상처럼 보이는 것일까.. 두눈을 감고. 흐르는 눈물을 놔두었다. 서울에 온 몇일째.. 정말 울기만 하네 진달래. .. ... 웃기로 했잖아.? 진달래 너 웃기로 하지 않았니? 민기한테 그렇게 약속해놓고.. 왜 또 이래. "진달래!!!!!!!!!!!!!!!" .. .... 후으. 이제 민기에 환청까지 들리나봐.. ... ..미치겄네 ㅡ,.ㅡ... "야 진달래!!!!!!!!!!!안나와!??!??" ... ..... ㅡ_ㅡ.. 지금에서야 무언가 이상함을 알아채렸다. =_= 나는 재빨리 음악을 끄고, 소리가 나는쪽으로 귀를 살포시 귀울이자면. "아씨발!!!!!말씹지말라고!!!!!!!!!!!!" .. .... 이건..ㅡ_ㅡ 이건 분명 ㅡ_ㅡ.. .. .... 내창문 밑에서.. 나는 소리였다. ..... 이건.. 이건 또 뭐니=_= 좀 쉴만하면 ㅡ_ㅡ.. ☆17 반심반의로 창문을 열고 아래를 내려보았다 ㅡ,.ㅡ .. ... 세상에 근데 또 이건 뭐래? "-_- 너 스토커지. 우리집은 또 어떻게 알았어?" ... .... 이자식=_+ 나를 따라온것이 분명해 ㅡ_ㅡ.. ... 내말에. 기분나쁘다는듯 금새 표정을 구기는 려한국 그노마. ㅡ,.ㅡ 위에서 껄떠륵 대는 내게 말했다, "너 내려와." "=_= 싫은데?" "내려와." "나참, 왜?" .. .... ㅡ,.ㅡ 밉살스럽게 말하는 날보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 눈을 몇번 끔뻑이더니만. ... ..... 가운데 손가락을 자랑스럽게 나를향해 ㅡ,.ㅡ 고히 치켜세우는 그노마. .. .... 저.. 개놈의 자식 ㅡ,.ㅡ 요물딴지 같은 손 꺽어 변기통에 밖아버릴라.=_= "그 손가락,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이 과히 드는걸 어째 려한국?" ... ..... 창문에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말했다. ㅡ,.ㅡ 내성격은 1편에서부터 알다시피. 대담하고 도도하지 않은가!! 흐흐 =_= ☜개깡으로 만들어진 엽기스러움이 아니던가=_= 그녀석은 내말에 피식하고 웃는다. ... ..... "화 풀렸냐." "화? 난 그런거 낼만큼 속좁은 여자가 아냐." .. .... ㅡ,.ㅡ 흐흐 속 좁지.=_= 아주 좁지.=_= 일단은 두눈을 부릅뜨고 말했다.ㅡ_ㅡ .. ..... 그러자 그놈은. "존나게 잘난 려한국이 말한다." .. ...... "뭐래.-_-^" "내일 시간있냐?" ㅡ,.ㅡ 쿡. 말을 마친채 훽 뒤돌아서는 그노마. .. ..... 뭐니 , 려한국. 너 지금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는거야? ㅡ,.ㅡ 자식. 예쁜건 알아가지고. "려한국, 뭐야? 그거 지금 데이트 신청이야?" .. .... 내 방정맞은 목소리에. 조용히.. ...조용히 =_=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놈, .. ..... "뻐큐." .. ..... ㅡ,.ㅡ ... ..... 뭐니. 이황당함은!!! ㅡ,.ㅡ 난 금새 당황하고야 말았고. 그놈은 손을 흔들며. 돌아섰다. "대답은 필요없다,bye" ㅡ,.ㅡ 뭐여. 저 지멋대로인 녀석은!!! .. .... 그래도.. ...그래도.. 입가에 살짝 걸리는 미소는 어쩔수 없는모양이다. .. 민기야. 이거 바람피는거 절대 아니당께?!? "피식." .. .... 작은 실소를 터트리며. .. 려한국 그노마가 없어질때까지, 그자리를 계속 보았다. .. ... 왠지모를 호감. \그날저녁 하루종일 방에 짱박혀서 컴퓨터를 하다가. 저녁이되서야 어슬렁 ㅇㅓ슬렁. .. .... 거실로 몸뚱이를 옮겼다. ㅡ,.ㅡ 이거이거, 모든 가족들이 삥둘러 앉아 티비를 보다말고, 날쳐다보는 시선이. 나쁘지만은 안은듯해. ㅡ,.ㅡ 나쁘지만은ㅇ ㅏ는듯 하다구!!!! .. ... =_=^ 그러니께.. ... 반어법을써서 나쁘다 이말이지.=_=.. ☜이여자는 미쳤음. .. 고모, 강지수,강수민, 이 ㅅㅔ사람이 과일을 먹다말고 나를 쳐다보았다. .. .... "야, 진달래 니 머리좀봐. 존나게 뻗쳤어.=_=" 강지수 ㅡ_ㅡ 너, 그 쪽쪽빨든 사과나 먹지 그러니? 남에 머리 신경쓸께 아니ㄹ ㅏ. 니 콧물이나 닦아.=_=..=_=.. "지수야, 너 언니한테 그게 무슨말버릇이야? 달래야, 근데 조금 많이 뻗쳤구나. 호호호" .. ㅡ,.ㅡ 이번엔 고모였다. .. 그리고 그다음엔 강수민?? ㅡ_ㅡ 젠장, 이집사람들 왜이래!!!!!!! "누나!!!11 내가 보기엔말여" "도ㅣ었어!!강수민 닥쵸!!!!!!!!!!!!!!!!!" .. .... ㅡ,.ㅡ 그랬다. 사실 나란인간은.=_= 꽤나 머리에 민감했다.ㅡ_ㅡ 아니. 좀더 세부적으로 조사해본다면. 소심했다.=_=.. "누나 왜그래!!!!!!! 나는 그럭저럭 괜찮다구 말해줄라 했는데!!!!!!!" "콧구멍 벌렁대지마.=_= 사과나 먹지 그래?" .. ..... ㅡ,.ㅡ 흐흐흐. 강수민 ㄴㅓ는. 나의 영원한적이야=_= 절대 나는 너에게 웃음을 보여줄쑤 없어.크흐. ☜이 소심한 여자는 어렸을적 강수민을 아직께지 생각하고 이씀. 난 빙그레 웃으며 쇼파에 앉었따. 그리고 포크를 집어드는데.. 이제서야 생각난 한가지 사실. ..한개.사실 ..사실 한개. 어쩐지..무언가 허전했다.ㅡ_ㅡ.. . "고모, 오빠는요???" "응? 방에 잇지 않어?" ㅡ_ㅡ.. ...방에.. 없던ㄷㅔ... ..없던데...? "지금 몇시에요 고모?!?" "11시를 넘어가고 있어 누나!!!!!!!!!" .. 강수민.=_=^ 너에게 묻질 안어써 괘니 끼어들지마. .. 흐음. 그나저나 그러타면.. .....오빠가.. 아직 안들어왔다는거?? "고모, 오빠 방에 없어요 -,.- 원래 이르케 늦어요? 그자식!!" "그자식이라니!! 야 진달래 너 말 참 웃기게한다? 주안오빠 욕하지마!!!!!!" .. .... 누가 같은피 아니랠까봐.. ..또 끼어드니 강지수야.=_= 그리고, 내가 언제 욕했대.-_-^ 오바가 정말 많이 심하고나.ㅡ,.ㅡ 나는 강지수에게 살짝 ㅡ_ㅡ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워주고선.=_= 메롱을 해주고, .. ....... 그제서야.. ..그제서야 고모는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수화길 들었다.=__= .. .... 그리고 그때. ..그때애. ㄸㅣ리리리.띠리리리.♬ 내 핸드폰이 때마침 울렸고. 발신번호는 오빠였다.=_= 난 허겁지겁 받아들고.-,-..-,.- "오빠 뭐여 어디여?" -안녕하세요, 삼인병원 진주안씨 담당의사 한수민입니다.. .. ...... ㅇㅔ..에에ㅇㅔ.... ... .....이건 또 뭐야.? ☆18 "뭐라고요?" -지금 진주안환자께서 교통사고로 수술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주 위급한 상태라 저희로도... ... ㅇㅣ...건 또뭐야.. .. 침착한 의사아저씨의 말에 비해 손까지 덜덜덜 떨리는 나 진달래. "아저씨,!!!거기..거기 어디병원이라구요????!?" . .... 전화를 끈고. 거의실신할것만 같았다. 쓰러지듯 쇼파에 앉아 멍하니.. 멍하니.. 땅바닥으로 떨어진 수화기만 바라볼 뿐이였다. "뭐야?? 뭐냐구!!!!!!1 오빠아니야??!?" "달래야 왜그러니? 주안이한테 무슨일이라도 생겼대?" "..누나..왜..왜그래..?" .. ........ 이러고..잇을 시간이 없어.. 삼인병원... 삼인병원... "오빠가...교통사고가 났는데.. ...살가능성이..희박하대요... 빨리 병원으로 가야되..... ...가야된다구...." .. 이 한마디만 남긴채, 아주 빨리... 정말 빨리 집으로 뛰쳐나와.. 삼인병원으로 마구 달렸다. 억.. 삼년전일이 재현되는듯한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 ..... 안돼 오빠. 오라버니 안돼. 나 떠나는거. 내앞에서 떠나는거. 민기하나면 족해. ..민기하나로도 충분히.. 정말 충분히. 힘들고 아프다구... ....그런거라구... \삼성병원. 하악. 턱ㄲㅏ지..숨이 차오르라. 간신히 내뱉어주고선. 미친듯이 차트를 뒤지고 있는 간호사에게 달려ㄱㅏ따.. "진주안.. 교통사고로..수술중인...주안오빠 어딨어요..어딨냐구요!!!!!!!!!!!!!" .. ... 야속하게 눈물이 흐르고. 정말 미칠껏만 같았다. 땀으로 .. 눈물로.. 뒤범벅이 된 나를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던 간호사는. 차트를 뒤적이더니. "3층. 수술실로 가보세요," .. ........ 그리고 말이 끝나길 무섭게. 난 엘레베이터도 타질 못한채. 계단으로 마구 뛰었다. 삼년전.. 민기가 내곁을 떠날때처럼.. 온몸을 휘감는 불안함때문에. .. 다리가 떨려 헛다리를 짚길 수십번. .. ..... 그리고 도착한곳 삼층 수술실앞. . 탕탕탕. "열어주세요. 오빠 데려가면 안돼. 살려주세요.. 나..나죽는단 말이야..." 열리기가 만무했다. .. 그냥 마구 울부짖으며. 삼년전처럼 쓰러지듯 주저앉고야 말았고.. 마구 울어 재끼는데. .. ...... "..달래무침.. 니가 진주안..동생이였냐..." .. ..... 익숙한 목소리가. 날 멈추게 만들었다. .. ....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고개를 들었을때.. "너.... ....너 왠일이야..?" 내 짝궁 영민이가 있었다. "뭐야. 뭐냐구 말해봐, 울오ㅃㅏ..어케된거야..워케 댄거냐구!!!!!!!!!!!!" 무턱대고 그녀석을 붙잡고 말했다. ... 그러자 그녀석은 슬그머니 내손을 뿌리치고선. "오토바이 사고야." .. ..... 냉정하게 내게 내뱉었다.. 미친...미친놈. "우리오빤.. 오토바이 못타.. .. 우리오빠는.. 오바이트 나온다고 오토바이 못탄다구.!!!!!!!!" 내말에. 그녀석은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더랬다. "그래 알어. 주안형 치인거야... 오토바이에 치였다고..." .. ........ "누구..오토바이에...?" .. ........ 내 말에 또 아무말이 없는 내 짝궁놈.. 살며시. 옆쪽을 바라보고. ...옆쪽에는.. 아까는 미처 보질 못했던, 남자아이들이 보였다.. .. ..... 그ㄹㅣ고.. 그 남자아이들 사이에.. .. 그사이에.. 피로 한껏 물들어진 손을.. .... 그 손을 옷에 벅벅 문지르고... ..내게 다가오는 한 남자가 있었다.. "... 진달래.. 미안하다." ... .... ... 뭐야... ...너가... 너가 ......? 정말.. 너가 그런거야..? .. ........ 멍하니.. ..정말 멍하니 그남자만을 쳐다보는데.. .. 수술실 문이 절망스럽게 열렸고. 의사는.. 우리를 향해 고개를 두어번 내 저었다. "죄송합니다, 사망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망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망하셨습니다' .... ......... 그말에.. ... 그말에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야 말았다.. .. 삼년전처럼... 삼년전과..똑같이.. ... 나는 소중한 사람. 한명을.. 더 잃고야 말아서.. ☆19 살며시.. ..살며시 잠에서 ㄲㅐ었다... 눈을 떠야되는데.. 그래야 되는건데.. 나는 쉽게 눈을 뜰수 없었다. 아니. 뜨기 싫었다. 눈뜨면.. 무서운 현실이.. 내앞에서 기다릴테니까.. 그럼 나는 또.. 울어버리고야 마니까.. 이 진달래는.. 겁쟝이다.. ..겁쟝이가 되도 조으니.. 모든게 꿈이였으면... ..그랬다면..... "진달래.. 일어서... 일어나.. 진달래.. 눈..떠.." 그리고 뒤엇편에서 들리는 강지수의.. =_=^ 무언가 화악 셔버린 목소리... ... 무언가.. 마악 셔버린 목소리... ...그렇다면... "일어서." 마지막 , 그녀의 목소리에. 힘겹게 눈을 떳다. 그러자.. 내앞에는 강지수와 강수민, 이 두명이 서있었다. 일명 강씨 남매....=_= "누나... 괜찮어..? 일어날수 있겠어.?" 내가 눈을뜨자.. 그러자 수민이가 날 일으켜 주었고.. 나는 풀린눈으로 수민일 쳐다보았다.. "나..꿈꾼거지?" "누나.." "꿈이지.? 이거 꿈이지?" "...울지마.." "아니면... ..아니면..... 하느님은..심술쟝이인거야... ..소중한 사람.. 두명이나 데려간거니까.." 그 어떤 소리도 오가지 않는 병실, 강지수는, 그 대단한 자존심의.. 그아이도 슬펐는지.. 주저앉아서 울고야 말고.. 수민인.. 애처롭다는듯 날 쳐다보았다.. "아니여.. 아니여 그럴리 없어. ..하느님은 심술쟝이가 아니잔어... ..주안오빠 어딨어... 지금..잠자? 아님 또 옷촌스럽다고 핀잔주구 있어?" .. .... "그만해 누나. 죽었어. 주안이형 죽었다구.. 지금... ...지금.... 화장하고 있어... 누나가 이틀동안 의식없어서.." .. ........ 화장.. 화장이라구..? 우리오빠 뜨거운거 싫어하는데.. ...화장해..? 불로.. 태운다구? 무작정 링계를 뽑고. 일어섰다. 눈물은 마르지도 않는지. 수없이 내뺨을 적셨다. "누나. 어디가게. 거기가지마.!!!!!!!!! 누나만 힘들다구!!!!!!! 누나만..누나만 힘들어질 뿐이라구!!!!!!!!!!!!!" "앞장서. 강수민.. 너 앞장서." "싫어." ".. 그럼 나 혼자라도..간다..?" .. .... 나 거기까지도 못가게 하는거 잔인한거잖어 수민아.. 내말에, 무언갈 망설이던 수민이는. 내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길 시작했다. .. 그래. 그곳은 분명.. 오빠를.. 태우고 있는 곳이였다.. 문이 열리고, 나는 미친듯. 화장을 하고있는 그곳으로 뛰어갔다. .. 그러자 나를 막는.. 엄마와 아빠. "...달래야.. 이러지마. 이성을..찾아야지.." "안돼.. 이성?.......하아. 이성? 이거놔. 노라구!!!!!!!!!!!! 오빠..뜨거운거 싫어하단 말야...진주안...진주안. 빨리 아무렇지도 않게 내앞에 나타나란 말야!!!!!!!!! 그러란말야!!!!!!!!!!!!!!!" 그래서.. 나 옷 촌스럽다고 핀잔 줘야지... ... 그래도 웃으며 손 감싸줘야지.. .. 오빠.. ...오빠...... 다시한번 주저앉고. 나의 큰 울음소리에 또다시 그곳은 울음바다가 되버렸다. .. ........ 그러케.. 그러케 한참을 울고 있는데.. .. "진달래." .. ...... 날 일으켜 세우는 녀석 한개. 려한국.. .. .... "려한국.. 정말 너야? 울오빠. 울오빠 정말 니가 죽였어??" 아무말이 없다. 이녀석.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대답대신. 고개만 숙인다.. .. "정말.. 너야..? 니가..... 우리오빠..오토바이로..쳤어?" .. ...... 한참 아무말이 없다가. 그녀석 입을 비집고 나온 작은 한마디. "미안." .. ......... 쫘악. .. .... 순간 나도 모르게 그녀석의 뺨을 쳤다. 그리고,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그녀석을 흔들며... "우리오빠 살려내. 살려내라구.. 니가 뭔데.. 니가뭔데!!!!!!!!!!! 살려내... 살려 내라구.." .. ........ 결국은.. 쓰러지듯 주저앉아버렸다.. 그러자.. 날 빤히 쳐다보던 그녀석은.. 애꿎은 눈을 비비며 내게 말했다. "미안.. 이것말고.. 내가 해줄말은..없어." .. ....... "뭐라구.?" ".. 씨발..좆같이도...이런말밖에 못하는데.... 울지...마" . . . 뻔뻔하다.. 려한국.. 너 정말 뻔뻔하다.. 나한테 소중한사람 뺏어놓고.. 하늘로 데려가게 해놓고.. 고작 하는말이..그거야..? "...꺼져.." .... ...... "..........." "려한국.. 꺼져버려." .. ..... 내말에.. 주머니에 푹 손을 찔러넣고. 고개를 드는 그녀석. "두번째다." "............뭐.?" "나 두번째로 상처줬다." .... .......... 두번째로 상처줬다, 두번째로 상처줬다,? 쓰러져있는 날, 빤히 내려다 보는 려한국 그노마.. .... 그리고 정말.. ..정말 알수없는 표정을짖고선. "그래서 좆나 미안해." "..미안..? 미안하다는 말로... .. 그말 하나로 모든게 수습될수 있다고..생각해?" "그래서..좆나 미안해..." ... 그렇게 그노마는 뒤돌아섰다. 단한마디에 변명도 없이... 단한마디라도 해줬으면했는데.. ... 그녀석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뒤돌아 섰다. ... 머리에 손을 대고선 비틀대며. 다시 일어서려는데.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내짝궁이. 내게로 왔다. .. 그옆에는 오랜만에 보는 그 눈예쁜눈놈도 있었다. 짝궁놈은 , 예쁜눈놈과 내게로 다가오더니.. "사고였어 진달래. 려한국 저노마.. 믿어." 하아.. 믿어..? 뭘..뭘믿어야.. "뭘.. 뭘믿어?" .. 자연스럽게 떨리는 내 목소리.. 그러자 이번에는 예쁜눈놈이 내게 말했다. "그냥 믿어." ☆20 \그렇게 오빠가 죽은지 오일뒤. 오일장을 무사히 치르고.. 왠만큼 이성을 찾은나는.. 지금. 현재.. 엄마와 아빠의 웃음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ㄷㅏ..=_=..=_= "엄마, 오빠는 하늘에서 잘살고 있다니깐?" "........." "아이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자꾸 그럼 저를 두번 죽이시는 일이라고요!!!!!!!" ... ...... ㅡ_ㅡ.. 안웃는다.=_= 무표정이다. 민망하다.. ☜제 딴엔 개그를 하고있던거임. "달래야 그만하고, 내일이면 엄마아빠 다시 올라가야 되니까. 좀 쉬쉬라 그러자." 짱구춤까지 추던 날 안쓰럽게 보던 고모가 한마디 하셨다. .... ......... 엄마는 아직도 울고. 아빠는 무표정으로 사진만 보고있다. 그리고 그런 엄마와 아빠를 웃길려는 내가. 고모는 안쓰러웠나보다. 또다시 서러움이 복받쳤다. 오일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울었는데. 이 망할눈은 또 울라고하니 원.. "엄마!!!!!!!아빠!!!!!!!!!!! 왜 그래? 왜 나보다 더 어린애처럼 구는건데!!! 엄마하고 아빠만 슬퍼? 나도 뼈저리게 슬프다구. 그거 알구나 있는거야? 어??" "달래야..." "그런다고. 하루종일 오빠 사진만 본다고. 죽은사람이 돌아온데? 응?" "달래누나!!!!!!!!!!!!!!!" 흥분했다. 진달래 너 지금 흥분했다구.. 놀란 수민이또한 날 말려보려 하지만.. 난 또 엄마아빠께 상처주는 말을 하고야 말았다. "제발 그만해.. 그만하라구. 민기에 이어서.이제.오빠라구.. 난.. 난그럼 얼마나 슬퍼? 나도 지금 죽고싶다구!!!!!!!!!!!" 위엣말만 냅다 던진채.집을 나와버렸다. 젠장. 병신같은 진달래.. "진달래.. 너 지금 웃긴거 알어..? 너 자신을 봐....맨날 웃기로 해놓고 맨날 울잔어?" 냅따 하늘을 보고 소리쳤다. 시원하게 뻥 뚫리면 좋으련만.. 여전히 가슴은 아프다. 뚜벅.뚜벅. 그렇게 집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는데.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뒤로 돌아보니.. 눈은 탱탱부어 금붕어로 변신한 강지수년이였다..=_= 그 아이가 내게로 걸어오는 것이였다. "다 울었냐 강지수.-_-" ... ㅡ_ㅡ 내 말을 가볍게 씹고선 =_= 내 옆에 털썩 앉는 그기집애. 왜.. ......왜 친한척이래.=_= "너...... 그노마 기억하지" 먼저 강지수가 내게로 입을 열었다. 그노마..그노마.. 나는 애써 모른채 하며 되물었다지. "누구?" "우리오빠..주안오빠 오토바이로 친애.." 역시나.. 려한국 그놈을 말하는 거구나... 난 대답다신 고개를 푹 숙였고.. 강지수는 나와 반대로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러고선 한다는말이.. "개 얼굴 기억나.? 난 못봤어 그날.. 기억해?" ".그건...왜..." "죽여버리게.... 주안오빠가 힘들었던것처럼 똑같이..죽여버리게.." ...... ........... ㅡ_ㅡ 미친년.. 돌았어... 죽일수 있었다면.. 진작에 죽였어 강지수.. 려한국 그노마. 진작에 죽였다구. "됬어 꼬맹아, 니 부은눈이나 찜질해라 흉하다 흉해!" 피식 웃고선 강지수 그년의 머리를 장난스럽게 치고.. 일어섰다. 그러자 날 야리는 그년.=_= 입을 한참을 조물딱거리더니.. 결심했다는듯 일어서서 내게 말했다. "..야 진달래." "..=_=^ 왜" "우리..기분전환 하러 갈래.?" "뭐래.=_=" "..술사주라...응?" \ 어느 한 술집. ..그래 강지수가 왼수같다지만. =_= 나도 술이 절실히 필요했기에 그냥 냅다 왔다. 테이블에다가 술을 한움큼 시키고. 강지수와 나는 누가 먼저 뭐라할것 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 나 주안오빠 좋아했는데....딸꾹" ".=_= 니만 조아한거 아녀 이년아. 나도 좋아했어!!!!!" 그랬다 이여자들은 철저히 맛갔다. 단 삼십분만에..=_______= "난 사랑했다구!!!!!!" "..=_= 뭐니 친척동생주제에 친척오빠를?" "닥쳐 진달래!!!!!!! 눈도 작은게...딸꾹" . 강지수 비벼먹을년. 거기서 내 눈 얘기가 왜나오는 건데..ㅡ,.ㅡ 지눈은 쪽제비처럼 생긴주제에..=_____= .... 강지수는, 주절주절 지할말만 꿍얼거리다가.. 정말 슬픈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주안오빠... 다시볼순없어..? 슬플땐 어떠게해.. 진짜 보고싶어 미칠땐..?" 하아.. 이기집애.. 지만 울면 되지... ... .......왜 남에 눈물샘까지 자극하는건ㄷㅔ... .. 난 대답대신 씨익 웃었다. 울지않으려고..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런데도 눈물은 한아름 고였다.. ... 난 두눈을 비비고. 맥주를 한모금 들이마쉰후.. 강지수에게 말했다. "간단해." "뭐가..? 뭐가 간단해?" 타악. 붸붸 꼬인 발음으로 날 쳐다보던 강지수. 결국 내말은 듣지못하고 =__= 뻗어버렸다.. 저 .. 눈치없는 기집애..ㅜ^ㅜ 난 그런 강지수를 보고 웃다가. 피식 하고 웃다가... 정신나간사람처럼 중얼거렸다. "보고싶을땐 그냥 웃어... 슬플때도 그냥 웃어.... 언젠가.. 꼭 만날수 있을테니까...." .. 삼년전.. 민기가 해준말처럼 말야.... 쓴 웃음을 지으며.. 다시 술을 들이마셨다. 그리고 정말 정신나간 사람처럼 웃어재꼇다. 흐흐흐.. 흐흐흐 ㅡ,.ㅡ 달칵. 달칵. 그ㄸㅐ.. ...그때애 뒤엇편에서 라이터가지고 장난치는 소리가 얼핏무레 들렸고.. ... "...머리도 나쁜게. 그런건 좀만이도 잘외우네.." ... ........ 무언가 꿍얼거리는 소리도 들렸ㄷㅏ.. 왠지.. 가슴이 떨렸고... 내가 재빨리 뒤를 돌자. "쳐울기는 또 좀만이 잘해." .. ...... 려한국.. 또......너냐...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564 가입 538 방문 68564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21 ~ 30] 글쓴이 : 응컁∂ 번호 : 800조회수 : 418942004.12.09 19:46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21 무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려한국 그노마.. 검은눈에 동공이 흔들린다.. ... 피식. 난 그녀석에게 완전히 몸을 돌렸고. 말했다. "려한국..내앞에 나타나지 말랬잖아." .. 내말에. 날 가만히.. ...가만히 쳐다보는 그녀석. 똑같이 피식 웃더니. "누군 너 보고싶어서 왔냐. 이 개자식 임마들 안보여?" 턱으로 지 주위를 가르킨다. 그리고 그곳에는.=_= 내 짝궁과.. 눈예쁜놈이 나란히 있었다지.. 뻗은채로..=_=..=_= 옷좀봐.. 삐끼들처럼 입고왔ㄴㅔ..-_-.. 여튼 그건그거고 난. ..려한국 그노마를 보니 또 분노가 치솟올랐고. 차라리 상대를 하지 말자는 식으로. 강지수를 일으켜 나갈려 하는데. ... "진달래." 그노마가 날 불렀ㄷㅏ. .. 낮은 목소리로... 마지막이라는듯.. 난 물론 뒤 돌지 않았고. 씹은채 계속 걸어나갔다.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이다.진달래." 마지막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뒤돌고야 말았고.. 그런 날보고 피식웃는 그노마. 모자를 꾸욱 누른다. 자신이 지금 어떤표정을 하고있는지. 보여주지 않을려는듯..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듯 했다... "...울지마. " "하하.. 려한국 그거 지금 동정이야? 왜. 왜? 미안하니? 미안해? 니가 사고내서 미안한거니?어?" ... 그래. 차라리 변명이라도 해봐. 그렇게 민기랑 똑같이 생겨놓고... 그렇게 잔인하게 말하지 말라구... 려한국.. 너가 뭔데.. 왜자꾸 나한테 이러는건데... 난.. 더이상 그노마를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듯. 강지수를 부축하고 쿵쾅쿵쾅 계단을 내려왔고. 콜택시를 잡았다. 쿵쾅 쿵쾅. 지수를 먼저 태우고, 따라 탈려하는데. 다급한듯한 계단내려오는 소리가 내게 들렸고. 난 순간 멈추고야 말았다. "진달래! 기달려봐. 기달려보라구!!!" .. ..... "아저씨, 먼저 가세요, 강지수 먼저가있어." 려한국에 목소리에. 난 택시를 먼저 보낼수밖에 없었다. 간절한듯했기에. 적어도 내가 그렇게 느꼇기에.. 난 택시를 그렇게 보내고, 서서히 뒤돌아 섰다. 그러자 려한국은, 이번에는 모자를 헐렁하게 쓰고. 그 검은눈으로 날 쳐다보는것이 아닌가. .. 간절함이 잔뜩 담긴 눈으로. .. "왜 불렀어, 아직도 할말이 남은거니?" 톡쏘아붙이듯한 내말에.. 려한국이 말했다. "나 죽도록 밉지." "당연한걸 왜 물어.? "...앞으로." 아주 낮은 보이쉬.로 말했다. 한치에 흐트러짐없이 날쳐다보는 검은 동공. 그 동공은. 언젠가.. 그놈과 내가 처음만났을적.. ..그때처럼.. 흔들렸고.. 난 애써 그 눈을 피해버렸다. 그러자 그노마는 또 피식 웃더니만. 차갑게 말했다. 그래. 차갑게 말했다. "앞으로 진달래...없어." "뭐라고..?" "내눈에.. 진달래 없다고." ".........." "... 이러면 되는거냐?" .. .. 건방지게 긴 손가락에 걸려진 담배를 물고선.. 한모금 화악 빨아들이는 그놈. 그 짙은 담배연기만큼이나. 내 짙은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 그리고 난.. 정차없이 뒤돌아 섰다.. 뒤돌아서서.. 그냥 마구 걷기 시작했다.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다음날. 어제 그렇게 집으로 들어온뒤 침대에 누워서 뻗어버린 나.. 정확히 평소보다 10분 늦잠을 자고야 말았다 ㅡ,.ㅡ 으으으..어제 술을 넘 마니 마셨ㄴㅏ봐..ㅜ^ㅜ 머리가 깨질꺼 같았다. 평소 잘 안마시던 술을 그리 마시니까 그러지.. 살짝 머리에 손을 얹고선 거실로 내려와, 맛난냄새가 나는.=_=식탁에 앉ㅇㅓ따.. 그러자 고모는 혀를 끌끌 차시며 말하셨다. "달래야, 어제 왜이렇게 늦게 들어왔니? 달래 엄마하고 아빠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올라가셨어." "..엄마..아빠가요?" "그래, 휴. 참.. 주안이방은 그냥 나두기로 하자." "........." "지수 저것이 쌩난리를 쳐서말야.. 주안이 방 없애지 말라구.. 휴. 머리아프지? 북어국 먹어 어서." 고모에 말에 슬쩍 강지수를 보았ㄷㅏ. 나랑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라며 북어국을 마구 떠먹는 년. 흐흐흐.. 크흐흐흐 =_= 강지수.. ㄴㅓ가 어제 그리도 불쌍해 보일순 엄써써 크크크=_= 니는.. 나에게 덜미 잡혔ㄷㅏ이거여..>_< 난 빙그레 웃으며 뽀얀 북어국을 떠먹었다. 예전과 달리. 오빠자리는 비어있지만. 난 그 비어있는 자리를 보면서 웃었다. .. ..... 이제 더이상 울지 않기로.. 어제 꿈속에서 민기랑 약속했으니깐!!!!!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누나!!!!! 나는 왜같이안가?자꼬 먼저갈래애!!!!!!!!!!!" 모든게 똑같은 하루, 오빠가 죽은지 육일째되는날, 나는 전과 바뀐것없이 똑같은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 물론 옆에 딸린 수민놈도 함께 말이다 ^-^ "아우 너 자꾸 나 좋아하지 말라니깐!!!!!!!!!!" "세상에..착각도 유분수래!!!!!!" 이제 더이상 울지 않기로, 수없이 다짐하면서..... ☆22 \학교, "누나 잘가!!" "응 그래!! 너두 ^-^" =_= 수민이와 이층과 삼층사이에서 인사를 하고, 나는 삼층으로 올라갔다, 우리반이 있는 그곳으로! ...흐흐흐 다시한번 려한국을 보면. 왈칵. 하고 눈물이 쏟아져나올꺼 같았지만..-_- 내가 그렇다고 그놈을 피할껀 또 무엇이던가!!! "와쟈와쟈와쟈아!!>_<" 힘찬 구호를 외치고서. 가방끈에 힘을 빠악 주었다. 그래 들어가는거야 좋았어!!!!ㅡ_ㅡ ㅇㅔ에에. 드르륵, 교실뒷문을 열고.. 내자리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역시나.. 적시나... 내옆에 짝궁놈은 자고 이썼고..=_= 나는 소리없이 내자리에 앉았다. .. 그리고 자연스럽게 려한국 그노마 자리에 시선이 옮겨졌는데.. .. "없...네..?" 없다. 없다.. 가방도. 무어가 다녀간 흔적도 없다. 온통 깨끗했다..ㅡ_ㅡ.. 그리고.. 이상스럽게 떠오르는 어제 려한국의말. '앞으로 진달래...없어.' 뭐니. 이 가슴한켠이 이상스럽게... 비어지는 느낌은... ... "병신아... 없는자리 계속 꼬다보면 -_-^ " 그때.ㅡ_ㅡ 부스스 한마리의 사자마냥.=_= 두눈을 비비고 일어서는.... 그노마. 내짝궁 영민님.=_= .. 턱을괴고. 한참을.. 정말 한참을 비어져있는 려한국 그노마 자리를.. ... 쳐다본다. "그거.. 눈물나-_-^" 뭐래 이 미친놈은.ㅡ,.ㅡ ... "무슨말이야? 너 울ㅇㅓ?눈물나? 왜?ㅇ_ㅇ..." 호기심을 가득가득 =_= 채워지게 담아서, 짝궁님을 쳐다보자면.. .. 짝궁님은 피식 하고 아주 기분나쁘게 웃더니만=_=^ "없다고.이제" "..어?" "려한국.. 갔어 어제." .. 려한국 갔어 어제. 려한국 갔어 어제. .. 기분이 정말 이상해져오는데.. ... 이상해져오는데..... "어딜. 어딜가?" "성운고" "성운고..?" 성운고.. ...ㅇ^ㅇ 성운고라 하면.. 강지수가 다니는.. ... 더불어 우리오빠가 다녔던.. 바로 그곳? 뭐야. 려한국..뭐야..? "거길로..전학갔다고??" 내 다급한 목소리에. 고개만 끄떡이는 짝궁. 이어폰을 꺼내들고. .. 잠시. 잠시 귀에 꽂기전에.. 내게.. 내게 한마디 툭 내뱉는데.. "아무이유없이 간거는 아니야." 그말이.. ... 나한테 왜그렇게 절실히 들렸을까.. ... .ㅇㅔ비...에비에비...-,.- 달래야. 신경끄자.. 신경쓰지 말자고.=__= 신경쓰지말고.. ...너가 쪼꼼은. 그래 쪼꼼 만이 바라던일 아니니. .. 몽실샘 물리시간. 짝궁과 나란히 꿈 삼매경에 빠져빠져놀이를 하고있는데. .. 신경질적으로 앞문이 화악 열렸다.=_= "변녀나와!!!!!!!!!" .. .. 왠지 낯익은 목소리에. ..그래 그목소리에..=_= 잠이 번뜩 ㄲㅐ고야 말았다...-_-.. 변녀.. 변녀... 웃기게도.=_= 내몸 하나하나가 그말에 반응을 하고야 말았다... 그랬다... 제길... ㅡ,.ㅡ..... 눈예쁜놈...... 너는 또 왠일이라냐.... "저거봐!!! 모른채하고 눈땡그랗게 뜨는것좀봐!!!!!!" ".너!!!!!너이자식 지금수업시간인데 무얼하는거야?!?" .. ㅡ_ㅡ 흥분한 몽실샘.. ..침을 마구 튀기며 눈예쁜놈에게 달려가려는데. 눈예쁜놈은 어느새 내자리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___= 이제. 다왔다. 바로 내앞에 이놈이 있다.=_= 짝궁놈은 부시시 일어서더니 피식 웃으며. ... "고만하지 강태민? " 태민..? ...강태민? 그게 바로 저 눈예쁜놈의 이름이던가.=__= .. 어서 적어야겠군. ㅡ,.ㅡ "하 참 잘도 눈웃음 치겠다 변녀야!!!" .. 그때.ㅡ_ㅡ 적을라고 펜슬을 드는 내 손목을 낚아채는 눈예쁜놈 강태민=_= 아니 증말 이자식이 진짜!!!!!!!! .. 눈예쁘니까 봐준ㄷㅏ.ㅡ,.ㅡ ☜ 인간성 바닥으로 하락.-_= "왜그래? 무슨일있어? 지금 수업시간인데..." .. 애써 고상한척 하며 물었다. ... 변녀라는 이미지를 깨끗히 씻기위해서. 내딴에는.=_=^ 그래 내딴에는이다=_=^ .. 그러자 눈예쁜놈은 더욱 기가찬다는듯 웃으며=_=.. 피식, 아주 조롱과 비웃음을 가득담아 웃으며=_= "...가자." ".=_= 뭐래, 나 수업해야되는데!?!?" .. 또또 고상한척!! ㅡ_ㅡ... 그러자.. ... 눈예쁜놈이 무섭게 말했더랬다. ... "..진실이 알고싶지 않아?" .. ..... 순간.. 쿵하고.... 심장이 울렸다. ☆23 비밀... ......비밀이라.... 날 비웃듯 쳐다보는 눈예쁜놈 강태민. 나는 굳은결심을 하고 일어섰다..ㅡ_ㅡ "저..저! 저번에도 땡땡이를 까더니!!!!!" . 흥분하신 물리샘은.. ..=_= 몽둥이를 위협적으로 휘둘르셨고. 나는 일단은 고개를 가볍ㄱㅔ숙여드린뒤 강태민에게 얼굴을 돌렸다..=_= "여기서 얘기할꺼니 눈예쁜아?" "눈예쁜아?ㅇ^ㅇ" ... ㅎㅏ이고고고.=_=^ 방실방실. 웃는모습좀 봐라 눈예쁘다 하니까 꼴에 조아하는겨? .. 역시 애들은 단순ㅎ ㅐ=_+..=_=..=_= .. ☜미처 자신이 애라는걸 잊고있다.-_- "여튼여튼, 비밀 말해준다며... 안말해??" "..밖으로가야지 여기서말하면 너죽어.ㅇ^ㅇ" .. ..... 죽다니. ..죽다니... 임마... 그런말 마고 하는거 아니여. ... 그게 얼마나 슬픈일인데. 쯔으으으읍.ㅇㅇ_ㅇㅇ ... "왜..?" "한국이 추종녀들 여기 존나많아ㅇㅇ_ㅇㅇ 그래서 골때려 , 니 대가리 맞는다니까?" .... 려한국 추종자도 있어? ... 나는 눈예쁜노옴에 말에 주위를 둘러보았ㄷㅏ.. .. 그리고..=_= 유감스럽게도..=_= "하하, 려한국 얘기나오니까 눈깔돌리는것들좀 보ㅏ라.-_-^ 못난이들아 내가 더 매력적이라니까??푸하하" ㅡ_ㅡ.. ..얘야.. 짝궁얘야.. 너는 좀 빠져주어고..... 여튼여튼. 유감스럽게도 정말 려한국 얘기가 나오자. 아이들의 눈깔은 나에게로 돌려졌다. .. 꼭. 접때 려한국노마랑 땡땡이갔을쩍처럼.. =_= 왜 내가 그동안 눈치채질 못한것인가. .. 나는 그런아이들을 보다 강태민놈에게 재빨리 눈을돌리고.=_= "나가자!!!!!!!!!" .. 원래.. ...사람이란건 나약하고 약은 존재여.=_= 내말ㅇㅔ. 강태민놈은 잠시 씽긋웃다가. 먼저 앞장서서 교실을 나갔고. .. 나는 ...나는. 거품을 물고계시는 물리쌤에게 정중히 사과드리고선..ㅡ_ㅡ.. .. 강태민 그노마를 따라나섰다. ... 진실.. ....진실이 알고ㅍㅏ서...=_=... \창고앞. .. 예전. 아주예저언이라 할것도 없지만서도 ^=_=. 이곳에 갇혀 려한국과 이상한 썸띵이 있었던. 바로 그 창고앞에 슨 강태민 녀석. 그리고 그 후지고 녹슨 난관에 살짝 걸터앉더니. ...걸터앉더니. 예쁜눈으로 날한번 쓰윽 쳐다보는 녀석이였다. .. ... =_= 소녀.. ...쓰러질ㄹㅏ옵니다 ㅜ^ㅜ. .. 여튼여튼.=_= ☜민망에 길의 수습.^-_- 내가 먼저 그런 놈을 보더니.. ...입을 쫘악 열었다. 하고싶은말 모두 내뱉을 준비가 되어있다 이거야. "..진실이 뭔데.? 무슨 진실이 남은거야? 어떤거? 려한국이 하지못한 변명을 너라도 대신 해주게??" .. 따따따따따따따따따 ㅇㅇ__ㅇㅇ 마치 따발총처럼.^=_= 나는 그렇게 쉬지않고 내배텄따. .. 지금 내가 려한국이 죽도록 미운거. 그래서 그 미움이 몹쓸 분노로 바껴서.... 난 나름대로 차가움에 이미지를 만들어논것ㅇㅣ다.^=_= ☜그 차가움이 개그스럽다는걸 모르는 이여자=_= 그런 날.. ...어이없다는듯 보는 눈예쁜노마.=__= ..어이없어.ㅇㅇ_ㅇㅇ 어이없어.. 나야말로 어이없ㄷㅏ고.=_= 한동안에 무거운 침묵이 오가고.. ... "....한번쯤.." .. 그녀석이 옅게 입을 열었다.. ... 그리고 나는 그노마에게 귀를 기울였고. .. 그노마는 나를 그냥 빤히. ...예쁜눈으로 빠아아안히=_= 마구스 쳐다보다. ... 피식 웃으며 또 말을 이었다. "진실이라는걸 거짓이라고 거짓이라는걸 진실이라고 생각해본적..있어.?" .. 뭐야.. 진실인걸 거짓으로 거짓인걸 진실으로 생각해본적 이라니..? ..ㅇ_ㅇ.. 알아들을수 없는말. 그런데도 절실히 와닿는말. 나는. 어이없다는듯 그놈을 계속 쳐다보았다. "진실을 알려준다더니.. 왜 알아들을수 없는말많 해?" .. 그래. =_= 나는 ㄴㅓ와 수수께끼 따먹기를 하고픈게 아녀라. ...니가 말한. 니가 말하고 싶은.. 진실을 알고싶은것 뿐이라구. ㅇ_ㅇ.. 순간 눈예쁜노마는 눈을 땡그리 뜨더니. 그 깜찍스러운 얼굴로.=_= 꼭 깨물어주고픈 얼굴로.=_= 나를 보더니만. .. 찬찬히 입을열었다. "삥삥돌려서 말하지마?" "엉.-_- 그건 머리가 너무 아프잔니." .. 그리고 그런건 유식한 아이들만이 할수있는거야.=_=^ 긴 한숨을 내쉬고. 녹이슨 난관에서 일어서는.. 눈예쁜놈. 내게로 천천히 다가와. .. "사고.." "..어. 울오빠 사고?" .. 담담하게 아무렇지도 안은척 내뱉었ㄷㅏ. 또 울면. .. 가슴이 너무 아플테니까. 그리고. 난 약속을 ㅎㅏ여쓰니께.=_+ 민기랑. 울지 안키로 했던. 약속. 눈물고여있는 눈을 부릎뜨고. 워떠케든. 떨어트리지 않을라고 안간힘. 또안간힘. .. 그런 내가.. 안타까어 보였는지. ... 눈예쁜놈은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 그러다.=_=^ .. 그러다 .. 조금의 시간이 흐른후... "..그거 한국이가 낸거 아니다." "....뭐라고?.. " .. "..콧구멍 벌렁대지마. 말못하겄잔어." .. =_=... ......=_= 순간.. ..정말 순간 이 창고를 엎을까 하다가. ... 자제력을 찾고선. 그녀석을 쳐다보았다. ..그녀석에 뒤엣말이..심히... 심히 거슬렸기에. "려한국이..낸거 아니라니...?" "..한국이가 친거 아니라고. 한국이 오토바이 못타.." . ☆24 '..한국이가 친거 아니라고. 한국이 오토바이 못타..' '..한국이가 친거 아니라고. 한국이 오토바이 못타..' 이건.. ...이건 또 무슨 개뼈따구국에 밥말아먹는 소리야..? 작은눈을 더더욱 크게뜨고서. 눈예쁜놈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섰다. "..그말 확실한거야.?" 대답대신. 강하게 고개만 끄떡이는 녀석. .. 하지만.. 그녀석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게다가 나한테 미안하다고까지 했었는데.. .. 이건또 왠 귀신 신알까먹는 소리냐구.. 도무지 이해가 안간단 표정으로 그녀석을 쳐다보았다. .. 그리고 그냥 쓴웃음만 지어주는 고놈. .. 또 함께 떠오르는 그날에 기억. 그냥 믿어 ...... 머리가 복잡해져 오고. 지금 무언가가 잘못됬다는걸 직감으로 느꼇다. 삐딱히 서서 날 쳐다보는 눈예쁜놈. .. 나는 그런놈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 그럼 누가 우리오빠 친거야?" "..." 무언가 망설이는듯 싶은 녀석. 나는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살짝 한쪽입술을 올리고 말했다. ... "그게.. 려한국을 위하는일같아?" "무슨소린데?" "너 지금 거짓말 하려는거잖아. 경찰에서도 그러지 않았어? 오토바이 사고라고.. 울오빠가 치인거였다고.. 그리고 그앞에.. 려한국이.. 있었다고...." 내말에 그녀석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아니 안하는거 같았다. .. 예쁜눈으로. 대답대신 날 쳐다보는 그녀석. 낮은목소리로 말했다. "려한국 오토바이 못타. 못탄다고.. 그날도 한국인 그냥 잔디에 앉아서 담배만 피워댔었다구!!!" "하 웃겨. 아무리 사고라고 하지만 그거 너무 웃기지 않어? 그럼 누가 쳤대? 어? 차라리 고의가 아니였다고 말해. 그게 덜 비참해보이니깐!!" 씨이발.ㅆㅣ이바알... 또 그때 생각땜에 눈물이 잔뜩고인다. 울면 안돼는데.. ...울면 안돼는데....ㅜ^ㅜ 나는 괜시리 눈을 크게뜨고 .. 뒤엇편에서 담배를 꺼내려는 눈예쁜놈에게 말했다 "할말 끝난거지.? 나이제 가봐도 되지?" .. 그러자 또 아무말이 없어. 그러자 내 마음이 또 이상해져.. ...한가닥 희망으로 설레였는지도 모르지. 려한국이 그러질 않았다는.. 그 한가닥의 설레임으로.. 피식 웃으며 돌아설려는 찰라. .. 눈예쁜놈에 장난기서린 그목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차갑고 슬픈빛을 띈 저음으로 내게 말했다. "너라면." "..........." "한국이 믿을줄 알았다." .. 나라면... 려한국을 믿을줄 알았다구..? .... 내가 왜..그런놈을 믿어야되..? "나참.. 내가 왜 그런놈따윌 믿어야하는거지?" ... 비웃음섞인 목소리로. ..최대한 비꽈 말했다. 그냥 이순간이 마냥싫었다. 머리가 아파오고..자꾸 오빠가 생각나서.. 힘들어.. ..아퍼... 난 정차없이 다시 뒤돌아서서, 눈예쁜놈과 반대편으로 걷기시작했다. 주먹을 질끈 쥐고선... 그러자 뒤엇편에서 탁탁 하는 소리가 내 귓가에 슬며시 머물더니만. 눈예쁜놈 강태민의.. ...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어렷풋 들려왔다. "진달래 나는 다 들었지롱 ^ㅇ^." ... 그놈이 약간 장난기서린 목소리로 말했던것이였다. 다알고있다니..? 무얼? 무어? ".뭐..뭐? 무..무슨말이야...?" ... 뒤돌아서.. 다급하게 그녀석에게 묻자면 그녀석은 오질나게도 이쁜미소를 내게 보이더니. ...보이더니.. "..지금껏 평생동안 울고있는 놈 하나." ".....무..무슨말이냐구!!!!!!!!!!!" "그놈은.. 오늘도 슬퍼하겠네." .. 라는 말만 남기고.. ... 피식웃으며 내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기는 강태민이였다. 정말.. ..저녀석 무슨말이 하고싶은걸까...? 무슨말을.. ..하려고 했던걸까.....? 왜 다들.. 알수없는 말만 남겨놓는 건데??? 한참을 멍하니 창고앞에서 서성이다가. 종이 치고, 곧바로 교실로 들ㅇㅓ갔다. ... 점심시간인듯 남자아이들은 죄다 운동장에 나가고 몇몇 여자아이들밖에 남지않은 교실. .. 고로. ㅡ_ㅡ 나는.. .... 내가 사는이유 .. 밥을못먹었다 이말이다.. 젠장. ... ㄴㅐ밥돌리도 ㅜ^ㅜ ☜정말 눈치라곤 없다. .. 한숨을 푸욱 쉬고. ... 내 자리에 앉아 엎드렸다. .. 그리고 밥에대한 체념을 한채.. 온통 헤괴한 생각에.. 헤괴한생각에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데.. ... 그래 그러하는데.=_=.. ".. 하. 야 이뇬 여깄다??!?" .. .... .......=_=.....무언가 대단히 흥분한듯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미간을 좁힌채 부시시 일어서면. .. 일어서면..... "니년이냐? 니가.. 한국이 성운고로 전학가게 했냐?" .. 이건 또..무슨 개지랄탕같은 일이여.. .. 내앞에 한 열댓명되는 여자아이들이. 날 둘러싸고있었다. ㅇㅓ버버.. ....벌써 려한국 전학갔단 소문이..퍼질만큼.. ..그노마가 인기가 있었던가.. ..=_= 하기야 대단히 잘생기긴하었으니.. 난.. 그들을 향해 벌떡 일어섰다..ㅡ,.ㅡ 그리고 도도히 말했다지. "무슨근거로 나한테 그러는거야? 열몇명이서 몰려온다고 이 진달래가 눈하나 깜짝 할꺼같아?" 크크크.. ..사실 눈하나 깜짝은 했ㄷㅏ.ㅜ^ㅜ 여튼여튼. .. 내 건방진 말투에... 부슬부슬 파마를 한 ㅇㅕ자애가.. .. 그래 보기에도 좀 발라당 까져보이는 그여자애가 내앞에 불쑥 다가섰고. .. ".. 너가 진달래냐?" "그러는 너는 누구니?" 내말에. 가소롭다는듯한 미소를 띠우더니. 피식 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그리고 땡깡마이에 손을 푸욱 찔러너은채 말하는 그아이. "민유지. 나 몰라?" "그게 니 이름이야? 참 뭐같기도 하네." "쿡 소문대로 대담한데?" ... ㅇ ㅓ이코나..^=_= 벌써부터 내 소문이 그리 멀리 퍼진거니? 흐흐흐 이거참 영광스러운걸 나는 대답대신 빙그레 웃었다. ☜꼴에 좋아라 하고있었다. 그러자 그년은 작은 실소를 픽하고 터트리더니만 ..=_= .. 내어깨를 꽈악 잡고 말하는 것이였다. "..니네오빠 죽었다며??" ... ........... ☆25 쿵 하고 심장 한구석이.. 슬프게 떨어지는 느낌..^=_= 그래 이거 기분이 좋지많은 안다. ..좋지많은 안아. 두눈을 크게뜨고 민유지라는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 두눈에 눈물이 가득고인 내가. 우습긴 우스웠는지 픽 하고 웃는 그아이. .. 그러자 옆에있는 여자애들까지 따라웃는다. ㅡ,.ㅡ... .. 울오빠를.. ..울오빠를...비웃는거야..?.. 흐흐흐.. =_= 널.. 정의에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쫘악. "우리오빠 얘기 함부로 입에 담지마." 순식간에 악하고 이러진일. 그랬다. 나는 그아이에 뺨을 내리쳐버린것이 였다..=_= .. 어이없다는듯 당황스럽다는듯.. .. 두눈을 부라리며 나를 쳐다보는 그아이-0- "너...너가 나 지금 친거야? 하악 어이업네? 야... 닫어." .. 민유지는 분하다는듯 잠시 입술을 꼭 깨물다가.. 웃음기 없이 한쪽눈을 슬며시 올리고 말했다. .. 그러자 두아이가. 뒷문과 앞문을 쓰윽 하고 닫았고. 이순간 무슨일이 일어날지. 당연히 난 직감하고야 말았다. ...치사하게..=_=.. 다구리를 까시겠다?? ㅡ_ㅡ... 애써 당황함을 보이지 않으려=_= 나는 슬며시 웃어보였다. ㅡ_ㅡ...그래 달래야.. ..겁먹지마. 이깟것들 뭐 대수라고? ☜후들후들 떨고있는 다리나 멈추셈-_- 예전 비록.. 비록 개미들이었지만. 십칠대 일로 싸워 이긴걸 생각해. 생각해... 왕년에 나도..좀 나갔잖아..?=_= 그래. 개소리는 이만 집어치우고. ...^=_=비록 설정이였지만. 전혀 당황함표정없이 그아이를 노려보자..민유지라는.. 아니.=_= 내가 왜 저런뇬이름을 불러야 되는겨. 그래 뽕실년이라 하자.^=_= .. 여하튼 여하튼. 뽕실년은 기가막히다는듯 날 쳐다보아. "쿡.. 유치한거 아는데...^-^" "..아는데..?" "너같은년들은. 이래야 안깝치거든?" .. 요우... ㅡ_ㅡ 그래도 ㄷㅓ 깝치는게 나같은 아이들인걸 너는 유감스럽게도 모르구나. .. 모르는구나..=_+ 밟으면 밟을수록 일어서는 잡초같은.. 우리들을..=_+ 나는 대답대신 씨익하고 웃어. 그러자면, 이 뽕실이년도 같이 웃다가. .. 웃다가.=_= 핏기없는 병자와 흡사한. 사악한 얼굴로..^=_= 아무 표정없이 잔인한 말을 내뱉는다. "얘들아. 밟아.^ -_-" .. 지금 보거니..ㅡ,.ㅡ 보거니..ㅡ_ㅡ 이래보거니. 이 여자아이들.. 열두명이다. .. 열댓명.. 열두명이다.. ... ㅡ_ㅡ... 간만에..좀 당황했군..^=_= 파악. 첫 스타트로 뽕실이옆에 거만히 서있던 아이가. 내머릴 내려쳤고. 그와 동시에 또 한아이는 반항할 틈도없이 내 등을 쳐버렸다. .. "아악." 괴상한 신음소리를 한번 내뱉어주고니. 그런 내가 우습다는듯. 날 넘어트리고야 마는 뽕실이. 그리고. 정확히..ㅡ,.ㅡ ..정확히.. 열두개의 발. 아니..=_= 이십사개의 발들이. 내몸을 밟기 시작했다. ..밟기만 하면 무어로.. .. 쭈그려 앉아서.. 내 얼굴까지 치는ㄱㅔ아닌가..=_= 씨댕.. ...씨씨댕..ㅡ_ㅡ 연기자될라면.. ..얼굴이 생명인돼..=_= 상처라도 나면 어째... .. 일어설라하면 넘어트리고. 거의 쓰러져 넘어져있으면 일으켜 세우고. 반항할 틈도 없었고. ... 그렇게 한 삼십분정도 맞은거 같다. ...=_= 교복.. ...드러워졌다. "야 이기집애좀봐. 눈물도 안흘려 연나 독해 ^-_-" "징그럽다.징그러워. 샹 힘들어." ... ...... 니들이 힘들면.. ...나는 얼마나 힘들겄니. ..아 말할 힘도없다. 그저... 가끔..아주 가끔 온몸에... 미칠듯 고통이 오다가도. 한순간 마비되어.. 고통도 알수없이.. 힘들었다 이거야. ... 하고싶은말도 내뱉지 못한채. 그냥 마냥 거친숨만 내쉬었다. .. 그러자 뽕실이 년이 내게 다가오더니 그 자신만만한 얼굴을 내 앞에 쫘악 밀칙시킨후.. ".. 한국이가 사고좀 내면 어때? 고의로도 안했다면서? 그따위꺼 가지고.. 애 죄책감느껴 전학을 가게해?" 그따위꺼 가지고 그따위꺼 가지고.. "...앞으로 눈에 거슬리게 하지말아라. 달래..아니 걸래야 ^-^ 얘들아 가자." ... 조 앞엣말을 살짝 내뱉어주고. 마치 코뿔소떼처럼 나가버리는 아이들. ... 그따위거 가지고.. 라는 말떄문에.. 그 한마디 말때문에 난 그자리에서.. 쓰러져 울고야 말았다. .. 서럽게.. ..아주 서럽게.. 비틀대며 일어서서. 교실을 나왔다. 나쁜기집애들 교실에 있었으면서.. 말리지도 않고... 비틀비틀대며.. 그자리에서 나는 학굘 나와버렸고. 울면서.. 걸었다. .. 오빠.. ..뭐야 나 왜이렇게 힘들어...? .. 온몸이 아파 죽겠다.. 보고싶다 오빠.. ..정말 많이... 파악. .. 멍하니 그렇게 길을 걸어 가는데. 누군가와 난 부닥치고야 말았고. 미안하다는 말도 하질 못하고... 쓰러지고야 말았는데.... "....진달래..." .. ☆26 낯익은 음성.. 수없이 심장이 뛰었다. 나는 재빨리 일어서서 뒤돌았지만. ... 타악 내손을 강하게 잡아 날 자신쪽으로 뒤돌아 세우는..그노마..려한국.. 그 검은눈으로.. 날 한참을 쳐다본다. 흐흐흐..염색했다 이노마.. 지 눈색깔이랑 아주 어울리는 껌은색으로.. 여튼여튼. 이노마 계속 날 노려본다. 씨방.^=_+ 전나 민망하잖아.....-_- "얼굴..왜이래 " "..........." "누구야.?" "..........." "누가..그랬어.?" "니가. 상관할일 아니잖아." "...ㄱ" ..무언가 그놈이 입을 열려는 찰라. 나는 그놈에 손을 타악 쳐버리고선...말했다 "...이제 너눈에 나 없다며." 그래.. 너랑 나랑은 이제 디앤드잔냐.=_= 다시 마주칠일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살며시 웃어주고선 뒤돌아 섰다. 근데.. ..그런데 왜 눈ㅇㅔ 눈물이 고이는건지.. "..진달래." "이름..부르지마.." "..진달래." "..........." "여기서 기다릴께" "뭔소리야. 니가 날 왜기달려.." "계속 이자리에만 있을께." "..나랑 무슨상관이래.." .. 퉁명스럽게 내뱉어주고선. 여전히 비틀대며 걸어가는데.. 그놈에 낮은 목소리가 내 걸음을 멈추었다. "..언젠가.. 니가 뒤돌아서.. 나한테 달려올때까지..." "......." "영원히..." .. 뒤돌수박에 없었다. 그래 두눈에 눈물을 한가득 담고. 뒤돌자면 쎌룩웃으며 자신에 친구들에게로 달려가는 놈이였다. .. ... 그리고 그노마에 뒷모습을 보면서. 내 눈에선 눈물이 기어코 떨어지고야 말았다. "민기야..." .. ... 내 작은 외침에 뒤돌아서는 그놈. ... 난 달려가서 와락 그놈을 안았다. "아니라고 해.. 왜 못해 니가 안했다고 해.. 한마디 변명이라도 해보란말야." 힘들고 아파서 아프고 힘들어서. 그놈을 꼭 껴앉은채 나는 울고야 말았다. 그놈에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울고야 말았다. 울지 않기로 다짐한 그날. 울고야 말았다. 어느새 성운고 교복으로 변한 그노마 교복을 흠뻑 적실만큼..울고야 말았다. 천천히.. ..천천히 검은 눈으로 날 쳐다보는 려한국. 심하게 동공이 흔들렸고.. 그놈에 눈가가 뿌옇게 변하더니.. 한손으로 내눈물을 닦아주는게 아닌가. 그러고선.. ... 피식하고 웃더니... "...했어..." ".........." "안했어..." "......려한국..?" "내가......안했어.." ... 눈예쁜놈이 말한말. 말도안됀다고 부정하고 뛰쳐나온 나였는데.. 왜 려한국에 그 한마디가.. 그렇게도 절실히 들렸던건지... 믿는다.. 믿는다는 말.. 왜그렇게도 하고싶던지... 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선. 그놈에 품에서 나왔다. "미안 이럴려한게 아닌데.." ... 내말에 그냥 빤히 날 쳐다보는 려한국. 너 참 빤히 쳐다보는거 잘하는구나.ㅡ,.ㅡ "기다릴께" 그놈이 작게 중얼거리고.. 난 야릇한 감정을 느끼고야 말았다. "려한국이라는 애 눈에 진달래라는 아이 없어. 아는척 하지 않기로 했잖아. 잊지마." 난. 땅으로 박혔던 시선을 천천히 려한국에게 돌렸고 그와 동시에. 아주 발라당 까진 놈년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_= 아까부터 뒤엇편에서 계속 우릴 쳐다보고있던 아이들이였다. 성운고 교복입고 있는거 보니.. 려한국 친구들인가 보다..^=_+ "뭐여~~~~~ 얘누구야??" 침묵을 지키고 있는 려한국에게 그때 한 아이가 궁금하다는듯 물었다. 머리가.. ..머리가 참 인상적이구나... 언젠가 수민이의 친구들처럼.. 도끼무니야..=_= "..몰라.." ... ...... 한참뒤.. 려한국에 입을 비집고 나온말.. 몰라.. 그 한마디에 왜 난 허탈함을 느꼇던 걸까..? "몰라? 근데 왜 이러고 있어 ^-_- 늦는다니까.가자 안가?" 재촉하듯 려한국을 이끄는. 도끼무니. 려한국놈은 그런 도끼무니를 보고 픽하고 웃더니.. 웃더니만.. 아무런 망설임 없이 뒤돌아 섰다. ... 참.. 이상한 기분.. 난 그런 려한국놈의 뒷모습을 멍하니 멍하니 쳐다보다..뒤돌아서 달렸다. ... 이상했다.. 그놈에 동공이 심하게 흔들릴때마다. 그 불안함을 느끼는건 매번 나였다. 난 그 동공에.. 초조해 하고 있었다.. ㅇㅔ비에비 달래야 이상하고 쓸잘떼 없는 생각은 더이상 하지 말자.=__= 후우.. 그렇게 난 집으로 향했다. 이상태 이몰골로 학교를 가는건 역시 무리기 때문에... ☜학교안갈 핑계에 즐거워하고있음-_- .. 여기까지 생각을 마친 ㄴㅏ는.-_- 집방향으로 다시 몸을 돌리려는데.. "야 진달래 괜찮은거야??" ... 내앞을 가로막는 한작자.=_= 급하게 뛰어왔는듯 거칠게 숨을 내쉬는 이놈. "...짝궁?" .. 그랬다 짝궁놈이였다. 갈색머리가 오늘따라 왜이리도 이뻐보일까!!! ㅡ,.ㅡ 자식 나 걱정해서 온거군? "여긴 어쩐일이야?" 애써 모른척 물었ㄷㅏ.=_= 흐흐흐 여자는 다 여우잔아..흐흐. .. "너 좆밥들한테 밟혔다며!!!!!!!" "..^=_=자꾸 슬픈현실을 꺼낼려 하지마!!!" 저자식이 정말 아스팔트에 머리통을 갈아드리고 싶나!!!!ㅠ^ㅠ.. 흥분하는 내 얼굴을 쳐다보는 녀석이.. 어이없다는듯 내뱉은말. "..좆밥들한테 이렇게 뭉게지냐=_=^" ... ...... 그래 나는 좆밥이 아닌 찐따라서 이렇다 이놈아..=_= 나는 아무말하지않고 벤츠에 슬며시 앉았ㄷㅏ.=_=.. ...그러자 같이 따라앉은녀석. 흐흐흐.. 이녀석 내 매력에 어마어마하게 빠졌고나.. "너 나 걱정되어서 온거지?" "남이사 걱정이되어서 오든 무슨상관?" ... ....... ㅡ_ㅡ.. ... 할말없다.. "...에이 그래도!! 내가 좋아진거야?" ".엉." .. ..... 더더욱 할말없다..ㅡ_ㅡ.. 플라쓰. 민망하다..=_= 이녀석 역시 보통이 아니야=_= 갈색눈을 끔뻑이면서 말하는데.. 당황하고 민망함을 한껏 알게 만드는 녀석.=_= .. 나는 애써 웃으며, 더더욱 철판을깔고 장난을 쳤ㄷㅏ지>_< "하하. 그래그래.. 왜 고백이라두 하는겨? 사귀자고 할래? 흐흐흐" 그러자. 이번에는 쉽게 대답하지않고 그대신 날 아무표정없이 쳐다보는 녀석이었다.=_= .. 그리고 이번엔 장난스럽게 웃지도 안은채 말하는..=_= 짝궁님... "우리 사귈까?." ☆27 사귈래.. 사귈래.. 웃긴말 참으로 웃긴말.ㅡ_ㅡ 그래서 콧방귀를 뿡하고 끼일 말.=_+ "뭘구ㅣ일래야 =_=" 귀를 후비적 파면서 애써 장난모드로 넘어갈라고. 넘길려고.=_+ 말했더니. 짝궁은 꾀나 도도한 표정을 짖더니만.. 말했다 "장난 아니야." "..=_=맞잔어" "아니야..^=_=" 슬며시.. 눈썹구석을 요렇게 올리고서 말하는 짝궁 내게 한쪽눈을 찡긋 해보인다. 이런것이 바로..윙크라는 것이겠지..ㅡ_ㅡ.. 진정.. ...진정 니놈도.. 카사노바의 피가 넘실넘실^=_= 철성철성 흐르는고나... " 그래 아니면 무어 어째.=_=" .. 나는 고냥 할말이 없어지는거지 무어.ㅡ_ㅡ 애꿎은 신발만 노려보며 땅을 향해 발을굴렀다.. 그러자 그노마는 ... "그럼 오늘부터 일일?" .. 웃기지도 않는구나 짝궁아. 니 멋대로 정해놓고 니 멋대로 나불리니.^=_= ...이것참 기분이 좋지안아.-_- 난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고. ..짝궁은 피식 웃으며........^=_= 고까로운 비웃음을 터트리는듯 피식 웃으며. ....=_= "오늘 하루만." "....=_=....하루만?" "내 애인해줄래?.나 오늘 사실 어떤 좆년한테 차였다. 그래서 너무 우울해.=_=^" .. ...... 그럼 그렇지.=_= ㄴㅣ가 나를... 그럴리가 없지이 후으.=_= 근데 이건 또 뭐야 왜이리 씁쓸해 지는겨...-0- 하루만 내 애인해주라. 하루만. 하루만.. .....뭐 못할것도 없는일이네. 따악 하루만이니.ㅡ,.ㅡ 끄떡끄떡. .. 대답으로 하는건 아무래도 영 쑥스러와 고개를 끄떡이는걸로 대신해 주었다. 그러자 또 이놈에 짝궁놈은 피식 하고 웃어^=_= "오락실갈까?" "오락실?" "그래, 오락실!!" "오우..좋았어!!!!!!!>_<" .. 요우요우 >_< 오랜만에.. ...뿅뿅쿠달랄랄 즐길수 있겠고나..ㅡ,.ㅡ 짝궁은 먼저 훽하고 일어서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난 그 손을 잡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ㅡ,.ㅡ 결국엔 잡고선. 일어섰다. "잡을꺼면서 왠 내숭?" .. ...... 짝궁아.. ...너 말뽄새 너무 예쁜거 알지..=_=... 난 얄밉게 말하는 그놈에 머리를 한대 툭 치고선. "참고로 나는 돈 없다?" ".... 가지가지 한다.?" "이제와서 쪼잔하게 딴말하기 없기다!!!" .. ..... ㅡ_ㅡ 내말에 어이없다는듯한 표정을 꽉하고 찍어주는 녀석. 좋았어 이걸로 오늘 꽁으로 오락실가기 성공 ^=_= .. \오락실. ㅡ_ㅡ.. ...언제나 와도 정겨운 이곳 ^ㅇ^ 나는 입구부터 들떠있었다.=_= 그래.. 누누히 말했듯 나는 촌년ㅇㅣ여따.-,.- "야 너 너무 촌티내는거 아니야?" 괜시리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내게 짝궁이 내뱉은말.^=_= 괜시리 더욱 민망해 오바를 해가며 짝궁등을 퍼억퍼억 쳐내렸다. ㅍㅓ억. 퍼억.-_- .. "아이 씨발 죽을래?" "왜 왜 ㅡ,.ㅡ 너 보글보글 할줄 알아?" =_=.. 역시. . 역시 난.. 말돌리기에 고단수야 흐흐흐흐흐 그런 나를 빤히 쳐다보던 짝궁놈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흐흐. 고것참 예뻐보이는구나.ㅇ_ㅇ 우린 왠일인지 티격태격 하지 않으며 정답게도.-_- 아니 정정하겠ㄷㅏ. 정답다고 믿고싶은 얼굴들로 보글보글 자리로 가었고 그때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무감스럽게도..=_= "야 한국아 쟤 아까 개 아니야?" 뒤엇편에서 들리는 낯익은 소리. 왠지 아까 그 도끼무니 같다는 생각이 왜이리도 드는건지 드는건지 드는건지.ㅡ,.ㅡ 웨이려 진달래야 너는 지금 잠시 환청을 듣고 있는 거라고... 거라고..=_= "어? 한백호?" 라고 믿고있었는데 내 옆에있는 짝궁놈이 그 믿음을 깨트렸다. 뒤돌아서서 아는척을 하는 그노마.=_= 나도 빙그르르 살짝 돌아 뒤돌자면.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 역시나가 적시나가 되어 날 경악시켜버렸다. "하하. 또보내?" 민망함을 수습하기 위한 나의말이였다.=_= 그랬다 , 뒤돌자 마자 보이는건.. 아까 그 똑같은 무리. 내 예감은 역시 돈키호테를 따라가는 것이였어..흐흐흐 ㅡ_ㅡ ☜돌았다 여튼여튼. 도끼무니는 날보고서 살짝 인상을 찡그리더니만. "너 나 알어?" ㅡ,.ㅡ.. 이거 왜이래 도끼무니야. 우리 아까 대면을 해었잔니!!!ㅜ^ㅜ 나는 민망에 숲으로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 그냥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자 라고 생각하고 쭈삣 쭈빗 ㅅㅓ있는데..ㅡ,.ㅡ "려한국, 벌써부터 왠 땡땡이냐" 짝궁놈이 그런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려한국 그놈을 부르는것이 아닌가. 나는 그말에 살며시 고개를 들어 그놈을 쳐다보었는데. 어이코..ㅡ,.ㅡ 유감스럽게도 그놈에 검은 눈동자는 나를 향해있었다. 그래서 두눈이 마주쳤다.흐흐흐 ㅡ,.ㅡ... 참 기분이... 기분이 참.. 이상해져와따.-,.- 나는 재빨리 두눈을 아래로 내리 깔고서. 슬그머니 짝궁놈을 불렀다. ㅡ,.ㅡ.. 소심하게도.. 옷자락만을 잡으며.... "짝궁아 . 보글보글하러 안ㄱㅏ?" 그러자 짝궁은 날보고 피식하고 웃더니...... "가.-_-. 얘들아 그럼 우린 이만간다 데이트하러~" ㅡ,.ㅡ 고래 , 처음으로 처음으로 지금껏. 짝궁이 고마워 지는 순간이였다.=_+ 흐흐흐 접때 책상서랍에 숨긴 껌을 주겠다고 다짐하고선 뒤돌아서는데. 아니 뒤돌아 서려는데 ㅡ_ㅡ ... ........ 타악.=_=.. 누군가가 짝궁놈에 옷자락을 잡았다. 무표정으로.. 무표정에 살짝 짙은 한쪽눈썹이 올라간채로...ㅡ_ㅡ...꽈악 잡았다. 그래 그건 다름아닌. 려한국이였다. 한참동안 아무말이 오가지 않은채로 스톱자세. =_=가 유지되는듯 싶었으나. "이거 뭐야?" 먼저 려한국이 입을 떼었다.-_- 민망스럽게도 요망스럽게도. 나를 주시하면서... 그래 진달래 니가 꿀릴께 뭐 있니.=_+ 나도 눈을 부라리면서 그녀석을 쳐다보았고 ㅡ,.ㅡ ... 그녀석은 검은동공을 잠시 흔들려놓더니. 그 눈을 다시 짝궁에게 돌리고. "뭐냐고 물었어" 유감스럽게도. 무감스럽게도.ㅡ_ㅡ... 처음듣는 목소리였다. 정말 지금껏 들어왔던 려한국에 톤이 아닌.. ..처음듣는 소름끼치도록 낮은 톤으로. 말하는 놈이였다. ㅡ_ㅡ 두려움부터 앞설만큼. 기분이 야릇야릇해..=_= 릇야릇ㅇㅑ-,.- "뭐가 ?" 피식 웃으며 짝궁놈이 말하자면.=_+.=_+.=_+ 려한국놈은. 똑같이 피식하고 웃더니. 금새 무표정으로 돌아가. 나를 검은눈동자로 주시하더니.. 낮게 내뱉는다 "너랑 재랑." "............" "데이트 왜 해" 여전히 짝궁놈에 옷자락을 놓아주지 앉은채.... ☆28 흐흐흐. 그래 그랬던것이였다, 꽈악 꽈아악-_- 짝궁놈이 침묵을 할수록 .......더욱도 옷깃을 조여가는. 려한국놈 ㅡ_ㅡ.. 한동안 아무 말도 흐르지 않는 오락실이 되어버렸고. 유감스럽게도 격투기소리들이 코믹으로 바뀌었다.ㅡ_ㅡ 뿅뿅 흐흐흐 "려한국, 임마 너 왜그래?" 그때 짝궁이 말했다, 려한국놈ㅇㅔ 손을 타악 내리치고선.. 그러놔, 려한국놈은 여전히 놓지 않은채 날..주시할뿐이였다. 검은 눈동자로..=_=... 무섭게.. 나참 려한국 너가 먼저 쌩까자면서..?ㅡ,.ㅡ 한참을 려한국은 .......눈썹을 삐쭉삐쭉 만들더니만. ........반항적으로 탁 한눈썹을 올려놓고 비웃듯이 입을 열었다 "몰라서 묻냐?" 엉 몰라서 물어요 ㅡ_ㅡ.. "하 뭘 임마~ 이옷자락 놔 가오죽잔아 씨!!" =_= 짝궁아. 짝궁아 내짝궁아.=_+ 너에게 '가오'라는 두글자가 있었니? 그래 그 두글자가 너와 인연이 있었니? 니입으로 그런말을 들으니 참으로 새록새록 하는고나 ..=_=...록ㅅㅐ록새.=,.= "진달래." ' 그때. 그때애였다, 낮은목소리로 누군가 내이름을 불러었고. 그주인공은 다름아닌 려한국놈. 나는 숙였던 고개를 살며시 들었고=_+ 그놈은 검은눈동자를 여전히 ... 여전히 내게 떼지않은채 날 주시하고있었다. 당혹스러워. 암암 당황스럽다고.=_=..=_=.. "실망" ".....-0-응?" "했다." "무얼.-0-" "..........존나 실망했다." =_=.. 무얼이라는 내말을 가볍게 씹고서. 다시금 실망했다고 말하는 그녀석. 고녀석 , 고놈. 그놈.=_= 휴우.ㅇ_ㅇ 나는 그놈에게 한발짜국 더 다가갔다. ... 나보다 한뼘은 더 큰 그녀석에게. 다가가자 그녀석은 눈을 내리깔아. 날 내려다 보았고. 아이들은 모두 날 집중하였다 흐흐흐. ....... 요우요요요우 >_<요런기분. 나쁘지만은 안ㅇㅏ>_< 여튼여튼. 나는 녀석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나. 짝궁놈이랑 사귀어 ^ㅇ^" "야!!!!! 저기집애가 미쳤나-0- 너 하룻동안마ㅏ아아ㅏ" ☜옆에서 발광하는 짝궁놈에 입을 타악 막고선.-_- "너 나 좋아해? 벌써 반한거야?" =_=.. 나를 모두다 미친년이라고 부를지언정. 꼭. 꼬옥 묻고싶은말이였다. ㅡ_ㅡ. 내말에 피식 웃는 려한국놈. =_=.. 쫌. 쪼옴 기분이 상하는걸 흐흐=_=.. 두눈을 치켜세우고 허리춤에 딱 손을얹고.-0- 대답을 기다리자 고놈은 큰손을 내 머리에 타악 얹고선. "딱 이만큼." "-0-.?" "이만큼만 커라" "뭐? ㄷㅓ이상 크지 말란게냐!!>_<" ......니가 안그래도 나 키작다는거 알거든요-0- 딱 이만큼에서 크고 멈추라니 죽으라는 건가요-0- 나는 입을 대빨내미고 고녀석일 쳐다보자면. 쳐다보자면.=_+ "너무 까분다 너." ㅡ_ㅡ...=_=... 당황함..진달래 당황함..허허 나는 그녀석에 손을 타악 치우고 한참을 한참을 ...노려보아.보아보아.=_=능구렁이보아. 그러자 또 이놈은 뭐가 그렇게 우습다는듯 피식 웃어.ㅡ_ㅡ.. 짜증나-0-짜증나증나증나 ㅜ_ㅜ "려한구욱!!!!!!!!!!!!!" 있는힘을 다해 고놈에 이름을 불렀다. 오락실이 떠나갈만큼. 그래 딱 고만큼. 흐흐. 그러자 두눈을 땡그랗게 뜨고 날 쳐다보는놈. 크크클. 임마 쪼꼼은 귀여웠도ㅏ. 정말 민기랑 똑같네...=_=..... 에에에엑 .. 안도ㅐ..=_=.. 진달래. 왜 갑자기 또 민기이름을 ㄲㅓ내.. 요 요망스러운 기집애야. ... ㅇ_ㅇ 쳐다보았다, 빤히 그놈을 쳐다보았다. 정말. 민기같아....... 난 그런 놈을 보다 스르륵 뒤돌아서서 말했다. "아무렇지도 않아?" 그래 또 이 예쁜두눈엔 ㅡ,.ㅡ 눈물이 고여버려. 흘리지 않을려고 내주특기인 귀여운척을 마구해대 ㅇ_ㅇ 흐흐흐. ..그런대도 눈물은 뚝 하고 슬프게도 떨어진다. ....... 나는 려한국이 볼새라 금방 닦아버리고. 뒤엇편에서. 려한국이 내게 말했다. "무슨 말이야." "몰라서 물어?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난 이렇게 슬픈데..." ... 그래 이렇게 많이 슬픈데. 정말 많이 슬픈데.. 넌 어쩜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래서 미워... . 원망스럽다는듯 내가 쳐다보자. 그놈은 눈길을 피해버렸다. ... 마치 자신이 했다는듯. 그리고 조금은 화가났는지. 낮게 욕을 내뱉었다. "........씨발.." 이라고.-0-..이라고-0-. 에이발 비발 씨발.-_-. "짝궁아. 이만가자.ㅇ_ㅇ" 더이상 있다간 왠지 비참해질껏만 같은 느낌에. 난 슬며시 짝궁에 손을 잡아 당겼고. 짝궁은 두어번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나갈려는 순간. 타악.누군가가 내손을 잡고. "가지마." "...놔." "이젠.. 가지마." "노라니깐?" ..빼낼라고 안간힘 또 안간힘-0- 그럴수록 아프게 꽈악 조여져만 가는 그놈에 손. "...한번으로 족해" .... 그놈에 슬픈목소리에. 그 간절한 낯은중얼거림에. 난 뒤돌고야 말았다. ,,,,정말.. 정말 왜그러는건데. 왜자꾸.. 알수없는 말들만 잔뜩해서.. 나 흔들리게 만드는건데.. ... 조금씩 복잡해져오는 머리를 감싸안고.-0- 그놈을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ㅡ_ㅡ.. ..조금은.. 상처가 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29 "나 너보면 무서워, 그거알아?" 내가 저 앞에말을 내뱉자 순간, =_=^ 아이들의 얼굴이 싸악 ㅆㅏ아악 하고 굳었다=_= 하지만 난 여이치 않은채 계속 나불거리기 시작하였다. 일단은 지금 이순간이 한에 맺힌 사람이기에.=__= "살인자잖아. 너.. 사람죽였잖아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웃으면 안돼는거잖아.. 무서워. 무서워.." 살인자. 라는말에 더더욱 차가워진 오락실 공기.-0- 나는 그저 두눈을 부릅 뜨었다. 그러자 그녀석에 눈과 탁하고 마주치었고.=_=. ....후으읍 ㅡ_ㅡ..시리다. 시리다.. ..저녀석에 눈동자가.. 정말 오싹할정도로 시려보인다. "너 말 다했냐?" ㅡ_ㅡ.. 입술을 꽈악 누르고 있는 려한국을 지나쳐. 도끼 무니가 내게로 한걸음 달려왔고. ... 손을 번ㅉㅓ억 들었다.=_=...오호라.. ..칠라는 모양이구나.-0- 쳐봐라 이자식아. 너가 나 한대치면 난 저 오락기계로 니 도끼무니 대가리를 철저히 뭉게어 주겠다 이놈아-0- 두눈을 꼭 감고>_< 맞을자세를 취하려는데. 아무느낌이 없다. ..게슴츠레 눈을 ㄸㅓ보자면.보자면.. 도끼에 올라간 팔을 타악하고 잡고있는.. 려한국노마가 보였다.=_=.. "하지마." "려한국, 너 안열받냐? 뭐 이런 개같은녀..." 파악. 쳤다.. ..그놈이.려한국 그놈이.. 도끼무니를 쳤다. 도끼무니의 등을 발로 ㅃㅏ악.=_=..치었다..=_=.. ..바닥에 대짜로 꼬구라 넘어진 도끼.. 불쌍하다..=_=...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듯. 도끼무니는 ㅂㅓ얼떠억 .. 하고 일어섰고. 자신보다 역시나, 키가큰 려한국에게 다가섰다. .. 어이없다는듯 픽 하고 웃으며 "왜 날쳐? 한국아. 내가 뭐 잘못했어? 내가 지금 틀린말 한거야? 어?" .. 침을 마구 티기며 열변을 하는 도끼무니-0- 옆에 있던 짝궁은 피식하고 웃으며 속삭이듯 말했ㄷㅏ. "백호야, 너의 명복을 빈다." ㅡ_ㅡ.. 다들렸다 이놈아 흐흐>_< 백호..백호.. 저 도끼무니 이름.. 백호.. 슬럼덩크 생각이 나네.=_= 여튼여튼, 도끼의 말에.. 려한국은 아주 화난듯. ..자신의 두 동공을 도끼에게 고정시키고..=_= "..건들지마..진달래." "..하악. 려한국 병신이냐? 저 개같은년이 너한ㅌ ㅔ...악!!!!!!" 또 한방. 먹었다.=_=... ... 도끼무니 입에선 이제 피가 고여버렸고... .도끼무니는 쓰윽 하고 피를 닦았다.=_=.. 보다못한 성운고 아이들이 려한국을 말려보려하지만-0- ... 려한국에 한마디에 "놔." 모두들 제자리로.. 돌아가버렸다.=_= .. 순간 기분이 묘해..묘했으며=_= .. 려한국은 도끼에게로 한걸음 다가가더니.. "..개같은년 아니야." "하하. 려한국 너 쟤 조아하냐?" "... 개같으년 아니라고." ...저런.^=_= 려한국. 너도 은근슬쩍 말을 잘 돌려버리는구나 ..흐흐흐..흐흐흐...=_= 려한국에 말해 묘한표정을 지어보이는 도끼. ..한마리의 오뚝이처럼 다시 벌떡일어서서는.. 려한국에게 다시한번 다가가.. "그럼 뭔데. 너 안열받어? 솔직히 말해보라고. 너가 왜 우리학교로 전학왓는데. 왜 맨날 술마시는데." "..그만..해" "살인자라잔아. 너보고 살인자래잖아. 안열받아? 대가리 띵안하냐고. 그럼 그 꽉 쥐고있는 주먹은 뭔데?" ... 나는 도끼에 말에 슬그머니 려한국에.. 왼쪽팔로 시선을 옮기었다.-0- 꽉 쥐고있다 ..=_=..힘줄까지 세워져있다.. 흐흐흐... ..저게 나때문에 열받아서 저러는건 아닐꺼야... 그래..그럼. .. 절대 아닐ㅌㅔ야.=_= ".한백호." 잠시, 려한국놈에 주먹에 혼을 빼놓고 있을때. ..=_= 려한국놈이 살짝 한쪽눈썹을 올리고 말하였다 ...^=_=그러자 도끼는. 씨익하고 웃는데.. 려한국은. 씨익하고 웃질않고... 정말 무서운 표정을 딱 지은후. "죽고싶냐?" 저 위엣 네글자만을 뱉어. 그러자. 도끼는 금새 두려웠는지..=_= ... 그뒤 절ㄷㅐ입을 열지 안았다 흐흐흐.. ..비굴과 친구먹었구나 도끼야.흐흐...=_= ... 여튼여튼, 이리 오락실에 작은 싸움이. 없어지는듯 했으나.?=_=.. 이번엔 또 한ㅇㅏ이가..불쑥..불청객으로 뛰어들었다..=_= "...려한국.. 너한테..진달래가 뭐냐?" 그건바로. 옆에서 가만히.ㄱㅏ아만히 있던..짝궁놈이였고.. ...=_=...나는 아까부터 한마디도 일채 하질 못한채.. 또 그들의 대화를 감상할수밖에 없었ㄷㅏㅜ^ㅜ ... ㅉㅓ업..심심한데..=_=...이 오락실을 나가고싶은데에ㅠ_ㅠ .. 짝궁에 말에. 묘한표정을 지어보이는 려한국. .. 살며시 꽉 쥐고있던 주먹에 시선을 옮기더니. 픽하고 웃어.. ..그리고.. 금새 풀고선 내게 두 동공을 맞추고.. "... 여자." "뭐?.너한테 진달래가 여자ㄹㅏ고?^-_-" ..많이 당황한듯한 짝궁이 말했다.. ..=_=..니말은 즉 내가 여자가 아니라는 말이야? 요런 개 플러스 같은놈 흐흐 "여자라고가 아니라.여자야" "-_-ㅎ ㅏ ㅎ ㅏ ㅎ ㅏ" .. 오락실이.. ...오락실이 ㄸㅓ나갈듯 웃어재끼는 짝궁놈.=_=.. .. 저자식이... 아스팔트에....면상을... 들이.. ..막고싶ㄴㅏㅜ^ㅜ.. 솔직히 난 조금 놀랐다. ..그리고 려한국놈을 슬며시 보았을때. ..아까부터.. 계속. 날 쳐다보고있던 그 검은눈과 마주치고야 말았다. ..또한번.. ..... 서로를 마주보고야 말았다. 야릇한 시간이 우릴 감ㅆㅏ안았고.. ...감싸안았고... 픽. ..하고 실소를 터트리는.. 짝궁.. 내앞을 마치 영화속 한장면처럼.^=_= 두손을 쫘악벌리고. 막아스는게 아닌가... ...막아스는게 아닌가..=_=... "..려한국." "............" .. 건방진태도로, 짝궁을, 반항적인 눈으로 계속. 계에속 쳐다보는 려한국 그놈.. .... 짝궁은 그런 려한국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려는듯. 내손을 꼬옥 잡았다.. =_=...기분이..이상해.-_- 아무말이 없는. 려한국 그자식.. ... 짝궁은 말을 이어나갔다 "..진달래 내꺼해도 되?" "...피식." "거짓말 아니고. 내꺼한다?" ... ...... 짝궁이 장난스럽게 말하자. ..짝궁이 잡은 내손 반대편을 타악 하고.. 잡아선.. 려한국 그자식놈.-_=.. "누구 맘대로." .. ....... 꽈악 꽈악. 내 손을 저려왔다.=_=^ 나는 망설임 없이 려한국 손을 뿌리쳐 버렸다. =_=...=_=.. "놔 려한국, 나 너 무섭대잖아." "..........." 아무말이 없는놈... "살인자. 존나..잔인한놈이잖아 너.." "....그만해.너한테 그딴소리..듣기 싫어." 옆에있던 아이의 모자를 뺏어서. 장난스럽게 웃은후 써버리는 려한국놈. 그리고 뒤돌아선다.. 투벅투벅. 뒤돌아서 걷기 시작한다.. 성운고 아이들은. 죄다 =_= 날 족제비눈으로 야리더니만. 려한국 뒤를 따르고... ... 나는.. 그런 려한국에게 달려가. 그놈을 돌아세워. 또한번 못난 소리를 하고야 말았다. "...개자식.쓰레기놈..백번천번..죽어버려라. 살인자세끼... 웃지마....존나 역겨워...제발...부탁이니까 내앞에 나타나지 말아줘. 다신 마주치지 말자구!!!" ... 그래.. 거깃까지 소리치자.. ..려한국 이놈은 피식하고 웃으며.. 흔들리는 목소리로 말하는것이 아닌가. "... 그말. 지켜준다.임마" .. 내머리를 장난스럽게 밀고선.. ..다시 뒤돌아서서 걷는 놈.. 성운고 아이들은 또 죄다 날 야리더니.. 쫄래쫄래 려한국을 따라나서고.. ... 난 주저앉아서.. ...울고야 말았다.. ... ........... 하아.. 려한국.. 너가....너가 왜 우는거야? 울사람이 누군데.. ... 모자사이로 살짝 가려있던.. 니 건방진 눈에.. ..왜 눈물이 맺혀있었던..거냐구!!!!!!!!!!!! ...내가.. ......내가...나쁜년인가......그런...거니? ☆30 그로부터 삼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아무일 없다는듯 나는 학교생활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오늘은 개교기념일, 흐흐흐>_< 나는 아침부터 >_<, 이제 내일모래로 바짝온, 연기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다.-0- "체, 너 나쁘다 ^-^ 나 지금부터 삐짐모드다?.. ㅇㅔ엑.=_ㅠ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닭살적이야. 짜증나-0-" 흐흐흐. 대사 , 단한개라도 따지지 않고 넘어가질 않는ㄴㅏ. 똑똑한 아이들만이 , 이런다니까? 크크크.=_= 고래, 사실 씨불알 아이들만, 꼭 참견하는거 ㄴ ㅏ도안다 ㅠ_ㅠ 여튼여튼, ........ 피눈물 나게 연습한 내 연기실력.대공개-0- "[털썩 쓰러지듯 주저앉으며] 보고싶다.. 보고싶어.. ...[머리를 위로 쓸어 올리며] 미치게..보고싶어..." 흐흐흐...완벽해, 달래야 넌 역쉬 천재야>_<.. .... 천재야 천재. 천하에 재수없는 놈이 절대 아니라구. ...=_= 슬며시 대본을 탁자에 놓고선 물한모금을 마셨다. 이제 ㄴㅐ일모래다, 흐흐. 가슴이 두근두근 요동이 쳐... 요동동요동동요.=_=... ㄸㅣ리리리♬ 그때, 그때애 나에 핸드폰이 마구 빛을 발사했고, 나는 허겁지겁 받아들었다 "여보....." -에요!!!!!!!!>_< ......=_=...제길... 이놈 또 전화했다. 달카악 끈을라치면.. -_-.. -ㅇㅔ비!! 끈을라했지?? 안돼지 안돼!!! 후으...=_=... 나는 가슴을 쓸어내린후, 어쩔수없이 수화기에 귀를 대고,, 말했다 "또 무슨일이니.-ㅇ-" -일있어서 전화하낭~ "그럼 ^=_=뭐땀시 전화하는데?" -심심해서 그러징>_< ....=_=.... 참자.. 달래야 참자. 이녀석은 싸이코잔아.. 눈.예.쁜.싸.이.코.^=_= 그렇게 어정쩡 려한국과 절교를 한뒤. 그뒤로부터 매일 전화를 하는 눈예쁜놈..-_- ..정말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ㅡ,.ㅡ 이제 나도 한계에 다 다다랐다.=_=.. 그래도 어쩌리..참을수밖에.. ...참자.. "너 자꾸 전화할래? 저나하지말라구!!!!!" -그럼 너두 빨리 오해풀어!!! "무슨오해!!! 풀오해같은건 없다니깐" -있잖아.. 너 나중에 진실알면 슬퍼할텐데? 하아 이자식 또 날 건들고있어,이건 자극하는것일뿐야 =_=.. 와쟈 넘어가지말자 진달래 "슬퍼해도 내가 슬퍼해 , 너랑 상관없는 일아냐?" -..상관있어. "=_=..너 나 좋아하니??ㅇ_ㅇ" ☜그랬다 이여자는 도끼병이였다.=_= .. 그러자 한동안 수화기너머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듯 싶다가.=_= -한국이가 슬퍼하잖아.....너 슬프면... 다알카악. ...=_=..허무하게 끈겼고나.. 죽고싶고나..눈예쁜놈아.=_=... 월요일날 널 박살내주마.ㅡ_ㅡ.. .. 우리 같은학교였단걸 잊지마.-_- '한국이 슬퍼하잖아.....너 슬프면...' ..왠지 가슴속에 삥삥 , 이말이 돈다. ..돈다..돌아.ㅡ_ㅡ...흐흐 그러고보니... ... 보지못했어.. 삼일동안.. 그노마..려한국.. ...어쩌면 잘된일이겄지 뭐.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대본을 다시 주워드려는데..=_= ... 띠리리리 또 이놈에 핸드폰이 울렸다.=_=^ ..이세끼 눈예쁜놈을 그냥 확.^-_- "야!!!!!!!너 전화하지 말랬지!!!!!!!>_<" -.아 씨발.=_= 뭐야 진달래, 왜 소리지르고 지랄이야1!!!!!!! ...헐.. 이목소리는.=_= ..이 싸가지 잔뜩 벤 이 목소리는...혹.. 강지수?? .. 나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짖고선 다시 핸드폰에 귀를 가따대었다. "뭐야 강지수야?" -그래 강지수 님이다. ...=_=....님이 뭐야 님이. "그래 왠일인데?" - 내가 모르고 대본을 안갖고 왔어, 이제 내일모랜데. 연습해야지 않겠어? "근데?=_=.." -근데라니.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되지 않겠어? 대본들고. 어서 우리학교로 와!!!!!1 ...=_=... 저 명령투. 기분나쁘다. 은근히 기분나쁘다..=_= 나는 한동안 말하지 않다가. 대뜸 내뱉었다 "부탁합니다, 해봐." -..=_=.. "싫어? 시름말구~ 지금 집에 나밖에 없는데 호호" ...흐흐흐 강지수 너 쫌 약올랐을 꺼다.=_= .. 한동안 고민하는듯 수화기 너머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듯.. ..싶다가. -...씨발..부탁합니다. 됬냐? "키키키 조아, 지금 간다 1학년 5반 맞지?" 다알칵. .버르장머리 없는년. 지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끈기전에. ..끈다니..=_= 끈다니..=_=.. 나는 못마땅하게 핸드폰을 바라보다가. 대충 잠바를 걸터입고, 강지수 대본을 들고 .. 곧장 집을 나섰다. 클클클.. 지수야 지수야 강지수야.. ..너 그 부탁한다고 내게 했던말.. 방금 녹음해놨지롱. 흐흐..=_= 난 강지수가 내게 부탁했다는 점이. 아주. ㅇ ㅏ아주 기분이 죠았기에. .. 초스피드로 강지수네 학교 성운고로 향했다.>_< \성운고 . 요우. . 요요요요우...>_< 성운고 댑빵크다. 정말 우리학교보다 더 좋은걸? 흐흐. .. 나는 츄리닝 차림으로 당당히 학교로 들어갔ㄷㅑ. ☜학교안가는 날이라고 양치도 안했음.^=_= 성운고.. 울오빠야가 이곳에 다녔었구나.^ㅇ^.. 오빠... 보고싶다..^ㅇ^ 운동장을 폴짝폴짝 배회하다가. 강지수 이뇬에게. 나오라고 전화를 거는데.. ...거는데..=_=.. "씨이. 왜 안받는거야!!!!!!!!" 안받는다.=_=... 이기집애가 정말 ㅠ_ㅠ 날 엿먹이라고 한짓이 분명해. ... 띠리리,또로롱. 그때, 때마침 성운고 종이 울렸다. 흐흐흐.ㅡ_ㅡ.. ..ㄴㅏ? 당연히 망설임없이 학교로 들어갔다지.=_= 이거 왜이래. ..진달래 하면 개깡이야 흐흐. 똥묻은 고양이마냥 총총거리며.. .. 일학년 오반을 찾는데.. 마구 찾는데..-ㅇ- 이거 왠지 날보는 시선들이. ...곱지가 안타..^=_=... ....씨이.. 이럴줄 알았으면 쫌 꾸미고 올껄..=_= 여튼여튼, 왕년, 가족끼리 한라산가따가. 나혼자 미아되서 산에서 같힌 길치답게.=_= 나는 일학년오반을 찾기위해.. 마구 돌아다녔는데.. ...그리하였는데.. 파악!!!!!!>_< ... 누군가와 부닥치고야 말았다.=_=.. ㅆㅣ이...씨이잉 ㅠㅠ 나는 허리굽혀 재빨리 인사했다..=_= ... 삼학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어억 죄송합니다아 ㅇ_ㅇ" ..그리고 고개를 드는데.. ... 난 순간 굳고야 말았다. ..그래..왜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 성운고에. 려한국도 다닌다는 것을..... 씨불알.. 한마디로 조옷대ㄸㅏ.ㅜ^ㅜ.. ... 묘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려한국놈..=_= ...ㅇ_ㅇ... 오랜만이다... ...왠지모르게 반가워.... .. 나는 어색하게 웃어주었ㄷㅏ.=_= ....흐흐흐 그러자 이놈은.. ..이놈은 그런 나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훌터보더니... (☜난 하찮은 츄리닝에 머리를 올빽으로 묶고있었다.=_=) 몇분후.. 나에게 대뜸 한다는 말이. "안비켜?" "어.?ㅇㅓ??ㅇ_ㅇ" "씨발.비켜." 타악. .... 내어깨를 치고 가는 려한국 그놈.. 마치.. 모르는 사람마냥. 차가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지도 않은채.. . 멍하니. .........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을수밖에.. ...없었다. 요우.. ..려한국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_=... 나 모른척한거야 지끔?ㅇ_ㅇ.. ...그래 그런거구나....ㅇ_ㅇ .. 왠지 허탈해따.=_= 허탈해서 그자리에 멍하니. 려한국이 치고간.. 내어깨만 뚫어지라 쳐다보는데.. .................................뒤엇편에서 들려오는.. 대화소리. ".....한국아, 쟤 뭐야 아는애야?" "몰라." "몰라? 야 쟤 완전 빠순이네 ." "... 엉." 몰라..라니.. .. =_=.. 정말.. 이제 남남이구나... 흐흐흐. ㅡ_ㅡ.. 근데 뭐 빠순이?^=_= 나는 훽 뒤돌아섰다. ... 뒤돌아섰다... 그리고.=_= 려한국 옆에있는.. ..한 말쭉가리처럼 생긴남자에게 다가갔다 =0 = ... 뭐 이딴게 다있냐는듯한 표정으로.. ...날내려다보는 말쭉가리.=_=.... 하하.ㅡ_ㅡ.. 얼굴만 길면 ㄷㅏ냐!!!!!!!!!!!!^=_= "너 방금 뭐라 그랬니?" "뭐? 너 나한테 그랬냐?" ..그래 너한테 그랬다.=_=... ....두눈을 부릅뜨고 날 쳐다보는 말쭉가리고나.-0- 나 또한 두눈을 부릅뜨고 말쭉가리를 노려보았다. ...살짝.. .....옆을 쳐다보자면.... 관심없다는듯... 라이터가지고.. 장난치는 그녀석이 보였다. 달칵.달칵. .... "그래, 바로 너 !! 빠순이? 하 참, 그러는 너는!!! 너는 먹다버린 말미잘같이 생긴게, 얼굴은 말대가리면서!!!!!!" ㅡ_ㅡ... 그래. 죠 위엣말.. 내가 뱉은거 맞ㄸㅏ.=_=... .. 내말에 꽤나 충격이였는지. 삼초동안 멍하니 서있던 말대가리. ..정확히 삼초후. ...빠악.>_< 쳤다..=_=... 이놈.. 날쳤다.. 무언가 손쓸채도 없이.. 날 쳐버렸다.=_=... 부어오르는 내뺨.. ..개자식 주먹으로 때렸어.-_- "ㄲㅑ아아>_< 야 진달래 무슨일이야!!!!!!!!!!!!" ... ...... 하악. 이건 또 왠 개쪽이야. .. 교실에서 뛰쳐나오는 강지수 고뇬.=_= ...걱정해주는듯 하지만. 살짝 입꼬랑지가 올라가있다.-_-.. ...올라가 있다...=_=...젠장!! 겨우 한쪽뺨에 손을대고 일어섰을때. 어느새 성운고 아이들은 빽빽히 우릴 둘러싸고있었다. ... 두눈을 부릅뜨고 말대가리를 쳐다보자. 피식하고 웃는 말대가리놈.. ..그리고... 살짝 옆을보자.. 여전히 무표정으로... ....라이타에만 시선을 고정시키는..려한국.... .... 왠지.. ..왠지 화가났다. 내가 모른채하자고.. 갖은욕했는데... 왠지..모르게.. 한번도 마주치지 않은것 같은사람 마냥. 무시하는 려한국에게 화가났다. .. ... 난.. 결국 한쪽뺨을 감싼채 려한국에게로 다가갔고. ...천천히.. ......천천히.... 라이터에 꽂은 시선을..내게 올리는 놈.. ..건방지게 한쪽눈썹을 구기고.. 낮게 내뱉는다. "뭐냐.?" "..나..맞았잖아" ... 내말에.. 피식 웃는녀석. "근데?" "....아무렇지도..않아..?" .... 웃긴거 ㄴㅏ도.안다..흐흐.. ..나도 아는데... 왜자꾸 려한국에게.. 괜찮냐는 말이 듣고싶은건지.. ...왜 자꾸 그녀석에게..눈길이 가는건지.. 내 마지막말에. 그녀석은.. 살짝 벽에 건방지게 기대더니만.. 내게로 꽂은 시선을.. ..다시 라이터에게로 돌렸ㄷㅏ.. ..달칵.달칵.. =_=^..=_=^ ...려한국.. 지금... ...지금 너의 행동. 내가 라이터보다 못하다는..그말씀? .. ㅎㅏ아...ㅎ ㅏㅎㅏ아.=_=.. 씨불알같구나 꼭 내꼴이 지금.^=_= 달칵.달칵. 한동안 라이터로 장난치던놈은.. ... 날 쳐다보지도 않은채 , 말했다.. "너.. 나 아냐?"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809 가입 538 방문 68809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31 ~ 40] 글쓴이 : 응컁∂ 번호 : 801조회수 : 402572004.12.09 19:47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31 "너.. 나 아냐?" 이런.. .....저런.. 이런저런.ㅡ,.ㅡ.. ..순간 민망에 도가니탕으로 쓱 빠져 . 수영하고 싶었다. ^=_= 킥킥 대는 ㅇㅏ이들.. 여전히 무표정으로 라이터만을 쳐다보는 려한국.=__= 살며시 비웃는 말대가리..ㅜ_ㅜ 일단 나 진달래 자존심 왕창구기다.ㅡ_ㅡ ㅡ_ㅡ ..나는 흥분한 나머지 라이터로 가있는 려한국의 시선을 내쪽으로 화악 돌려따.=_= 그러자 싸늘히 말하는 이놈. "안놔.?" "다시말해봐. 너 나 모른다고 말해봐. 나몰라? 정말 나 몰라? " 그러자 내 손을 탁 내리치고선, 검은눈으로 날 내려 쳐다보는 녀석이였다. 흐흐 고것참.. 참 고거.. 기분이 록새록새해.. ㅡ_ㅡ.. "...나보고 뭘 어쩌라고 .진달래." 불렀다.ㅡ_ㅡ 불렀다 내이름 흐흐.. .. 이제서야 날 미친년취급하던 아이들의 시선이 바꼇고나 흐흐..ㅡ_ㅡ.. ..진작에 그럴것이지 려한국 이노옴!!-0- "거봐!! 너 나알잖아!! 내이름도 알잖냐!!으하하= 0 =" "..장난하는거 아니다." "무어가."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냐고." ... 상처받은 눈으로.. 날 내려다보는 려한국놈.. .. 순간 앗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 내가 이놈보고 쌩까자 했지..=_=.. 진달래 바보!! 바보바보!!!!!!11ㅜ_ㅜ "아!!! 맞다 우리 쌩까기로 했지? 미안미안 흐흐 ㅡ_ㅡ.. 내가 잠시 잊고있었어." ".....병신." =_= 입술을 꼭 누르고 당황한 나에게. 말하는 려한국. 병신이라 흐흐. 병을고쳐주는 신말ㅇㅣ더냐 ㅡ,.ㅡ ..여튼여튼. 이런 재미난 조크는 때려치우고.!! 나는 재빨리 뒤돌았다. 이 민망함을 수습할 길이없어서..=_= 그러자.. 내손을 꽈악 잡아. 돌려세우는 려한국놈이였다. "언제까지 기달려야 하는데.?" "...뭐가." "왜 맨날 니 뒷모습만 봐야되는건데?" "지금 앞모습도 보고있잖아 ㅡ_ㅡ" 잠시동안의 침묵. 삐딱히 벽에기대. 담배하나를 물고서.=_= 내얼굴에 담배연기를 후 하고 부는 놈. 코올로옥 코올로옥>_< "아씨!!! 뭐하는거냐고!!!!!!!" "장난하는거 아니라고" "미투야 ㅡ_ㅡ" "....진달래." "그래 려한국." "아직도 모르겠냐?" ..... 흔들리는 동공으로 날 쳐다본다.. ..쳐다본다.. 쳐다본다..=_= 그 간절함에 무어가. 내머릴 잠ㅅㅣ 띠잉하게 하는고나 ㅡ_ㅡ 호아아아 "뭘 뭘 몰라야.=_=" ".....지울라하는데.. 너말대로 해줄라고 하는데.." "..........-0 -" 담배를 지저끄는 녀석.=_=^ 학교라는건 너에게 도대채 무엇이니 흐흐. "..병신같은줄도 아는데... 밀어낼라해도.. 계속 밀어낼라해도..... 들어오잖아...씨발스럽게." "뭐가 들어와!!!!!!!!!!!" "...진달래가.." ....=_=... 건방진 눈으로 날쳐다보는 녀석.. ..한민기와 닮은놈. 그러나 민기가 아니라.. 려한국이라는 놈. ..... 어쩌면.. 정말 어쩌면... ..지금 내가슴이 뛰는이유가.. 한민기와 닮아서가 아닌. 려한국이라서..라면.... 그렇다면... 도리도리!!!!!!!!!>_< >__< 거기 안서??" ...=_= 거의 학교 정문으로 빠져나갈랄 때즈음. 학교가 떠나갈만큼 세게 달려오는 아이가 있었으니. 그는 최강 싸가지 강지수였다. ..흐흐흐... ㅡ_ㅡ 이렇게 쪽팔릴수가.. 난 일단 타악 하고 섰고..=_= "야!!!!!! 너는 지랄만 해노코, 대본은 안주냐?" 파악. 내손에 들려진 대본을 가로채가는..^=_= 써글년. ..난 그런 년을 잠시 노려보다가.. 망설임없이 뒤돌아 서려는데...ㅡ_ㅡ.. 내앞을 가로막는..강지수.=_= ..이건 또 왜 밥풀떼기 짓이여. "뭐야?" "려한국선배랑 무슨사이야?" "ㅡ_ㅡ.. 죽고못살사이야.됬냐?비켜.-0-" "...너 가고 려한국 선배가 한영선배 때렸는데." "한영선배?" "말대가리처럼 생긴놈.=_=" ...흐흐.ㅡ_ㅡ 나만 말대가리라고 생각하는게 아니였어.=_=아니였군 흐흐.. ..근데.. 려한국이 말대가리를 때렸다고? ㅡ,.ㅡ.. ..사람 맞을때 가만히 있었던 주제에^=_=.. "엉 그래. 난이만 갈ㄲ ..꺄아악 뭐야!!!!!!!!!" .. 뒤돌아 서려는 날 꽈악 잡는 =_= 강지수 ㅡ_ㅡ "..무슨사이야??" "말했잔아!!!!! 죽고 못살사이!!!!!!!!!" 수상한 눈으로 날 ㅊㅕ다본다.-_- 쳐다본다..=_= =_=이런 제길..씨불알알 , "......한국선배 왠만하면 주먹 안써. 게다가 의리하면 죽는데. 친구를 때렸다고!!!" "근데에!!!!!!!!!!!!!!!!!!!!!" "..수상해 수상하다구-0-!!!!!!!!!!!!!!!!!" ...ㅡ_ㅡ...잠깐 강지수.. ..너 왜이렇게 흥분하는거야??=_= "너.혹시 그놈 조아하냐?" "..차..참나!!!!! 웃기는 년이네!!!!!!!" ..조아하는거 맞군.=_=.. 울오빠 어쩌고 한지 얼마나 됬다고 정말.. 이래서 여자의 마음은 갈대인거여.. 후으..ㅡ_ㅡ... 난 가볍게 강지수를 밀치고, 집으로 향했다.. ... 려한국놈의 마지막 말을..되세기며..... '...지금 돌아서면.. 정말 없어.' 이젠..우리 정말 마주칠일 없겠지. ... 만나도.. 모르는사람처럼 지나치겠지....? 그냥.. ...왠지 그냥 씁쓸하다..=_=.... 미운정이라도 들어서 그런가.... 하지만.. ...오빠일을 생각하면..분노라는 친구가 꾸역꾸역 올라와.. ..괜시리 눈물이 나서 벅벅 닦고서 집으로 향했ㄷㅏ. ..그리고 집앞.=_= 한숨을 푸욱 쉬고 벨을 눌를라는 찰라.ㅡ,.ㅡ 꽈악.. ..=_=... 누군가가 내 몸을 따스히 안았고... "ㄲㅑ아아아>_<" "조용히해 쉿!!!!!!!!!!!!!!!!!!" ☆32 후으 ㅡ,.ㅡ 조용히해 쉿이라..=_= 나는 왠지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고 내예상대로 그놈은. 다름아닌... "..짝궁아 =_= 우리집 어떠케 알았어?" ... ...... 짝궁놈..=_= 비러머글 궁짝이놈 ㅡ,.ㅡ 나는 날안은 그놈을 사알짝( ☜파악 ) 밀쳐내었고.. 그놈은 인상을 찡그리더니만. ...금새 표정을 바꾸고서는 "따라왔다, 나 니 스토커잔아.=_=" ...비러먹을, ㅡ_ㅡ 그만좀 죠아하라니까 크크크..=_= ☜사람이길 포기함. "뭐야 , 왜온거야 목적은 따로있지?" ".. 일단 좀 걷자 쭈그리고 앉아있었더니!!" "앉아 있었더니?" "다리아파," "그럼 걸으면 더 아프지 안아?" "그러기엔.. 너무 시간이 부족해 ^ㅇ^" ... ...말을 마친후 씽긋 웃어보이는 그ㅇㅏ이.. 순간.=_= 정말 순간..... 지금 아무도 없는 이 음습한 거리에서 ^=_= 이놈을 잡아먹어도 될까.. 라는 야릇한 상상이 내머리를 감싸안았다 흐흐흐...=_=.. "그래 걷ㅈㅏ..ㅡ,.ㅡ 우선걷자" ... ... 그리하여 난 집에 벨한번 못눌러보고.. 짝궁놈과 걷기 시작했다.=_=^ ...어딜가는진.. 나도 모른다..ㅡ_ㅡ .. ... 서로 아무말 하지않은채 조금 걷다가... 짝궁놈이 먼저 입을 열었다.=_= ..차암.. 고놈 귀에 걸려있는 귀거리가.. ...거슬려 죽겠고나..^_-_ "나 부탁이 있어." 타악.. 멈쳐스고선 약간은 작은목소리로 말하는.. 짝궁놈..^=_= ㅡ_ㅡ..부탁이라... 부탁이라 함은.. 어떤 일을 하여 달라고 당부하여 맡김. ..이라는 곱고도 고운 뜻을 가지고있는 단어를 말함이고나.. .. 나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물었다. "무슨 부탁?" ".. 내가 그때 그랬지, 여친이랑 깨졌다고^=_=" .. .. 그래 그랬지..ㅡ_ㅡ 그래서 기분전환 시켜줄겸 나보고.. 하루만 애인해달라구 했었지..=_=..암암 내가 그기억을 어찌 잊으리....^=_=............ 나는 고개를 끄떡여주였고. 한숨을 푸욱 쉬고서 다시 말을 잇기 시작하는 궁댕이 짜악 큰놈.ㅡ_ㅡ ☜짝궁이라는 말을 신개념으로 바꾸었다.=_+ "근데 오늘이 단합회거든" "어.ㅡ,.ㅡ" "근데 난 여친이랑 깨졌다고 아직 말못했거든" "그럼 오늘 말하렴 =_=" "쫀심상해서 말못하겠거든?" "어쩌라는거여 ㅡ_ㅡ.." .. ..... 귀를 후비적휘적 능청스럽게 파는 날... .. 띠껍다는듯 쳐다보는 아이..=_=. 궁댕이 짜악큰놈은. 다시 저만큼 걸어가더니.. ...순간 뒤를 훼엑 돌아.=_= 돌고서.. 뻐엉져있는 날 보고.. "달래누님!!!!! 부탁할께요!!! 내 여자친구역좀 해줘요!! 네??" ....=_=.. 짝궁아.. 너 드디어 미쳐버린게구나.. "..미쳤어? 안가 안해!!!!!!!!!!!!!ㅡ_ㅡ" "..아잉!!!!!!! 응? 달래누니이이임!!!!!>_<" .. ...... 내게 달려와서 내손을 억지로 껴잡고 도ㅣ지도 안는 애교를 부려대는.. 짝궁놈.. 일단은 진달래 뻥져있음.ㅡ_ㅡ "안돼!!!!!!>_< 그런데 무섭단말야!!" 다시정신을 차렸음.^=_= "야. 진짜 치사하게. 한번만 어? 야아!! 내가 그러면, 너 잔다고 선생한테 안일를께." .. ... ㅡ_ㅡ.. 짝궁아. 꼭 너.. 내가 수업시간에 매일 잔다는식으로.. ..말하는데..^=_= 자꼬 그러면..ㅡ,.ㅡ "그래 오케이!!!!!!!" 흐흐흐..ㅡ_ㅡ 이뻐해주지 >_< .. 내 씩씩한 대답에 피식하고 웃은노마는.. ... 내손을 당당히 잡는다..=_= 순간 난 당황해서 빼날라 치면. "에이!!! 오늘은 애인!!!!!!!!!!!" ... ... 그만. 픽하고 웃고야 말았다.ㅡ_ㅡ.. ... 짝궁아..너도 참 성격이... 코이싸야 코이ㅆㅏ.=_=.. ☜싸이코라 이말임. 난. 빼낼려는 손에 힘을 놓고선..ㅡ_ㅡ.. ..짝궁에게 말했다. "자!! 짝궁아 가자!!!!!!" ..그런 나를 단번에 잡아세우는 짝궁.=_= "야. 그런차림으로? 심했다." .. 현재 올빽에 하찮은 츄리닝을 입고있음.=_= 흐흐흐. 그래 이건 내가봐도 너무했다.=_=.. .. "짝궁아 , 여기서 오분만 기달려!!!!!" "집에서 갈아입고 오게? 야 빨리와야되 시간없어!!!!!!" ... ..... ㅡ_ㅡ 거 짜식..디럽게 급하긴..=_=^ 나는 대답대신, 빠르게 달려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ㅡ_ㅡ 뽕빨나게좀 꾸며볼까?? 흐흐 .. 그리고 정확히 삼십분뒤 당당히 집앞으로 나가자면. 날 따악 하고 보더니 냅따 소리부터 질러대는 짝궁놈 ㅡ_ㅡ "야!!!!! 오분만 기달리라며!!!!!!근데 벌써 삼십......." .. .... 그런 짝궁에 소리가 멈쳤다.=_= 놀란표정으로 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쳐다보는놈.. 흐흐.. 이거 민망시럽ㄱㅔ 씨리씨리 씨리얼..-ㅇ- "야.. 호박이..수박됬다?" "..=_= 시끄러워!!!!!! 예뿌지?" "..호박이 수박됬다고!!!!!!" ".......=_=.." 그래.. 죽어도 예뿌다고 말하긴 싫은모양이지? ㅇㅓ?? ㅡ_ㅡ 제길.. 여튼여튼. .. 쟈 요기서. ㅡ,.ㅡ 바로 요시점에서 .. 내 옷차림이 궁금하다는 분들을 위해.. 나는 잠시 부끄럽게도 내 차림을 읆겠다.ㅡ_ㅡ ☜수박됬다고 하니까 금새 기살았음. .. 올빽에다가 하찮은 츄리닝에서 초스피드로 고데기하고, 파우더도 좀 발라줘서 하얘진 볼과 함께. 살짝 바른 립스틱에..=_=.. .. 조금은 짧은치마에. 스타킹. 고리고 살짝 레이스가 달린티에 자켓. 흐흐 거기에다가 구두와 합쳐서 핸드백.=_=^ .. 각종 귀거리 반지 목거리 등에 악세사리 첨가. 살짝 두른 목도리. .. ..... 을 차고 입은 어여쁜 여인으로 바꼇다 이말이야 흐흐흐 ㅡ_ㅡ.. .. ...... "짝궁아 그만 쳐다봐 나 닳아 =_=... 안갈껴?" "아 그래 가자!!!!!!!!" .. ... 역시 역시.. ...남ㅈㅑ덜은 다 똑같아 =_= 금새 헤벌쭉 하기는 흐흐 ☜무언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있음. 그렇게 우리는.. 단합회 장소로 향하였고. .. 조금의 수다를 첨가하여 온 단합회 장소.ㅇㅏ압. "..들어가자." "오케이!!!!!!!!" .. ... 후화아. ..조금은 긴장된ㄷㅑ.=_= ..하지만 달콤한 잠을 위해서라면 못할것두 없지 ^ㅇ^ .. 오늘은 .. 그냥 말그대로 즐기는거야..!!!!!!!!! ^ㅇ^ \첫사랑. 조심스럽게 짝궁놈과 첫사랑이라는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겨었고.. 모든게 신기한 나는 요리조리 주변을 살피고. 나와 같이. 짝궁도 요리죠리 주변을 살피더니만..ㅡ_ㅡ "ㅇㅓ이!!!임마덜!!!!! 나왔다!!!!!!" .. ..... ㅡ_ㅡ... 보기만 해도 거대한 무리를 향해 손을 흔든다.. ..어우 ㅡ_ㅡ 장난 아니게 뽀대 나는걸?? ㅡ,.ㅡ .. 내 손을 꼬옥 잡고.. 부들부들 떨고있는 날 그 무리쪽으로 이끄는.. 덜떠러진 짝궁놈 =_= ☜갑자기 덜떠러진으로 바꼇다. 그래. 짝궁놈의 친구들이니.. . 뭐 뻔하다. 우리학교 아이덜도 쫌 보이고. .. 첨보는 애들도 보이고.. 성운고 애들도 보이고.. 려한국도 보이고 흐흐.ㅡ_ㅡ ... .......... 잠깐......=_= ..원머타임..^ㅇ^ .......뭐라구.. .....려한국?? ... .............=_=..... "...하..하하...=_=.." .. ........ 하느님.. 저 왜이렇게 떨어요..? 왜이렇게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안는거죠? ㅡ_ㅡ.. ... ........아무래도... 저 구석에 앉아서.. 건방지게 담배를 한쪽손에 걸고서.. ...걸고서.. ...절 노려보는... 려한국 ㄸㅐ문인가요?? ... 왠지..불길한 예감이...... 파아아악.. 들었다. ☆33 .... 후후..후후...ㅡ_ㅡ 숨을 내쉬며.. 짝궁놈에게 마냥 끌려갔다. 그리고 테이블앞. ㅡ_ㅡ 날 백두산 호랑이마냥.^=_= 쓰윽 하고 훌터보는 아이들..= 0 = 역시나 ㅇㅕ자아이들의 시선이 곱지 안타.-,.- .. 뻘쭘뻘쭘 거리며. 짝궁과 함께 그 테이블에 앉았고.. 그런 우릴보더니 한마디씩 하는 아이들 "어우. 예쁜데? 야 영민아 능력 조타?"-어떤 남자애 "...무슨 여자애가 저렇게 눈이 불쌍하게 생겼어?" <-어떤여자애. .. ....... "..야 한국아 그때 개 맞지 개!!! 그 오락실에서!!!"<- 도끼무니 한백호. .. .. ㅡ_ㅡ..죽고싶구나. 한마디로 꼴라당 하고싶어...ㅡ_ㅡ.. 아이들의 수근거림은 끝날줄을 몰랐다..끝날줄을..=_=.. ... ..그러자 옆에있던 짝궁넘은 안주하나를 집고서 먹더니만.. "..예뿌지, 얘랑나랑 잘어울리지." .. ... ^=_=호러세꺄 넌 이따가 죽었어 짝궁. .. . 짝궁에 물음에 순식간에 조용해진 테이블.. ...=_= 우리.. 안어울리나보구나 흐흐흐 ㅡ,.ㅡ.. 난. 어색히 핸드백을 옆에 놓았고...=_= 고개를 숙였다. "..야 너 왜 자꾸 고개숙여?" 날 쿡쿡 찌르는 짝궁. "...아냐.되었어 술이나 마셔.=_=" .. ...... 나는 조렇게 뱉어준뒤..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후으.. 아까부터 거슬려 죽겠다..^=_= 바로 앞에 앉은 려한국놈의 시선이..-_-^ "야 근데 쟤 이름은 뭐야?" 순간. 그,도끼넘이 날 가리키며 말했다. 삿댓질..ㅡ_ㅡ.. 삿댓질을 하는거고나...=_=....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가진놈아!=0=!! ☜예전부터 슬램덩크에 강백호를 동경했음. 도끼놈에 이름은 한백호임. ... 슬쩍 앞을보니 관심없다는듯.. 옆에 여자애에게 장난을 치고있는 려한국이 보였다..=_= .. ...참 려한국 너도..정말..ㅡ_ㅡ.. .. "진달래야 진달래." "..진달ㄹㅐ?? 음 그래 너 나 본적 잇지?" 짝궁에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더니만.-ㅇ- 악수를 청하는 부담스러운 도끼무니..=_=.. 나는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놈에 손을 잡았다. "그래.-ㅇ- 오락실에서 보았지 아마." "...=_=.. 응응." .. 이 인사를 뒤로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ㅡ_ㅡ. 이 아이들은 나따위의 존재는 상관하지 안는다는듯. 지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술을 마신다. 후으...ㅡ_ㅡ..내가 여기 왜온거지.. "..한국아~ 머리잡아댕기지 마아~~" .. ..... 그때.. ...그때... 내구ㅣ는 낯익은 목소리에 쫑긋 세워졌다..=__= ㅡ_ㅡ...방금 내앞에서 들려오는.. 코맹맹이 소리..심히 거슬린다...심히 거슬려..=_=^ .. 눈을 부릅뜨고 고개를 들자면. 역시나. 적시나..젝시나. .....내 예상은 틀리질 안았다. 혹시 모두들 기억하시는가.-ㅇ- 민유지라는.. 날 치사하게 밟았던 그 싸가지 없는. ..여자아이를..^=_= 그랬다.. 바로 그거다..-ㅇ- 내앞에서 려한국노마와.. 장난을 치고있는 그아이는.. 언젠가.. 나에게 려한국을 건들지 말라고.. 지랄잼병을 끓였던.. 민유지.. 고뇬이였다..=_= ☜흥분하였음. ... 난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서서.. 소리치고야 말았다..^=_= ...너 오늘 한번 잘걸렸다..ㅡ_ㅡ..싸가지년아 "샹년아!!!!!!!!!!!!개유지년아!!-0-!!!!!" "나? 너 나한테 지껄였니?" ... ".그래 이기집애야!!!!!! 하, 참 웃겨!! 너 이러구 노니? 꼴에 가지가지 한다 민유진가 개유진가!!" .... "..야 진달래 너 저기집애 알아? 뭐하는거야=_="☜당황한 짝궁. ... 아놔.. 짝궁아 나 말리지마. 지금 열받았어 ㅡ_ㅡ.. 벌떡일어서는 민유지.. 나또한 그녀를 노려보았다. 내가 정말..그때를 생각하면.. 그때의 충격덕분에. 아직두 목욕안하구있다구우!!!!! ... ☜.목욕안하는건.이여자의 특기임. "...하. 보자하니까 이게 누구야? 열나게 좆밥 진달래 아냐? 니가 영민이 애인이였냐? 하하..눈 부릅뜨네..한번 해보자는거야?" 죠아써 죠아써 크크크. 일대일이면. 자신있다고 ㄴㅏ도..흐흐..ㅡ,.ㅡ "..좆밥은 내가아니라 너겠지.. 꼴에 깝쳐대기는..=_=" "..너 다시한번 지껄여봐 진달래." "어머어머 깬다아~ 용케도 내이름은 외웠네, 개유지?" ... ...... "씨발..이 개같은년이!!!!!!!!!!!" ... 거친 욕설과 함께.. 마치 한마리의 야수마냥.. 콧구멍을 씰룩대더니.. 쫘악...=_=... 테이블 하나 사이에 두고.. 내 뺨을 쳐버리는. 그아이..였다...ㅡ_ㅡ.....이걸로 두번째다. 민유진가 개유진가. 너한테 두번째로 내뺨을 내주었다..ㅡ_ㅡ.. 후으.. ... 다들 놀란표정을 짖고 일어서서 우릴말릴려 했고. 여기서 질수없다고 생각한.. ..나는 재빨리 그년을 향해 손을 내리칠려는데. 타악. "..뭐야..?놔 !!!!!1안놔??" "..이런데 와서까지 성가시게 하는거냐?" ... 내손을 잡아버리는 려한국. 귀찮다는듯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빼낼려고 하면할수록 손에 힘을 주어가는 그녀석.. ...억울하다. 너.. 내 뺨 부은거 안보이냐 려한국? ... 이게 아까부터 노려보고만 있다가... ..괜히..끼어들구 지랄이야 지랄은!!!!!!!!! ... 나를 향해 눈썹을 찡그리는 려한국을 보고.. 황홀한듯 민유지는 슬쩍 그놈에게 붙었다 ㅡ,.ㅡ 하하..정말 가지가지 한다 니네들.. ... ......... 쫘악. .. 그때. 그때였다. 앗 하고 입을 열기도 전에..일어난일이였다.=_= 짝궁이 민유지의 뺨을 내리쳤다....=_= 나이쓰 짝궁 >_< ... 너 왜이렇게 예쁜짓만 하냐아>_< "..진달래 괜찮냐?. 좀 앉아바" "..응응 >_<" .. ..... 힐끗힐끗, 분노에 떠는 민유지를 야리며. 날 도와준 짝궁의지시에 따랐다. ☜요럴때만 말듣는다..=_= .. .... 민유지는 한참을 멍하니.. 한쪽뺨에 손을 대더니.. ..나를 계속 야렸다..=_= ".너가..너가 날쳐?...하...씨발." .. ...... ㅡ_ㅡ..요렇게 내뱉고 결국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나가는 개유지년.. 따라서 뭐씹은 표정으로 친구들도 나가고.. 순간 이테이블에 있던 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_= ...ㅡ,.ㅡ 요리조리 내 볼을 만지는 짝궁놈. "부었네. 민유지 저 샹년 왜 깝쳐^-_-" "..괜찮아. 어떤개놈땜에 내가 싸대기 못때렸다는게 분하지만 말야." .. ..... 삐딱히 앉아서 날 노려보고있는.. ... 려한국을 보며 내뱉었다..ㅡ_ㅡ... 같이 날 노려보다가. 술을 마시는 그녀석..=_=.. .. 흐흐흐, 나이스 >_< 려한국 저놈에게 은근슬쩍 개놈이라 했다아..>_< ☜사소한거에도 즐거워하는 이여자는.. 진정한 푼수였다.=_= 아이들은 내 개깡에 입을 다물주 모르고.. .. 조금뒤 또다시 분위기가 뛰어져 금ㅅㅐ바뀌었다. ...무서운 세키들.^=_= ... 술을 별로 안조아하는 터라.. 한참을 안주가지고 장난을 치고있는데 ☜먹을걸로 장난치는 치사한인간임.-_- ... 어떤 한 아이가 말했다. "심심한데.. 병돌리기나 하자." .. ㅡ_ㅡ.. .. 그렇게 하여 시작된 병돌리기 ... ..모두들 이 게임의 방식을 아는가 흐흐.. ... 병 주댕이가 가리키는 사람이 맥주를 마시는..단순한 술게임. .. "그래 조아, 우우우 그럼 돌린다?" .. 도끼무니가 나서서 병을 돌렸다...=_=.. ..그리고 병에 주댕이가 가리킨 곳은..... ...유감스럽게도......=_= "..악 진달래네?" "...ㅡ_ㅡ..." .. 나였다.. 바로 ㄴㅏ였다 ㅜ_ㅜ.. 술시른데..흑흑...ㅠ_ㅠ.. .. 난 눈을 ㅇ_ㅇ 이렇게 뜨면서 애써 순진한척 하였지만..=_=.. 아이들은 외면한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싫으면 니 옆에 애인한테 키스하던가~~" .. ..... 익살스러운 세키들 ㅜ^ㅜ.. ..난 슬그머니 옆을보았고 꽤 맛간 짝궁이 헤벌쭉 웃으며 내 허리를 감싸안았다. ...후으... 이세키 죽을라고.-ㅇ- ".. 달래야 키스하까?" "미쳤지 짝궁아.-_-" "...왜애..>_< 하자 하자." .. ... ㅡ_ㅡ... 벌개진 얼굴을 감싸안으며.. 천천히 내게로 다가오는 짝궁놈이였다... ....ㅡ_ㅡ... 난 순간 자연스럽게 눈을 감아버렸다.. 절대.. ...절ㄷㅐ 이상황을 즐기고 있는게 아니다 ㅜ^ㅜ 그래 아니라구 ㅜ^ㅜ .. ☜그러면서 웃고있는건 문데 ㅡ_ㅡ .. 천천히. 그녀석에 숨결이 가까워지고있을때. ...벌떡. "..어? 한국아 어디가게?" ... ...... 아까부터 매우 불량한 포즈로 날 노려보던.. 려한국 놈이 일어섰다..=_=... .. "..화장실 가러." 그래 술 니가 세병은 족히 먹었으니.. 싸구올만ㅎㅏ지..ㅡ_ㅡ... ... 난 짝궁놈을 밀치고.. 고런 려한국을 보는데.. .. 왜 그 뒷모습이 그리도.. 그리도 민기같든지. ㅡ_ㅡ.. 안주에 술탄나.. 나 왜이려 ㅜ_ㅜ. .. 타악. 그순간. 화장실에 가던 , 려한국에 자켓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 헌데 려한국은 떨어진걸 모르는듯. 건방지게.. 담배를 꼬나물고 화장실로 향했고.. .. ..... 순간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술취한 아이들을 뒤로한채 테이블을 나와.. 그 지갑을 주웠다. ..흐흐 ㅡ,.ㅡ 이자식 얼마나 가지고 다니는지 볼까..? .. ..... 아무렇지도 않게..지갑을 열어보는데... .. ...... 순간.. 털썩 주저앉고야 말았다. .... "말도안돼...설마.... 아닐꺼야..." .. 황당함에 극치.. 난.. 눈물이 가득고인채.. 지갑을 떨어트리고야 말았고.. ... 혼란스러움에.. 눈물고인채.. 첫사랑을 나와버렸다.. .. 내가...잘못본게 아니라면.. ... 려한국 지갑속에..소중히 껴있던..사진은.. .. ...... 분명.. 민기와.. 내가 다정히 찍은.. ... 사진이였어...... ☆34 만약..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운명이라면... 내 인생을 포기한채 다른 사람 인생으로 살아가야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이러다가.. ...이러다가 정말 ^=_= 확 쓰러져 버릴꺼 같다. ......뭐야. ... 왜... 그사진이...... .. 그사진.. ...어디서 난거지...? ....나한테 조차 없었던 사진인데... 난 결국 픽 하고 쓰러지고야 말았고.. 계단에 앉아, 벽에 머리를 기대고 흐느꼇다. 혼란스러워서.. 그만큼...지금.. 작은 희망에 기댄 내가 우스워서.. ... ........ "헥헥헥......" ... ... ㅡ_ㅡ...이건또 무슨 헤괴망측한 소리야.^=_= ..... 난 앞에서 들려오는 한남자의 거친숨소리에... .긴장한채 바짝고개를 들었고 "에에?강태민? =_=...." 그랬ㄷㅑ.. 그랬었댜..=_=...내앞에서 씩씩대며 거친숨소리에.. 주인공에 사내는..바로 눈예쁜놈..ㅇ_ㅇ .. ..... 난 얼른 눈물을 닦고. 그를 쳐다보았고.=_= 그놈은. ㅇ_ㅇ 눈을 이렇게 뜨고 이해할수없다는듯.. ...날 내려다보았다. .. ^=_=그래 이세키야. 내꼴이 우습냐아-0-!!!!! .. "너 왜 여기있어?" "..^_-_ 그러는 너는?" "...난 애들이랑 만나기루 했는데 잠자버려서!!! 지각했어~ 그래서 뛰어왔지!!!" . .... 그래.. 어쩐지 내가 안보인다 했어^=_= 명색에 단합회라는데... .. .. 난 말없이 고개를 끄떡여주었고.-ㅇ-.. .. 그놈은 날지나쳐 올라갈라다가. 타악. ..하고 멈춰. "....아직두 모르지?ㅇ_ㅇ" ".......무얼." .. ..... "..한국이...아직두 안믿지..? 진실..모르지?" .. ... 고 한마디에. 나는 벌떡일어나서 눈예쁜놈을 잡아 끌었고.. .. .. 눈예쁜놈은.=_=.. 그 예쁜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ㄲㅑ!~~~~~~>_<치한이다>_<" .. ..... ^=_= 똘츄세키. 그러면서 곱게 끌려오는건 뭐꼬. ..그리구 ㅇ_ㅇ 이렇게 예쁜치한 봤어?흐흐흐.. ☜말 안했으면 중간이라도 갔음.-_-... .여튼. ... 난 그녀석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았고..-ㅇ- ".말해봐..... 니가 알고있는거.." "...ㅇ_ㅇ 니가 모르고있는거?" "...니가 알고있는거 말해봐.하나도 빠짐없이." "그니까. 니가 모르고 있는거?ㅇ_ㅇ" .. ..... ^=_=... 난 떫은표정으로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자식..교복만보다가..캐쥬얼보니까... 참.. ..참으로.. 귀엽고나..ㅡ,.ㅡ "...내가 예전에두 말해줬잔어,오토바이 사고!! 한국이가 낸거 아니라고! 근데 넌..믿지도..아니 믿을라 하지도 않았잖아.....ㅇ_ㅇ" "그럼..누가한건데... 누가한건데!!!!!!!!!!!" "...한국이 오토바이 못타.ㅇ_ㅇ" "하 씨..그럼 누가한거냐구!!!!!!!!!!!!" .. ..... 흥분해버렸어.........=_=... .. 놀란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녀석노마.............제길.. ... 왜 맨날 이녀석에게는 이런 추한 진달래의 모습밖에 보이질 않는건지.........흑 ㅜ_ㅜ .. ...... 강태민 그녀석은..한동안 입을 열지 않은채...... ..=_=..수도없이 전화가 걸려오는 핸드폰만 바라본다..-ㅇ- ☜아무래도 술집안에있는 친구들인듯 싶다.-_- .. ..... 왠지..- _ - 저녀석 눈에서.. 빨리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다 라고 써져있는듯 해..-_-.. 난 절대 이상황을 노칠수없다는듯.=_= 녀석을 강한힘으로 돌려세웠다 ☜의외로 쉽게 돌려졌다.-_-. ".....더이상 엇갈리기 싫어.." "......응..?ㅇ_ㅇ" "..말해줘... 항상 엇갈렸어.. 그리고.. 려한국이....내가 제일 사랑하고..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도 있어......" 난 마지막말을 뒤로 고개를 숙일수밖에 업었다. 바보처럼.... 그런.. ...그런 나를 진지하게 쳐다보더니... 강태민은 이내..드디어 말을 열었다.. "알려주까?" ".....응... " "그럼 인제 안울게 할수있어?ㅇ_ㅇ" "........." .. ...... 쉽게 대답을 내뱉지못하는 ㄴㅏ.. ... 눈예쁜놈은 주머니에있던 손을 빼내..-ㅇ-.. ..슬며시..계단으로 잡았꼬.. ...아마도 올라가려는듯 하였다-ㅇ-. .. ..... "알았어!!!!!!! 알았으니까 말해봐.^=_= .......가지말구." .. ...... 야비한세끼.^=_=. ...역시 너도 양반놈은 되질못해. .되질못해 양반놈은... .. ... 간사한세키들만 하는 조건제를 붙이다니...=_=.. .. 날 쳐다보던 눈예쁜놈은 이내 활짝웃더니만. .. 입을 열었다. "...한국이.. 삼년전에 오토바이 사고나서.. ...^ㅇ^..오토바이 못타.. 그날 사고는.. 한국이 아는선배가했고... 그선배가 한국이한테 디집어 씌운거야." .. ...... 조용히.....날쳐다보며 웃는 녀석. ... 헛기침을 두어번한뒤..다시 말을 이어갔다. ".......다행이 사고여서 구속은 안당했지만... 뭐..구속이면 우리도 가만히 안있었지.. 여튼. 한국이 징계먹고.... 그사실 알고있는 애들은... 다 좆나게 쳐맞아서 입막음하고....그때 술집에서.. 우리 다 술꼴아있었잔아.. 영민이랑[짝궁] 나랑... 그때가 그때야..... 너한테 말할려했는데...... 려한국이 지도 잘한거없다고..... 닥치래드라.히히 ㅇ_ㅇ 그래서 입 다물었지 뭐." .. ...... ".....그선배가 누군데.... 그선배가...... ........그렇게 대단해...?..나한테 그렇게 모난소리들을만큼... .그런 치욕받아도...꾹참을만큼......?" .. ..... "......킥.ㅇ_ㅇ아니야. 한국이가... 그선배 이겨 ㅇ_ㅇ" ... "......하.. 근데..왜.?..왜?" .. .... 꾸욱 입을 다무는..강태민녀석.. ...어느새 내눈엔 눈물이 맺혀있었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생각할수있었다. .. "....그선배가..한국이 비밀 다알거든... ..입뻥긋하면.... 한국이...죽어......." "그 선배가 누군데....." ..... ........ ".....너 어차피 몰라....." "이름이 뭔데.." "...반지안...ㅇ_ㅇ" 이젠 더이상 말못하겠다는듯.. 입에 손을가져다 대는. 강태민놈... ..난........피식 하고 웃고야 말았다. 우스웠다.. ......반지안은 또 뭔데.... ...그자식이..우리오빠 친거였다구...? .. ...... 너무 많은걸 알아버려서.. 언젠가 강태민이 했던말처럼... 진실이라 믿었던게...거짓이였고. 거짓이라 믿었던게..진실이되버려서. .. ...... 되버리고야 말아서.. ... 난 혼란스러운 머리를 감싸안고...스르륵 주저앉아버렸다.. .. 려한국...너 도대체 누구니......?..... 너 도대체......뭐니..? 뚜벅.뚜벅뚜벅..뚜벅.. ... ... 계단에 기대서... 흐르는 눈물을 가만히 놔두고 있는데.... ... 내려오는 발자국 소리들이 크게 들렸다.. .. 제발 아니길.바랬건만. 그발자국의 주인공은 역시나... 그 아이들이였다. "어? 야!!!강태민 너 여깄었냐?? 전화도 안받더니?? 헉헉.=ㅇ=" .. ..... ㅡ_ㅡ... 술에 쩔어 결국 정신을 잃고야만 짝궁을 등에 업은..도끼무니가 헉헉대며. 이해할수없다는 표정으로...강태민을 쳐다보았고.. 강태민을 씰룩 웃더니.. .. "..ㅇ_ㅇ 지금 막 왔어." ..자식. 거짓말도 할줄 아네..^=_= 여튼.. ..난 강태민에게 돌린시선을. 슬그머니 올려 그들을 올려다 보고. 이내.. ...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은채...=_=.. 무표정으로 걸어오는 려한국이 보였다... ... ...... 나는 슬그머니 일어서서 그들이 지나가게 비켜주었다. .. ..... 그리고... 한명..두명.. 내앞을 지나가고.. 이내.. 려한국이..내앞을 지나갈려 할때즈음. .. ...... 타악. 난 그녀석에 손을.. 잡아버렸다. 그와 동시에 날 눈을 치켜세워 쳐다보는 민유지... ㅡ_ㅡ..... 언제.. 다시 들어온걸까... 저아이는 자존심도 없나봐..=_= .. 여튼여튼. 그녀석은 아무말없이 내가 잡은 손을 노려보았고.. ... 난.. 터져나오는 울먹임으로 간신히 말을 할수 있었다.. ".....너 아니라며..거짓말쟝이야...." ... ...... 흔들리는 동공으로.. .. 날천천히..올려다보는...려한국놈.. .. ☜짝궁도 눈을 크게뜨고 날쳐다보았다. "...넌...왜 계속 거짓말만 한거야.... ..왜 계속....날 속여왔던거야....." ... ....... 울먹임으로.. 한자한자 내뱉는것조차 힘들고 버거웠다. 아이들은 어느새.. 우리주윌 무슨일이냐는듯 애워쌋고. "...무슨소리야, 진달래 너 미쳤냐?맛갔어?" .. ...... 민유지가..ㅡ_ㅡ 내어깨를 무섭게 잡으며 소리쳤다... 흐으.. 이제 짝궁 맛갔다고 보이는게 없나보구나 민유지..ㅡ,.ㅡ .. ..... 난 그녀의 부슬부슬한 머리를 똥ㄲㅐ마냥 노려보았다. ... "........개털년^-_-..조용히해" "뭐???이런 ㅅㅑ앙년이 또해보쟈는거야??" ... ...... 오호..이가시내 또 한대 칠기세로 날 무섭게 노려보는데...=_=.. ...여기서 기죽을 진달래가 아니지 ^-_-... .. 나또한 잡아먹고도 남을 강력한 카리쓰마로.-_-..-_-. 흐흐흐. 그 가시내를 노려보았고. ...민유지가 려한국의 눈치를 보며. ...슬며시 입을 열려는 찰라.. 그때... 바로그때애..^=_= ... 계속 나에게 눈을 떼지 않은채.. 그노마가 입을 열었다. 려한국. ....그노마가 입을 열었다. "..가.." ☆35 "...가.." .. =_+....나한테 하는말인가.. 난 절대 못가.. 갈때까지 가보자고...라는 표정을 지어주었다..ㅡ_ㅡ.. 그러자..민유지는 코웃음을 픽하고치더니.. .. 듣기만해도 맹맹한 코맹맹이 소ㄹㅣ로..=_= "..응..? 한국아~~무슨일이야??" "..니들 먼저 가.." .. ...... ....후으와.. 민유지 저거..쫌만이 민망했을꺼라.. 자부한다.. ...다행히.. ...........다행이=_+...내가 아니였어 흐흐.. .. .....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결국... 하나둘 빠져나갔고... "...달래야!!!!!!ㅇ_ㅇ" .. =_= 도끼무니에 이끌려 나가려던 강태민. 눈예쁜놈은.. 내게로 고개를 돌려 밝게 외쳤다. 내가..스르륵 고개를 돌리자. 씰룩 웃으며. .. "..화이팅!!!!!!!!!!!!!!!ㅇ_ㅇ" ... ....... 난..고개를 끄떡여주었고 강태민은 피식웃으며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해할수없다는듯 강태민과 날 번갈아 쳐다보는. 려한국..-ㅇ- 난..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곧이여... ..... 조금의 시간이 지난후... 계단에는... 려한국과.. 나밖에 남지 않았다.. ... 후으..후후.. ....무언가가.. 뻥하고 터질꺼 같은 기분이.. 들어... 한참의 침묵뒤.. 먼저 려한국 놈이 입을 열었다. "....너.술취했냐? 진달래." "...... 너가 교통사고 낸거 아니라며." .. ..... 순간. 다른곳을 보고있던 놈의 시선이..내게로 돌려졌다. .. "...누가 그래." "......내가 그렇게 모질말 하는데... 차라리 욕하지.. 때리지...... 왜 한마디두 안했냐구!!!!!!!!!" .. ..... 내 고함소리에.. 대답대신 피식하고 웃는 녀석. "강태민세끼냐." ".....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았잔아." ".....믿지 않은건..너야." .. ...... 믿지 않은건 너야. 믿지 않은건 너야. .. .... 가시처럼 박히는 말.. .... 가슴 한구석이..미칠듯 괴로와져.. ... "...미안해.."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속삭이자면.. ...녀석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듯 내머리를 툭 치면서. .. "..별말씀을." .. ... 하면서 뒤돌아설라 했다. ...난 녀석에 팔을..힘껏 잡았다. "...이젠.....바보처럼 놓치지 않아." .. ..... 천천히.. 나에게 고개를 돌리는 녀석. ...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진실이 알고싶어... 너..민기야.? ......정말.....한민기니..?" .. ......... 차갑게......날 내려다보는 놈.. .... 아무말없이 내 손을 뿌리치고..... 난 다시 녀석에 손을 꽈악 잡았다...꼬ㅏ아악... ".....민기냐구.. 너..한민기 맞냐구.." "..려한국." ".......하아..." "...나 려한국이야." .. ...... 단호하다는듯한 억양으로 말하는..녀석.. ... 그러면.. 그사진은 도대체 무엇인데... ... 왜 지금... 니 검은 눈동자가 흔들리는건데.. .... 그 흔들리는 눈동자에.....눈물이 맺혀있는건데.. "..그럼..사진은 뭐야.?" ... ...... 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야 말았고.. ... 려한국놈은... 그런나를 차갑게 내려다 볼뿐이였다. 아무말없이.. .. ..... 난.. 아까부터 손에 쥐고있던 사진을.. 그녀석에게 던졌다. "..이건 뭔데..?. 이건..그럼 뭔데.?" .. .... ....... 내... 비명가까운 울부짖음에 가만히.. 가아만히.. 사진을 내려다보는 녀석... 이내.. 그 검은눈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고. ... 그녀석은 괜시리 눈을 비비며 뒤돌아 섰다. .. "무슨말이..듣고싶은건데." ... ..... "무슨말이 듣고싶냐구..? 무슨말이 듣구싶냐구??" .. 괴롭다는듯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시 고개를 돌리는 녀석... ..그와 동시에.. 지금껏 그녀석이 했던.. 알수없는 말들이.. 내 머리를 스쳤다..... ★ ...머리도 나쁜게. 그런건 좀만이도 잘외우네.. 달래야. 너.. 그 민기라는놈.니가 어제 말한. .. 그민기라는 놈. 말야. ..개..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너.. 만약 내가 민기라면 어쩔꺼야? 난. 약속지키려는것 뿐이다. 두번째다.나 두번째로 상처줬다. ★ ......설마.....설마... "......민기..죽었는데.....한민기 죽었잖아!!!!!!!!!!!!!!" 괜히 악을 지르고 말았다. 복잡해진 머리와.. 깨질듯한 아픔이 밀려와.... 견뎌낼수가 없었다. 그냥.. 내앞에 있는..려한국이라는 놈에..대답이 듣고싶었다. .. 그래..단지 그것뿐이야.. 난... 씩씩하게 일어서서.. 소리쳤다. .. "민기가...언젠가 다시 만날수있댔어.....그래서 나 맨날 웃었어.... 울고싶은날도...웃었어... 미칠듯 괴로우면서도.....웃었어......" .. ..... 아무말 하지 않는...려한국놈. .. 나는 그녀석에게 다가가... 계속..입이 나오는데로 지껄였다. "...려한국...너도대체 뭐야...?..도대체 뭔데.. ........왜 나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드는건데....." .. ...... 바닥에 주저앉아..대성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 만약 이자식이 민기라면... 민기라면.. .. .. "..일어나 진달래.존나 추해" .. 날 가만히 내려다보던놈이..손을 내밀었고. 난 그런녀석의 손을 외면한채..놈의얼굴만..계속 쳐다봤다. ...그러자 피식하고 웃더니 "내가 진짜..한민기면 어쩔꺼고. 또 아니면 어쩔껀데." .. ..... 난.. 그녀석 말이 끝나길 무섭게.. 벌떡일어서서 잔뜩 눈물이 고인눈으로 노려봤어.. .. ..... "한민기라면.. ..... 물어보겠어... 왜 려한국이 됬는지... 왜... 나에게 너희엄마께서 널 죽었냐고 했는지..." .. .... 그래. 이상할치만큼 당당하게..려한국을.. 향해 눈을 치켜세웠고.. .. 이내 그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리고야 말았다. .. .... ㅆㅣ...=_=... ...이럼안돼... ...안돼... 울면 안돼... ...쓰윽.ㅇ_ㅇ 흘러내려오는 눈물을 닦을라 하자.. 먼저 손을뻗어. 내눈가를 닦는.. 그녀석.. .. 놀란눈으로 쳐다보자면... "......내가..재밌는 얘기하나 해줄까?" ".........." .. ..... 아무말하지 않았다.. .. 아무말없이..자신을 쳐다보는 날보다니 쿡. 하고 웃는 녀석..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인채로..말하기 시작했다. "....한남자가 있어. 그남자는 삼년전.. 교통사고에 당했지. 위급했지만..죽진 않았어." .. . "..........." "...하지만 그남자는 죽을수밖에 없었어.. 세상에 살면서.. 자기를 버리고.. 다른사람으로 살아갈수밖에 없었어.." .. ..... 감정이 격해오는듯..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말을 이어가는..그녀석.. "......한민기가 아닌... 려한국으로......살아갈수밖에..... .......없었어...." .. ....... ..... 처음보는.. 그녀석에 진실된눈..-ㅇ-.. .. . 나는 천천히.. 천천히 그녀석에게 바짝 다가갔고.. ".......하아.... 그럼 나 왜 모른척했어... 너..민기라고 부르는 나..왜 모른척했어....." .. "난 이제 더이상. 한민기가 아니니까." ".....왜..한민기가 아닌데...왜..려한국인데..응?" ..내말에.. 가만히 날보더니..무언갈 말할려다가.. 알수없는 한숨을.. ..푸욱 내셔버리는...그녀석. "........아직은 비밀..." "......비밀...?.언제까지?" .. ..... 내말에.. 기분이 좋은 미소를 살짝 지어주는 녀석이였다. 빙그르르 돌고서.. 손을 번쩍들고... "결혼하기 전까진~~~" ........한민기가 돌아와줬다는거... ......려한국이.......한민기였다는거.. 꿈아니지..? "야.려한국!!!!!!!!!!! 너 정말 한민기 맞아??. 민기.....맞는거야.....?" .. ..... 조금씩..멀어지는 녀석에 뒷모습에 대고 소리쳤다.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주체하지 못하고선.. .. .... 그러자 녀석은.. 내게로 얼굴을 돌리고.. ..조금은 슬픈표정을 짖고선...말했다. "...려한국이야. 한민기 아니야. 려한국이다...한민기..될수없어......" .. ...... 살짝 앞머리를 만지는 녀석. 한민기... ...민기.....맞는거지..? .. ...... 려한국... .....내가 알던..한민기 맞는거지.? .. ..... 그럼... ........언젠가 그비밀..알려줄꺼지..? 난.. 그녀석에게 최고조로 달려가. 등을 빠악쳤다. "자꾸 알수없는 말들만 해댈래 려한국?!!!!!!!!!!" ".....소리지르지마. 고막 살려놔야되" .. ..... "야!!!!!!!!!!!! 지금 소리 안지르게 생겼어? .......나..삼년만에 처음으로.행복해서 웃고있잖아.." .. ...... 어쩌라고..=_=.. 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한국이.. ... ..... 난 그녀석을 돌려세우고... 말했다. "..그럼.. 안아줘야지.^-^" "...야 진달래. 너 뭐냐? " "무어가." "한민기라고 하니까.. .......완전히 백팔십도 바꼇네? ^-_-" .. ...... 살짝 한쪽눈썹을 찡그리는 녀석.. ... 나는. 대답대신 피식웃고야 말았고. .. ... 한국이는. ...민기는.. .. .....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 ... ....... 날 꼭 안았다. ... 그순간.. ..정말 그순간 눈물이 막 흐르는데.... .... 그럴수록... 녀석은 날 더욱 꽈악 안아줬다. .... ....... 그리고... 지금껏..힘들었던걸.. 다 털어내려는듯. 소리없이.. 숨죽여.. 흐느꼇다. ....그렇게 우리둘인.. 행복한 재회를....했다.. ... "......한민기.." "..한민기라 부르지마. 려한국이야" ... "...기다린다. 려한국. 니비밀 말해줘야되.?" ..대답없는 녀석. 피식웃고야말고.. .. 흐흐흐.. ..왠지..오늘은.. 오늘은...왠지.. 쉽게 잠을이루지..못할꺼 같은예감이.. 기분좋게..들어..^ㅇ^ .. ......... 녀석은.. 괜히 씰룩씰룩 콧구멍을 벌렁대며 웃고있는 ㄴㅏ에게.. .. ..... 한마디 해주는데. ..가슴 쾅하고 울릴 한마딜 해주는데.. .... "이제 ..다신 엇갈리지 말자." .. ...... 우리..다시..엇갈리지 말자. 다시는. ...다시는.. .. .... 딱.. ...따악. 지끔처럼만. .......웃자. ☆36 \다음날. ㅡ_ㅡ...흐흐.... 싱글벙글 웃고있는나.. 아침부터 얼굴에 주름살이 괴이도록. 미칠듯 웃고있다. "...누나!!! 뭐 좋은일 있어?" .. ..... 오랜만에 보는 수민이.ㅡ_ㅡ.. ..오늘도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려는지 , 운동복을 입고 내려오며 내게말했다. ☜녀석은 한창 대회준비땜에 학교 체육관에서 수업대신 운동을 하고있ㄷㅑ.=_= 수민이한테 말해야되나. ...민기 찾은ㄱㅓ..려한국이 민기라는거..=_+.. .. "수민아!!!!!" "응?" .. ..... 왜그러냐는듯한 얼굴로 돌아보는 수민이.ㅜ0ㅜ.. ...갈등된ㄷㅑ..갈등되..=_= .. 나는 머뭇거리다가. "아냐!! 운동가?" .. 호와..그래..말하지말자. 아직 난 고놈의 비밀놈도 모르는데.. 좀만 참아주쟈. 그래 좀만 참아주쟈고 ㅡ_ㅡ.. .. .....내말에 약간은 어이없다는듯 픽하고 웃는넘.=_=+ "응!! 누나 근데.. 오늘이지?" "..뭐 오디션?" "응.!! 열심히해, 난 이따 못갈꺼 같애." ..오는거 바라지두 안아 수민아.=_=.. .. ... 난 살며시 고개를 끄떡여주고. .. ..수민이는 씰룩웃으며 현관으로 향한다. 하하 ㅡ_ㅡ..뭐여. 뭐여뭐여 너 아직두 날...나에대한 미련을 못버린거니? 흐흐흐..짜식.^=_= ☜푼수. .. ..... 난 수민이를 보고 똑같이 쎌룩웃다가.. 방으로 향하려는데. ..타악.= 0 = 내손을 잡아버리는 이아이. .. 뭐 다알겠지..강지수 이써글년. .. "이따 네시..기대한다?^ㅇ^" "...별루.=_=" "..촌뇬같이 하구는 오지말아라,알겠냐?어엉?" "...=_=......." . .... ....... 니 분수나 알아라 싸가지야. ...=_=.. 너 내 어제 패션을 보지 못한거니? 흐흐 ☜나름대로 자부하고있음. .. ..... 괜히 말상대해주면 입만아플꺼 같아서. ...난 조용히 눈을 감고. 무시하쟈는식으로 ㅡ_ㅡ.. 방으로 향했고 강지수는 그런날 독기어리게 노려보다가. ..노려보다가..ㅡ_ㅡ. "어??저게..누구야??한국오빠???" .. .... =_=... 뭐라고.. ...라고뭐..?=_= ... 현관에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소리치는 강지수.. ..를 밀치고.=_=.... 나는 현관을 활짝 열었고니.. "........하.....=_=...미친거 아냐?" ... ..... 순간 내입에서.. 작은 한숨이 세어나왔다.. ..고모가 보면 큰일..! "무슨일이야!!!! 너 저선배알아?어??? 진짜 사귀는거 아니야???" .. ...... 나에게 꼬치꼬치 캐묻는 강지수를 밀치고. 얼른 가방을 들고. 내려나왔다. .. .... ㅡ,.ㅡ.... ... 후와아...=_= "...려한국. 뭐하는짓인지 감히 물어봐두 될까.?" .. .. ㅡ_ㅡ.. 우리집 대문에 서있는..ㅡ,.ㅡ 삐딱히 서있는.. 쌔깐한 남자 하나.. .. 쌔깐한 남자는 까만교복ㅇㅔ두른 하얀목도리에 얼굴을 뭇고선. ... 건방지게 날 노려본다...ㅡ_ㅡ.. 뭐니.너.. 얼만큼 기다린거야. 볼하구 귀가 새빨갛다. .. "..아씨발.죽을래?" "..=_=...뭐?" "존나 동상될뻔했어." "... 동상걸릴뻔이겠지. 왠일이냐?우리집엔?" .. .... ㅡ,.ㅡ요우..요우. 방금 내말투 쫌 싸가지없었나.? ..이녀석 눈썹이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해..ㅡ_ㅡ.. .. ..참내. 황당하군 어젠 나한테 그렇게 살살녹아내리는 말만 쳐하더니..=_= ..☜결코 그런적은 없음. ..여하튼. 워짯든. .. "..가자. " "... 아 같이가자구?? 야 이자식 많이 대담해졌다!!!" =_=..조금 오바하면서.. 옆에스는 ㄴㅏ... ..녀석은 쓰윽. 하고 한심스럽다는듯....날 쳐다보고 .. ...... . 뚜벅뚜벅.=_= 망설임없이 걸어나간다 ㅜ0ㅜ .. 뒤도돌아보질 안은채 ㅡ,.ㅡ ..이자식이 ^=_= 난 녀석에 교복과 참 잘어울리는. 까아만 뒤통수 대가리에 대고 소리치ㄸㅏ. "야!!!!!!!!!려한국!!!!! 같이안가??!!!" .. ... 성난 ㄴㅐ고함소리를 뒤로한채. 가운데 손가락만 자랑스럽게 올린후..조금씩 작아져가는. 놈이였다. .. ..... 뭐야뭐야 ㅜ0ㅜ 그렇다고 먼저ㄱㅏ는게 어딨어어.=_=... 아..씨..=_=.. .. 려한국 너 정말 한민기 맞는거야? 하. 무슨 노마가 저렇게 성격이 바꼈어!!!!!!ㅜ0ㅜ .. ... "씨잉," .. ..... 괜히 짜증을 내며.. 뒤따라.. 걸었다..ㅡ_ㅡ.. 이럴줄 알았으면.. 기사아저씨 차나 탈껄..=_+ 지금이라두 타러 갈까? 흐흐.. ....아냐..되었어. .. ..... 그냥 가자..걷쟈아.. 아후.바람이 시리다. ..많이 시리다..ㅡ_ㅡ .. ... 근데..려한국 저노마 왜이렇게 걸음이 빠른걸까=_+ .. 아이쿠 내 두걸음에 한걸음은 족히되겠다 ㅡ,.ㅡ 나두 그리 작은키는 아니건만 ㅜ0ㅜ .. ..... 난 툴툴대며 녀석에 까만 뒤통수를 노려보며 걸었고.. ... 어쩔수 없는지 왠지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_=자식.. 잘났어. ㅡ_ㅡ 정말 잘난놈이야. 가방끈을 꽈악 잡고. 피식. 하고 웃고있을때.. . .. ..... 타악.. 하고 앞서가던 녀석이 섰다. ㅡ_ㅡ .... =_+그리구..뱅그르르 돌아서.. ..날 향해 활짝 웃어보이는 노마... .. ..... 이런..=_+ ...저런..ㅡ_ㅡ 이런저런...ㅡ,.ㅡ흐흐.. .. ..... 첨으루.. .... 첨으로 웃어주었ㅇㅓ..바앍게..흐흐 .. .. 녀석을 따라 나도 우뚝서버렸고. ... 놈은 그런날 보고 피식웃더니.. 목도리를 더욱 꽈악 메고. ..내게 달려왔ㄷㅏ.. ..단박에.. "야 뭐냐? 왜왔냐??" .. ..... 왠지 좋으면서도..흐흐. ..튕겨보고싶은게 여자맘이야 ㅡ,.ㅡ.. .. 톡 쏘아붙이며 노려보는 날 보고.. ..잠시 표정이 굳더니만...이내. . ... 차가운 손으로 내얼굴을 꼬ㅏ악.. 만지는 녀석. .. .... "우.윽 뭐하는거야!!!!!!" "..우리 다시 엇갈리지 말기로 했잖아.병신아." .. .... ㅠ_ㅠ.. 참내...ㅡ_ㅡ.. ..이게 엇갈린거니..=_=.. 그래도.. 그래도... ..려한국... 너 너무 멋지다.. 민기야.. 삼년전 민기와 똑같아. . 따듯한 그 눈빛에.. 난 또 눈가가 촉촉해지고야 말았고. .. ...... 민기는. ..아니 한국이는. 픽하고 웃더니만 내손을 꼬옥잡았다. .. ..... 왠지모르게 어색해.ㅜ0ㅜ 어색해.어색해애 ㅜ0ㅜ.. ... ........난 어찌할질 몰라 아둥바둥 거리고 있을때..ㅡ_ㅡ.. .. ☜뺄려하구있을때. "..잡아 " "..=_=...." "..떫으면 말던가." .. .... 조금은 짜증난다는듯 위엣말을 뱉는 한국이..=_=.. 살짝 기분이 나빳는지, 손을 빼고 앞서나간다.. .. ... 소심한세키.. ..삐진나 ㅜ0ㅜ .. 꼬옥. .. 난 달려가 녀석에 손을 잡았다.. ... 차가운녀석과는 달리 따듯한 손.. .. ... 순간 이노마는 움찔거리다가.. "가자.^-_- 늦게가면 존나패," .. ..... 그렇게 아무말없이 걷던중.... 난 녀석에 손에 힘을 실었다. .. ..... 왜그러냐는듯 내게 고개를 돌리는 한국이. "나 안미워..? 나땜에 전학도 간거잖아.... 나 되게 나쁘잔아.. 밉지.. 응..?..." ... ... 그러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려... "병신아. 미웠으면 손도안잡아줘." .. ..... ..피식.. 웃고야 말았다. 왠지.. 이렇게 밝게 웃으며 행복한적이.. 삼년만에 처음이라.. 불안해지기도 해.. ... "야 려한국, 근데.. 너 나 오질나게 좋아하나보다?" "..별로." ^=_=개세끼. .. "왜애 말해봐, 어? 좋아하냐?응?" "다왔다, 바이~~" .. ... 개자식.말을 돌려버렸어.ㅡ_ㅡ... ... 말해주지 쫌.. .. .. 하여간 기쁘다가 말아요 기쁘다가 ^=_=.. ..난 녀석에 손을 살며시 놓고.. "..그래 려한국 데려다줘서 고마워~~~~~ 나간다" ".엉" .. .... ^=_=... 저자식봐라. 내가 갈려니까.. ... 곧바로 시선돌리는거보ㅏ라..^=_= 난 불쾌하다는듯 녀석을 노려보았고.. ... ..... 녀석은 삐쭉 세운머리를 괜시리 만지며 뒤돌아섰다..ㅡ_ㅡ. .. 나참.. 개자식놈. ㅡ,.ㅡ .. 난 려한국을 빤히 노려보다가 교문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 ..... 그순간.. ...그래 바로 그순가안 ㅡ,.ㅡ "어머 한국아!!!!! 이 아침부터 여긴 어쩐일이야?" .. ..... =_=..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난 뒤돌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려한국옆에 붙어 코맹맹이소리를. ..자랑스럽게 하고있는 민유지였다... ..다행이.. ..관심없다는듯.. 쳐다도 보지 않는 려한국이지만.. .. ㅡ_ㅡ.. ... 조금은 화가나고 짜증이나.. 나도모르게 뚜벅뚜벅 그쪽으로 향했다 =_=+ .. 그제서야 슬며시 한국이의 시선이. 내게로 머무르고.. .. 민유지는 날 싸잡아 죽일듯 노려본다.-ㅇ-. ..노려본다 ㅡ,.ㅡ 흐흐흐. ..니가 노려보면 뭘 워짤것인데. .. "한국아!!!!!!!!" .. ... ㅡ_ㅡ 내말에.. 왜 라는듯 내게 고개를 돌리는 녀석. .. .....난..난.=_= 그순간. 우리학교 학생들이 경악할만한 짓을. ..해버렸다 .. ...... 그래.. ..바로 그건 키스였다. ..키로 ㅅㅣ쟉해서 스로 끝나는. 야시스러운.. 무언가였다..=_= .. 후후..이제알았는가.. 나 진달래 대담한여자다. 내숭같은거 나랑 어울리지 않는ㄷㅑ..=_= .. ... 여튼. 처음엔 적극적이지 못했던 녀석은.. .. 내허리를 감싸오면서..어느새 나보다 적극적으로...해대었고.=_= .. ... 몇분에 시간이 지난후=_= 자랑스럽게 키스씬을 마무리 찍을수 있었다.ㅡ_ㅡ. .. ... "하하하.려한국 잘가!!" "...^=_=.." . .. 눈썹을 꼼톨대는게. 뭐가 또 떫은거니.?ㅡ,.ㅡ . .. "..왜!1 뭐가-0-..아..지각..하겠다 어여가봐!!" . ... 타악. 멀쓱히 뒤돌아서는 내손을 타악 잡는녀석. .. ..... 어울리지도 않게 찡긋 윙크지랄 하고..=_=.. .. "..변녀.바이" .. ... 그러고선..ㅡ_ㅡ. ..뭐 별거 든거같지도 않은 가방을 맨채. 쌔앵...가버리는 녀석이였다. .. ..... 하하... ..저 개자식..... ㅡ_ㅡ... 지가 더 죠아했으면서!!!!!! ☜말지어내지 마셈.=_= . .. 여튼..난 내 대담함에 놀라.. 붉은입술에 손을 대고선.. 빙긋웃어버렸다. ... ...... "꺄아!!!!!1 봤냐?봤어?? 려한국,존나 멋져." "......부득이하게도 키쓰신까지 봐버렸어..." ".....저싹쳐버릴년 누구야!!!!!!!!!!!!!!!!!" .. ....... =_+ 역시나 푼수같은 학교아이들의 고함소리.. ..내참..^=_= 떫으면 니네도 저런 남자친구 한개 사겨봐라. 난 절대 다른 소설주인공처럼 어머 어떻게 쪽팔려 !! =_= 이런 개 내숭은 안떤단 말이다 ..흐흐흐. 나는. ...나는..=_= 분노하는 그들을 여유롭게 봐주고선. 돌아 교문으로 향하려는데..=_=. .. "..어.딜.가.려.구...? ^-^" .. .......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날 노려보며.. .. 쫘악 날 막아서는 민유지였다... . ..... 히..약올르지 이년아!!!!!!!!!^ㅇ^ ☜이걸 바랬던 것임. .. ..... 난.. 그뇬을 향해 얄밉게 웃어주었고. .. 민유지는.. 독기어린눈으로 날 한참을 바라보더니.. .. ..... "...씨발 죽여버릴꺼야!!!!!!!!!!!>_<" "아아악!!!!!!!!!!!>_<" ... ....... 미친년.. 무식하고 쌍스럽게 머리를 잡다니!!!!!1ㅜ0ㅜ.. 씨발 ㅜ0ㅜ... .. 나또한 그년의 머리를 무섭게 움켜잡았고.. 그렇게. ...그렇게.... 민유지와 두번째 싸움이 시작됬다. 허나.. 그전과 다르게 지금은 일대일이다!!!!!!!!!!! .. 죠아. ... .....죠아. ..아쥬 죠타고..^=_= ☆37 그래 이판사판, 너죽고 나죽쟈.ㅡ_ㅡ.. .. 우린 서로 미친듯이 머리를 잡아끌었고. 이곳이 학교라는것도 잊은채.. 발로까고, 주먹을 날리는등. 대담한 짓을 하였다=_+ ...... 그래 왕년에 나도 쫌 놀았다 이가시내야. ☜근거는 없음 "꺄아아아>_<" 파악. 죠아. 죠았어,^-_-흐흐흐 난 강펀치를 날렸고. 민유지는 주춤하더니 내 머리를 놓고. 나가 떨어졌다. .. 푸..푸하하하하..코피난다 저기집애 ㅡ,.ㅡ .. 난 얄밉게 메롱을 해주고. 산발이된 머리를 다듬는데. 주르륵. 하고 내코에서 무언가가 흘렀다. .. ...이거....피...피..? "으아아아악.으아아아악!!!!!!!"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방방뛰었다..씨. 나 진달래 생전 처음으로 코피라는걸 흘리게 됬다. 코피가 흘러 입가에 고이고..-_-.. 비릿한 맛이 금새 입안으로 퍼졌다.. ..쩌업.쩌업..=_+ 나는..독기어린눈으로 민유지를 쳐다보았다. .. ... 흠칫.놀라는표정.. 딱걸렸어 너.-_-.. "으아아악!!!!!!!! 너 주욱었어!!!!!!!!!" 호러엽기영화를 찍듯. 난 엄청난 엽기적인 표정으로 코피를 줄줄흘린채 민유지에게 다가갔다. .. 다가갔고.. ....=_=다가갔고........=_= "으아악 머여!머여!!" 움직이질 않는다. 분명 다리와 팔은 움직이는데. 무언가 강한힘때문인지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다.. 후와아. 그건 바로 누군가..ㅡ_ㅡ 어떤 잡끄레지가 내 가방을 여유있게 잡아당겼기 때문이였고. .. ... 나는 눈을 크게뜨며 뒤를 훽 노려보는데.. "너 누구야아!!!!!!!!.....- 0 -헉...짝궁?" .. 한심스럽다는듯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는.. 짝궁..ㅡ_ㅡ.. 난 슬그머니 짝궁에게 웃어주었다. "어젠 잘들어가었니.. 술 마니 마신거 같던데..- 0 -.흐흐." "...코피..ㅇ_ㅇ 안닦아?" ^=_=제길. 눈예쁜놈도 옆에 있었다. ... 짝궁놈뒤에 서서 경계하는 눈초리로 날쳐다보는.. 그아이..=_=... 젠장용가리. 난 그아이의 말에 교복마이로.벅벅 코피를 문지르고 씰룩 웃어주었다. .. .... 그런 날보고. 혀를 끌끌차면서 피식웃는 짱궁노마.영민세키^=_= 아..씨 쪽팔려.ㅜ0ㅜ... 어색히..어색히 웃어주는데.. 갑자기 뒷머리가 아주...아주 심히 땡기더니만..=_= "ㄲㅑ아아>_<죽어라죽어!!!!!!" .. 젠장용가리.. ...민유지였다, 빈틈을 노리다니... 난 어쩔수없이 그 망할기집애에게 머리자락을 내주고 말았고. ... 짝궁과 눈예뿐놈에 놀란표정을 뒤로한채. 신나게 끌려갔다.=_= "악악악!!!!!!너, 너 빤낭 안놔?" ".너 이상태로 나랑 한강가보자, 그자리에서 던져주마!!" .. .... 쌍슬쌍슬 쌍스러운기집애. .. 내가 한강물에 너한테 던져지느리. 차라리 여기서 손깨물고 죽음을 택하겠다!!! .. . 저 멀리서 짝궁놈이 달려오는게 보이고.. 난 소리를 지른채 끌려가는데. 그때 나타난 구세주.=_= "삐익!!!!!!싯팔 이기집애들이 학교앞에서 뭐하는거야!!!!!!" 학생주임 선생님.. 코에 불을뿜듯 씩씩거리며 달려오는 선생님때문에.. 덕분에.. ...난 머리채를 놓일수 있었다. 씨이..쪽팔려 ㅜ0ㅜ..쪽이 팔린다고 ㅜ0ㅜ . ... 그리고 삼십분뒤. 빠악 빠악. 출석부가 머리랑 부닥치는 소리가 학생부를 울렸다. ㅡ_ㅡ. .. "너희 오늘 수업도 하지마, 무릎꿇고 손들어!!!!!!!" .. ..... 무섭게 몽둥이를 휘들르며..악을 써가시는 선생님. 전학온지 몇일이나됬다고 벌써부터 교무실이니 달래야!!ㅜ0ㅜ.. 나랑 민유지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손을 들수밖에 없었다. .. "선생님!!!!! 진달래 이기집애가 먼저 저 때렸단말이에요!!!" ^=_=성난 민유지의 목소리. 참.. ...참내.. 너가 먼저 내 고까로운 머릿결을 손대지 않았니? 난 그리 기억하는데? 나도 여기서 질수없다.-_- "엉엉..ㅜ0ㅜ 선생님....학교가 무서워요...학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연기자 지망생 진달래.=_=. ..눈물까지 짜내며 억지연기를 했다. 허나 돌아오는건. "민유지!!!!진달래!! 너희들 아직도 정신 못차릴래?어? 니네들, 오늘 방과후에 남아서 반성문 쓰도록해!!!!!!!!!" .. ... 또다시 악을쓰듯 소리를 치신후.. 나가버리시는 선생님.. ...나랑 민유지는 서로를 찢어 잡아먹듯 노려보았다. "뭘 야려 민유지?" "..너 나의 쓴맛을 덜봤구나 진달래?" ".-_-지랄깝싼다.야비한년주제에.." "닥쳐라..씨방년아" ..^=_=훗...말빨이 딸렸나보곤. 욕부터 하다니 쌍슬기집애 흐흐흐 ㅡ,.ㅡ 난 살며시 그아이에게 메롱을 해주었고. 민유지는 독기어린눈으로 날 야리더니... "너때문에..방과후에 남아야되잔아!!! 미팅있는데 씨발." ^=_=니얼굴에도??하하 웃음만 나오는구나. 그리고 이게 누구때문인데에!ㅜ0ㅜ 난 픽하고 흘겨주고.. 흘겨주고.. .... 노래를 흥얼거리는데...=_=.. .. 그러다 문뜩 드는 생각 하나..=_= 순간.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잠깐.. ㅡ,.ㅡ 원머타임.. 방과후라면.. ....방과후라면..... "악!!!!!!!!!!! 방과후에는 오디션이 있잖아!!!" .. 좆됬다 ㅜ_ㅜ... 씨이..이를 워째.. 난 황당함과 놀람에 손을 내릴수밖에 없었따. ☜사실 팔이 저려와서^=_= 그런 날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민유지. "뭐야? 너 왜 손 내리는데!!" "떫으면 니두 손 내리든가.ㅡ,.ㅡ" "하 죵니 웃기는 기집애야 하여간." .. .. ㅡ_ㅡ. 그러면서 손 은근슬쩍 내리는건 뭔데 ㄴㅓ..=_= .. 그때.. ..띠리리리. ㅡ_ㅡ...어둠을 깨고 빛을 발사하는 내 핸드폰이였따.=_+ 발신자는. 대한민국...ㅡ_ㅡ.. ...☜제딴에는 킬킬웃으며 저장해논거임.=_= 난..슬그머니 민유지를 쳐다보다가.. 핸드폰을 막고 , ㅡ_ㅡ 학생부를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이윽코 친숙한 장실이..=_= 난 살며시 플립을 열었따. -죽었냐????? ...=_=안죽었다 이놈아, 화장실 안이 크게 울릴만큼 ...소리를 지르는 녀석.. ... 나는 순간 호기심어린 장난을 하고싶었고. "..........." .. 아무말도 하질 않았다>_< 푸히히. 그러자..=_= 뚜욱.다알칵.=_=.. ....끈겼다...제길용가리 ㅜ0ㅜ.. 난 어이없음에 멍해지고 말았고.. 순간 다시 전화가 걸려져 나왔다. .....다시 플립을 살짝 열고.-_- "여보에요???>_<" -....엉 .. =_=.......뭐야 ..려한국 엉이라니^=_=...엉이라니.=_=.. ... "..=_=...." -.뭐야 또 끈겼나? 짜증스럽게 말하는 녀석. 이아이는...아까 내가 아무말이 없자. 끈긴줄 알았나보다... 그랬나보다..=_=. ...난 재빨리 말했다. "아니 안끈겼어, 근데 왜전화했어?" -떫냐? ".아니 ㅡ_ㅡ.." -엉. 나오늘 학교빼먹는다 ...그거 자랑할라고 했구나 ^-_-그거 자랑할라고.. ".켁...왜애!!!!!!!?" -몰라도되 .. 싹쳐버릴세키. 그러면서 왜전화한거야 왜 -_- "그래 알려주기 싫음 관둬라~~~ 나도 빼먹는데 오늘!" -...왜. "나두 안알려줘~~" -..왜 =_= 낮게 깔린 녀석의 목소리..ㅡ_ㅡ. 달칵. ............=_=..... 난 전화를 끈어버려따.=_+. 흐흐흐. 꼬셈이다 이놈ㅇㅏ..으ㅎㅏㅎ ㅏ. 그리고 다시끔 울리는 핸드폰.. 난 조용히 껏고. 고민에 빠져따..ㅡ_ㅡ.. 후와아. 지금시각 11시.. .. 앞으로 4시간뒤면 오디션이 시작되고.. ... 준비할라면 적어도 몇시간 걸릴테언데.. 방과후에 남는다면 당연지ㅅㅏ..오디션을 못볼테고 그럼 안돼는데..=_+.. "..후으.=_+죠아 탈출이다>__< ☆38 \정확히 십분뒤.=_= 이곳은 학교의 뒷정문. 몰래몰래 살금살금 겨우 여기꺼정 빠져나왔따.=_=. 그리구 나는 지금 현재.. 담너머를 바라보고 있는중이다. ... =_+..왜 내가 탈옥하는 인간처럼 느껴지는건 무엇일까..ㅡ_ㅡ.. 탈옥..ㅜ0ㅜ 안돼 내가 지금 이럴시간이 엄써>_< .. 나는 고갤 이리저리 흔들며 생각에 나래를 얼렁 접고선...ㅡ_ㅡ. >_< 퉤퉤. 손에 침을 뱉고선 머리에 쓰윽 쳐발줬따. 그리고. "아쟈아쟈쟈쟈쟈쟈쟈>_<" .. 큰 고함소리와 함께 담을 향해 힘껏 뛰었다. 그러나 담에 달랑말랑 하는 나의 손..=_= .. 그랬다 이학교의 담은 전에도 말했듯.=_= 올담을 빡세게하는 문제아학교라..-_- 죵니도 높았던 것이였다 ㅜ_ㅜ .. 서글픈 현실... 그래 삼세판이라고, 다시한번 해보쟈.=_+.. "으아아아악!!!!!!!아쟈아>_<" .. 요번에는 쫌 더 특이한 고함소리와 동무먹고 뛰었다만... 택도없다..=_ㅜ.. 아.. ...어떻해.. 차라리 당당히 조퇴먹구 나오ㄲㅏ?? ㅠ_ㅠ..절래절래. 아니되, 그러면 학생주임이 가만놔두질 안을테지. .. 뭐 후에 일도 감당이 안되지만서도..=_= 나는 후에 일ㄲㅏ지 생각할만큼 머리죠은 아이가. 아니여끼 때문에=_+ 쟈 다시한번 도전이다!!!!!!! "으아아아아악 꺄아!!!!!!!!!!!" .. ...... 뛰어볼라고 고함을 치며 준비를 하는데...=_=... 순간 누군가가 내 뒷덜미를 살포시 잡았꼬. 두려운기운이 엄습해왔다.. ..혹시.. 혹시.. 학생주임 ?? ㅜ_ㅜ.. "..ㅜ_ㅜ 선생님 죄송해요...ㅜ_ㅜ" .. ..... 최대한 불쌍한 표정과 목소리로.. 뒤도돌지 않은채 사죄를 드렸다.. ......이제 죽는일만 남았구나 달래야 ㅜ_ㅜ.. .. "푸하하 뭐하냐 진달래? 존나 추하다?=_=^" .. . 낯익다..=_= 왠지 이목소리..참 낯익어.. ...꼭.. 내옆에서..맨날 듣던 목소리 같단말여=_=?? ... 난.. 낯익은 목소리가 마구 웃어재낌에. 순간 올라갔던 긴장지수가 스르륵 내려오고.=_+ 왠지 모를 수치심에 뒤를 빡 돌아따. .. 역시나. ..적시나.. 짝궁노마여따 ㅜ_ㅜ. 조금 쪽팔리기는 하다만.. 휘휴 그래도 다행이다.. ..다행이야..ㅡ_ㅡ.. 학생주임이면 오늘 쫑나는거였어 흐흐흐 나는 뛰어 올르려했던 손을 슬그머니 거두고.=_= 어색히 짝궁에게 말을 걸었다. "짝궁놈아, 여긴 왠일이니?" "니는 여서 뭐하는데?=_=" ...... 나야 올담을 준비중이지 흐흐흐.=_= 나는 대답대신 슬그머니 웃어주며(☜오질나게도 어색하게) 담을 바라봤다. 그러쟈 짝궁은 알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담넘게??" ..끄덕끄덕..-ㅇ-.. 역시 눈치하난 빨라..빠르다고 흐흐.. "근데 저거, 못넘을 텐데..." "웅..ㅜ_ㅜ 아!!!!!!>_< 야 니가 등좀 받쳐주라!!응?" .. ... 그래. 넌 구세주였어 짝궁아.=_= 난 짝궁의 넓다란 등을 요로코롬 노려보았고. .. 짝궁은..얼굴이 새퍼래지더니만. "설마 나보고 너에 받침대가 되어주라는 말은 아니겠지?" "..받침대라는 표현보다, 그냥 등을 내주다는 어때!!=_=?" .. 내말에 어이없다는듯 뒤로 물러서는 녀석. ..=_=.....개쉐리 나 별루 안무겁단 말야 ㅜ0ㅜ "안대 씨발 교복드러워진다고!!!!!!!!!!!" "..뭐 회색이라서 별루 티두 안ㄴㅏ!!!!!!!!!" .. ...... "...싫어 기분나쁘단말야 븅년아." .. ..... 뭐라. 뷰...븅년?=_=^^??? .. 내가 븅년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니한테 뭘 잘못했는데 이 재수없는 영을 민놈아!!!!!! ☜영민을 말하는것임.-_- .. .... "...참내 쪼잔해서 됬다 가라가!!!!!!!" .. ...... 짝궁노마. ㅡ_ㅡ...남자세끼가 아량이 없어요 , 아량이.=_= .나는 녀석에게 뻐큐를 날려주고선 다신 담을 넘을라고 도전하려 했다....그노마에겐 눈길도 주지 않은췌.. ... =_=^ 하지만 여간 높아. 담 위에 손을 얹기가.. 꼭 하늘에 별따는 느낌이 들었다. ...후으.=_=.. 휘익.휘익 계속 미친뇬처럼 담에 손을 얹을라고 허공에다가 손을 휘젛고 있는데. 그ㄸㅐ. ..뒤엇편에서 들려오는 짝궁놈의 진지한 목소리가. 살포시 들려왔다. .. "려한국이랑 일일이냐?" "아니.ㅡ_ㅡ.." .. ..... =_=^^ 려한국 그새 말했구나.. 우리가 사귄다는 사실을. .. 내 대답에 기분나쁘다는듯 비꽈 말하는 녀석. "뭐냐 구라까는거냐? 내가 오늘 들었거든? 아님...튕기는거냐-_-?? 아님 또 뭔데??" .. ........ 짝궁아..=_+ 근데..그러면 그런거지..지금 너의 그 말투에 왠지 분노가 느껴져..ㅡ_ㅡ.. 왜 화를 내구 그래^=_=!!!!! "..이틀째야=_=" .. ..... 흐흐흐. 난 조크쟝이잖ㅇㅏ.=_=.. .. 내말에 짝궁은 순간 어이없다는듯 피식웃어. ".존니 웃긴기집애." "나 웃긴거 인제 알았수? 너 진짜 등 안대줄꺼야?ㅜ_ㅜ" .. ..... 곧바로 내말에 요로코롬 -_-^^ 또 인상을 구기는 녀석.. ... 난 녀석에게 달려가 팔을 무작정 잡으며. .. "아이이잉~ 짝궁아아~~ 멋진 짝궁아아~~~~~~~" . ... 되지도 않는 애교와 아부를 섞어 말했다.=_= 그러자 짝궁은 날.. 똥개마냥 팽개쳤다. ...나빠 ㅜ0ㅜ.. "뭐야 싫음 말것이지 왜 밀구지랄이야!!!!!!ㅜ^ㅜ" "..아 미안." "미안하면 해죠!!!응? 나 급하단말야 ㅜ_ㅜ.." "왜?" "이유는 묻지말고 응? ㅜ_ㅜ 우리 그동안 싸아온 정있잔아!!ㅜ_ㅜ" .. ... 사실. 서로 나란히 잠자고, 일르고 한 정밖에 없지만 말야 ^=_=...... .. ...... 짝궁놈은 날보더니 피식하고 웃고.. .. 흐흐흐 ㅡ,.ㅡ 결국은.. 몇분의 실랑이 끝에.=_+ 녀석은 나에게 등을 내주고 말았다. 알아들을수 없는 욕을하면서 엎드리는 녀석. ..나는 망설임없이 그놈의 등을 쎄게. 쎄에게 밟고.. 담을 넘었다ㅡ,.ㅡ 흐흐흐흐.. 나이쓰!!!!!!!!!!!>_< .. .....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던 담넘기가 성공되고..=_+ "아악!!!1씨발 존니 무거워!!!!!!!!!!!!!!" .. ..... 담 너머로 들리는 짝궁놈의 목소리여따.=_+ 자식..니가 빈약한거여 ㅜ0ㅜ 누누히 말했지만 나 죵니 가볍단 말여 ㅜ_ㅜ.. ..=_=. 이리 소리쳐주고 싶었지만. 날 도와준건 워쩔수없는 사실이기에. ... "고마워 짝궁아!!!!!!!>_< 이은혜 잊지안을께!!!!!!!" ... .. 라구 말했ㄸㅏ..흐흐..=_=. 뭐 한개의 날이 지나면 분명 은혜고 뭐시고 다 까먹을껀 분명하니까..=_=.. ..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앙은채 달렸꼬. ... 뒤엇편에서 짝궁놈의 목소리가 얼핏들렸따. .. ...... "짝사랑은 싫은데..." 뭐꼬.=_= ..짝궁아, 무슨소린지는 이따 와서 들으마!!! 내가 지금은 쫌 많이 바뻐 너의 중얼거림 따위는 부득이 하게도 들어줄수가 없구나..ㅡ_ㅡ. .. ....... 아침에 코피사건땜에 피가 괴여 굳은 교복을 휘날리며, 뛰었다.=_=. 뭐 그다지 뛸필요성은 없었다만..=_= 나는 실로 학주가 무서웠기에... 학교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뛰었다.. .. .... 헉헉.. 숨차네..=_=.. 나오려던 콧물이 쑥 들어가따가. 다시 나왔다가를 반복할만큼. 크게 숨쉬고 크게 들이내셨다.=_=.. .. ........ 엽기구나.엽기.=_+. .. 난 학교가 보이질 않자. 숨을 고르고 집으로 느긋하게 향하였고. .. 한 십분정도 지난후 집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목소리.-ㅇ- .. ....... "하하.. 나쁜것.. 넌 날 이기지 못해 (주저앉아서). 아니?... 넌 ..절대로....흑..흑...." .. 마루 한가운데가 지 무대인마냥.. 강지수는 연기연습에 한창이였따.. .. ...... 지같은것만 연기해요 꼭.^=_=.. "열심히 해라 강지수~" .. 나는 이 한마디를 내뱉어주곤 내 방으로 올라왔다.. .....이제야. 이제야 실감이 한움큼 ㄴㅏ네..^=_= ..게다가 플라쓰로. 떨린다.=_+ 벌써 .. 오디션날짜가 앞으로 다가왔고니..ㅡ_ㅡ.. 이제 세시간이다.. 세시간뒤면 오디션 시작. 난.. 언제나 그랬듯. 탁자위에 올려진 민기.. 아니 한국이 사진을 들고.. ... 속삭였다. "나 꼭 합격하ㄲㅔ.^-^" .. .... ㅎㅏ..이제 민기는 죽은게 아니라.. 살아있으니.. 하늘이 아닌 땅에서...날 보겠군..=_=. ... 근데 려한국이.. 나 연기자 한다고 그러면 어떤 반응을 보일ㄲㅏ=_=?? .. .. ..... 설마.. 죵니 짜증난다고 모른척 하는건 아니겠지? 꿈속에선 연기자하라구 다독여줬었는데 ㅡ_ㅡ.. .. 뭐 오래전 꿈을 이루는것이니. 뭐라 하진 않컸지.=_=.. .. ...... 근데 드는 이 불길한 예감은 뭔데.=_=?? ... 난 사진을 슬며시 내려놓고 대본을 주워들고 연기연습을 하기 시작했따.. .. ... "..그래요...나 돈 필요해요.. ..얼마나 줄수있는데요..?"☜가을동화에 송혜교대사.-_- ... 그렇게.. 한 한시간정도 했을까??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오디션.. .. ..... 난 대본을 슬그머니 내려놓고 화장대로 향하여따.=_+ 흐흐흐 누구 얼굴이기에 이리도 이쁜거야!=_=. ☜퍽, 돌맞는소리.=_= .. ..... 여튼..여튼.. 두시간 안에 난 공주님이 되어야 한ㄷㅏ. 최대한 예뿌게..꾸미쟈.!!!!!! .. ..... 항상 반묶음이든 올묶음이든. 묶고있던 머리를 길게 늘어트림을 시작으로..=_= .. 나의 대변신은 시작되었ㄷㅏ.. .. ☆39 뭐 사실..대변신이라 할것도 없었다.=_= 항상 츄리닝에 쓰레빠만 신구 다니는 나로썬.. 어제와 오늘이 큰맘먹은 변신인터라.. -_-..-_-... 흐흐흐.. 여튼 여튼..나는 젤 첨으루 잘 푸리지 않던 머리를 쫘악 푸르고..=_= 고데기를 했다.. 파마한것처럼 웨이브로 .^_-_ 그날따라 날 도와줄려는지 고데기빨이 죽이맞게 잘들었꼬. 머리는 성공적으로, 지적이게 바꼈다 흐흐.. 그담 화장.. 광뇬이처럼 진한화장을 혐오하는 나로선. 한듯 안한듯한 옅은 화장을 어색히..그러놔 능숙한척 하였다.. 뭐 유난히 짧은 속눈썹 때뭉에.=_= 고모방에서 살짝 훔쳐온 속눈썹을 붙이긴 해따만.=_= 그런데로 화장도 잘받아따 흐흐흐.. .. 귀거리는 단순하면서도 튀는 줄귀거리를 하였고.. 살짝.. 모자도 비스듬히 눌러썻다. (야구모자 no) 은색목걸이도 해따. 은색목걸이를 강조하도록 단조로운 색의 약간 파인 셔츠를 입었고. 그위에 보일듯 말듯 하얀 털이 보숭보숭난 목도리도 해주었다.=_+ 그 위에는 ㅎ ㅏ얀색과 검은색이 정댭게 섞여져있는.. 정장삘이 나는 자켓을 입었고. 바지는. 어제 치마입고 추워죽을라해떤 터라.. 진한색 면바지를 택하여 입었다..=_= 음..구두는 어제신던거 신구가면대고..=_= 쟈쟈 이정도면 되었지-ㅇ-.. 약간 목을 조여오는 하얀색 목도리와.. 꼴에 허리선을 돋보이게 한다고 산 쪼이는 자켓땀시.. 불편하긴 ㅎㅏ다..흑흑 ㅜ_ㅜ 하지만 이딴건 뭐 문제가 되질 안으리..^=_= 난 전면거울에 서서.. 나름대로 내 모습에 흡족ㅎ ㅐ하며..=_=.. 애써 한 머리가 꼬이지 안토록.. 걸으며.. 대본을 핸드백에 너코.. 방에서 나왔따.>_< ........................... ............................ .................................... ......................................... "뭐야 너 왜이렇게 늦게오냐? 울엄마가 계속 기달렸잔아!!!!!!!!!!!!" 대뜸 거실에 나가쟈.. 나에게 소리치는 강지수.. 니 엄마이기전에 울고모도 되거덩랑?^=_=?? ..... 나는 못마땅하다는듯 강지수를 노려보았고.. 꽤나.. 체크분홍치마에..부추에.. 하얀색 무스탕에.. 여튼여튼☜자신이 꿀리자 얼버부리고 있따=_= 꽤나 입구와따 강지수..=_=..... ..... 뭐니..내가 훨 꿀리잔어 ㅜ_ㅜ.. 난 부럽따는듯 그녀를 쳐다보았고.... 강지수는.. 나를 쓰윽 하니 노려보다가.. "꼴에...웃긴다 정말. 빨리 나오라고!!!!!!" ...저따구 말을 내뱉으며 집을 나가버렸다.. 흑흑....ㅜ_ㅜ...내가 열심히 꾸민건.. 꼴에밖엘 되질않는구나 꼴에밖엘^=_=.. 제길룡.-ㅇ- 나는 툴툴대며 강지수 뒤를 따랐고.. 웃으며 날 기달려주는 고모차를 ㅌㅏ았다. 이제..부릉부릉 시동이 걸리고.. 출발이고나>_<... .................... ...................... .............................................. ....................................................... 여차저차.. 차안에선 눈코뜰새없이 대본연습을 해꼬. 우리집과 케이비에쓰 홀이 가까운터라... 금새 도착하였따.=_= .. 그리고.. 우린 케이비에쓰 공개홀 가운데에 있는 오디션홀에 도착할수 있었다. "난 이만 가봐야되니까. 이따 끝나고 전화해~~~~~" "응엄마~~~ 나 꼭 붙으께!!" "네 알겄어요 고모..=_=" 이리하여 고모와 우린 바이바이를 한채.. 벌써부터 부글부글 신청쟈들로 폭주하고있는 그곳으로 향하였다. 난 그 신청쟈들에게로 슬그머니..껴 향했고 참.. 참으로 역시나 대한민국 사람들은 죄다 특이하다. 콧구멍이 큰사람.코가큰사람.눈이찢어진사람.눈이큰사람. 눈이 쳐진사람.입이큰사람.입이작은사람.입이부르튼사람-_- 얼굴이 큰사람.작은사람.뭉뜩한사람.각진사람. 까만사람 하얀사람 누런사람.-_- 등등.. ...=_=.. 같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쓰면서.. 참 다른점이 만은걸. 새삼스럽게 느껴..흐흐.. 내가 헤 하고 그들을 구경하고 이쓸때.. 우아하게 의자에 앉아 대본을 다시한번 보는 강지수.. 나도 따라 옆에 앉아따.. 그러고 연습한 대본을 쭈욱하고 훌터보아따.>_< 떨려..흐흐..떨린ㄷㅏ. "자 이제부터 시작할꺼구요, 다들 긴장하시지 마시고 연습한대로만 하세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면서. 번호 호명하는분들.. 들어오세요 1번 2번 3번 4번" .. 그때. 그때애..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한 예뿌장한 언니가.. 말을 하였고. 오디션방으로 들어가어따. 일번 이번 삼번 사번덜ㅇㅏ.=_=.. 잘하거라..-_-.. .... 이제 조금 오디션이 실감이 나서.. 나는 콩닥대는 심쟝을 움켜지고 오디션방을 바라보았다. 빨리 내차례가 되어쓰면 죠케따 흐흐.. ㅇㅏ~ 려한국한테두 전화해봐야되는데... 오디션 전에 전화해보까?? .. 대본을 슬며시 옆에다가 두고. 나는 어느새 핸드폰을 ㄲㅓ내어.. 녀석의 번호를 마구 눌러대고 이써따 흐흐흐흐흐. 크흐흐흐흐. 요래서 사랑의 힘이란 무서운거여 ...그지 한국ㅇㅏ? 뚜르르르..뚜르르르.. 신호음이 가고.. .... 가고....가다가...=_=.... 뚜욱.. 제길^=_= 큰맘먹고 핸드폰을 눌러줘껀만.. 요녀석 받질 않는다 받질.. 난 다시한번 저놔를 해꼬.. 뚜르르르..신호음이 가는듯 싶다가 따악. 끈킨전화.. 끈었ㅇㅓ?? 끈었ㅇ ㅓㅇ ㅓㅇ ㅓ???????? ... 이자식 이러케 나온다 이거지=_=?? 뭐여 아까 그일땸시 삐진겐가.. 괜히 신경쓰인다.. 와아오.-_- 이미 오디션은 시작했건만.. 이대로 그냥 확 려한국네 학교를 찾아가버려?? ........... ......................................... .................................. .......................................... 아흐흐..=_= 한국아 미얀해.. 내가 이따가 가께..=_+ 이제 내차례도 얼마 남지 안았는데... 가버리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잔아.. 시간은 자고로 금이여 흐흐흐.. 요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슬며시 핸드폰플립을 닫고 미련을 버리기로 다짐했따. 허나 자꼬... 미련이란놈이 날 붙쟙아..-_- 다시 한번 핸드폰을 꺼내 그놈에 번호를 조심스럽게 눌렀고.. 왠지 받을꺼 같다는 기대감은.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으니..... =_=...우리나라에서 젤 재수없는 목소리 일위로 뽑힌. 자동응답기 얄미움쟝이..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림으로써. 무너지고야 말았다. 후와아.. 요거 점점 열받기 시작해..=_= 고의로 그랬단말이지 고의로 ^=_= 나도 오기가있고 지조가 있는 여자.. 다시한번 해보쟈.. 라고 마음먹으며 핸드폰을 다시 열었는데 오디션방 문이 열리고, 아리따운 그 엉니가 말했다. "23번 24번 25번 26번 들어오세요" 그래따.. 그래따아..=_= 어느새 내차례가 되었던것이다. 내 앞번호인 강지수는. 여유롭게 앞으로 걸어갔고.=_= 나는 그와 반대로 툴툴대면서 뒤를 따랐따. 이십사번이라는 번호표를 꽈악 쥐고..^=_= ...................... ................................ ......................................... ...................................... 다알카악. 오디션방으로 들어오고. 방문이 다알카악 닫혔따.. .. 방은 의외로 넓었고.. 살짝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 무대에 슨 나와 강지수..그리고 모르는인간.두명=_= 아!!!!!!!!!ㅇㅏ!!!!!!>_< 정정하게따.=_= 나와 강지수와 아까 말했던 껌한얼굴과, 코큰여자, 이렇케. 두명이다 여튼. 순간 심쟝이 막 떨려오는데.=_=.. 후와아.. 난 긴장했다는걸 들키지 않키위해. 모자를 쓰윽 눌러쓰고 주위를 살짝 둘러보았다.. 근데.. 왜이러케 무슨 면접보는것두 아니고.. 심사위원들이 만은건ㄷㅔ에ㅜ_ㅜ흑흑.. 쪽팔린데 ㅜ_ㅜ ☜당신에겐 일찌감치 쪽팔림이란 없었소-_-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자기소개부터 해보세요.." ..... 한 굵직한 움성으로 양복입은 아쟈씨가 말했다.. 자기소개라... 그딴거 준비두 안했는데..흑흑 ㅜ_ㅜ.. "이름은 강지수고요^-^ 나이는 열여덟살. 키는 백육십팔. 몸무게는 사십칠키로, 취미는 연기하기 특기는........" "아 됬어요, 알겟고요 그담 이십오번" .... 으하하하하 강지수..살짝 기분이 나빳는지 날째린다. 굵직한 음성 양복아쟈씨... 사람볼줄 아시는군요 사람볼줄 흐흐 ☜전혀 근거없는 소리만 해대고 이따.=_= "저..저는 이름은.진달래고요..........." 타악 -ㅇ-.. 여기까지 말해쓸때... (현재 고개를 숙인채 말하고 이씀) 왜.. 심사위원들 쪽에서.. 타악 하는 소리가 났던것일까..=_=.. 나는 순간 쫄아서.. 멈칫하다가.. 다시..말을 이어가따.=_= "저두 18살이고 키는 백육십구에.. 몸무게는...........=_= ............몸무게같은것두 꼭 말해야 되나요=_=??" ".씨발.......죽고싶냐 너?" ...... 흑흑 ㅜ_ㅜ 연기쟈 되기가 왜이러케 힘들어.. 몸무게 말하라는 거구나...흑흑... ............................ ......................................... .................................................... .......................................................... 가 아니잔아!!!!!!!!!!!!!!!!!!11=_=.. 씨발?? 뭐시 어째고 어째. 콧구멍을 씩씩대면서.. 또 이놈ㅇㅔ 다혈질땜에 열받아.. 고개를 들고..소리를 칠라하는데.. ... 타악. 어느새 나에게 욕한 그넘은=_= 내앞으로 와서 .. 화가난듯. 성이난듯..=_= 무표정으로 내손을 거칠게 잡아 이끈 상태여따..ㅜ_ㅜ.. ..순간 모두들 눈을 크게뜨고 .......어리벙벙한 상태로 스톱되어버리고야 말아꼬 나는.. 두눈을 감꼬야 말았다.. 쪽이 팔려서..ㅜ_ㅜ.. 요즘 왜이르케 쪽이 잘팔리는지 모르게딴 말ㅇㅑ-ㅇ-.. "한국아.이손을 놔아.. 넌여기 무슨일인데에..ㅜ_ㅜ" ".....진달래." "응..ㅜ_ㅜ" "....너 따라나와.." 따라나오라면서.. 따라나오라면서..=_= .. 따라나오라면.. 내발로 좀 따라나가게 할순 없는거니..? 왜 개끌듯..질질 끌어가꼬 가는ㄱㅓ냐고요... ........ 게다가.. 근데......넌 또 여기 왜있는거냐구우!!!!!!!!!!!!=_= ☆40 그렇게 녀석에게 끌려온곳.- 0 - 오디션장 뒤.. 나는 녀석에 손을 강하게 놓고선. 다짜고짜 소릴 질렀다. "넌 여기어쩐일이야?? 너가 왜 아까 그 오디션장에.." ".알필요 없고." ...^=_= 개자식이.. "-_- 뭐래는거야? " "진달래" "어." "진달래^-_-" "어-_-" ... 삐딱히 벽에 기대 못마땅한듯 날 노려보는 녀석.. 려한국 너 참 마니컸다, 누님을 꼬라보기도 하고.=_= .. 근데.. 그러고보니 이녀석 안어울리게 검은 정장..ㅇ_ㅇ.. 검은정장을 입고있다.. 뭐지.. 뭐니.=_= 아아 ㅜ0ㅜ 머리가 어지러져 오는군 "어 하지말고 엉 해." "............-_- 야!!!!!! 명령하는거냐!!!!!!!" "여긴 왜왔는데.?" "..=_=...오디션보러..그러는 넌?" .. 순간 녀석의 얼굴이 별안간 화악 굳더니..=_= "다시말해봐." ".오디션보러 와따고.=_= 나 오늘 예쁘지" "......다시." "...오디션보러 오ㅏ따고요>__< 난 녀석을 말없이 바라보았고.. 그때.=_= 아까 그 굵직한 음성의 남자가 오더니.. ... ...... "사장님. 무슨일이십니까?" 응..? 뭐라고..라고? "..들어가 있어." "네." ... ....... 날 이상하다는듯 훌터다보고 오디션장으로 들어가는 굵직한 양복아자씨..-_-...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라면.. 저사람은 분명.. .. 려한국보고 사장님이라 그랬다........-_-... ....난 놀라서 재빨리. 녀석에 팔을 붙잡고 소리쳤다. "뭐야??? 너 여기 사장이야???????" .. ........ 아이코>_< 목소리가 너무 컸어 ㅜ_ㅜ.. 그러자 약간은 인상을 찡그린채 넥타이를 느슨하게 푸르는 녀석. "....보지마 오디션" .. ...... 뭐니. 이건 또 뭐냐고 ㅡ_ㅡ 마른하늘에 왠 날벼락ㅇㅣ냐고요.-_- "왜?" "병신아 말좀 들어. 보지말고 저기서 기달려.. 이따 데려다 줄께." .. ...... 뭐야 려한국. ㅡ_ㅡ 아까 내 불길한 예감은 그냥 예감이 아니였어.. 역시나 젝시나..ㅜ_ㅜ. 이리 아리따운 태클을 걸어주다니..=_= .. ..... 난 려한국을 빤히 쳐다보았다.. =_=^ 건방지게 뭐가 잘났는지.. 이놈 절대 안피한다 눈길 계속...꼬라본다..-_-.. 그래...이놈아, 제길.. 내가 우습드냐..=_= "눈까리 안돌려?" .. .. 요우요우..=_=. 이제 이쯤에서 보면 막나가자는 거지요? ㅡ_ㅡ.. 난 슬그머니 눈을 아래로 돌렸다.=_=.. .....☜..원래 이런뇬이다 ...하지만. 하지만.. 오디션을 보지말라니 ㅜ0ㅜ^ 한국아 한국아..대한민국ㅇㅏ.ㅠ_ㅠ. 우리 꿈에서 약속했잔아. ㅆㅣ이... 그래서 연예인될라고 서울로 올라온건데.. .. ...... 하지만.. 려한국 너 찾았고 이제 매일 볼수 있지만.. 싫어.. ...싫어 려한국 나 할꺼야. ".싫어 려한국 나..할꺼야 ㅜ_ㅜ" .. ..... 내말에 아무말없이 날 내려다 보는 그놈.. 거칠게 담배를 튕기듯 버리고... ..버리고......=_=..... 타악. 내어깨를 꽈악 잡는 그놈에 손이였다. 그리고 벽에 그대로 밀치고.............=_=... 요우요우 >_< 영화속 한장면 같은걸..ㅡ,.ㅡ 이상태로 아까 아침처럼 입을 박아버려? 흐흐흐..=_= 내가 철없는 상상에 헤벌쭉 거리고 있을때 녀석은 차갑게 말했다 "........하지마 진달래..싫어" "............." "너 그런거 하는거 싫어.." .. ... 얼만큼.. 예상은 했었어.. 힘들꺼라는것도. 반대할꺼라는것도. 나라도 반대했을지 몰라. .......하지만.. 미안해 려한국 나 이 꿈 포기 못해... .. .. 녀석에 화난 동공이 옅게 흔들렸고.. 난 애써 시선을 외면해 버렸다.. 타악 손을 내리고 오디션장으로 들어가는 한국이. ㅜ_ㅜ...어떻게 .. 오질나게도 화난 모습이였어... 후 하고.. 녀석에 뒷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는 나였다. .. 려한국.. 어떻하지??=_=?? ㄴㅏ어떻하면 조으까?? 하지말라는 정확한 근거를 대서 말했으면 내가 쫌이라도 흔들릴텐데.. 이자식 워낙 말이 없는 놈이라^=_=... ...이 무뚝뚝에 결정체 대한민국 주제에...-_-.. 난..속으로 저따구로 지껄여준뒤. ..ㄴㅏ도 따라 들어갔다.=_=오디션쟝에..=_= ... 스윽 문을 열고.. 다시 무대위에 섰고.. .. ... "죄송합니다, 다시 할께요 ^-^" .. ..... 아까 려한국이 내손을 잡고 나간게 걸리는듯 순간 술렁이는 이곳..ㅡ_ㅡ.. ... 난 빙긋 웃어주었고 슬그머니 옆을보니.. 관심없다는듯 문서같은걸 뒤적이는 한국이.. ...씨이. 너 자꼬 그럼 진짜 미워한다??ㅜ_ㅜ... ..내가 꼭 투명인간인것처럼 대하네 저자식이..^=_= ...... 잠시후. "네, 그럼 시작하세요" .. 역시나 책읽는 말하는 굵직한 양복 아자씨 ....=_=...쟈 떨리지만.. 시작해보까 달래야? "............." .. ....... "뭡니까? 안하세요??" . ..... 제길........=_=제길제길용가리!!!!!!!!ㅜ^ㅜ.. ..난 아무말할수 없었다.. 려한국이 앞에 있으니까... 대사 다 까먹어버리고.. 긴장되서 말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ㅜ_ㅜ 워째.. 어째...... 난 어물쩡 서있었고 몸까지 비틀며... 베베 꼬울수밖에 없었다.. 왜.. 도대체 왜^-_-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그럴수록 입은 닫혀만 가는겨 .. .... 타악. ..그떄 아무 표정없이 날 노려보던 자랑스런 남아 려한국은-_- 말없이 일어서서.. 한마디를 남긴채 나가버렸다. "진달래..앞에서 기다린다" . ... 이자식.. 배려해줬어 ㅜ_ㅜ..배려해줘따고..ㅜ_ㅜ ..한국아 ㅜ_ㅜ 지금 남모르게 나 배려해준거 맞ㅈㅣ? 아흑흑흑 ☜오바 떨고있다.=_= ... 난 감동받은 얼굴로 녀석의 빈자리만 쓰윽 하고 보다가.. 빙긋 웃었다. "그럼 시작할께요 ^-^" .. 또다시 술렁이는 오디션쟝 ㅡ_ㅡ 으흐흐흐...역시나... 한국아.. 너 증말 사장인거야?? ...왠지 이곳에서 너의 영향력이 참으로 큰듯해.. 요우... 부쟈집아들놈.=_= 여튼 ...........난 무대에 서서.. 꼭 연기자가 된 느낌으로 대사를 읆기 시작했다. "얼마나 줄수있는데요..? 그래요 나 돈 필요해요..(눈물을 글썽이며).." .. ...... ㅡ_ㅡ 결국은 송혜교 대사를 택한ㄴㅏ..-_-.... 생각보다 그날따라 내 눈에는 눈물이 고여주었고.-_-.. 일순간 박수소리도 들렸다..ㅜ_ㅜ 아흑 어머니 감싸합니다 =_= ..이래 저래 내가 준비한 연기는 끝이 나고.. "..좋은결과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 ..... 아흐흐..=_= 그냥 잘가라고 말해주지요 아자씨..? 굵직한 양복아자씨가...날 민망하게 만드는군요=_=.. 난 아자씨를 남모르게 야리다가 흡족한 표정으로 오디션장을 나왔ㄸㅏ..흐흐흐. .. ..... 왠지 허무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역시..변비가 해결된듯한 ..통쾌함이 짜릿해 흐흐흐.. 웃으며 오디션장을 나오고.. ...그 오디션장 문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건.. 바로..=_= "야, 너 잘봤어? 근데.뭐야? 한국선배가 왜 여깄었대? 무슨얘기했어??어?????" .. 뚱한표정을 짖고있는 강지수의 수없는 질문공세..=_=.. .. 나는 그아이를 가볍게 무시하고선.. 고모에게 다가갔ㄷㅏ..=_= "달래야 잘봤어?" "네 ㅡ_ㅡ 고모!!!!! 먼저 가세요." .. ..... ㅡ_ㅡ.. 이말만 내뱉어주고.. 죠따 달렸다-_-... 흐흐흐흐.. 강지수 궁금해 죽겠지롱롱..=_= ..어이없다는듯 달려가는 날 보는 강씨 모녀..-_-.. .. 난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슬금히..웃으며 공개홀 앞으로 향하였고.. 이제 려한국과의 대면만이 남았다는걸 몸소 느꼇다.. 한국아...날 어쩔꺼니.=_= 존나게 화났던데...ㅜ_ㅜ.. .. 왠지 웃음은 공개홀이 가까워 질수록 굳어져만 가꼬.. ......... 이윽코 놈의 검은대가리가 보이자. 울상으로 바뀌고야 말았따 ㅜ_ㅜ.. 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조심스럽게 놈에게 다가가려는데.. ....... ".한국아, 오디션 심사는 어땟어. 어렵지 않았어?" ....... ....... 려한국의 앞으로 다가오는 한여자......=_=.. ..아주 다정스럽게.......녀석에 허리를... 꽈악.. 감싸 앉는다...... .........................^=_= 뭔데???=_=????? 이건 또 뭔데??? 날 더 당혹시킨건 이것뿐만이 아니였다.-_- ... 따라 당연하다는듯. 한국이 이녀석은.. ".엉." .. ...... 뿌리치지 않은ㅊㅐ.......=_=. 대답을 하였고.. 그 여자는...제길.. 긴머리땀시 얼굴이 보이질 않다만.. ......녀석에.....가.......가슴에.........=_=. 얼굴을 묻었다.. ..... ......... 후와하...............=_=... 다짜고차 소릴 질러버릴까 하다가. 그냥 뒤돌아 섰다. .. ... 씨잉..진달래 너답지 않게 왜 숨는건데.......=_= 미쳤니 ㄴㅓ?돌았고나? 천천히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난.. 이윽고 케이비에쓰 건물에서 나왔다..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녀석이 케이비에스 회장의 아들이라면.. 나같은 뇬하고.. 결혼은 커녕 교제도 어울리질 않으니.. .. ..... ㅠ_ㅠ...울 고모집이 부쟈가 아니여땀.. 난 지금 한강에서 머리박고 기절하였을찌도 모르겠네.. ...그나마 내세울껀 고모밖에 없네요 흑흑 ㅠ_ㅠ 고모오 ㅠ_ㅠ 한걸음.. 두걸음 ..걸어가는데 .. 자꾸 녀석과 그 정체모를 미친뇬의=_=^ (제맘대로 부르기 시작해따) 모습이 아른거린다...으흐... 뭐야... 나 지금 질투하는거야?? 천하의 진달래가.........맘넓은 진달래가........? ☜지랄 하고있따.-_- 왠지 찜찜한 마음으로.. 그냥 그렇게 걷고있는데...ㅡ_ㅡ 띠리리리. 그순간.. 내 핸드폰이 마구 빛을 발사하면서 울려꼬. 전화를 건사람은 다름아닌 대한민국.. .. ........... 씨불알.. 제길용가리...ㅜ_ㅜ.. 대한민국놈 주ㅈㅔ에...-_-.....-_- 바람이나 싹싹 피구다니구..... .. ...... 왠지 신경질적으로 울려대는 핸드폰을 멍하니 보고있다가.. 난 과감히 밧데리놈을 ㅃㅐ버렸다.. .. ..... 나쁜놈...ㅜ0ㅜ... .. ...... 난 핸드폰만 멍하니 보다가... 천천히 ..그러놔 빨리 집으로 향해 걸었다.. ..녀석을 엄청나게 씹어대면서.. 그로인해 녀석과 내 사이가 엄청나게 변할줄은.. 상상도 못하며...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809 가입 538 방문 68809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41 ~ 50] 글쓴이 : 응컁∂ 번호 : 802조회수 : 375472004.12.09 19:48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41 #집 집으로 들어오ㅏ.. 이리 뒹굴 저리뒹굴.. 침대위에서 지랄을 하며 생각에 잠겨따..-_- 으흐흐.. 이거..이거 요거 아무래도 예감이 불길해..=_= 불길하다고오~~~? 오디션도 그럭저럭 잘보았고.. 나름대로 만족해야되는데... 어억 ㅠ 이상해 이기분.. 벌떡. 결국 침대에서 일어섰다. 아까부터 자꾸 신경쓰이는 그장면...=_= 안되겠어.. 대한민국 세끼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수밖에.. ㅡ,.ㅡ 그래야 조금..죠금더 맘이 편하겠어.. 으흐.. ㅡ,.ㅡ 하지만... 내가 잘못한건 없잔아.. ^=_= ㅇㅏ오..또 이렇게 생각하니까 열받네=_=?? 뭔 이상한뇬하고 짭짭대기나하고. ☜짭짭 = 찍접 한참을.. 전화할까 말까로 고민을 해대다가. 하지만.. 난 아량이 넓은 여자였기때문에..... 먼저 손을 내밀기로 하였다..=_=.. 그래 전화해서 차근차근 물어보는거야 ..죠았어.. 으흐흐.. 난 벌떡 일어서서 놈의 번호를 눌르기 시작했다=_+ 뚜르르.. 신호가 정다울만큼 많이가고 ^=_+ (빠직ㅡㅡ+) 한참후... 거의 안내음성이 들릴랑 말랑 할때 즈음.. -여보세요 .. 받았다 으흐. 받았어..ㅡ_ㅡ 근데.. 내귀 왜이려..?? 아니...왜.. 대한민국아.. 너의 목소리가 .. 여자의 목소리로 들리는거여..-_-... "저기 한국이 핸드폰 아니여요?" - 음.. 아마도 맞을껄 ^^ 누구니? ...역시나 여자가 맞았어..ㅜ_ㅜ..여자음성이다..=_=.. 뭐지... 아까 그 여잔가...? 근데......뭐? 누구니? 누구니이=_=?? 이여자가 정말^=_= "그러는 댁은 누구시여요? 왜 한국놈 핸드폰을 받냐고오오!!" 그래.. 이쯤 되면 막나가쟈는것이지요 으흐흐 =_= 허리춤에 손을얹고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론 한동안 아무소리 들리지 않타가^=_= - 한국아~ 전화왔어.. 달래똥이 누구야? =_=^=_=^=_=^=_=^.. 으..응? 다..달래똥?..... 너 정말......이 씨불용가리세키..=_= 진정 날 달래똥이라 저장한것이냐아 ㅜ^ㅠ.. .....아 이 왠지 모를 서러움..흑흑 눈물을 훔친채.. 전화기에다가 다짜고짜..=_= 소릴 질러댈라고 준비를 하려는데.. 뜻밖에 소리에 난 수화기를 끈어버릴수밖에 없었따.. -야~ 려한국 샤워 아직 안끝났어~~? 전화왔다니까!! 달칵.. 뭐지.. 뭐지?.....ㅇㅣ런 제기랄..니미랄..-_- 나 왜 전화 끈은거여=_=.. 왜 갑자기 소심모드로 변한거여.. .... '야~ 려한국 샤워 아직 안끝났어~~? 전화왔다니까!' 생생히 기억나는 여자의 목소리..=_= 더불어 한글자도 빠짐없이 내 머리에 박혀버린 의미심장한 대사들..-_-.. ...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거..-_- ㅇ ㅔ비..아니겄지?? 응?? 도리도리>_< "고래.. 아닐테야.. 아닐테야..테야테야=_=" 배게에 얼굴을 묻고 자기주문 외우듯.. 저말만 반복하였다.. 허나. 입은 저리 굳게 소리치건만.. 사실 불안해져오는 가슴은 속일수 없는거 같다.. ..설마.. 아니지 한국아?..ㄷㅐ한민국세끼주제에..=_=무슨.. ... 그뒤 약 삼십분뒤.. 내핸드폰이 아쥬 급하게 울렸다. 발신자는 대한민국 ^-_- 받을까.. 말까 하다가..결국 난 조용히 밧데리를 빼내었고......=_=.. 복잡한 생각들로 엉켜진 ☜정정하겠다. 야한 생각들로 엉켜진-_- 사랑스런 뇌님을 달래며 잠을 청했다..ㅡ_ㅡ.. 후으와 =_= \다음날 어느덧 아무일없는것처럼 날이밝고..=_=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아>_<" "누나~ 같이가~~~~~" - 0 - 오랜만에 내 뒤를 촐랑거리며 따르는 수민이..-ㅇ- 오늘은 교복차림 아니네에=_=.. 난 녀석에게 살며시.. 살며시 웃어주었다... "오냐~"☜언제나 싸가지가 없음 "어제 잘봤어? 오디션 ㅇ_ㅇ" "뭐.. 그럭저럭..=_=" 귀찮다는듯 대충 대답을 해주고선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다..=_= 한쪽가방을 비스듬히 메고.. 그런나를 유치원생이 선생님을 따르듯.쫄랭쫄랭 따라오는.. 수민이...=_=.. 짜식..^-_- 은근히 귀엽단 말야.. 크흐흐흐. 덜컹. 대문을 열고.. 기사아저씨 차가 어딨나 두리번 거리는데. 타악. =_=... 누군가가 내 머리통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오ㅏ아.. 아침부터 왠 날벼락이여.=_= "아씨 누구야!!!!!!!!!!!!!!!!!"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소리를 지르며 난 뒤돌아서고. 얼굴이 새파래지며 구십도로 인사하는 수민이..-0- 그렇다면..=_=. 그렇다면..=_= "아 씨바. 진달래 너 왜 어제 전화 안받는데!!!!" .. 그래.. 말할것도 없이 려한국놈이였다. 난 수민이의 손을 끌어 려한국놈을 지나쳤다. 한마디로 개무시를 한거지요 으흐흐흐...=_= 그랬다.. 난 사실 조금..삐져있던 거다.. 아니..쫌 의심하고 있는것이다.. 타악. 그런 내손을 잡아버리는 녀석.-_- "지금 뭐하는거냐?" .. 약간은 기분나쁘다는듯.. 한쪽눈썹을 구기는.. 녀석.... 불만섞인 톤으로 날 야리며 말했다. 어리둥절한 수민이는 입모양으로 연신 '누나 왜그래'만 외쳐대고 있고..난 그런 수민에게 말했다. "왜그러긴 수민아.. 누나 소개팅좀 시켜주라, 뭐 남자친구라 할꺼까진 없었는데. 여튼 그런거 있었거든?" 묘한눈으로 날 쳐다보는 두남자.-_-.. "근데 그세끼가 바람을 핀거야. 딴여자랑.. 뭐 그래서 이래 ~ 소개팅 시켜주꺼지 수.민.아??" 그래.=_= 난 다른여자들이랑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_= ... 수민이는 려한국의 굳은표정을 보더니만... 내게 살며시 속삭였다 "누나..제발 그만해.."(작게) ...=_=. 그만해? 그만해애?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딱.ㅡ_ㅡ.. ☜ 추억에 개그개그개그. 난 어쩔줄 모르는 수민이에게 여유로운 웃음 한방 날려주고.. 수민이를 끌다시피 하여 앞서 걸었다... 뒤엇편에 있는 려한국놈과 날 번갈아 보더니만.. 수민이가 내게 물었다 "누나 한국선배랑 사겨??" ^-_- 뭐니 너. 그 놀란표정은? 말도안되는..표정은? "그래. 저세끼가 근데 어제 바람을.." .. 그래 딱 여기까지 말했을때.. 뒤엇편에서 피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만..=_= "진달래..나 보고 뒤돌아서서 다시말해봐." .. 요우..요우요우 ...=_= 대한민국세끼... 엄청 화나셨군요.............-_-... 겁에 질린듯한 표정에 수민이..-_- 나는..사실 쪼꼼.. 쪼꼼 쫄았지만... 여이치않고 계속 걷는데..걷는데.. "...셋셀동안 뒤돌아서.." 저세끼가^=_= 은근히 명령식으로..=_= 변해도.. 한참을 변해버린 민기.. 아니 한국이..조금은 속이 상한다.. "하나." ".............-0-" "둘.." 나는 천천히 뒤돌수밖에 없었다..-_- 강수민세끼가 먼저 뒤돌았기 때문에.. 이세끼.... 대한민국세끼한테 쫄다니..ㅡ_ㅡ... ☜당신도 쫄았음.-_- 뒤돌아선 내게 천천히 걸어오는..한국이.-_-.. ... 한걸음 두걸음.. 무표정으로 걸어와서.. 바로 내앞에서 한쪽눈썹을 확 구긴다..=_= 호러세끼가 정말-_- "..나 바람 안났어." =_=....... 개세끼...났으면서..ㅜ_ㅜ "..거짓말 치.지마 려한국 내가 다보았어.-_-" "뭘." 시리다.. 참 눈빛이 시리다.. 화 많이 났구나.. 하지만..너 어제..분명 ㅜ_ㅜ.. 난 결국 다 말해버리고야 말았다지-_- "어제.. 공개홀 앞에서 다 보았어.. 언 여자가 너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걸..=_= 어제 전화도. 그 여자가 받았던걸.?" (사실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임.-_-) 어이없다는듯 내말에 피식하고 웃는 녀석..-_- 그리고 이녀석.. 아무말없이... 아무말없이.. 내게로 다가오더니만.. 자신의 얼굴을 내 얼굴에 바싹 밀착시키더만.. 어억.. 삼센치 앞에 있다...이놈에 잘생긴 면상ㄸㅔ기가..=_= ..... 조금씩 녀석의 숨소리가 들리고.....-_-.. 수민이는 일찌감치 뒤돌아서있고..=_=... "뭐..뭐야 려한국!!!!!!!!!!!!!!!-_-" 당황한 나의 목소리.. 그런 목소리를 비웃기라도 하는듯 한치의 부끄러움 없다는듯한 얼굴로. 아주 당당하게..녀석이 말했다.-_- "키스 해줄까?" ☆42 -0-..-0-..-0- 굳어졌다.................... ..............고래 내가 굳어져따. 딱딱히^=_= 천천히 한국이를 노려보면. 한국이는 피식하고 웃어보인다. "..얼굴에 딱 써있다. 나 잡아먹어주세요." -_-..... 그래 이세꺄^=_= 잡아먹어주라고!!!!!!!!!!!1 .. ....... 라고 말하기엔.. 난 너무나 순정파였다 몰라몰라>_< ☜잠수기간동안 삽질만 늘었음.-_- "..너 지금 이거 말돌리는거지? 말해. 말해!!" ... 살짝 삿댓질을 하니까. 금새 인상이 구겨지는 놈. 살짝 내손을 낙아채고선 말한다. "븅신아. 질투하지마" "엑 질투?" "엉." .. ....... =__=........ 어쩜..세상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여자친구한테 질투한다고 말을 놀리다냐..? 우어우어.. 려한국. 그래봐. 자꾸 그래보라고..=_= 난 살짝 토라진듯 뒤돌아 섰다. ㅡ_ㅡ... 그런 날 힐끔 적응안됀다는듯 쳐다보는 수민이.-_- .. ...... 수민아. 이거 왜이래. 누나도 애교하면 한가닥 하는아이야 ㅡ_ㅡ.. 으흐흐흐흐. 투닥투닥 앞서 걸으니.. 이거 이녀석 잡지도 않는다. 그냥 뒤엇편에서 아무말소리도. 발소리도 들리지 않고. ㅡ_ㅡ..나는 또다시 민망해져서 뒤돌고야 말았다 ..... ........... "그 여자 누구냐니깐??" .. ...... ㅡ_ㅡ.. 유치하다고 할지라도.... 나의 민망함을 수습하는 길은 이것밖에엄써..ㅡ,.ㅡ 요우으.. ... 그런 날보더니 천천히 다가오는 한국이. 천천히..천천히.. 바로 앞으루 와가지고 내어깨에 팔을 두른다. .. ... "엄마야." ".....으.....응? 머라고?-_-" .. ..... "바람아니라.엄마라고." 요우... 려한국.^-_- 너 아무렇지도 않게...그렇게 말하지마. =_=......벌써부터 이 가엾은 소녀는... 어제의 불황이 떠오르고야 말잔니... '그러는 댁은 누구시여요? 왜 한국놈 핸드폰을 받냐고오오!!' 뭐니.. 나 왜이런거니. 왜 어젯밤 살짝 대가리가 돌아서.. 저따구 말을 뱉어준거니..=_=... 으아..아악 ㅠ_ㅠ.. .. ..... "..피식.." 절규하는 날보더니 웃기다는듯..작은실소를 터트려내는녀석. 오늘도 하얀목도리를 하구와따..-_- ....저거 도대체 누가 사줘낄래 소중하게 끼구다니는거여!! ☜질투는 이여자의 습관임.-_- 아무튼.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 난중에.. 아니지. 이제 쫌이따.. 시어머니가 되실분인데... 우어..ㅜ_ㅜ.어찌하지... 한국이의 엄마 ...엄마..라면.. ... 잠깐..?ㅡㅡ? 나에겐. 아줌마지.ㅡ_ㅡ.. ...우리 전주살때.. 그 촌구석에서 밭일을 하시던. .. 울엄마랑 방실이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타오셨던.. ㅡ,.ㅡ... 내 머리속에 자리잡는 추억에 아줌마..가 한국이네 엄마시잔어..우흐흐. .. 죠아. 방금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났어. 그러고보니..보니 그러고 이래보거니..보거니 이래.-_- .. 아줌마는..나에게 거짓말을 치셨던 분이야 한국이가 이세상을 떠났다고..ㅡ_ㅡ.. 샹방.. 이러니까 또 내 행동이 정당방위가 되는겨. 으흐흐흐.. ..... 여러가지 잡생각들로 히죽히죽 웃고있쟈. 이녀석은 또 나에게 시비를 건다.-_-. ... "..웃지마 전나 븅신같아." "...엉 븅신서방.-_-" ☜아무렇지도 않게 대응하고있음-_- "...븅신서방.?" "..ㅡ_ㅡ옹 내가 니 마누라니까 마누라가 븅신이면 서방두 븅신이지." .. ..... 이해할수없다는듯 날 내려보는 려한국놈.. 아 우리 쫌 평범하게 살순 없는건가. 븅신이 뭐야 븅신이.^-_-.. "내가 왜 븅신이야?" "......-_-.....아냐 말을 말자. 자 학교나 가자.=_=" .. ....... 너랑 말하면 속터져 앰뱅으로 쓰러질꺼같단 말야. ..=_=..참 잘살구 있다 우리둘^-_- \그날학교. .... 학교가 다르기에. 아니 달라져끼에.. 우리는 아침일찍 헤어지고야 말았다. 우어 흑흑 ㅜ_ㅜ.. ☜미친게임. .. ... 조금은 서운했지만 아무렇지도 안은척 교실로 들어가 내자리에 앉았다.=_= 그러자 내 인기척을 느꼇는지. 살짝 일어나는 짝궁.. .. ...... 오랜만이야.=_= 어제보았는데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듯한 느낌이야 짝궁아.=_= "안뇽~~~~~" ... 살짝 손을 흔들어주었다. 머리가 부시시해져있는 짝궁에게.-_- 그러자 짝궁은 말했다. "얼굴에 꽃폈다." "...웅? 꽃폈어? 짜식 나 연애하니까 더 예뻐졌다구~?" ㅡ_ㅡ..오늘..왠지 나..상ㅌㅐ가 안죠아보인다.=_= 내가 생각해도 그런데..역시나 적시나 짝궁도 같은생각인듯.. 머리를 좌우로 흔들더니만. "..븅신아냐? 여드름났다고~~~" .. ...=_=... 오늘따라 또 왜이렇게 븅신을 마니 듣는거지. 븅신 신드롬이라도 불었나 ㅆㅣ바..ㅡ,.ㅡ "되었어, 어서 자기나 해. 같이자까?" "..어우 야하다" "..뭐가?" "..괜히 모른척하는거지?넘보지말아라." ".....-_-^ 뭐가!!!!!!!!" "나 이래뵈도 몸짱이다? 인터넷두 안하냐!!!!!!!!!" .. .... ㅡ_ㅡ..오늘도 이아이와는 정상적인 대화가 무리인듯 싶다.. 몸짱이라는 말을 살짝 못들은척 해주고선.=_=.. ................ 뜨겁게 불타오르는...아주 섹시한...키스를... ...속타오르는 그 입맞춤을.. ... 책상과 하기위해 고개를 숙이려는데..-_- (☜책상에 고개를 묻는다 이말임.-_- 거기..이상한 생각한 독자들.다나와.)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 .. ....... 내 벨이 방정맞게 울렸다. 우후. 발신쟈 대한민국 ..ㅡ,.ㅡ "여보에요?" -엉. .. ....... 이개자식^-_- 또 엉이다.엉. 여보에요? 엉. 푸흐..=_=..☜이여자는 이걸바란것임.-_- "응 그래 왠일이야, 벌써부터 내가 보고싶어졌어?" -..야 이거 이상해.씨바.-_- ☜살짝 옆 친구에게 소리치는 녀석.-_-.. .... ..... 뭐가.. ...뭐가 이상하다는걸까..도무지.도대체-_-.. "왜왜왜 일분이내로 말해라 나는 전화를 끈겠다!" -일분이내가 뭐야 "인해.-_-" -발음 존나 안좋다. -_-...어이.. ...당신이 나 발음 안조은데 보태준거나 있냐고요..ㅡ,.ㅡ "할말없는거지? 끈는다?" -있어.끈지마 끈으면 죽는다 차라리. 그냥 있다구 말해두 알아들어.-_-.. "뭔데?" -오늘 학교끝나구 갈께.니학교 "엉." -엉.? ^-_- 뭐야 그 의외라는듯한 반응은..=_= "..-_- 그럼 뭐라 말해줘야 되는데?" -..야 이거 감동안먹는데? 한백호 잡아와. 달카악. .. ....... 끈킨전화.. =_= 일단은 멍해짐. ...려한국..너지금......그거. 도끼무니 (한백호)가 나 감동먹은다 라고.해서 내뱉은거니? .. ....... =_=......참 제대로 된 친구좀 사겨라.엉? 어쩔수없이. 피식웃고야 말았고.. 핸드폰을 닫는데. 언제부터인간지 모르겄지만. 턱을괴고 빤히 날 쳐다보는 짝궁님이 보였다.=_= ..뭐세요 -_- "려한국이야?" "응응.-_-...." "그자식 나한테 전화도 안하고." "니네 우정은 얄팍한게야.=_=" .. ..... 살짝 곁눈질로 날 야려보는 짝궁.=_=.. 눈예쁜놈은 왜 안보이지.. 개가 야리면 전나귀여운데 으흐흐흐..ㅡ,.ㅡ 살짝 짝궁놈과 눈싸움 몇분해주다가.. 눈이 풀려서 내가 피해버리고야 말았고..ㅡ,.ㅡ 아주 조아죽겠다는 표정으로 웃는 짝궁. .... ...... 너 나 한번이긴개 그리도 즐겁니.-_-.. .. 상대하지 말자는 식으로.. 난 그를 안타깝게 보다가. 책상에 고개를 묻었고.. ... ...... 녀석은 그런 내 뒤통수만 빤히 쳐다보다가. 한마디 내뱉었다. "얄팍한 우정이였 다면... ..................나 너 안놔줘..." .. 조금은.. 간절하게 들릴법도 하는 소리.=_= 하지면 역시나 적시나 이 진달래는 장난으로 넘어간다. 은근슬쩍 크흐. .. "..내가 너무 예뻐서, 싸우지들 말어.-,.-" .. "..좀 삽질 그만할때 되가지 않았냐?" "별루. 이게 매력이라서 다들 조아하는거 아냐?" "....앰뱅하고 친구먹어라." .. ...... 너무해.너무해 짝궁 나배추하께 나배추하께 짝궁. ...ㅡ,.ㅡ.. 됬다 달래야 그만하자꾸나. 이쯤되도 독자들 너에게 정 팍팍 떨어질테니..=_= .. 난슬그머니 책상에다가 고개를 묻었다. .... ......... 자꾸 번지는 웃음을 지우며... 어제일로. 한국이와 내 사이는 말할수없을만큼... 가까워진듯한 즐거운 예감에.. 난 또다시 큰일을 직감하지 못했다. ...그래 여기서부터 문제였다. .... .......바보같이도... ☆43 툭툭 자고 있는 날 툭툭 건드는 짝궁.-_-.. 나는 신경질을 내며 일어섰다.-_- "아씨 왜!!!" "잘라고?" "응~~~~~!!!!! 조용히해 그대신!!" "나 심심한데." "..=_=..알바아냐 잔다!!!!!!!!" .. ......저따구로 뱉어준뒤 난 다시 취침을 시작했고.. 얼핏무레 녀석의 욕소리도 들린거 같다.-_-... 여튼 난 밥먹는시간빼고 수업시간에 다 자버렸고. \왠지 빨리온 그날 방과후. 허둥지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한국이의 말에. 난 청소도 띵까먹고 교문으로 나왔건만.. 그래 그때까지만 하여도 난 달콤한 데이트를 꿈꾸고.. 나왔건만. ....=_= 뭐.? 뭐어?? "그니까. 다시한번 말해봐 어딜간다구?" "단합회." .. 환장할노릇이다 이거..-_- 아무렇지도 안은척 말하는 한국이가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다. .. "..꼭 가야되?" ".엉." 갑자기 단합회가 잡혔다고 가야된댄다.. 려한국. 내 눈을 빤히보고서..그리 잔인하게 말하다니.. 게다가 위협적으로 지친구들까지 들러리로 데리고와서... ..이거 뭐라 따질수도 없을꺼 같잔아 우어어 ㅜ_ㅜ .. 살짝 놈을 곁눈질로 째렸다. ... 그러자..관심없다는듯. 그냥 담배만 피워대는 한국이. 안돼..이럴순없어..이럴순 없다구우 ㅜ_ㅜ .....나는 무장적 녀석에 까만교복에 메달렸다.-_- "한국아 그럼 나두 데려가라 응?응!? 조용히 있을께!!" 인간 진달래의 마지막 발악..-_-.... "안돼." .. ... 뭐야 그리 단호할꺼 까지는..없잔아..-_-.. 안돼라니. 차라리 그럴꺼면 안됀다는 이유를 말이라도 해주지!^-_- ..타당성있게. ....난 다시금 녀석에 팔에 매달려 소리쳤다. "씨이.왜? 어?" "진달래.나짜증나게 하지마." "내가 언제 짜증나게 했다구우!!!" ".나 지금짜증나 그니까 제발 말좀 들어라." ..뭐? 짜증나? 짜증나아?=_=+++++++++ "...려한국!!!!!!!!!!!!" "소리지르지마.고막살려놔야 된다고." .. ...... 흑..려한국.. 나한테 눈길도 주지 않은채 어떻게 그따구로 차갑게 내뱉으니. ㅜ_ㅜ..짜증난다니 우어...짜증난다니이!!!!!ㅜ_ㅜ .. ... 난 녀석의 교복을 살짝 노아주었다. 그놈에 단합회가.얼마나 중요한거길래.? 하! 정말 나쁜녀석. "그래. 잘갔다와 ,갔다가 평생보지말자 안녕" .. ..... 그렇게 뒤돌아섰다.ㅡ_ㅡ.. 그래 난 또 삐진것이다.. 학교쪽으로 뜀박질하듯 걸어가는데. 이거. 아무도 안붙잡는다.. .. ... 아무도 붙잡으니까.. 뜀박질한게 아까워지잔아....ㅡ_ㅡ......제길.. ..혹시나...하고 ......슬쩍 뒤를보니까 없다..ㅡ_ㅡ.. . 역시나..없다.. ...그 까만 교복무리가 없었다... .. 간건가.... 왠지 마음 한가운데가 허전해지는 느낌.. 허전하다못해..서운해서... 미워지는 느낌. 우어.. ...우어..너무해... 그렇다고 그냥가냐 대한민국 세끼야...ㅜ_ㅜ... 그냥 힘이없어서 걷는다..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눈물이 고여. 걸음을 다시 씩씩하게 걷는데. 그때.. ...그때에.. 핸드폰이 띠리릭 하고 울렸다. 전환줄 알았건만 문자다.ㅡ,.ㅡ = 취소해 빨리.니가했던말.=대한민국 .. ... 아주 왕자 나셨어 왕자. 너는 아무렇게나 내뱉어서 날 상처줘쓰면서=_= 개세끼가.^-_- .... .... .... 개놈에 세끼. 꺼져라 꺼져!!!!!! .... .... .... .... 난 저리 답장을 보낼래다가..후엣일이 무서워 그냥 조용히 플립을 닫았다. 혼자 쓸쓸히 집에가는 아리따운 선녀.. ...쿨쩍 눈물나잔아..ㅜ_ㅜ ☜충격에 결국 머리가... .. 일단은.. 정문에 서있는 무리들에게 돌아서 학교로 들어온거니꼐.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면 왠지모르게 쪽팔릴꺼 같아서. 후문쪽으로 향했다. 후문으로 그렇게 정처없이 걸었다.. 걷고있는데^=_= 빠악. .....=__=.....누군가 내 가방을 쳤다. ...민유진가. 하고 뒤돌아서보면. 의외의 인물들이다. "요우! 짝궁아!!!눈예쁜아!!" "혼자 청승맞게 뭐하는 짓이냐?" .. ...... -_- 짝궁놈..남은 반가워 말하는데 저따구말을 내뱉어 주다니. 썩어비벼먹을자식.ㅜ_ㅜ.. 이젠 아주 너까지 그러냐. 려한국놈에 뒤를 이어서!!! 왠지 서러웠지만. ... 여튼 난 그녀석들이 반가웠기에 망설임없이 눈예쁜놈에게 달려가따.=_= (짝궁에겐 절대 달려가지 않는다-_-) ..그예쁘고 큰눈을 똥그랗게 떠보이는 놈. "눈예쁜아~ 어디가? 나 심심해!!" "..ㅇ_ㅇ...단합회하러 가야돼..ㅇ_ㅇ" .. -_-........개놈에 세끼.. 난 짝궁놈에게 붙었다.그리고 아주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ㅡ,.ㅡ "짝궁아!! 너는 가지마라 나 심심해요옹옹!>_<" 그러자. 짝궁마저 내손을 탁 치고선.ㅡ_ㅡ... ...냉정히 말했다. "...씨바 니두 아까 그랬잔어! 나두 알바아니야~^-^" ...저 사악한세끼.....졸라........ ㅠ_ㅠ...짜증나 짜증나...,우어우어... "이 치사한세끼 잘먹고잘살아라 꺼져꺼져!!!!!!!" ... 결국 나혼자 분통이 터져 소릴 지르고야 말았다.. 후으...ㅡ,.ㅡ 제길스럽게도.. 난 이것들 외엔... 이곳에 친구가 없다.. 참... ...참으로 슬픈현실이야...ㅜ_ㅜ... 괜히.. 려한국땜에 여자애들한테 왕따나 당하구 ㅜ_ㅜ 다들 려한국때문에 날 시러하는거라고... 아니면 날 좋아한다고 했는데.. ☜절대 그런말같은건 한적없음.-_- ......하지만 이것들아. 난 려한국놈을 포기할쑨 없어!!!!!>_<꺄꺄꺄... 괜시리 나혼자 울상짖다가..웃다가 -_- 표정에 조금 변화를 심하게 주었더니만...글쎄 이녀석들은 날 이상하게 보더니.. ..뒤돌아선다..-_-..... ..에이씽.. 김샜어..ㅜ_ㅜ .....가 아니잔어 요우요우. 가만히 생각해보니.. 녀석들도 단합회랬으니까. 분명 한국이가 가는 단합회겠지.? 죠아 바로이거야=_= 바로이거라고. 죠아.=_= .. 난 일단 붙어서 따라가기로 했다.ㅡ_ㅡ.. .. ... ... 살금살금 ㅡ_ㅡ.. .. 훽. ㅇ_ㅇ "야 너 왜 자꾸 따라오는건데!!!!!!" "...이거 왜이르셔!! 나도 그쪽이야!!!!!!!!" .. ..... 하여간 짝궁놈 내인생에 도움이 안돼 도움이^-_-.. .. ... 여하튼. 그렇게... 어설픈 미행이 이십분간 지속되고.. ...도착한곳. \첫사랑. 그렇게 어설프게 따라왔고. ... ..............이내 짝궁도 다 눈치를 깐건지.. 차 뒤에 숨어있는 내게 말했다. "나와.-_- 데려가주께." "억.ㅇ_ㅇ..." .. ..... 뭐야 눈예쁜놈 왜그러케 소스라치게 놀라.=_=.. ...난 헤헤헤 하고 웃으며 차뒤에서 나왔다. 요우요우. 진작에 그러실것이지 이것들이.. ... ...... 난 멀쭉히 짝궁옆에 섯고.. 짝궁은 혀를 끌끌찼다. .. ...... "도대체.얼만큼이나 심심했기래.-_-^" 이자식아. 심심한게 아니라..궁금한거야, 한국이가 날 떼어내버릴만큼 이곳을 와야했던 이유가... .. ...... 살짝 녀석에 등뒤에 숨듯 걸으며 첫사랑으로 들어갔다. 딸랑. 문을 열때 특유의 종소리가 났고. 그와동시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쪽으로 향했다. .. 역시나.. 이곳을 다빌린것인지.. 큰 테이블에. 이십명정도 되는사람들이 앉아있었다.. .. ..... 그사람들밖에 없다. ㅡ,.ㅡ 테이블위에는 술잔이 많기도 하였고. 날 젤먼저 발견한놈은...한백호 세키.=_= 도끼무니. 리콜 슬램덩크.. .. "어?? 뭐야? 진달래왔네!!!!!!!" .. ..... 그렇게 크게 소리칠필요까진 없는데.....=_=.. .... 도끼무니의 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은 또다시 나로 집중되었고. .. ...... 이래보니 이곳에 참 아는사람들이 많다.ㅡ,.ㅡ .. .... 려한국.도끼놈.수민이.민유지.민유지친구년들 등등. 억...........강지수도...있다.-_-... ....민유지랑 친한듯.옆에서 쪼잘대다가..... =_=......날보고 스톱자세를 만드는..두년.. 그중 삐딱히. 날쳐다보고있는 한국이와 눈이 마주쳤다. 으흐흐흐.. .. ....... ㅡ_ㅡ...야린다. 존나게 째려본다........-_-. .. ...... "야 뭐해 앉아.~~~~~~~" .. ..... 어느새 테이블에는 내자리까지 특별로 마련되어 생겼고. ...... 난 한 낯선남자와 -_- 짝궁놈 사이에 앉게되었다. .. ...... 재수없게도 맞은편엔 려한국이다. .. ... 발로... 내발을 까대며..날 노려보는 그노마..-_-. .. ...... 자꾸 그러지마 한국아..=_= 나두 내가..왜여기까지 따라왔는지... 후회댄다고........ㅜ_ㅜ .. ...... 어정쩡해 있을때.. 눈예쁜놈과 짝궁놈은 아직 앉질 않고 일어서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구있었고.. .. ......자식들 건방지게 고개만 까딱까딱.-_- 그리고 거의 다..인사가 끝날때즈음. . 바로 내옆에 있는사람을 보더니.. 아주 구십도로 딱 허리를 구부리더니만.. 큰소리로 말하는게 아닌가. "안녕하세요,반지안선배님." .. ..... 순간.. ... 내 몸이 먼저 움찔거렸다. .. ..... 살짝 옆을 쳐다보니.. 날 흥미롭다는듯 쳐다보는 그남자가 보였다. .. ..... 그다지 잘생겼다곤 말할수없지만. 깨끗한외모에..참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을 가진 남자. 머리가..빨간머리다, 살짝 입밑에 피어씽을하고.. 그 입꼬랑지를..올리고 있다. .. ...... 어떻게..소릴지를뻔했어..-_- 멋져서? 지랄..ㅡ,.ㅡ 반지안이라면.. .....반지안이라면.... .. ....... 우리오빠를 오토바이르 쳤다던 그남자.니까. ..그 누명을 한국이에게 씌웠다던 그남자..니까. ...그리고..눈예쁜놈과 짝궁놈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한국이에 비밀을 안다는..그남자.니까... .. ...... 순간 분노와.. 호기심으로.. 내 가슴은 수없이 뛰었다. ☆44 반지안... 난 몸을 돌려 그 남자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흥미롭다는듯 그남자 또한 날 쳐다보았고.... ..... ....... -_-그렇게 한참 서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을때. .. 옆에 있는 짝궁이.. 조용스레 내 옷자락을 잡아당겨따. 아무래도 쳐다보지 말라는듯한 제스쳐.. ... ...... ㅡ,.ㅡ이 얍쌉한자식-0-!!! ..........날 말리려 들지마. ☜아무도 말리려 하진 않았음.-_- 난 개이치 않고 계속 그놈을 쳐다봤다. 그러자.. 담배를 한대 꼬나물더니.. 반지안.. 그놈이 입을 연다. "너 누구냐?" 뭐? 너 누구냐? ㅡ_ㅡ... 어쭈 죠아. 아쥬 죠아 지금 내 성질 건들였다 이거야. "니가 알필요 없지." .. 내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남자..-_- 나에게 그 정보를 알려주었던 눈예쁜놈은.. 어쩔줄 모르고있다. 후회된다는듯. 두손을 모으고..-_-.. 눈예쁜놈아... 혹시 그거..... 기도니? -_-.. 여튼. 다시 반지안 놈으로 시선을 돌리자면. 어느새 담배를 끄고 내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 ...... 아주. 흥미롭다는듯한 얼굴로. "너 내가 누군지 아냐?" .. ... 아주.. .........아주 잘 알아.. 아주 잘 알지... 너무... 너무 잘... "....반지안......" "쿡. 날 알아? ^-^" .. ...... 밉살스럽게 말하는 그. 살짝 옆을보니.. 왠일인지 한국인.. 아주 불안하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한국아. 이남자 맞지. 이남자가 우리오빠 죽이고.... .........너 아프게 한사람 맞지...? 난 슬그머니 탁자에 있던 술을 들이마셨고. 쉬지않고 꿀꺽이며 반병을 소화해 내고서야.. 일어섰다. "...반지안이.. 니 이름맞지?" .... 순간 ㅡ,.ㅡ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진.. 술집안. 의외라는듯 반지안 그남자는 피식하고 웃었다. 그리고 나와 같이 똑같이 일어섰다. ". 니이름은 뭔지... 말해줄수 있고?" 역시 막강인거 같다. 난 그의 태도의 피식하고 웃으며 입을 열려는데. 타앙. 하고 누군가 일어섰다. 일어선 사람은 다름아는 려한국놈. 한국아.. 왜그래. 니 눈이 왜 지금 흔들리구 있는거야. 나 아직 이사람한테 할말 많단말야.=_= "그만하시죠." 약간 취기있는 말투로 말하는 한국이.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손을 꽈악 잡는다. 다신 놓치기 싫다는듯.. 아주 꽈악... 바보 , 불안해 했고나..ㅡ,.ㅡ... 나두 절대 안놓쳐. 라는듯 녀석의 손을 꽈악 잡았다. 그런 우리 둘을 보고 피식하고 웃는 반지안. "려한국.. 이거?" 새끼손가락을 번쩍들어 마구 흔들어 댄다.. ㅡ_ㅡ....무식하고 쌍스럽고나...=_= 우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왠지 테이블 안은 조용해지는듯...싶다가. 역시나 민유지가 벌떡 일어섰다. "아니에요 선배, 깔은 무슨요!!!" "..그럼?" 살짝 민유지에게 고개를 돌리는 반지안. "그냥 아는사이에요, 좀 가까운사이.^-^" ㅡ_ㅡ...민유지 너 이게 그냥 좀 가까운사이로 보이니? 이걸 그냥 확. 또 한국이한테 키스해버려?=_=.. 허나. 내가 나서서 그러기도 전에.. 한국이가 나섰다. 아주 화가난 얼굴로. 단하나의 미동도 보이질 않은채.. "...좀 가까운사이가 아니라..내마누라다." 오예. 민유지 얼굴 스리살짝 굳어져가고오 =_= 살짝 옆을보니.. 반지안이라는 악마놈은.. 슬며시 웃고있었다. 무언가 대단한걸 알았다는듯... 난 왜 그웃음이 소름끼치도록 무서워보였을까. ... 살며시 한국인. 나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진달래 가," "..=_=...나혼자?" "그럼 누구랑 가게?" ...=_=...이자식아. 장난이래도 그렇게 당연한듯 말하지좀 마!!! ☜녀석은 결코 장난이 아닌듯 싶었다.-_- "한국아. 나 진짜 혼자가?" "..엉" "왜..?" "내 마누라니까." ... ........=_=우..움찔=_=+++++ 그래. 내 마누라니까. 그 한마디에 간다. 그 한마디에 몸을 돌린다. 흐흐흐흐 난 한국이에게 웃어주고서.. 뒤돌아 설려는데. 갑자기 뒤엇편에서 크나큰 웃음소리가 들리며... "...푸하하하.....마누라?" 뚜벅 뚜벅 뚜벅. 걸어왔다. 반지안. 그놈이 걸어왔다 내앞으로 걸어와서.. 내손을 꽈악 잡는 그사람. 빼내려고 하면 할수록 꽈악 조여온다.. 한국이는 그자리에 멈쳐서... 우릴 노려볼뿐이였다 뭐지..? ........뭐야..? "..와아 이아가씨 손도 차겁네!!" "이거 안노세요?" "이거 안놀껀데요!!!" -_-...그런 목소리내면 귀여운줄 아니?=_= ....... ............. "...그럼..잠깐 나랑 얘기좀 할까 반지안.?" 그래. 반지안 니놈이 그렇게 나온다면. 나또한 전면승부다. 내 파격제안에 슬며시 웃는 반지안.-_-..-_- 살짝 고개를 끄떡인다.. 그리고 날 입구쪽으로 잡아끄는데.. "움직이지마." 한국이에 낮은목소리가.. 내 발목을 잡았다 ㅡ_ㅡ..움직이지마. 요우요우.. 한국아 방금 터프했ㅇㅓ.. ....터프했다고..-_- 난 살짝 웃으며 한국이를 보았고. 이와 대조되게 반지안은 기분나쁘다는듯 인상을 찡그린채. 뒤돌아섰다. "..뭐? 려한국 너 지금 뭐랬냐?" 두려울게 없다는 저표정. 순식간에 이 까페안을 얼려버렸다. 허나.. 한국인 전혀 동요하지 않은채.. 뚜벅뚜벅 걸어왔고.. "..움직이지 말랬어." 날 쳐다보면서.. 말하는 한국이였다. 그리고 타악. 하고 반지안놈의 손을 쳐내린후... 그런 내손을 자신이 잡는 녀석. 흐흐흐... 뇨석 질투한게고나..ㅡ_ㅡ 하지만.. 하지만 한국아. "...뻗쳐." ... 무언가 녀석에게 입을 열려는데. 반지안놈이 낮게 말했다. 뻗쳐...=_= 멀 뻗쳐야 임마. 니 뻗친 머리나 다듬어 ☜이순간에도 진지하질 못한다.-_- 여튼 반지안에 말에.. 반지안에게로 고개를 훽 돌리는 한국이. 대담스럽게 한발짝 다가간다. ".선배님." "..두번 말하게 하는거냐?" "...나도 두번 말하지 않습니다." ...... ...처음보는 한국이의 살벌한 표정. ...그래서.. .....너무 낯설어... "...뭐?" "진달래 내 마누라에요." "...쿡..근데.?" 비웃듯 웃는 악마자식. 그런 놈을 보며. 무표정으로 말하는 한국이.. "...난. 진달래 건들면.....선배도 안봐줘." ...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크게 소리친다 그리고 내 허리에 자신에 손을 꽈악 둘렀다. 어이가 없다는 반지안의 표정. -_-..... ㅇㅣ자식아!! 넌 죽어도 마땅해!!! ☜슬슬 취기가 오르는듯-_- 엉엉 ㅜ_ㅜ 한국아 리플레이. 리플레이!!!!! ".....다시한번 말해봐." ... ...... 반지안은 무섭게 말하며..한국이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이에.. 한국이도 지지 앉는다는듯. 한걸음 다가가 말했다. "진달래 건들지 말랬어." ... ......... 한국이에 말에.. 피식 하고 차가운 조소를 띄는.. 반지안 악마놈.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더이상 참지 못하는데..? 한.민.기." .. ..... 한국이의 비밀을.. 내가 모르는 그 비밀을 알고있다는 그남자. 반지안. 그의 입꼬랑지가..살짝 올라감과 동시에.. 한국이의 동공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한국아.. ..............려한국.. ........민기야.. ............ 한민기!!!!!!!!!!!!!!!!!!!!!!!!!!! ☆45 순간 주체하지 못할만큼 덜덜덜 손이 떨려왔고.. 그만큼 내가 긴장하고 있다는걸 몸소 느꼇다. ..... 쿵쾅쿵쾅 뛰는 심장.. 한민기.. 아니 한국이는 흔들리는눈으로 반지안을 쳐다본다. 왠지... 알수있어, 한국이의 눈에서 슬픔이 베어나온다는것 쯤은. 알수있어. 바보가 아니라도... 왜냐면.. 그만큼 슬퍼보였으니까. "............" 아무말 하지 않는 한국이. 반지안은 더욱더 소림끼치는 미소를 담은채. 한껏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더할까? 아님 그냥 나 얘랑 보낼래?" ... 그말에 한국이의 동공은 더더욱 흔들렸다.. 한국아... 려한국.. 왜그래. 도대체 왜그래.. 너 왜그렇게 불안해 하는거야. 응? "..........죄송합니다. " 옅은 목소리로 한국이가 말했다. 씨이... 죄송하다 했어. 씨이 ㅜ0ㅜ 엉엉 한국이가.. 죄송하다 했어.. 자존심 상할텐데. 가뜩이나 자존심쎄서 지 진심도 잘 못전하는 앤대.. "..뭘 말하는건데.?" "........." 입술을 꽉 문다. 한국이가. 지금 얼마나 참고있는가를 보여주고있어... "..그만해요, 그만하라구 반지안 너 ㅡ_ㅡ"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_= 슬그머니 날 보고 웃는 반지안녀석. 이세끼-_- 한살이나 더 쳐먹었으면서 ^-_- 아주 양반 못되네. "음 우리 어디갈까? 호텔? 여기 좋은데가 어딨나." =_=... 아주.미쳤구나 반지안.. 슬며시 옆을보니 한국이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린다-0- 화가난다는듯 꽈악 쥐고있다. 후으, 한국아 나믿지? 나 믿는거지 임마? ㅡ_ㅡ.. 고럼 됬어!! ☜지 멋대로 단정지어 버림.=_= "호텔말고. 더 좋은데 가자.!!" 내 고함소리에 아주 싸하게 굳어져버린 이곳.-_- 뭐 어때, 내가 원래 이런애거늘. 반지안놈은 더더욱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날 주시한다. -_- 이놈아 호텔말고 조은데가 어디냐 이럴텐데 아주 은밀한곳으로 가쟈꾸나. 널 박살내주마.-0- "쿡, 안가?" "... 응 가자 !" 내손을 살짝 잡으려는 녀석의 손을 뿌리치고. 앞장서 그곳을 나왔다. 살며시 입꼬랑지를 내리는 반지안악마세키. 딸랑. 들어올때와 같이 나갈때도 예쁜종소리가 나고. 그와 동시에. 쾅.-_-.. 하고 테이블 미는소리와, 병깨지는 소리가 날 흔들어 놓았다. 살짝 들리는 욕을 들으니. 한국인거 같았다.. 한국아.. 미안해 ㅜ0ㅜ.. 하지만 이자식 죽여놔야되!! 헌데.. 그 비밀이 무엇이길래 날 붙잡지도 않냐 이자식아.-0-..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다.. 딸랑♩ "선배님!!!!!!!!!!!!!!" 계단을 하나 내려갈때 즈음.-_- 큰목소리가 우릴 붙잡았고. 그건 다름아닌 짝궁. 반지안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왜?ㅇ^ㅇ" -_-..이자식아 순진한 표정하지말라고 그건 눈예쁜놈 전용인데 ㅡ,.ㅡ "... 어디가시는겁니까." "...알필요 없지 안나? 좋은데 간다니까!" "달래무침. 놓고 가시죠." =___= 저세끼가. "달래무침? 아아, 진달래?" "........" "내가 왜 그래야 되지?" "...선배!!!!!!!" "..들어가. 군말하지말고." =_= 저따구 말을 폼나게 뱉어준뒤. 내손을 잡고 도망치듯 빠르게 까페안을 나오는 반지안. 와아. 빠르다 ㅇ^ㅇ .... "어이, 진달래라고 했나?" ".응.-_-..네.-_-" "뭐야 응이면 응이고 네면 네해." "응.!!" =_= 날 어이없다는듯 훓터보는 그남자. 반지안-0-.. 잡은 내손을 꽈악 쥔다. 난 성급히 그놈에 손을 빼내고... 그놈은 아주 느끼하게 웃었다.-_- "뭐야 내숭이야? 우리 어디갈까?" "...아주 좋은데. 좋은곳." 그리하여 도착한 아주 좋은곳.=_= \후미진 골목. 너무 어두운곳. 나는 그녀석을 이쪽으로 데려왔고. 녀석은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었다. "..뭐야 킥," ".말해 반지안." "...뭘?" "....우리오빠 왜 죽였어. 한국이한테 왜 누명 씌웠어." ....순간 움찔하는 반지안 녀석-0- 그래 이녀석아. 내가 니같은 놈을 순순히 따라올 인물이 아니지 다 속셈은 여기 있었단 말야!! "...쿡. 푸하하하.... 그거 물어볼라고 이리로 데려왔냐?" "..응.^-^" 내웃음에 어이없다는듯 피식하고 여유롭게 웃는다.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 "......니네오빠는 사고였고, 나 한번만 더 오토바이 탄거 걸리면 카드 정지당해서. 려한국한테 디집어썻다. 됬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녀석.. 부들부들 몸이 떨렸다. 아무런 죄책감도 없다는듯. 너무도 당당한 그자식때문에.. 어이없어. 세상이 아무리 무섭다지만. 정말 이런 사악한 사람이 있을줄은 생각조차 못해봤다고.!! 왜.. .....도대체 왜.. 한국이는 살인자라는 누명 쓰면서까지도... 비밀을 지켜야 했던걸까? 도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이러면 안돼는건줄 알았지만.. 난 그녀석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말했다 "...말해줘. 한국이 비밀." 한국아.. 나 기다리고싶은데.. 못기다리겠어. 너 혼자만 상처받는거 원치 않아. 그 상처.. 내가 보듬어 주고 싶어 한국아... 내말에. 반지안은 정말 미친듯 웃어댔다-0-.. 그러다.. 표정을 무섭게 싸악 하고 굳히고.. "..그럼 뭐해줄껀데?" "..뭐?" "내가 말해주면 넌 뭐해줄껀데. 응?ㅇ_ㅇ" ..사악해.. 정말 너무 사악해.... 저놈에 성격을 보니.. 얼만큼 한국이를 괴롭혔을지 눈에 선하다.. 그래서 그만큼 꼭 그 비밀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아.. 미안해 니 입으로 직접 말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어쩌면 지금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뭘 해줘야 하는거지.?" ..... 내말에 슬며시 웃는 반지안.-_- 내게 엄청나게 가까이 다가오고서 말했다. "그럼. 나랑 한달간만 사귀자." -0-.-0-.-0-.-0-.-0- <- 어이가없음. "...뭐..뭐라고?" "너 려한국이랑 깨, 그리고 나랑 한달간만 사귀면.. 려한국 비밀 알려주께. 그다음 한달뒤엔 그녀석한테 가도 상관없어 ^-^" 망설이는 계약.......... 그래. 한달만.. 딱 한달만이야. 이해해줄수있지...... 한국아? 끄덕끄덕. 난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그대신." "...그대신...?" "한달간은 려한국과 아무런 말도 해서는 안돼. 만약 어길시엔." "...어길시엔.?" "려한국. 비밀 다 폭로해버리고 말꺼야. 쿡" ......유치한놈. 자신도 이런 자기가 웃기는지. 피식하고 웃는다. 무슨속셈인진 몰라도.... 난 천천히 고개를 끄떡였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 ... 한국아.. 미안해 정말미안해.. 하지만. 너 혼자 아프게 할순 없어. 니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알아내는 수밖에 없어. 이해해주리라 믿어. 려한국. 난 널 믿어... 그때. 그순간. "....하아..하아.." 뛰어왔는지 거칠게 숨을 내쉬는 누군가.-0-.. 온통 사방이 검해서 잘 보이질 않지만.. 그게 한국이라는것쯤은 알수있어. "한..." 왠지모를 반가움에 한국이 이름을 부르려 하는데.. 그런 내 팔을 꾸욱 누루는 반지안. "....계약 일분만에 잊은건 아니겠지.?" ..... .............. 입가에 시린 미소를 지으는 반지안. 난 어찌할줄을 모르고... 한국이만 쳐다보았다 점점 다가오는 한국이.. "..........진달래. 내옆으로 와." ...한국아..ㅜ_ㅜ.. 한달만.. 한달만 참아 한국아 ㅜ_ㅜ.. 정말 미안해..엉엉 ㅜ0ㅜ 난 애써 한국이를 외면할수밖에 없었다.. 한국이는. 왜그러냐는듯한 표정을 지었고. "..진달래 왜 말 쌩까!!!!!!!!! " 버럭 소리를 지르는 한국이. 그런 한국이를 보더니. 반지안이 사악하게 말했다. "어쩌냐 려한국. 진달래 이제 내꺼됬는데.?" 이게.. ...엇갈림에 시작이 될줄은..몰랐어. 정말.. 몰랐어..... ☆46 한국이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우릴쳐다본다 반지안의 마지막말이 거슬린다는듯 ㅡ_ㅡ 한국아.. .....ㄷㅐ한민국아..ㅜ^ㅜ 한달만 기달려주세요. 그것쯤은 해주실수 있지요? "개소리 그만해 반지안." ... ........ 가만히.. 가만히 있던 한국이가 입을 열었다. 어떻게.... 화났다. 정말 많이 화났다...시려 너무 시려. 반지안선배가 아닌. 반지안이라 했어. 분명... 그건...한국이가 정말 빡이 돌았다는 증거. "뭐라고? 려한국 다시말해봐." "개소리 그만하랬어. 병신이냐? 그리고 진달래." .. 헉.-_-.. 무섭게 나에게로 시선을 돌리는 한국이. 정말 무섭ㄷㅏ고...흑흑 ㅜ_ㅜ.. 무언가.. 무언가 말을 하고싶은데... 입이 떼어지질 않는다.. 말하면안돼. 진달래 말하면 안돼. "..입 븅신된거 아냐?" 세끼^-_-끝까지 븅신이래, 녀석은 정말 진심어린 말투로 말하며 내게 다가왔다. 이렇게 보니까.. 참.. 남자다운 한국이.. 키도 크고. 제법 어깨도 넓다. 어렸을땐 우리둘다 비슷비슷했는데 ㅇ^ㅇ "..진달래." "........." "두번말하게 하지말라고." ".........." ... ...... 큰 손으로 내얼굴을 감싸는 한국이. 아무말없는 날보고 걱정스러운듯 어루만진다. "....진짜 됬어?" ".............." "입븅신..." ^=_=..=_=^ 입이 근질근질해 죽겠다. 이런 말도안돼는 계약을 하는게 아니여써. 씨이... 당장이라도 말하고싶은데. 말하면 반지안이 한국이에게 상처줄꺼야. 그래서 말하면 안돼..흑흑...ㅜ^ㅜ "...어쩌냐 려한국, 너랑은 말도하기 싫다는데~" .. 써글 반지안의 비아냥거리는 목소리. "...반지안 ." 정말 화난듯 낮게 깔린 한국ㅇㅣ의 목소리. .. 내 얼굴에 감쌌던 손을 스르륵 내리고 반지안을 쳐다본다. 그리고.. 한국인.. 한국인 내 허리에 손을 감싸고.=_= "..진달래 지금 입븅신된건데." "...아니. 나한테 온거야." "진달래 지금 입븅신된거라고." 조금씩 커져가는 한국이의 목소리. 한국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ㅜ_ㅜ 나는 한국이의 손을 놓고. 반지안에게.. 다가갔다. 순간 한국이의 큰눈이 더욱더 커져버리고.. "려한국 , 진달래 이제 내꺼하기로 했어." 정말.. 화가나는 목소리.. 반지안놈의 화가나는 목소리.. 그 목소리에 한국이는 잠시 입술을 꾹 누르다가. 정말 소름끼치듯 낮은목소리로 말했다. "....반지안 너. 나한테 맞아본적 없지?" 말을 마친후 주먹을 꽉 쥐는 한국이. 정말 때릴태새다. 그러쟈 이 간사한놈의 반지안세키는. "야. 진달래 너 나랑 사귀기로 했어 안했어~" ... ........ 제길.=_= 나에게 넘기다니. 나에게 화살을 주다니... 이제 쏘기만 하라 이거지.반지안.? 내 살다살다 너처럼 간사한놈도 처음봤다. 아니? .... 흔들리는 두동공을 내게 맞추는 한국이. 난 차마 그놈의 눈을보지 못해서.. 두눈을 내리깔고 작게 말했다. "응 했어.." "다시." .. 한국아..ㅜ_ㅜ... 한국아..ㅜ_ㅜ 믿지마. 내눈에 거짓이라고 써져있지 안니? 딱 한달만 참아줘. 이건 나를위해서기도 하겠지만. 너를 위해서기도 해... 한달만.. 날 믿어줘... "..응. 반지안이랑 진달래.이제부로 하나야." ... ...... 저따구말을 떨리는목소리로 과감히 내뱉어 줬다.. 그리고 그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쿡쿡 날 찌르는 반지안. ㅡ_ㅡ...악마세끼. 존나 더러운놈 엉엉 ㅜ^ㅜ.. 난..슬그머니 고개를 들고.보자면.. ... ....... 여전히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은채. 날 쳐다보는 한국이가 보였다. 우어..우어...ㅜ_ㅜ... 상처가 된거니.? 한국아.. 지금 내가 너에게.. 상처 준거니..? .. ...... 어쩌면.. 내이기심으로... 너에게 상처를 준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무섭게...그런생각이 든다. "...결국 이런거였냐?" 비웃는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한국이. 처음.. ...그래 처음 보았을때..녀석에 흔들렸던. 두 동공처럼.. 그때와 정말 흡사하게 흔들린다.. 난 아무말도 하질 않았고.. 한국이는 또다시 입을 열었다. "....엇갈리지 말자며." "........." "다신 손 놓지 말자며." ".............." "결국 이렇게 끝날꺼였냐.?" .. ....... 차가운 한국이의 목소리.. 그와동시에 내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반지안이 그런 날 보더니 말했다. "려한국 니 여자친구가 나한테 홍갔대내.. 이거 정말.. 유감인걸.? 큭.. " ㅜ^ㅜ 엉엉엉 ㅜ^ㅜ 이 반지안 개자식아. 내가 니같은놈한테 홍갈꺼 같냐!ㅜ^ㅜ..청갈꺼 같으면 뭘라도-_-..-_-..-_-.. ☜결국 미쳤음. 반지안의 마지막말에.. 정말 많이 실망이라는듯 내게 눈을 마추는 한국이. 단 한마디를 남긴채. 뒤돌아 섰다. "..진달래 입븅신 다 낳으면... 그때말해. 지금은 븅신이라서 안들어." ....... ......... 한국아.. ....한국아..ㅜ_ㅜ.. 난 녀석을 잡지못하고 결국 주저앉고야 말았고.. 반지안은 그런 내옆구리를 쿡 찌른다. "마지막 한마디해. ^-^" ... ...... 이...이 나쁜놈 ㅜ_ㅜ.. 엉엉 하고 울어대는 나에게. 슬며시 웃는다. ...재수없어 니웃음따윈..ㅡ_ㅡ... .. ..... 난 씩씩하게 눈물을 닦고.. 멀어져가는 한국이에게 소리쳤다. "나..입븅신아니야.. 려한국 미안. 정말 미안." .. .... 순간 정말 뚝하고 서버린 한국이.. 난 그런 한국이를 보고 작게 말했다. "믿지.. 나믿지 한국아?.. 나도 너 믿어.. 딱...딱한달만.. 울자." .. ..... 애절한 내목소리를 듣지못했는지. 한국이는 이내 멀어져 갔고... 난 내 이기심때문에 그를 잡지못했다.. .... ..... \그로부터 일주일이 흐른뒤. "아 진짜, 야 반지안 너 미친거 아냐? 쫌 내꺼 뺏어먹지좀 말라고!!!!!!!!!!!!" "너 오빠라고 안불르냐? 그리고 머리떡진거 알고나 있냐? 존나 더러워. 나 만날때마다 맨날 그러고 오는 이유가 뭐야?" "당연한거 아냐? 정떨어지라고!!!!!!!!!" ... ..... 내말에 피식하고 웃으며 다시 게임에 열중하는 반지안 사악한 악마세끼.-_-..ㅗㅗㅗ 일주일이 지났다. 그렇게 한국이와 바이바이 한지 그리고 이놈과 만난지도 일주일밖에 되질 않았다. .. 그후로.. 한국이를 간간히 마주치긴 했지만. 우린 서로 모르는 사이처럼 지나갔고... 그냥 그렇게 엇갈렸던거 같다. .. ... 이제 삼주남았어, 려한국. 삼주뒤면 , 니놈이 이 지긋지긋한 반지안에게서.. 해방이 될테고.. 난 비밀을 알아서.. 너의 상처를 보듬어 줄꺼야 흐흐흐 ㅡ,.ㅡ 너무 멋지질 않니? ... ....... 난 히죽히죽 하고 웃다가. 옆에있는 반지안놈을 보았다. 괜히 미워보이는 녀석.-_-... 놈의 검은잠바에. 난 내 떡진머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비듬이 검은잠바에 붙어 반짝이는.. 이 멋짐이란 흐흐.. ..... "야1!!!!!! 너 뭐하는거야!!! 악!더러워"☜마니 당황한 반지안놈-_- "헤.~~~~~ 자기야, 자기가 너무 죠아염~~~"☜이미 사람이길 포기한 이여자.-_- ... ....... 그렇게 또 반지안놈과 티격티격 하고있는데.. 오락실에 전혀 뜻밖에 인물들이 행차를 하셨ㄷㅏ.=_=.. ... ..... 멀리서봐도 확티는..노마덜. "ㅇ^ㅇ 우히우히, 나 보굴보굴 찜!!!" "야 강태민, 좀 꺼져 달라붙지 마.^=_=" "에 영민님 부끄럽사와요>_<" .. ...... 려한국. 강태민. 이영민. .. ..... 조잘조잘대며 티격티격하는 강태민과 이영민과는 대조되게. 무표정으로 담배를 꼬나물고.. 오락실으로 들어오는 한국이.. ... ..... 순간 난 오늘 머리를 감지않은걸 미치도록 후회하고야 말았다. ...ㅜ_ㅜ...어흑....이모습으 보일순 엄써. 떡진머리를 비비적대는.. 이 추한모습을 보일순 엄따고 ㅜ_ㅜ.. ... ........ 난 슬그머니 반지안에 뒤에 숨었고.. 반지안은 첨에 놀라다가. 려한국네 애들을 보고 사악한 미소를 걸쳤다. ㅡ_ㅡ... ...이 악마세끼. 또 무슨짓을 할라고. .. ... "...진달래.ㅇ^ㅇ" "왜 -_- 그거 눈예뿐놈 전용이라고 하지말랬지 그표정!!" "우리 지금은 연인인거 알지?" ".....엉.-_-" .. ...... 그래서 내가 떡진머리로 왔쟌니. 이 억스러운 상황을 비판이라도 ㅎㅏ게..-_-..-_-.. 내 말에. 반지안놈은 그저 씨익하고 웃었다. .. ... 그리고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한다. "야.진달래!!! 너 너무 응큼하다 여기서 해달라고?" .. ..... 응? 무얼. 무얼 ㅡ_ㅡ... 제길.. 놈의 큰목소리에.. 강태민, 이영민, 려한국.. 세남자의 시선이 우리쪽으로 향했다... ..순간 난 눈을 질끔 감았다. 흑흑.. 내 떡진머리를 들키고야 말았어 ㅜ_ㅜ... ... ...... 조용히...눈을 뜨니.. 여전히 날 보고있는 강태민과 이영민. .. ..... 그리고 관심없다는듯 담배를 튕겨 버리고.. 조이스틱을 만지작 거리는 한국이가 보였다. 아직은.. ...이해해 줄수 없는거겠지,? "..알았어 달래야, 해줄께!!!!!!" .. ... 반지안의 큰 고함소리. 오락실에 있는 아이들의 시선이 다시한번 우리에게로 쏠리고.. 난 순간 반지안이 내게 벌인일에...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 키스... .........그놈에 입술이 내입술에 맞다은..이것은 분명 키스였으니까.. 떼넬려해도. 이놈 역시 남자기때문에... 힘이 너무 막강하다. .... ......조금 낑낑대다가. 결국 금새 포기해버리고야 말았고.. 한국이가 보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 ...... 그때. ...바로 그때. 쾅...... ☆47 쾅. 그래 분명 쾅 하고 소리가 났다. 그 순간에도 바보같은 진달래의 입에는 미소가 걸치고야 말았다. ㅡ,.ㅡ... 분명 한국이.. 려한국일꺼라는 확신에.. 난 반지안놈을 괴력으로 떼네어버리고. 고개를 돌렸다.. 그래 고갤 돌리면 분명 한국인 무언가 던지며. 씩씩대고있을꺼야.. 그리고 반지안을 치겠지?ㅇ_ㅇ 흐흐흐흐.. 잔뜩 바보같은기대를 하며 고개를 돌리자 보인건. 역시나.. 던져진 오락실 의자. 그리고 씩씩..화난듯 주먹을 쥐고있는 한국이........ ......가 아닌 짝궁놈. ... 짝궁 니가 던진게니?=_=... 옆에 옵션으로 눈예쁜놈도 붙어있다.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서. 눈을 땡그랗게 뜨고 우릴 노려보고있는 눈예쁜놈.ㅡ_ㅡ.. 그럼.. 그럼 한국이는? 라는 생각에.. 그녀석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무 관심없다는듯.. 조이스틱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녀석이 보였다.. 하.. 한국아 뭐야.. 너 왜그래..? 정말 아무렇지도 않는거니..? 흑..ㅜ_ㅜ 왠지모르게 기분이 이상했다. 난 당연히 너일줄 알았단말야.. "반지안. 달래무침 제자리에놔" 이글이글거리는 눈으로 반지안을 노려본채 분노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짝궁. -_-^ 저개세끼. 달래무침 제자리에놔라니. 꼭.. ---------------------------------- 엄마:만숙아 엄마두 달래무침 먹고싶어! 만숙:안돼 만숙이는 달래무침이 조아~ 엄마:만숙이! 어서 달래무침 제자리에 놔! ---------------------------------- 라는거 같잔어 엉엉 ㅜ_ㅜ 너무해 ㅡ,.ㅡ 흐흐흐.. 여튼여튼. 쟈 생각에 나래를접고 다시 상황을 얘기하자면. 짝궁에 말에 반지안은 피식하고 웃더니 말했다. "이영민. " "어." "어? 큭 막나가자는 거냐?" "먼저 막나간건 너야. 니가 모든걸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나도 제자리로 돌아가. 너 선배취급 해준다고." .. 억.. 짝궁아..짝궁님 ㅜ^ㅜ 그렇게 멋진말을 하다니. 자꾸 그럼 내가 정말 반해버리고야 말잔.......................... ............은건 아니지.ㅜ_ㅜ 나에겐 한국이가 있으니까. .. 근데 저 비러머글 대한민국세키는 나한테 왜 눈길조차 주질 않는거냐..엉엉..ㅜ_ㅜ.. 암튼. 짝궁의 말에..시린미소를 지으며 타악. 하고 반지안이 일어선다. 이쯤되면..반지안도 화가났다는 증거.. 뚜벅뚜벅 망설임없이 짝궁에게 다가가는 그녀석. "이영민. 꿇을래 뒤질래~?" -_-^...저..저 개놈자식 또또또 폼잡아 엉엉 ㅜ_ㅜ 맨날 낮게 깔린목소리에.. 너 정말 하나두 안멋있다구!! 한국이가 하면 얼마나 멋있는데 ㅜ_ㅜ.. ... 짝궁은 그런반지안을 보고 가소롭다는듯 웃으며. ".....넌 그럼 맞을래.죽을래.뒤질래.?" 벌써부터 아이들은 우리주위를 삥 둘러싸기 시작한다. -_-...싸움이 날껄 직감한 재빠른 아이들-0-.. ..싸우면 안돼..안됀다구 ㅜ_ㅜ.. 짝궁의 당당한말투에. 조금은 쫄았는지 반지안은 날 보고 말했다. "진달래 내 애인이야~ 뭘 제자리에 돌려놓으라는 거지?" ........ 가만히.. 가만히 침묵.. 아무말도 오고가지 않은채..침묵., 그리고 그침묵을 깬 단 한사람. "..병신.. 진달래 내옆으로 돌려놔." 한국이. ...한국이였다. 관심없는듯 하지만 듣고있었어. 짜식..ㅜ_ㅜ.. 여전히 뒤돌아서있지만. 그래.. 그것만해두 어디야..흑흑 ㅜ^ㅜ "뭘 돌려놔야. 뭘. 일주일전 잊었냐? 려한국. 진달래 이제 내애인이야 아직도 모르겠냐? 아까 키스하는거 못봤어?" 점점 커져만가는 반지안의 목소리. 정말 미안해서.. 너무많이 미안해서 바보처럼 고개를 숙이고야 말았다.. 그런 내 얼굴을 익숙한 손길이 따듯히 감싸안고.. 그 손길이 한국이라는 사실에.. 내 눈엔 눈물이 흘렀다. "진달래. 믿어" "................" "내옆에 다시올꺼라는거." "................" "기다려도....되지?" "....................." "......씨바 소독해주까~?" .......아무말 할수없어. 그래 이 개같은 계약 하는게 아니였어. 아니였다구. 장난기서린 녀석의 목소리. 소독 ㅜ_ㅜ 그런 낯간지런 말을 서스럼없이 내뱉다니 넌 역시 려한국..려한국이였어. 흑흑 당장이라도 니놈과 입술박치기를 찐하게 하고싶다만. 그럴수 없는거..내가 더잘알아.. 한국아. 믿는다면.. 기다린다면... 한달만 참아줘.. 타악. 한국이의 손을 내리쳤다. 그리고 그때처럼 반지안곁으로 갔다. 피식웃는 반지안. 내어깨에 손을 올리고..비웃음서린 목소리로 .. "어쩌냐~? 너의 손길이 싫대는데?" -0-..이 개같은놈!! 너의 더러운손이나 내리라 이말이다 엉엉 ㅜ_ㅜ.. 난 어찌할줄 몰라 바보처럼 또 고개를 숙여버리고 한국인.. 계속 나에게 시선을 박는다. "진달래 너 진짜 입병신됬냐~? 어? 뭐라고 말좀해보라고!!!!! 맨날 학교에서도 말쌩까고. 일주일동안 세번밖에 학교 나오지 않고 너정말 돌았냐? 미쳤냐?" 그때 ..=_=..분노섞인 짝궁이 크게 소리쳤다. 그래. 사실 난 학교에서 짝궁인 짝궁놈의 말을 쌩깟고.-_-....... 일주일동안 세번밖에 학교에 나가질 안았다. 학교에 나가봤자. 양호실에 누워있거나 조퇴하기 일수였다. 그외의 시간은 반지안을 만나거나, 울기. 그 두개만 열심히 해댔다. 그래 완존 폐인이였따 ㅜ_ㅜ.. 헌데 짝궁 저세끼.=_=.. 지도 내가 말쌩까니까 말도 안걸고 맨날 화장실에서 남자세끼들하고 담배나 펴댔으면서. 왜 나만 나쁜뇬을 만드는게야? 엉엉 ㅜ_ㅜ.. .. 그냥 아무말하지않은채 고개만 숙였다. 그러자 이번엔 눈예쁜놈이다. "바보다!!!!!!>_<헤헤" ㅡ_ㅡ..크게 소리치는 눈예쁜놈. 순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자기쪽으로 향하자 베시시하고 웃더니만 말을 이어간다. "바보다!!!!! 달래무침 진짜 바보야!! 한국인 맨날 술마시는데ㅇ^ㅇ" ............그래.. 나 정말 나쁜년이다. 이기심때문에.. 너 아프게 하는나..정말나쁜년이다 한국아 하지만..삼주만 더 기다려줄수 없는거니.? 한국아.... 눈예쁜놈의 말에.. 한국이는 피식하고 웃더니만.. "...들어..." "................." "진달래 고개들어." "................." "입븅신 다 낳으면..내옆으로 와줄꺼지?" ".................." "............병신이니까. 진달래니까 믿는다." 이래서.. .......이래서... 려한국 너를 조아하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아. 그 믿는다는 말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들려서... 정말..너무 절실하게 들려서... 무의식적으로 또한번 눈물이 나오는데.. 계약이고 뭐고. 한국이에게.. 한국이에게 다가가려는데. 그런 날막는 반지안의 말 "려한국. 믿는다는말 하지마. 진달래 이제 니꺼 아니다. 억지부리지마. 알았냐.? 진달래. 니 입으로 직접말해. 한번더 기회야." .....끝까지.. ...반지안 넌 끝까지.....하아..악마세끼.. 흔들리는 두눈으로 날 쳐다보는 한국이.. 반지안을 슬쩍보니 말안하면 당장이라도 이 많은아이들 앞에서 불준비가 되어있는 눈치다. ...결국.. ...결국 난. "한국아.....맞아.. 정말 미안한데 나 너한테 안가.. 미안해..나 이제 반지안꺼야..반지안 사랑해... 정말..이야.." 아니야 ㅜ_ㅜ..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한국아.. 내눈을봐바. 진실이 써져있지 안니~?흑흑 ㅜ_ㅜ.. 조용히..날쳐다보는 한국이. "진심..이냐?" ....... 한국아. 믿지.? 나 믿지.? 무턱대고.믿어달라 기다려달라하는거 너무 미안한데... ....믿어줘..기다려줘 "..응 진심이야.. 이제 너도...가.. 정말 미안한데.. ......나 이제 반지안꺼야.......니꺼..아냐...입븅신도 아니고.. ...너랑 안녕이야...." 내 마지막말에. 한치의 망설임없이 뒤돌아서는 한국이.. 촐랑촐랑대며 눈예쁜놈도 그 뒤를 따르고.. 어쩔수없다는듯 큰 한숨을 쉬며 짝궁도 한국이에게 가려다가. 나에게 뒤돌아서 한마디를 내뱉었다. "..진달래 실망했다 존나." ....그래 나도 나자신한테 너무많이 실망한거 같다... ... 짝궁은 저따구말 한마디만 내뱉어준뒤 한국이에게 달려가서.. 어깨를 툭친다. 그러자 한국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짝궁에게.. 내가슴속에 큰 상처로박힐..한마디를 내뱉는다.. ".야 ^-_-오늘부로 려한국 깔없다, 시내가자" .....하...하하. 순간 .. 정말 순간 머리속이 텅하고 비워지는 느낌이 났다.. 려한국.. 그럴꺼였니? 고작 일주일도 못믿고. 못기다리고. 너지금 돌아서는거니.? 그런거..야? ... 녀석의 까만 교복만 노려보다가 나는 결국 주저앉고야 말았고. 엉엉.어린애마냥 울어대기 시작했다. "려한국.존나병신. 진짜..진짜 안녕이다!!!!!!!!!" 꽥하고 소릴질렀다. 그러자..려한국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갑자기 뚝 하고서더니.. 내게 말했다. "그래.존나안녕" ..그래 존나안녕.. ...그래 존나안녕.. 한국아.. 아니지? 너지금...영원히 바이바이하려는거... 아닌거지..? 우리 삼주뒤..다시 그래 존나안녕 할수있는거지.? 다시..만날수있는거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씩씩하게 닫고 일어섰다. 그리고 반지안을 노려보다가 돌아섰다. 그런 날 잡는 반지안.-_-...아..오 옷썩네.=_=. "나 잡지마 갈꺼야" "..-_-..뭐야 눈물 존나 흘른다" 또다시 바껴버린 녀석의 목소리 한국이를 대할때와..완전히 달라.그래서 너무 소름끼쳐.. ".......너 왜그러는거니? 도대체 왜...한국일 못괴롭혀 안달이니.." "........려한국이니까." 려한국이니까.. 왜.? 도대체 왜.. 한민기가 려한국이 되야하는이유. 어쩔수없었던 그이유를 넌 알고있어서? 그래서? .....정말 많은말을..수없는욕을 내뱉고싶었지만 꾹 참고..말했다. 역겨운 그자식에게 "...하... 그래 내일전화해. 삼주남았어.약속잊지마." ... ...... 저한마디만 내뱉고 무작정 오락실을 나왔다. 걷다가... .......그냥 아무생각업이 걷다가.. 순간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고야 말았다. 그리고 어린애처럼 그자리에서 엉엉 울어댔다.. 한국아.. 나 지금 잘못하고 있는거니..? 이기적인 결정을 한거니..? 하지만.. 너 혼자 아프게 하고싶진 않았어. 그렇게 힘들어하는모습 더이상 보고싶지 않았다구... 이해해달라는건 욕심일지도 몰라. 믿어줄순 없는거니. 믿음이 기다리는것만큼..힘든건가.? 아니.어쩌면 기다리는것보다.. ..더힘든게 믿음일지도 몰라... 왠지모르게 서러움이 복받쳐.. 난 사람들에 시선따윈 신경쓰지 않고 울어댔고. 그렇게 두시간정도를 하염없이 그자리에서 울었던거 같다. "..벌써.. 열시가 다되가네." 너무 울어 눈물이 말라. 눈물조차 나오질 않는다고 누가 그랬는가. 눈물이 나오면 나올수록 더욱더 짙어져가는 서러움때문에.. 내눈물은 멈추질 않는다.. 계속..흐른네.. 난 저린다리를 주물르며 일어섰다. 너무 늦었어.. 너무 울어서인지. 모든게 뿌옇게 보이고 너무 앉아있어서인지 다리가 저려 걷기조차 힘들었다. 비틀비틀대며 집쪽으로 향하는데.. "하..씨바 진달래." 날 멈추게하는 목소리. 한국이.. 한국이의 술취해 베베꼬인..목소리.. 허나 뒤돌수는 없었다. 용기가 나질않아... 꼬옥. 순간 알싸한 알콜향이 내몸을 감쌋다. 누군가.. 날 품안으로 안았기 때문.. 가만히 있었다.. 아니 움직일수없었다. 그이윤... 그 누군가가.. 한국... 려한국이기 때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그냥 그렇게 안겨 눈물만 쏟았다. 미안해서..정말 너무 미안해서. 언제 갈아입었는지 교복이 아닌 녀석에 옷을 흠뻑 적셨다. 그렇게 어린아이처럼 울어대는데.. 한국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 다신..울기싫어" "........." "디신 아프기도 싫어" "..........." "다신 힘들기도 싫어." "............." ........... ...................... ........... "다신..... .........너 놓치기도 싫어." ☆48 쿵떡쿵떡 뛰는 내가슴.. 한국이의 어깨에 내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냈다. "한국아..." 넌 날 이렇게 믿어주는데.. 난 뭘까..라는생각이 문득 들었다. 끝까지 널 믿었으면 되는건데. 그랬다면 우리둘이 우는일은 생겨나지 않았을텐데.. 조용히 고개를 드는 한국이. 녀석의 품에서 나오려하면 할수록. 놈은 내몸을 더욱더 꽈악 부등켜 앉는다. "이거 놔줘.." "싫다면." "...한국아. 제발.." "싫다면 어쩔껀데." 그래 이녀석은 술이 취했ㅇㅓ..ㅡ_ㅡ... 이 반항적인 말투에 고까롭게 삐져들려하지마..진달래.=_= 넌 마음이 착한아이쟌니.. ☜눈 똑바로뜨고 입에 침바르고선 거짓말하고 이씀=_= "그냥 놔줘." ".......왜그러는건데." 녀석에 차가운말투가 가시가 되어 내마음에 꽂힌다. 아프다.. 한국아..너땀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미안해..정말 미안해. "이유..없어.." ".............." ".....나.그냥 기다려주면 안돼.?" "............." 조용히 날 쳐다보는 녀석. 난 녀석에게 씽긋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믿어주라. 조금만 기달려..주라." "..하." "........너무 이기적인거니......" 내 마지막말에.놈의 손에서 힘이 스르륵 풀렸다. 어찌할줄 몰라 흔들리는 눈으로 한국이를 쳐다보자면.. 한국이는 피식웃으며 말했다. "아니." "......무슨 뜻이야.?" "아니 .이기적인거" =_=... 그냥 이기적인거 아니야. 이러면 안돼나. 아니 이기적인거가 뭐야.^-_- "응..고마워" "......그럼 이제 내븅신 아니냐.?" ".............." "..대답." 어쩔수가 없다 한국아.. 정말 어쩔수없어 지금 돌아간다면 너와 나사이는 좋아질지도 몰라. 이렇게 슬퍼하는일..더이상없어도 될테니까.. 하지만 그런다면 반지안과의 그 말도안돼는 계약은.. .....깨져버리고야 말고 놈은 널또 괴롭힐꺼야.. 미안..정말 미안해.. 내가 할수있는 대답은.. ...대답은 이것밖에 없다. "응...반지안..꺼야 나" 병신같이.. 울먹였어.. 울컥.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나올껏만.. 같애... 그런 날 애처롭게 쳐다보던 한국이. 피식하고 웃으며 내게 한발짜국 물러난다.. "그럼 나도이제 딴여자 만나도 되는거지." 응..? 뭐라고...? 쿵. 정말 쿵하고 가슴이 울렸어. 방금..지금. 수없이 맥박이 빨라져만가... "...려한국." "씨바.엉." "........지금 뭐라했어..?" 가만히.. 가만히 날 쳐다본다. 흔들리는 두동공을 내게 고정시킨채.. "나혼자만 기다리는거 이제 지쳐." "려한국!!!!!!!!!!" "도대체 믿고 기다리는게 언제까진데.그때까지... ........나 병신되라고? 씨바..폐인되라고?" ".................." ".......나 지금도...충분히 병신이고.....폐인이거든.?"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한국이.. 대한민국세끼주제에... 그럼.. 니말에 참뜻이 뭔데.=_= 지금 니가 하고싶은말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빙빙 꼬는거야. 아니겠지..아니겠지 하면서도 불안해져온다. 아무말없는 녀석을 보고.. 난 용기를내 놈의 이름을 불렀다. "려한국..." "엉." 너무나도 담담한 녀석에 대답에..난 순간 할말을 잃고.. "....................." "진달래." 이번에는.. .....한국이가 내이름을 부른다. "응..." "이제 그냥 그만하자." 기다려준다며.. 믿어준다며 ... 나이해해줄줄 알았는데.. 한국아 우린 역시 아니였니.. 이번엔 내가 흔들리는 눈으로 그녀석을 쳐다본다. 언제나 그랬듯 내눈을 피하지 않는 한국이. 무언가 내가 먼저 입을 열려할때. 그래 바로그때. "한국아!!!!!!!!!!!!!!!>_<" 방정대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내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어따. 그리고 그여자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한사람. 민유지..그년이였ㄷㅏ.. =_=아고..씨바. 하고온 꼬락서니죰봐.. 아쥬 씨발창녀가 따로없네. ☜당신은 그지꼴로 왔음-_- 서로 마주보고있는 한국이와 날 번갈아 보는 민유지. 이내 이추운날 보기만해도 아찔한 짧은치마를 입고 엉덩이를 씰룩대며 우리쪽으로 다가온다.=_=.. 날향해 마스카라로 올린 눈썹을 바르르 떠는 그녀. ㅡ,.ㅡ..뭐.뭐 어쩌라고-0- 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쓰윽 보더니 말했다. "진달래 옷좀봐 조온나 촌스럽다." "비아냥 거리지 말래 -_-" 지금 충분히 비꼬고있는 대한민국세끼때문에. 열통터져 죽을지경이거덜랑? ㅡ_ㅡ... 너 그러다 이언니한테 한대 맞는다~? ... ...... 힘이 푹 빠진 내목소리에 민유지는 당황한듯 .. "비아냥거리다니 내가 무슨!?! 한국아 들어가자 얘들 기달려." =_=... 라고 화제를 자연스럽게 돌려버리고.. 한국이의 팔을 이끈다. 평소같으면 뿌리치고도 남지만.. 뿌리치지 않는 한국이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뒤돌아서 걷는다.. 그러다.. 몇발자국이나 갔을까.. "..민유지." "응? 응! 한국아 왜 ㅇ_ㅇ" 난 스르륵 지쳐 주저앉고야 말았고.. 그들의 대화는 날 이성을 잃게하기위해 충분했다. ".........너 내병신 해볼래.?" ".....응..?" "려한국 깔 해볼꺼냐고." "....한국아!!!진심이야?>_<" 날아갈듯 올라간 민유지의 목소리.. 그리고. 그와는 다소 대조적으로 침착한 한국이의 목소리. "..들어가자." "응응!!!>_< " ... ....................은근슬쩍 민유지가 려한국의 손을 잡고 수줍은듯 웃고.. 한국이는... 그손을 빼지 않은채. 무덤덤하게 건물로 들어간다. 그냥 멍하니.. 멍하니 그뒷모습만 보다가. 또다시 바보처럼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다시 되돌릴수 없을꺼 같다는 불길한.. 느낌 때문에.. 지금이후론 한국이에 대한 미안함보다.. 서운함과 배신감이. 더많이 들꺼 같은 느낌에... "....흑...흡.....하아......흑흑....." 큰소리로 엉엉 울어댔다. 혹시나 녀석이 달려와줄꺼라는 바보같은 기대감에.. 하지만 놈은 끝내 뒤돌지 않았다. 이건 아니야. 정말 이건 아니야. 뭔가 잘못되도 한참이 잘못됬어.. 2000년 11월 20일 . 려한국 진달래 완벽히 멀어짐.※ \일요일 "하 누나 이러다 진짜 신문 대문짝하게 나겠어!! ㅡ_ㅡ....진달래 전나폐인되다 빰바라 하고!!!!!" "걱정마 그신문 아무도 안볼테니..뭐 내가 신문에 오를 잘난 인간도 아니니 괘아너." "내가 그걸말하는게 아니잔어 누나.=_=... 지금 누나모습이 어떤줄알아?" "쩝.모르겠다 한마디로 표현해바." "븅신.=_= 딱 이거야" .................빠직.-_-... 아침부터 내방앞에와서 바가지를 긁어대는 수민이녀석. 내가 다이해하겠어 지금 내모습 페인중 폐인이니까. 근데 머 븅신? 하.이게 자꼬 대세끼 (대한민국을 대세끼로 쭐음-_-) 생각나게 지랄이야 지랄은!!!!!!!!! 파악. "이 씹세꺄!!!!!!!!! 너 안나가?" "악 누나는 왜 배게를 던지구 그래!!!!!!!!>_<" 콰앙. 하고 닫혀버린문...=_= 녀석이 기겁을하고 닫고 나갔다. 참..그문을보자니 씁쓸해왔다. 그래 녀석과 그리 헤어진후 겨우 하루 지났다 진달래. 근데 하루만에 ... 너 왜이렇게 변했니. 녀석에 말에 대단한 충격이라도 먹은게야.. 그래서 이런게야.. 난 뒤뚱뒤뚱거리며 (숨쉬기조차 힘듬-_-) 전신거울 앞에 섰다. 막말로 경악.ㅡ_ㅡ...그자체. 아무거나 미친듯이 먹어서.. 하루만에 빵빵해진 볼과. 과자부스러기,초콜렛 등등에 이물질이 내몸을 감싸고있었다. =_=* 머리도 떡져있고. 계속울어 부은눈... 하루만에 이렇게 사람이 타락할수도 있는게구나...ㅡ_ㅡ... "후..안돼 진달래 잊어.잊어!!!!!!!! 삼주만 지나봐. 아주 싫다해도 쫒아다니면 되는거니까. 충분히 돌릴수.....있을거.......야" 충분히 돌릴수 있을거야...... 이말에 작아지는 내목소리... 왜일까. 금새 자신이 없어진걸까 진달래 너답지 않다. 부스럭. 옆에있는 빵을 우적대며 먹었다. 먹으면서 목이맥혀오고... 또 눈시울이 붉어지고..엉엉 울어대고.. 힘들다 정말 많이 힘들어 ㄸㅣ리리.띠리리.♬ =_= 씨바.. 빵먹으면서 분위기 잡구있는데 누구여=_= ☜빵먹으면서 분위기잡는뇬은 내 살다살다 첨봄-_- 신경질적으로 어딨는지도 모르는데 자꾸 울려대는 핸드폰을 겨우찾아 발신번호를 보는데. 반지안에악마 =_=........반지안이구나.. "여부세여"(빵을 먹고있는 상태임-_-) -야 꿀꿀이 목소리 같아 ^=_=씨바세끼. 반지 안에 들어있는 악마주ㅈㅔ에..=_=... "상관하지말아줄래.-_- 왜!!!!!!!!!!!" -오늘은 밤 여덟시다 ".그리 늦은시간에 뭐할라고? 근데 나머리안깜았어 양치두안했고." -..아씨바 쫌 예쁘게하구오라고!!!!! "내가 왜? 돌았냐?엉?미친냐!!!!!" ☜결국 흥분해 빵을 다튀기고 있음-_- 가뜩이나 니놈떄문에.. 한국이와 완벽히 멀어졌는데 엉? 내가 예쁘게하고와? 돌았지. 돌았어 차라리 부엌에있는 전자렌지에다가 머리를 넣고 돌리겠어.=_= 흥분하며 빵을 우적우적 먹고있는데. 잠시 아무말없다가 들려오는 반지안에 살고있는 악ㅁㅏ의목소리.=_= -오늘 애들한테 너소개시켜 주기로했다고. "얼씨구 좋겠다 야 ,아주 내 너의 이미지를 팍파악 깍아주마-0-!!!" 죠아. 아주 미친돼지산발처럼 꾸미는 일밖에 남질않았네.=_= 왠지모르게 즐거워 룰루랄라 가벼운마음으로 또다시 빵을 베어무는데. 그런 날 비웃기라도 하는듯 녀석이 비꼬는목소리로 말했다. -........쿡... 려한국도 올텐데.? ".......뭐.? 니친구들인데..개가 거길왜와..." 자연스럽게 떨리는 내목소리.. -아마 개도 지깔 소개시켜줄껄.? 이름이 민유지던가..~? .. ........ 뚝. 순간 전화를 끈고야 말았다. 하아...거기에 한국이...대한민국세끼도 온다구... 참 참.. 웃기겠다.웃기겠네... 결국.. 정말 웃기는 상황까지 와버렸어. 서로 다른 애인을두고 ...마주봐야하는..상황까지.. ....와버렸어..... ☆49 "후 알았다니까? 아씨 아까 전화멋대로 끈은건 정말 미.안.한.대.-_-^^ 나도 다 사정이 있었어. 아씨 이 반지안에악마세끼가-0-!!!!! 알았어. 알았다구. 여덟시까지 거기로 꼭 갈께.엉 끈어" 씨바.. 반지안에 살고있는 악마넘은 역시나 달라도 달랐다.=_= 순간 나도모르게 전화를 끈고 .. 한국이와의 대면에 그 묘한 대면에 생각에 잠겨있을때. 녀석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열두번. 그러고 전화를 받으니 아주 욕이란 욕은 다쳐한다.=_=....ㅆㅣ바나나.=_= 녀석과 전화를 끈은뒤 핸드폰을 침대위에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침대에서 일어섰다. 어쩌면 아주어쩌면 이런상황은 당연할건지도 몰라. 내가 선택한일이고 삼주만 참으면 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달래야 ㅡ_ㅡ 사실 넌..ㅡ,.ㅡ 복잡과 인연이 없잔니 으흐흐.. 딱. 딱 여기까지 생각을 마치자. 난 폴짝뛰면서 전신거울 앞에 다시한번 섰다. 민유지 고뇬도 온다고.~? 여기서 잠깐. ㅡ_ㅡ... 어제 그년의 옷차림을..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자면.. 보기만해도 아슬아슬한 짧은치마에. 그 추운날 .. 끈없는 나시에 빨간 자켓. 뾰족한 구두와 빨간 핸드백. 파마한 머리를 옆으로 묶고 .. 엄청 큰 링귀거리!! 또..또 뭐였드라-0- 아무튼. 튈라고 발악중에 발악이였어 고뇬이..ㅡ_ㅡ... 그럼 이제 전신거울에 서있는 날 보면. ...ㅡ_ㅡ..☜대략할말을 잃음. 추하디 추한상태이므로 말하진 않겠다 흑흑..ㅜ_ㅜ 시간이 없어, 민유지 고뇬에게 꿀려선 안돼 안됀다고요ㅡ,.ㅡ 처음듣는곳이니까 찾아가기도 쉽지 않을꺼같다. 대충 어디있는지만 알려주고 끈었으니까. 그매너없는놈이-0- 거기 이름이... 조아조아 라구 했지 아마. ㅡ_ㅡ...아고 유치해 조아조아가 뭐야 아무튼 조아조아 라면 술집일테니. 술집과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겠지.? 어제의 민유지처럼.. 안그럼 내가 분명 꿀리고 말테야.=_=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내 옷장엔 그런 야시시한 옷이 없다. -0-꿀리고싶지 않다. 특히나 민유지한테는. 지금은 한국이 옆에 있는..민유지한테는 절대로. 난 슬금슬금 방으로 나왔다 ㅡ,.ㅡ 그러자 외출을 하려는지 나가려는 강지수가 보였다. 으흐..옷차림이 나름대로 준수하니. 나처럼 술집은 아니겠네.. 그냥 그녀를 빤히 쳐다보자니 내 추하고 추한 모습을 훌터보는 강지수. 눈꼬랑지를 살짝 치켜세우고 기분나쁘다는듯 계단으로 내려간다. 저기집애가-0- "아. 강지수!!!!!!!!!" 급히 그녀를 부르자. 계속 계단을 쿵쾅쿵쾅 거리며 내려가는 그녀 ... 일층으로 다내려간 후에야 나에게 대답을 해주었다. 참으로 빡세게 고맙고나.^-_- "왜.?" "혹시..조아조아 라는곳이 어딘지 알어.?' "쿡. 그래 너도올테지 아마. 응 아는데?" 하루라도 말을 싸가지없게 안하면 엉덩이에 뭐라두 나냐 이년아!!! 언제 한번 니엉덩이를 까봐야겠ㄷㅏ..ㅡ_ㅡ.. "거기 술집맞지?? 너 민유지라구 알지? 내가 개한테.. 꿀리기 싫어서 그런데.. 니옷좀 빌리면 안될까?" "뭐?" "부탁할께 ㅜ_ㅜ..최대한 안꿀려야 된단말여" 일층에 있는 지수에게 꽥 하고 소리지르듯 말하자. 순간 그녀의 입꼬랑지가 슬그머니 올라가더니.. 흔쾌히 "그래 조아, 나간다~" 승락해주었다. 흔쾌히 대답해준게..맘에 걸리긴 하지만.=_= 뭐 답답하게 꼬아서 생각하지말자. 난 집을 나가는 강지수에게 그녀가 안보일때까지 창문으로 손을 흔들어 주다가 ☜자신에게 잘해주면 태도가 돌변한다.-0- 얼른 강지수방으로 갔다. 나와 반대로 대체적으로 파란톤으로 꾸며져있는 지수방.-0- 씨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역시나 적시나. 이뇬 방에 더 가구가 많다 무려 2개씩이나!!!(누누히 말하지만 질투가 많음) 한참을 씩씩대다가. 지수 옷장을 열었다. 열자마자 와 하고 소리가 나올만큼..ㅡ,.ㅡ 여러가지 옷으로 가득찬 그녀의 옷장. 난 그녀의 옷을 죄다 꺼내. 전신거울앞에서 대보고 대보고 하다가. 즐거운마음으로 옷을 골랐다. 내가 고른옷은. 어제 민유지처럼. 아슬아슬하게 짧은 하얀색 치마와. 가운데 동그란 검은색 벨트 , 검은 부추. 망사스타킹-0- 끈없는 나시는 너무했다 생각해서 . 끈있는 검은 나시. 가운데에 구슬과 루비가 박혀져있는게. 아무래도 가슴을 강조하는듯 보인다.ㅜ_ㅜ.. 당장이라도 벗고싶지만. 꿀리지말아야된다. 꿀리지말아야 된다 라고 수없이 외치며. 입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얀자켓을 입어줌에. 술집갈 준비를 다 마쳤다. 물론 세수와 화장. 귀거리 목거리 고데기 등은 해주었다.ㅡ,.ㅡ 다시한번 전신거울에 스니. 역시 아까보단 훨 난듯싶지만. 아무래도 노출이 너무 심한것같애. 추울텐데.... 그냥 다른옷..입을까? 라고 생각하고 벗을라 치면 떠오르는 민유지의 얼굴.-0- 난 굳게 다짐먹고 부추가 좀 작은지라 비틀대며 집을 나왔다. -_-..-_- 집을 나옴과 동시에. 휑하고 부는 시린바람.. 허벅지가...얼은듯 애려와..엉엉 ㅜ_ㅜ... 내가 이게 무슨고생이냐구..ㅜ_ㅜ... 일곱시반이라 그런지 더욱이 춥다. 바람이 쌩쌩 불어오고. 벌써부터 노출이 심한탓이라 이리저리 내보인 살들은 벌겋게 얼기시작했고... 난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ㅡ,.ㅡ 조아조아라는 술집은 따듯하겠지. 술로 몸을녹이면 될꺼야. 흐흐흐.. 그러나. 내생각은 완벽한 오차였다. 겨우. 묻고 물어 찾고찾아 조아조아라는 곳에 도착했을땐. 그야말로 난 죽고싶었으니까. 『조아조아 까폐』 술집일꺼라는 나의생각과는 달리. 술집이라는 강지수의 말과는 달리. 그곳은 지극히 평범한 까페였으니. 그렇다고 까폐를 다빌린거 같지도 않았다. 유리창으로 보니. 사람들이 평온하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0-... 미쳐. 미쳐. 나 미친다구!!ㅜ_ㅜ... 이상태론 도저히 못들어가. 강지수 내가 니년을 죽이고야 말테다-0- 난 재빨리 몸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때마침 내핸드폰이 지랄맞게도 울리고^-_- 난 발신번호도 확인하지 않은채 받아버렸다. "여보세요.!!!!!!!!" -악 깜짝이야 -_-..그래 나한테 전화할인간 너밖에 없다는거 안다 반지안아. "왜. 왠일이야." -아 -_- 왠일이라니!!1씨빠~ 빨리안와? 십분이나 지났어 누가 너 쪼잔하다 안할까봐 그러니? 엉?=_= 하여간 남자세끼가 쪼잔에 극치야 아주. "나 오늘못가 미안 끈자 바이 안녕 ~" 달칵. 그렇게 일방적으로 전화를 끈었다.ㅡ_ㅡ... 후아.. 내가 이옷차림으로 이까페에 들어가면. 난 분명 우스운꼴이 되고야 말꺼야..ㅜ_ㅜ 망설임없이 집으로 갈라고 딱.한발짜국 움직였을때.-_- 문자가왔다. ＊이러면 계약어기는거다. 존나 려한국도 여기있다는거. 잊지마라＊ -반지안에악마 그래. 녀석은 쪼잔함보다. 더 심한 간사함의 극치였다. 간사함뿐인가 약았지. 사람약점잡아서 존나게 즐기는.=_=... 그래도 전화가 아닌 문자를 한걸 보니 한국이가 무서웠긴 한가보네. 전화로 당당히 계약어쩌고 하면 분명 그녀석 갈갈히 날뛰면서 무슨말이냐고 물을께 두려웠던게지.ㅡ_ㅡ... 반지안..넌 역시 간사했어 흐흐흐. 뚜벅.뚜벅 그건 그거고 이건이거다. 어쩔수없어 ㅜ_ㅜ 이거 미칠노릇.. 안가기도 그렇고 가기도 그런.... 하지만..난 역시 나보단 한국이다. 딸랑♬ 문을 열고 들어갔다.-_- 미치도록 쪽팔림따윈. 그순간만 견뎌내면 되는거지만. 반지안이 주는 상처는. 평생 견디기 힘들지도 몰라. 끝까지 버텨온 비밀을.. 반지안으로 인해서 공개되버린다면 한국인.. 그래 민기는 정말 많이 힘들테야. ㅡ,.ㅡ...달래야 너가 한번 쪽팔리고 말자라는 생각으로 -_-..-_-.. 하지만 ㅇㅣ거..이거..-,.-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고까로워... 커피를 먹고있다가 내 등장에 뱉는건 또 뭔데.. 하기야. 내가 봐도 나 지금 창녀같애.ㅡ_ㅡ..... .....창녀... 흑흑 ㅜ_ㅜ.. "...지..진달래 너 미쳤냐?!?" -_ -곧이어 반지안놈의 목소리. 그리고 들려오는 민유지의 웃음소리와 강지수의 웃음소리.. ^=_=제길.역시나 강지수는 민유지랑 한패였던게야. 날 이런식으로 놀리다니... 살짝 그녀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모양...ㅡ,.ㅡ "유지언니, 내말이 맞죠~? 내가 뭐랬어요.나 잘했죠!" "엉,푸하하 존나 코미디가 따로없네" "저년 쪽팔릴꺼에요 엄~청! 저거봐 굳어져서 여기도 안쳐다보네" "그러게 . 꼴에 참 마니도 깝치구 왔다" "다 제덕이에요 ,저거 제옷이에요 하하하." 씨발것들.ㅡ_ㅡ.. ...강지수 너 엄연히 나랑 친척이거든.? 자꾸 이런식으로 망신주면... 두고보자고 아쥬^-_- 두고보자고.씨빠. "하. 진달래 너 죽구싶냐? 옷차림이 이게뭐야!" 가만히 굳어져있는데 역시나 내옆으로 와서 날 흔드는 반지안세끼. 죽구싶냐라니.-ㅇ- 아무리 그렇다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꾸민아이에게.. 고작 할말이 그거밖에 없냐-0-!!!!!! 난 조용히 녀석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와 동시에. 옆으로 살짝 보이는 한국이의 얼굴. 다리를 꼬고 날 쳐다보고있다. 눈이마주치자. 내가 피해버렸다. 민유지 저년 왜 ㅡ,.ㅡ 저렇게 꼬옥 붙어있는겐데.? 엉?엉~?? 아오.씨바. 당장이라도 한국이에게 달려가 떼어놓고싶은 마음이 간절. 또 간절함.ㅜ_ㅜ "야.너 쪽팔려서 아무말 안하는거지.응?" ".그래 이자식아-0-!!!!!!!" 말이라도 곱게해주면 미운정이라도 들텐데. 그지? 이 살인자.간사한 반지안에살고있는 악마놈아!!!!!!!! ☜민망해서 결국 흥분함.-,.- 반지안은 날 쓰윽보더니. 어쩔수없다는듯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내손을 잡아 끌더니. "가자." "응? 밖에!?" "아니 저쪽에." ㅡ,.ㅡ 이자식아 절망적인 목소리로 말하지좀 말라구 ㅜ_ㅜ.. .. 녀석이 가르킨곳은 역시나.적시나 아이들이 모여있는 테이블. 열명도 되지 않는거 같다. 나름대로 기뻐. 많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건 아니니까 =_= 비틀비틀대면서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반지안녀석옆에 털썩앉자. 그와동시에 아이들은 저마다 푸풋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_-그래 이것들아 웃기지.?엉? 웃겨죽겠지? 난 쪽팔려 죽겠다.-_-... "야 웃지마. 내마누라 기분나뻐하잔아." 얼ㅆㅣ고.ㅡ_ㅡ 내 마누라에 강.조 를 하면서 반지안이 소리쳤다. 역시나 신경쓰이는건 한국이.. 저번에도 이렇게 비슷한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어쩌 너랑 나랑은 너무 많이 엇갈리는듯 싶다. "아 이자식 지깔이라고 티내는것좀 봐." 한 빨간머리오빠가 소리치자. "잘어울려요 선배님.^-^ 저희도 잘어울리죠?" 민유지가 다음말을 이었다. 한국이에게 팔장을하고선. 꼭 붙어선.. 슬며시 고개를 들자 한국인 무표정이다. 아무렇지도 않은거니..? 난 너에게 보이는 표정 하나하나에 신경쓰고 있는데..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일꺼야. "엉. 우리마누라가 오늘 잘못착각한 모양인데 다들 이해해주고, 근데 내마누라 예쁘지 않냐~?" "에이 선배도 참. 제서방이 더 멋지지안아요?" 아주 쇼를한다 둘이서.^-_-... 가만히 앞에놓은 커피잔만 응시하며 침묵을 지켰다. 그때 빨간머리가 민유지를 보고 내뱉은말. "씨바 민유지 반지안 말에 리플달지마^-_-" 그러자 나랑 같이 침묵을 지키고있던 한사람이 입을 열었다. "니깟말에 리플을 달던 말던." 한국이였다. 당당하게 내뱉은 그녀석에 말해. 빨간머리놈은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반지안만 쳐다봤다.=_= 좆밥놈. 우리 한국이에게 쪼는 모양이고나.ㅡ,.ㅡ 그래서 유일히 려한국을 휘둘를수있는.. 반지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거니? 니들도 참.왜사니. 한국인. 매우 심기가 불편해보였다. 두눈썹을 꼼틀대면서 담배만 펴대고 있으니까.. 역시나 이런 려한국을 못마땅한듯 반지안ㅇㅣ 나섰따 ㅡ,.ㅡ "려한국,선배한테 무슨짓이냐?" "니깟것들이 선배냐?" .............=_=...... 왜..왠지 이거 불길한 느낌이 드는걸.아주 팍.옴팡. 녀석은 최고조로 화난듯 보였다. 도대체 왜.? 혹. 민유지가 무시를 받아서 화내는건 아니겠지.아니겠지 하면서도... 역시나 불안함은 감출길이 없고. 한국이에 말에 ..반지안 또한 화가난듯. "그럼 니깟것은 후배냐?" 말했다. 그러자 픽하고 웃는 려한국. "쌍놈한테 후배대접받는것도 기분 더러워." ...싸...쌍놈.-0-... 아무것도 두려울껏 없다는듯 한국인 ..반지안을 쳐다보고.. 한국아 왜그래.. 왜갑자기 그래. ㅜ_ㅜ 그순간 쾅. "이 씨발세꺄!!!!!!!!!!!!!!!!!" 반지안이 일어서서. 한국이의 멱살을 다짜고짜 잡았다. 꺄악 하고 소리를 지르는 민유지.-0-.. 한국인 여유있게.자신보다 작은 반지안에게 침을 탁 뱉었다. ...헐....ㅡ_ㅡ 얼굴에...침을....-0- 순간 반지안의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손으로 한국이의 침을 닦고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 이세끼..정말 죽고싶어? 한민기. 여기서 니비밀 다 폭로하기전에 무릎꿇고 사과해." 또.. 또 비밀 폭로. 할말없으면. 너 꿀리면 비밀폭로 어쩌구 하는거니? 반지안. 내가 한달동안 니옆에 있으면. 내게 비밀을 말해주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니? 분명. . 니가 지금 그계약을 깬다면. 자연스럽게 우리계약도 깨지는셈. 하지만 그럴수 없어.없다구. 조용히.. 흥분한 반지안을 쳐다보는 한국이.. 무섭다. 눈이 너무 무서워..삼년전 한민기의 모습은.. 도무지 찾아보기 힘들어.. 빠악. 큰 마찰소리. 난 눈을 감아버리고야 말았다. ㅡ,.ㅡ... 한국이가 ..려한국이 반지안에 얼굴을 아주 쎄게 내리쳤기 때문에. 녀석이 주먹쓰는건..처음 봐서 ..너무 놀랐다 그래 놀랐다는말이 맞을듯.. 확실히 타격이 큰듯 반지안은 넘어져서 볼을 감싸고 있고.. 아이들은 죄다 일어섰다. 그런 반지안을 보고 한국인..낮은목소리로... 분노섞인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말해. 씨발놈아 말하라고!!!!!!!!!!!!" "...뭐..?" "말하고. 진달래 내놔...씨팔 내옆으로 다시 노라고!!!!!!!!!!!" .... ...... 순간 까페안이. 찬물을 끼얹듯 정말 조용해졌다. 큰눈을 부라리며..일어서는 민유지. 그리고.. 어이없다는듯 한국이를 계속 쳐다보는 반지안. 마지막. 바보같이..울고야 마는 진달래. 하... ....정말 할말없다. 지금껏 그 비밀때문에 쩔쩔맸던애가 누군데. 그만큼 중요한 비밀아니야? 니가 려한국이 되어야했던 비밀.. 그런 중요한 비밀을.. 나하나때문에... 포기해두 된다구...? 려한국... 너 정말 바보구나.. 그리고... 진달래도...완벽한 바보였어.. 하지만... .....하지만.... 쉽사리 녀석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진달래였다.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어떻게..해야 되는겁니까? ☆50 순간 ㅇㅏ무말도 오가지않았다. 그냥 조용히 침묵놀이.. 제길.. 바보같게도. 그냥 뛰어가가지고 한국이 품에 안겨서.^=_= 사랑해 대한민국세키야. ... ........ 이러는겐데.. 왜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겔까.. 또한번 망설이는겐가... 바보같은 진달래는... "씨바.." .. ㅇ_ㅇ 순간 낮은 욕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한국이 목소리.=_=....... 그리고 터벅터벅 걸어와 내손을 낚아채고.. "쪼다같이 고개숙이지마라.안어울려" .. ..... ^=_= 그럼 도대체 나에게 어울리는건 뭐니,얘야. 그동안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떤 한국이의 면상떼기가... 바로 내앞에 있는 이느낌.. .. ...... 이남자. 정말 내가 사랑하고. 또사랑하고있구나 라고 절실히 느낄만큼 가슴이 수없이 뛴다. 말할수없는 무언가.... 가슴이 시큼해져오는걸. 아주 많이 "진달래." "..응" "기억나냐?" "뭘..." ... .......조용한 침묵. 그리고 살짝 슬픈얼굴로 말을 이어가는 한국이. "예전에.씨바.쫌 예전에." ".....응" "내가 너 ......한다고 했었잖어." ".......엉?-_-" 하튼간^=_= 이중요한순간에도 꼭 깬다니까 진달래 너는.=_= 꽈악 낙아챈 내손을 여전히 노아주지 않으며.. 한국이가 말했다 "사랑한다는 말." ... 난 조용히 한국이에게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응. 기억난다... 너 사고나기 전인가~? 했었지. 벤츠에서.=_=... ㅉ ㅏ식.. 부끄러웠는지 살짝 고개를 돌리고.. 아.. 려한국답지않다, 적응하기 힘들어.=_= 그냥 가만히.. 가만히 한국이를 봤다. 썰어먹어도 쉬원치않을 민유지도 반지안에 살고있는 악마세키도^=_= 그리고 또 그 누구도.. 나서질 않은채 우리둘에게로 시선을 두고... ".넌 그말 나한테...한번도 한적없는거 아냐?" .. ....... 여전히 다른곳에 시선을 둔채... 한국이가 말했다.. 그랬나..... 내가 그랬었나. 그런말 한번도... 한국이에게 해준적이 없었나..? "한국아..." "늘 불안해. 진달래 내옆에 있어도..... 늘 불안했었어." "...한국아.." .. ....... "그래도 진달래는 나 사랑하고있다고 믿고있었는데... 믿는다고 맨날 믿었는데.피식.. 아니였나보네." "............" "난 늘 니 뒷모습만 봐야됬어.그거 아냐? 존나쪽팔리게..... ............존나 짜증나게......" ".......미안..정말 미안해." .. ...... 할말없어... 그냥 눈물만 막나와.. 한국아.. 나 정말 어떻해야되니. 아무래도 나 .. 너 사랑할 자격조차 없는건가봐 바보처럼.. 늘 몰랐어, 내이기심따위때문에.. 상처받는 널. 아니.. ...어쩌면..아주어쩌면.... ...알아도 모른채 했는지도 몰라.. 미안해.미안해..정말 미안해 들고있던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눈물만 뚝뚝 흘러보냈다. 그런 날 가만히 쳐다보는 한국이가..말했다 "나 너 존나미워.지금 존나 싫어." ......그랬던거구나.... 그래 나같아도 그럴꺼야..근데 왜그렇게 심장이 울리지. 아무말없이 바닥만 쳐다봤다.. 이젠 되돌릴수도 없는건가. 너무많이..... 와버린건가.. "......근데 존나 병신같은거 아는데..... ....씨바......" 조금에 움직임도 허락치 않는다는듯. 가만히......가만히 날 응시하던 녀석이 내뱉은말. "니가 다시 내옆에 섰으면 좋겠어. 이걸로.. 내가 너 붙잡은거 세번째다." .. ...... 엉엉...ㅜ_ㅜ 째째한놈 그걸 다 세고다니냐. 감동먹은 얼굴로 녀석을..향해 고개를 올려들고 말했다. "세번이나됬어? 벌써..세번씩이나.?" .. ...... 울먹임으로 겨우..간신히 말을 해버리자. 놈은 피식하고 웃으며 세번따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한 자신만만한 표정으로.^=_= "백번이 되든 천번이 되든.. .......나 너 계속 붙잡는다.안놓칠꺼다.... 왜냐면.... 븅신은 내꺼니까.^-_-" 살짝 눈썹을 꼼틀대면서... 웃는다.. 웃었다. 한국이가.. 환ㅎㅏㄱㅔ는 아니지만 희미하게 웃었따.. 역시 살짝패여. 아주 조금이지만 보조개라는것이. 조개조개...보조개..ㅡ_ㅡ....... 여튼. 려한국 나방금 찡 하고 감동했어. 찡..하고 가슴이 울렸어 쾅하고 심장이 내려앉았어. 늘... 늘 넌 나에게 이렇게 손을 내밀어주는구나.. 뒤돌아서있는 나에게.. 그래서.. 그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얼마나 기쁜지 몰라.. 이제.. 이제 이딴 바보짓안해, 계약이고 뭐고 그냥 려한국 너믿을래. 내이기심따위때문에 너 상처받는일...없도록하자.. 용기를내서. 한국이에게 한발짜국 다가서자면.. 한국인.. 대한민국세키는.=_= 또다시 입을 연다. 오늘 이자식 말 제일 마니하는날로 꼽힘.-_- "기다리는거 존나게 싫어서.. 그만둘라고 했는데... 난 여전히 널 기다리게 되드라." "응.ㅜ0ㅜ.내가 쫌 매력있긴해 엉엉.ㅜ0ㅜ" "이래서..." "이뿌다구.? 안아주구싶어? 이래서사랑한다구?ㅜ0ㅜ" "넌 븅신이다." .. ^+_=...아 저 무드삘없는 세키. 그럴땐 이래서 널 사랑하는게야. 하면서 찐하게 키스를 해줘야되는거라고요... 그래 지금이라도 만족하자. 진달래 너 지금이라도 만족해야되. 그래 그래야되. 그래야 한국이 덜슬퍼하고 덜 아파해.. 그리고 바보같은 너도.. "그래 워쨔떤.. 대한민국세키야.." ".......^-_-" "사랑해. 쪼꼼이 아니라.정말많이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또또 사랑해. 내전부를 걸만큼...사랑해.." ㅡ_ㅡ...방금이거 닭살이였지. 그래 말하는순간 소름이 쫘악 끼쳤어. 으흐흐. 그래도 아무렴어때.. 기분 째질듯해. 이대로 날아가버려도 여한이없어.ㅜ0ㅜ.. 처음으로... 내 진심을 전했으니까..... 내말에. 한국인 정말 환하게 웃더니만... 다시 무표정으로 표정을 바꾼후.-_-... "사랑해 여섯번했네.." 이 집요한놈 그걸또 언제셌어.=_= "....그걸 또 세니. 엉엉 ㅜ0ㅜ..." "그말아껴.그렇게 마니하면 븅신같애" "니가 듣구싶대매 ㅜ_ㅜ" "언제.!!!!!!!!!!!!!!" -_-...얼굴 새빨개진거나 감춰 이세키야. 아무튼.. 한국아. 나지금 너한테 은근슬쩍 다가간게야. 그래 다시 돌아간거야. 맞지? 그럼.. 그럼 이제 슬슬 나타날사람이 있겠네... 바로.반지 안에 살고있는 써러먹고 비벼먹고 지져먹고 찜해먹을.. 한남자. 악마세키. "하아.진달래 너 나 쪽줄라고 발광이냐?" 여자한테 발광이라니-_- ..발광ㅇㅣ라니...=_=.. 하긴.. 열받긴하게따. 지금 여기엔 너의 친구들이 깔리고 깔려쓰니... 난 슬그머니 고개를 숙였다 ☜지가 꿀리면 숙인다.-_- 그러자 강한힘으로 내고개를 젖히는 한국이. "기죽지마," =_= 내 기가 안죽게 생겼냐. 저놈에 강력한 파워레이저업 눈빛을 따갑게 받고있는데 우어....ㅡ_ㅡ... 뚜벅뚜벅. 녀석이 걸어온ㄷㅏ...=_+... 걸어와서... 걸어와서 내앞에 뚜욱 하고스고 "너 존나 웃긴년이다~?뒷통수를 갈겨?" "엉...그래.-_-"☜무지 뻔뻔함. "그럼. 계약파괸대...쿡.. 준비는 되있겠지.?" ".......어.?" "..ㅆㅣ빠. 니가 계약깨면..하기로했던거 말여 그거." ... ...... 멍.... 순간 멍해져왔다. 바보처럼. 잊고있었어 반지안과의 계약조건을... 한국이와 말해선안되며.. 말할경우.. 즉 녀석에게 돌아갈경우 민기가..려한국이 되어야했던 그이유를.. 모두에게 다 말해버릴꺼라는걸.. 순간 내몸은 빳빳히 굳어갔고.. 한국이는 내허리를 감쌌다. 그리고 내게 작게 말했다. "진달래, 돌아와준거지." "............." ".........존나게 믿는다." 하.. 어떻게.. 어떻게해야되.. 씨발..빌어먹을.. 반지안.. 생각보다 잔인한아이인거 같다. 난 흔들리는 눈으로 녀석을 바라보았고.. 놈은 내게 씽긋 웃어주었다. 그런 날..불안한듯 쳐다보는 한국이... 반지안. 너 정말 너무해.. 이렇게 당하고있을순 없어. 없다구. 천하에 진달래가. 이렇게 바보처럼 당하고만 있을줄 아니.? 너가 자꼬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에게도 다 생각이 있다고요.ㅡ_ㅡ ☜방금 생각났음. "... 그전에 경찰서 먼저 가볼래?" "뭐?" 어이없다는듯 픽하고 웃는 녀석 차츰 난 참고있던 본성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ㅡ,.ㅡ....... "뭐라고?뭐라구우? 시치미 뗄려하지마. 나 한국이 믿을꺼야, 그비밀 몰라도되.믿으니까. 니가 지금 폭로한다면 난 경찰서로 널 끌구갈꺼야" 요우요우. 방금 지껄인말 내 나름대로 멋지다고 자부할껴. 으흐흐흐.. 당황한 반지안녀석에게 씽긋하고웃어주었다. 상황 대역전. 녀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무슨말이지.?" "아고 ㅡ,.ㅡ목소리떨린다 떨려-0-" ".....하 믿어줄꺼 같아? 누가 믿어.쿡." "내가 믿어.^-^" "................." 왜 진작 이생각을 하지못해쓸ㄲㅏ...ㅡ_ㅡ... 슬쩍옆을보니 한국인 묘한눈으로 날 내려다보고이따. 으흐흐흐..니마누라 예뿌지... .......가 아니라 ㅜ0ㅜ 미안해 한국아. 이제 넌 대충눈치 깟겠고나...어헉.. =_=이제 너에게 혼날일만 남ㅇㅏ써..우엉 ㅜ0ㅜ ... 난 재빨리 시선을 반지안에게로 돌렸고 반지안또한 날 묘한눈으로 내려다보는걸 볼수이써따. 죠아.아쥬죠아. 이거 한술 더떠버려? "말할까? 지금.여기서,말해두되?ㅇ^ㅇ" 내 얄미운 말에 입술을 꾹 누르는 반지안놈. 이내 거칠게 소리친다. ".....꺼져.꺼져버리라고!!!!!!!!!!!!" 으흐흐흐흐. 흐흐흐....=_=... 난 얄밉게 메롱을 해주고. 아직도 그표정인 한국이를 끌었다 입구로. 한국아 .. 우리 할말많지? 그거 내가 더 잘알ㅇㅓ.. ㅡ,.ㅡ... 미안하단말부터..제일먼저 해주께. 입구로 한걸음. 두걸음 계속 걷고이쓸때... 마지막 발악인듯.. 반지안이 크게 소리쳤다. "..후회하게될껄 진달래." "지금만큼 후회할일은 없을껴.ㅡ,.ㅡ" "..너 이렇게 뒷통수 치는거 아니다" "아라써, 다음번엔 앞통수치께.=_+" .. ... 진달래 가볍게 승.=_= 너무 통쾌해 하하하 하고웃어주는데... 그녀석은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냈다. ".......ㅀㄱ ㅅㅁㅇㅇㄱ ㅇㄴㄱㅈ .ㅂㄷㅇㄹ.ㄴㄳㅀㄷㄱㅇㅈㄹ" 그녀석이 천천히 입을열고... 그 말이 끝났을땐.. 내몸은..뻣뻣히 굳어갔다... 그리고 한국인.. 여지껏 본적없는.....가장 슬픈눈으로... 반지안에게 고개를 돌렸다..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0 | 오늘 방문 68809 가입 538 방문 68809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51 ~ 60] 글쓴이 : 응컁∂ 번호 : 803조회수 : 335092004.12.09 19:48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51 ".......려한국 설마잊은건 아니겠지. 반도희를 ,니가사랑했던 그여자를" 그녀석이 천천히 입을열고... 그 말이 끝났을땐.. 내몸은..뻣뻣히 굳어갔다... 그리고 한국인.. 여지껏 본적없는.....가장 슬픈눈으로... 반지안에게 고개를 돌렸다.. .... 응? 반도희...? 한국이가......사랑했던 여자? 무슨..이야기야.. 반지안 너지금 무슨이야기를 하는거야.. ...말도안돼는 소리라고 웃으며 지나치기엔...... 너무나도 슬퍼보이는 한국이의 얼굴.... 잡고있던 손에 힘을 꾸욱주자면.. 한국이는.. 내게로.. 내게로 ^=_=슬며시 고개를 돌리고.. "...한국아..?" "...엉." "무슨소리야..?" "............." 아무말.. 아무말 하지 않는다.. 대답대신 시선을 반지안에게로 쭈욱 옮기고. 낮게 말한다. ... "......안잊었어." 뭐라고.^=_=......안잊었다고.? 그럼..부정하지 않는다는 소리여. 한국아 그소리여? 이상하리만큼 뛰는 심장. 난 불안한듯 한국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인제야 만나나 했는데... 또다시 엇갈리려는 거니.? "무슨소리야...한국아? 니가 사랑했던 여자라니... 반도희가 도대체 누구야..." 조금씩 혼란스러워 지는머리.= 0 =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이에게 크게 소리치듯 말하자면.. ... 반지안은 씨익하고 웃으며 말했다. "..반도희...사랑했던여자. 려한국이사랑했던여자. ........한민기때문에 죽은 여자. ^-^...그리고..하나뿐이 였던.. .....내동생...." ...조금은 알아들을수 없는 녀석에 말.. 헛튼소리 하지말라고 소리치고 싶었건만... 실로 반지안의 녀석 표정은... 소름끼칠만큼 아파보였다.. 슬퍼보인것도 아니라.. ...아파보였다... 가만히... 가만히 침묵하고있는데 꾸욱.. 이번엔 한국이가.. 한국이가 내손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입구쪽으로 뒤돌아서는 한국이... 무언가.. 입까지 와버렸지만... 다시한번 가슴으로 쓸어내려본다 믿었기에.믿기에.믿을꺼기에. "...려한국.잊지마...반도희를 죽인건 너라는걸." .. 뚜욱. 하고 걸음을 멈추는 한국이.... 잠시 멈춧하다가. 빠른속도로 내손을 잡고 그 까페를 빠져나왔다. ㅇ^ㅇ...한국아... 뭐지. 지금 내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야할지.. 한개도.. ..정말 한개도 모르겠다, 역시 난 바보였나... 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 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 아무말없이.. 까폐를 나와 걷고 또 걸었다. 침묵을 유지한채. 그리고 어느 한공원 벤츠에 앉았고.. 한국인 말없이 라이터로 장난을 칠뿐이였다. 어색한분위기.. 무슨말이든 해야될텐데 그래야될텐데... ... .......... ^=_=그래 진달래. 너 원래 혼자 참고 뭐시고 워짜고 이런짓 못해었잔니. 쟈. 용기를 내서 말을걸자. 죠아 죠타고^=_= ... "저...한국아.." 내 조심스런 말투에 고개를 삐딱히 내쪽으로 돌리는 한국이.......=_=^ 순간 움찔해서 ... "...아 머리에 무슨젤 바른거야?예쁘게 섰다^ㅇ^" 라는 분위기에 제법 맞지도 않는 말도안돼는 소릴 지껄이고야 말았ㄷㅑ.ㅜ_ㅜ... 그런 날 보고 피식하고 웃는 한국이. "몰라 집에있는거." "응..그렇고나.ㅡ,.ㅡ" .... ....... -ㅇ-... 진달래 너의 말함의 목적은 이게 아니였어 분명, 자 다시 목적을 이루기위한 말함을 꺼내어보자.^=_=... "저..저어기 한국아."☜비장한얼굴로. "엉.." -ㅇ-.. 또다시 무표정으로, 아무관심없다는듯 차갑게 픽하고 내뱉는 한국이... 또또 진달래는 그만 당황해서.^=_= "그..그젤잇잖어!!!!! 나두 좀 가따주면안돼? 흐흐ㅇ^ㅇ" ... ....... ㅡ_ㅡ..또 말을 돌려버리고야 말았어.. 이번엔 쉽게 대답하지 않고서, 날 건방진 눈매로 쳐다보는 한국이... 난 슬며시 웃어주었다.. .. ..... 그러자 한국인.. 다 안다는듯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담배를 하나 문다. -ㅇ-.. 나 담배피는 남쟈 시른뎅..-ㅇ-.. ☜ 그러나 지금 려한국에게 그런말을 하면 한대 칠꺼 같으므로 보류하도록 ㅎㅏ쟈..=,.= "..진달래." 담배를 한모금 들이마신후.. 후하고 뱉으며 내이름을 낮게 내뱉는 그녀석이였다.=_+ "응.?" "솔직히 말해." "...뭘..." .. ..... "궁금하지." 또다시.. 또다시 담배연기를 내뱉는 한국이.. 난 조용히 고개를 끄떡였다.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니까.. 난... 궁금해서 반지안과 그 무서운 계약을 했던거니까.... ...그만큼 알고싶으니까... "한국아.. 말해주면 안될까... 아니......민기야..말해주면 안될까... 니가 려한국이 되어야 했던.....그 비밀...." 조용히... 들릴듯말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럴줄 알았다는듯 한국이는 냉기어린 실소를 픽하고 터트리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 그리고...... 한 십분쯤 지났을까. 한국이가 담배를 세개피정도 다 피고났을쯤... 녀석은 슬픈목소리로 입을열었다. "..니가 알던 한민기는 바로나고. 려한국은.. 내쌍둥이 동생이야...." "......어...?" .... ....... 려한국이 쌍둥이 동생이라고?-ㅇ-...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려한국은.. 대기업에 아들로 입양이 된거고.. 입양된지 십오년 되는날.. 갑작스럽게 죽었어. " ... "...응 그랬구나...." "대기업에서 내 동생을 입양한 이유는... ...역시나 후계자 때문이였고... 난 내동생에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없이.. 려한국의 자리를 대신해야 했어." "한국아..." ".... 내 인생을 포기하고... 려한국으로 살아야했지.. 후계자 자리를 잇기 위해서..." ... ...... 역시나.. 그랬던 거고나..... 왠지 모르게.. 서러웠을꺼 같은 한국이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 .....말을 마친후..피식..피식 뭐가우스운지 계속웃는..한국이.. 후계자... 대기업에 후계자 자리를 잇기위해서... 똑같이 생긴 한민기가. 려한국의 자리를.. 대신해야 했던.. 그 몇년간.. ... ...... 한국이는 울고 또 울었을테지... 이미.. 자신에 모든걸 버린 상태였으니까.. ... 그래서.. 우리가 서울에서 처음 만난 그날.. ........한국인 날 알아봤으면서도 다가오지 못했던 거야.. ... ....... 그리고 그때...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던 이유도.. 다 이것때문이겠지..? .... 조금씩.. 조금씩.. 이해가 간다.. 모든상황이.. 이해가 가 .. ....내게 모든걸 말해준 한국이가.. 고마운데. 정말 많이 고마운데.. 이제 그 상처 내가 보듬어줄수 있을꺼 같은데.. ... ........ ........... 마음속에 ... 꾸욱 박혀 지워지지 않는 말. '.......려한국 설마잊은건 아니겠지. 반도희를 ,니가사랑했던 그여자를' '..반도희...사랑했던여자. 려한국이사랑했던여자. ........한민기때문에 죽은 여자. ^-^...그리고..하나뿐이 였던.. .....내동생....' '...려한국.잊지마...반도희를 죽인건 너라는걸.' .. ....... 이건 또 무슨말일까. ... 지금 물어보기엔 한국이의 표정이 무서울만큼 슬퍼보여... .. ...... 더 물어보고싶은 충동을 억제하고선.. 난 한국이의 차가운손을 잡았다. 그래.. ...이걸로 되써. 이걸로 만족해... ..한국이가 나 믿고 모든걸 말해줬으니까....... "한국아... 아니 민기야... 얼마나 힘들었어..얼마나 아팠어.얼마나...울었어..." .. ..... 내 떨리는 목소리에... 어린애마냥 한국인 내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자그만한 목소리로.. ... "너도 존나게 보고싶었는데...... .....우리엄마도......존나게 보고싶다......." 바보같게도.. 한국인 너무 많은 그리움을.. 기다림으로 달래는듯 보였다. 그래 몇년간 보지 못했을테지.. 넌 한민기가 아닌 려한국이 되었으니까.. "....한국아... 힘내.. 너 옆엔. 진달래잇잖어 ㅡ,.ㅡ 씩씩한 진달래!!!" 얼만큼 위로가 되리라 장담한다 ^=_=.. 내 씩씩한 말투에 한국인 픽하고 웃더니. 조금씩.. 조금씩 내게로 다가온다.= 0= .. ...... 요우.. 이거 얼마만이야.. 녀석과 입을 맞추는게.^-_+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녀석에 숨결에. 난 나도모르게 놈의 목을 감싸앉고... .. 그동안 아팠던만큼. 슬퍼했던만큼.. 힘들었던만큼.. 눈물을 흘려댔다. ... 그리고.. 이제야.... 이제야.. 려한국과 진달래가 완벽히 만났다는.. 생각에.. 나도모르게 웃고야 말았다. 여전히 걸리는건.. 반도희라는 여자에 이야기지만........ \다음날. 아무것도 변한건 없다. 모든게 그대로야. 그래. 그대로여서 기쁜 오늘 하루의 시작.= 0 = "야 려한국 , 너 왕따냐 맨날 여기앞에서 기달리게=_+" .. ..... 껄렁껄렁 다가오는 날 보더니. 또다시 담배를 물고 앞서나가는 한국이녀석.-_-.. 난 얼른 놈에 옆으로 다가가 하얀 담배를 뺏어 던지고..=_=.. 녀석이 띠껍게 쳐다보자면. 허리에 손을 탁하니 얹고 소리쳤따. .. "담배 안피면 안돼? 아니 피지마-0- 이건 마누라로써 명령이여!!!!!!!!!!!>_<" ☜기 살았음.-_- ... ..... 꽥 하고 소리지르는 날.. 귀찮다는듯 한손으로 툭하고 밀고선 녀석이 앞장서 걸어갔다.=_= 저거.. ...저거 ㄴㅏ무시하는거 맞지.어?=_+....... 씨빠.나열받을라 그래.=_+. 아니 이미 열받았어.. 으아아아.. 속으로 큰 기합소리를 넣고선. 달려가 녀석에 가방을 큰 힘으로 툭하고 내리쳐따.ㅡ,.ㅡ ... 그러자 한쪽눈썹을 무섭게... 찡그린채.=_+ 뒤돌아보는 한국이... "왜 혼자가?" "쪽팔려서." "뭐?= 0= 다시말해바!!!!!!" "진달래." .. ... 너이세끼 또 말돌렸어.=_+.. 난 한국이와의 걸음걸이를 제법 맞추며 따라갔다. .... 아무말없이 옆에 꼭 붙어있는 날 기가막힌듯 쳐다보는 한국이.=_=... ... 너이세끼..여자맘을 너무 몰ㄹㅏ..ㅜ0ㅜ 엉엉.. ...난 괜히 입을 삐쭉이며 녀석을 노려봐따. 강력한 눈빛ㅍㅏ워엑션이여 겔겔겔..ㅡ,.ㅡ... ... 그런날...짜증난다는듯 내려다보던 한국이가.. 내게 말했다. ".....야 ......해" "엉? 똑바로 말해.=_=..." .. ...... 그러자 잠시 침묵.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후. 확트인목소리로 말하는 한국이 "오디션 합격..축하해." .. ...... ㅡ,.ㅡ.........엉?? ------------------------------------------------------------------- ★여기서 잠깐 보충설명★ 이해안가신다는 분들이 게시는데요, 헷갈리지마셔요!!, 한민기와 려한국은 서로 다른인물이고요. 한민기의 쌍둥이동생이 려한국이에요. 집안사정이 안죠아 려한국은 대기업 양아들로 입양되는데요. 근데 려한국이 죽쟈. 케이비에쓰 대기업에서는 려한국을 대신할 후계자가 필요해떤 것이고. 결국 한민기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채 려한국으로 살아가게 되는게죠.-ㅇ-... 그리고 반지안에 동생 반도희는 .. 한민기가 사랑했던 여자가 아니라. 려한국이 사랑했던 여자인거죠. 왜 죽었는지는 아직 말할수 없어요※ 그래서 반지안이 려한국을 그리도 싫어하는것.=_+ 아직 너무 엉성하게 한꺼번에 비밀을 풀려하는건. 아니였으니까요 ... 성급히 와 허무하다 라는 소리는 .. 우리 하지 말기로해요!! 생각하고, 또생각해서 더예쁜스토리 만들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요,원래 후반기쯤에 달래 연애인생활을 쓸려했건만. 어쩌면 조금 빨라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기대많이 해주시고요, 오리도날수있다의 완결에대해서 묻는분들이 많은데요! 오리도 날수있다는. 번외포함 무조건 100편입니다. 상황에따라 번외가 들어갈지 안들어갈지는 잘 모르겄어요♥ 그럼 아쟈아쟈, 우리 늘 함께해요. 참참참 한가지더, 한국이는 살인자가 아니랍니다.^ 3^ ☆52 저.붉은입술에서 냅따 튀어나온 그말은... 충분히 날 흥분에 도가니로 몰고가 탕만들기 충분한 쾌감을 줄쑤있어. ^=_= 그래.그렇다면... "한국아.뭐라구?ㅇ^ㅇ...." "못들은채 하지마.-_-^" ... .........재빠른놈=,.= 그냥 말해주면 될꺼가지고 꼭 걸고넘어지지. 걸고넘어져.=_=... 응응. 사실은 다시 듣고싶다.. 깊쑥히 마음으로 전혀들을껴. 그러니 다시한번. ..다시한번만. "..다시한번말해봐. 아니 말해주어.=_+" ".......합격 축하한다고." 녀석에.. 입을 비집고 나온 그 말한마디에. 순간 악하고 소릴지를뻔했어.=_=.. 난 조용히 가슴을 쓸어내렸고.. 한국인 내가 우습다는듯. 피식하고웃으며.. 맞잡은 두손에 힘을 꾹.꾹.. "....한국아. 나 가슴이 막 두근댄다." "엉.내가옆에있어서.?" ...=_+ 저기...이바.ㅡ_ㅡ 그 자신만만한듯한 말투는 도대체 무어야. 당연히 자기가 옆에있어서 가슴이 뛴다는마냥. 확고한다는듯 말하는건 무어야.-_-... 도대체. 당신은 내게 무슨말을 듣고싶은게야.ㅡ,.ㅡ 난 조용히 대답을 하지않았고.=_= ☜한마디로 씹었다 이거임 우린 조용히 침묵한채로 학교를 향해 걸었다. ㄷㅐ한민국세끼.=_=...주제에 겔겔.. "아 한국아.. 강지수..강지수도 합격했어!?" "..몰라, 니꺼밖에 안보였어." "킥. 너에겐 이름까지도 나밖에 보이질 않는구나!?" .. ....... ㅡ,.ㅡ...이말...이말 왠지 쫌 오바였나. 녀석에 표정이 순식간에 화악.화아악하고 굳어졌고.^=_= 한국이는 띠껍다는듯한 눈빛으로 날 한껏 내려다보았다... "...진달래." "...엉.-ㅇ-.." "그렇게 깝치다가.나한테 맞아죽은애들 많어." ".......=_=..." ... 말을 마친후.. 건방진 걸음으로 타박타박 걸어가는 녀석. 맞아죽은녀석이 많ㄷㅏ고..=_= 너 그말할라고..그리 폼을 잡은게니... ......한개도 안무서워.하하 안무섭다고=_= ☜후둘후둘 떨고있는 다리나 멈추시지요-,.- .... 난 조용히 녀석에 뒷모습만 지긋이 노려보다.. 가방끈에 힘을실어 달리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려한국 !!!!!!!!!!!!!!" .. ... 탁하고 녀석에 어깨를 치고선. 걸어가는 놈의 앞을 막아서서.. 씽긋 웃었다. =_+...역쉬 내 웃음은 상큼하다고. "한국아.한국아.대한민국아!!" "..^-_-" "오늘 학교끝나고 다섯시에, 어제 그 까페서 보자!!" "...엉." .... 엉? =_=....이게 ㅇㅏ닌데.. 뜬금없이 왠 까페냐며 물어보는게 정상이 아니냐고.=_=.. ...하긴 넌 정상적인 ㄴㅕ석이 아닌.. 대한민국세끼니까..이해해주어야겄어.. ... ...... 난 놈에게 다시한번 살짝웃어준뒤. 우리학교로 돌진했다. ......오늘 파티를 하는게야. 까페에서. 둘만에 멋진ㅍㅏ리를...으흐흐...=_+ 놈이 눈치가없어 뜬금없이 엉이라고 대답했지만.. 분명 깜짝파티를 보고 감동먹을테지. ...나 너무 똑똑해.=_+ 슬그머니.. 슬그머니 학교로 들어가는데.... 띠리리.띠리리리 .. 하고 내 벨소리가 울리고.... 발신번호를 확인해보자면 생전 보지도못한 모르는번호다. 반심반의로. 달크닥.받으면 "여보세요 >_<" -안녕하세요. 이민진입니다.. 진달래씨 핸드폰 맞나요? ... ...... =_+.........순간 쿵떡쿵떡.. 수없이 내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네..네.-ㅇ-" -요번에 오디션보셨죠? 1차 합격되셨습니다. 네네.-ㅇ-.. 한국이에게 들었답니다.으흐. .... "네 감사합니다.ㅡ,.ㅡ" - 오늘 다섯시에 , 공개홀 오디션장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네.=_=" ...달칵 내말을 마지막으로 끈킨전화.-ㅇ- 뭐야 이사람.=_= 매사 허무하네 허무.^-_- ☜주제를 모르는 아이.-ㅇ-.. ... ....... 그래. 이민진? 조금은 기분나빳어 방금 이전화. 확 한국이에게 일러버릴까보다.-ㅇ-... ... 여하튼. 다섯시.다섯시에 바로 가야된다 이거지.공개홀로 죠아, 죠타고.^=_= ... ......... 근데... 무언가 커다란게 빠진거 같은 이느낌은... ...도대체 무어야..=_+ ...난 대수롭지 않게 훌훌 털어넘기고.. 학교로 입장하여따.=_+... 그리고 룰루랄라 가벼운마음으로.. 반으로 들어가자. ... .....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짝궁 ^ㅇ^.. 난 빙긋웃으며 짝궁에게 달려갔다 "짝궁아 나왔어 ^ㅇ^ 짝궁아!!" ".......=_=......" 당황한듯-ㅇ- 날쳐다보는 짝궁. 난 싱그스름한 웃음으로 대답해주었다. "나 한국이랑 화해했어 이제 짱짱짱붙었다!!!" ".....어.." .. 뭐여.^=_= 이 시큰둥한 반응은... 접때.. 접때. 오락실에서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만. 스륵. 자리에 앉아 가방을 턱하니 옆에 걸고. 왠지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짝궁을 쿡 찔렀다. 아무 반응없는 내짝궁댕ㅇㅣ녀석.=_=... 쿡쿡쿡. 훽.-_- 정확히 세번찌르니까 돌리냐=_= "왜." "나 안반가와?ㅇ_ㅇ 반갑지! 어서 반가운척 해봐!!" "너 내가 개냐-_-" ".... 응 나에게 충성을 받치는 귀염댕이 강아지.=_=.." ... 내말에 도리어 날 안쓰럽게 쳐다보는 한국이.. ...ㅡ_ㅡ 아니아니 내짝궁.=_=........ ☜유감스럽게도 맨날 려한국생각으로 빠지기때문에=_= "그러고 살면 행복하냐?" "......ㅡ,.ㅡ엉. 너 왜 오늘 저기압이야?" "..몰라." ...몰라? 몰라아?^=_= 이말에 살짝 기분이 상한 나는. 망설임없이 등을 돌렸다. 그러자.. 그러자...... =_=... 평소같으면 삐졌냐고 애교를 부릴 그녀석은. 아무말없이 책상에 고개를 묻었다. 헐...헐..-ㅇ- 정말...무슨일이라도 생긴건가.. 이거..왠지 기분이 찝찌롱한게..좋지많은안타. 좋지만은.....안아.-ㅇ- 그리고 그렇게 방과후.=_= 하루종일 수업을 듣는둥 마는둥, 실실웃다가 짝궁을 건들다가 반응없어 벌떡 자버린 나. 청소까지 완벽히 마쳤고.. 시계가 또깍또깍 가리키는 시간은 네시이십분. 그리고 그와동시에 두근두근거리는 나의 마음. 와쟈.와쟈 =_=... 나이스야.나이스... 벌써부터 가슴으 두근두근거리는게. 예감이 좋다. ... ...... "짝궁아,나갈께!!!!!!!!!" ".............." 씩씩히 짝궁에게 인사를 건넸건만.-ㅇ-... 짝궁은 그냥 내인사를 간단히 씹고. 일어서서 나가버린다. 저아이가.. 정말 왜저러지....=_=.. ㅇㅔ비..알게뭐야. 또 여자친구한테 차였나보지.-ㅇ-... \케이비에쓰 공개홀, 이제 오디션장으로 발걸음을 떼기만 하면되는데. 뭔가 이 대단한 허전함.-_-.. 뭐지... 슬그머니 오디션장으로 들어가니. 약 백명정도 되는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있다. 웅성웅성.. 쪽팔리게 나만 교복입고왔네...=_+.. 마련된 의자에 슬며시 앉아.. 이리저리 둘러보기 바빳다. 역시나 합격된 인간들 남자고 여자고.. 얼굴이 다예뿌다.-ㅇ-. 난 조용히 내 얼굴을 가리고☜야비한년 핸드폰을 꺼내 종료버튼을 꾸욱..눌렀다 아무래도... 첨부터 매너없는 아이로 찍히긴 싫었기에. 털썩.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고 여기며 .. 피식피식 웃고있는데 내자리 빈자리에 누군가가 털썩하니 앉고. 대수롭지않게 고개를 돌려보니...=_= "강지수...너 합격했니?" "...헐 너이기집애, 니가 합격했어?" ... ....... 뭐=_=...라고라.? 니가 합격했어!? 그 대단한 부정에 말투는 무엇이더냐.. 난 강지수를향해 슬그머니 눈을 치켜세웠고 강지수도 지지않는다는듯 눈을 치켜세웠다.. .. "강지수. 너 어제 왜 나한테 구라깟어." 난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제의 치욕이 새삼스레 떠올라...=_= 그 옷차림으로 집으로 들어가니. 고모는 먹고있던 과일을 떨어트렸고... 수민이는 사진기 사진기 하며 소릴지르기 바빳다 이거야.ㅜ0ㅜ ... 흑... 어젠 내생애 제일 쪽팔린 날이였다고.ㅜ_ㅜ... 내말에.. 쿡하고 웃는 강지수 미안하다고 사죄라도 할쭐알았던 강지수는... 역시 싸가지였다.. "....나 유지선배 동경해." "...=_=.동경?" 그딴년을 동경하다니.. 너도참, 제정신은 아닌가보구나. 차라리 날동경하지 그러니.-ㅇ-.. "어.. 얼만큼인줄 알아? 유지선배를 위해서라면, 어제일은 세발에 피지." "..돌았고나.-ㅇ-.." "...그선배 어머니가 누군줄 알아?" "...알고싶지도 않은걸.=_=" .. 귀를 후비적후비적 파는 날 짜증난다는듯 내려다보던 강지수.=_= 귀간지러운데 어쩌란말이더냐. 헛기침 한번하더니.다시말을 이어간다 "....현대그룹. 사장이야.^-^" .. ....... 현대그룹...사장? =_=..... 이거 너무 소설틱하지 않니. 한명은 케이비에쓰 사장. 한명은 현대그룹 사장 딸.-ㅇ-.. 난 관심없다는듯 고개를 돌렸고.. 강지수 또한 픽하고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래서... 그래서..당당했었던 거구나 뭐든지..아무것도 두려울거 없다는 그표정.. 그래서 소름끼쳤던 거였어. 생각에 나래를 마고마고 펼치고 있을무렵.. 그때.. 누군가가 마이크를 들고 우리앞에 섰다. "아아 -0- 안녕하세요. 케이비에스 4기 작가 이민진입니다. 일단 앞서 오디션 1차합격에 축하드립니다."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환호소리와 박수소리.=ㅇ= 그 이민진이라는 사람은 조금 쑥스럽다는듯 웃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1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백이십사명에 분들이 1차 오디션에 합격하셨구요, 2차오디션은 정확히 일주일뒤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그땐, 오디션보기 오분전에 대본을 드릴꺼구요, 그 대본대로 연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 ... =_=..... 백대일.백대일.. 백대일이라는 경쟁률에 다시한번 자존심히 솟구친다. ... 빙긋웃으며 이민진작가를 쳐다보자. 눈이 마주쳤고... 난 슬그머니 고개를 숙였다.-_-.. 이민진 작가는 쿡하고웃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ㅇ- "그리고 2차오디션에 합격되신 분들은.. 지금 제작품 ' 오리도 날수있다 ' 라는 영화에 출현하게 됩니다. 전 기존 연예인들은 너무식상해서, 신인을 발굴해, 제 작품에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었던거기에. 이런자리를 요청했던 거구요 물론 합격하시면 자연히 케이비에스 공식 연기자가 되는거에요.^-^ 그리고 데뷔를, 영화로 하는거죠. 그럼 열심히들 하시길." 말이 끝나길 무섭게 박수갈채소리가 다시한번 들려온다. 그리고 멀쓱히 웃으며 나가는 작가..이민진.=_= "오리도 날수있다? 아 뭐야 제목 전나구리네.-_-" .. 그때 옆에서 가만히 있던 강지수의 불만어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집애.ㅡ,.ㅡ 하여간 지주제를 모른다니까.. .... ....... 사람들이 저마다 웅성웅성거리며 오디션장을 빠져나갔고. 난 아직도 부푼가슴에 손을대고.. 꿈꾸고있었다.-_-.. ... 오리도 날수있다.. ...왠지... 나랑 잘 어울리는거 같아.. 아주 좋은예감이 드는걸.^ㅇ^ ... 난 빙긋 웃으며.=_=.. 사람들이 거의 다 나갔을때쯤. 오디션장을 빠져나올려 하는데...... ... ....... 뒤엇편에서 작가와, 감독으로 추정되는-_-.... 사람에 대화가 얼핏 들려왔다. "감독님. 그잇잖아요, 꼬맹이사장." ".아 려한국사장님?" "네, 오늘 저희 영화도 케이비에스에서 지원해 밀어주는 거기에. 당연히 이자리에 참석했어야 되는거였잖아요. 회장님은 바쁘셔서 그렇다고 쳐도..." "..하하. 그 꼬맹이녀석,바쁜가보지 뭐" ".....그래도 이자리만큼 중요한일이..또있을까.." "우리가 이해하도록 하세, 너무 섭섭해 하지말게나." .. ....... 조금은 섭섭한듯한 작가의 표정. 그리고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그 작가의 어깨를 두드리는 감독. ...분명 저이야기 한국이의 이야기야.=_= 려한국 이자식, 무슨일때문에 이런 중요한 자리를 빼먹은거야?!!!!! 난 한국이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되레 호통쳐야겠다는 생각에, 꺼놨던 전화기를 키는데. ＊부재중 전화 30통＊ ... ........ 발신자 려한국, 뭐여.=_= 대수롭지 않게 확인버튼을 누르려는데.. ... ....... 그순간 내 심장은 철컹하고 내려앉았다.. 어떻게.어떻게.ㅜ0ㅜ.. 이제야.... 이제야........생각나버렸어.=_=... 내가 한국이에게 까페로.. 다섯시까지.. 오라 그랬지..? 허나 난 합격에, 너무 기뻐.. 그 약속을 잊었던게고..... 한국인..... 이 중요한 자리도 포기한채.. 날 기다리고 ......있었던거구나.. 지금껏..... 하아.어떻게. 어떻게 ㅜ0ㅜ.!!!!!!!!!!!!! 달래무침, 너정말 돌았고나, 돌아도 한참돌았어 까먹을껄 까먹어야지!!ㅜ^ㅜ ☆53 그래, 이 바보같은 달래무침 같으니^=_= ☜스스로 자악하고있음. 넌 언제나.. 언제나 그렇게 몹쓸짓만 하질 못하지. 아주 가문의영광이야. 영화라도 찍지그러니. "한국아.엉엉 ㅜ0ㅜ...미얀.미안해." 오디션장에서 그리 크게 울어대자. 작가와 감독은 놀란듯 내게 고개를 돌렸고.-ㅇ- 난 조금은 쪽팔린 마음에 일어서 오디션장을 나왔다. .지금 내가 ㅡ,.ㅡ 내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없다. 이렇게 자악하며 콧물이건 눈물이건 질질 짤.. 시간이 없어.. 여기서 내가 할수있는일은.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대는것. 그거 하나. 뜀박질이라면 나도 자신있다고.^-_- 호와.호와.헉헉.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면서 마구 달렸다. 달리면서.-ㅇ-.. 달리면서... 서러움이 솟구쳐 눈물이 나왔다. 난 역시나 감수성이 풍부한 ㅇㅏ이여.=_+ .. ........ 이게 아니고. 한국인. 나땜에. 나때문에... 중요한자리를 고히 쌩까고.. 지금껏 기다리고 있을텐데. 난.. 나는.=_=.. 한낱 내꿈에 미쳐서^-_-... 낑낑대며 한국이와의 약속을 잊는 꼴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너무 바보같고 병신같고.. 흑흑.ㅜ^ㅜ.. 죽어라. 정말 발이 안보일정도로 뜀박질했다면. 말이 안되겠지만..-_-.. 난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 땀도 옷을 제법 적셔가고. 그렇게 몇분이고, 아니 몇십분은 단축했으리라 믿으며. 도착한 약속장소.^-_- 시내는 어느새 밤에 거리로 탈바꿈하려는듯 -_-^ 갖가지 네온싸인들이. 거리를 와아하게 밝히고 있었고..... 그사이에.. 한국이가 있는 까페에도,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ㅇ- 까페유리안을 메우고있는건. 정말.덩그라니.. 덩그라니 앉아있는 한국이 뿐이였다.. 조금은 지루하다는 표정이 역력한채.^=_= 담배를 피워대고있는 대한민국ㅅㅔ키.ㅜ_ㅜ... 양심이라는게. 콕콕 찔려져오고.. 눈물샘이라는게 마구 샘솟으니.. 어떻게 할질 몰랐다. 그냥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을뿐. 뭐라고.. 해야하는걸까. 변명을 해야할까.아님..=_+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걸까... 우으.-ㅇ-.. 내 심장에선 악마와 천사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ㅡ,.ㅡ 그것도 잠시. 띠리리.띠리리리. 내핸드폰이 미친듯 발광했고. 액정에 자랑스럽게 떠있는 대한민국 이라는 발신에, 난 망설이다가 달칵.받아버리고.=_= "미안해 미안해 죽을만큼 죄송하고 또죄송해요." ^-_-...미리 선수를 쳐버린 ㄴㅏ.-ㅇ-... 원래 얍쌉하기로 소문난 달래무침이다 이거여. 사람은 얍쌉해야지. 세상을 살아갈수있다고, 우리엄마께서. 입에 침이 고이도록 말씀하셨어.으흐흐흐.. 고요... -ㅇ-.. 내가 저따구 말을 뱉어준뒤. 이쯤되면 한국이의 목소리가 들려와야 되는건데... 아무말없다. 이상할만큼.. 아무말하지않는 한국이.. 까페안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한국인 어느새 담배를 버리고, 핸드폰을 귓가에 댄채. 아무런 미동도없이 앉아있었다. =_+ 삐진건가.. 삐진겐가. ㅇㅔ라.-0-속쫍은놈. 난 다시한번 크게 소리쳐보았다 "한국아=_=?? 듣구있는게야?" -엉. ...엉? 그놈에 또 엉=_=^ 무언가. 더 충분한 변명을 원했던게구나. 가만히 있었던걸 보면.... 그래, 려한국 마누라니까 해준다 내가 ㅡ,.ㅡ ☜드디어 돌.았음 "그니까..그게 음..잇잖어?!? 그니까........." .. ㅇㅔ씨.. 사실 변명이라고 할것도 엄짜너.=_= 허둥지둥. 걸레벌떡(☜울까페 회원분 닉-ㅇ-) 어찌할지몰라, 말을 더듬어 대고 있을 때... 그래 바로 그때즈음. ..타악. -ㅇ-.. 누군가에 강한힘으로 내 핸드폰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칠 치고야 말았으니... 두동강.. 두돈강.. 두동강이든 두돈강이든. 갈라졌어. 반으로 나눠진 나의 핸드폰..... 이런쓰파!!!!!!!!!!!!!!!>__<" .. ...... 머리속이 하애지는게.. 한국이와는 또다른 느낌.^-_- 눈예쁜놈에 고함소리를 저 뒤 너머로 흘러흘러. 흘러보낸채..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내입술을 주어야 했다. 그래..-ㅇ-.. 이 비벼먹을 짝궁놈은.. 자신의 뭉클한 입술떼기를 내 입술에 짱 박은것이다. 짱짱 ㅡ_ㅡ.......박았다. ☜표현이 이상함-_- .. ..... 떼어내야 하는데.. 머리속으론 떼어내야한다고 수십번. 수백번 외치는데.. .. .. 온몸에 힘이풀려 떼어낼수 없었다. =_=^ 그리고 잠시후. 마지막 혼신을 다해 놈을 파악 하고 밀쳤다. .. 술이 취한상태라-ㅇ- 놈은 의외로 쉽게 떨어지고.. 난 옷 소메로 벅벅 입술을 닦으려는데...........=_=... ... 벅벅... 누군가. 내뒤에서 자신에 교복마이로 내입술을. 아주 세게.세게-_- 닦아 문질러 주었다. 그리고 놀라 뒤를 쳐다볼 겨를도 없이. .. ...... ".존나 병신짓만 하고다닐래.?" .. ..... 한국아.ㅜ0ㅜ... 보았니. 설마 보았던게니.. 우어.. 또다시 바보같은 진달래때문에, 상처받은건 아닐까. 난 한국이에게 뒤돌지 못하고. 그냥 두눈을 감아버렸다. 잠시후..... 그 누구도 먼저 입을 떼지 않을려던 이 시간.. ..대한민국세키가 먼저 입을 떼었다. "....이영민, 먼저 한대만 맞자." =_=.. 내뒤에서, 앞으로 걸어가 영민이에 배를 파악하고 걷어차는 한국이.. -ㅇ-... 타격이 큰듯 짝궁은 한발짝 물러갔고. 의외로. 풀린동공으로 씨익하고 웃는다... =_=.....짝궁아..^=_= 드디어..미친거니. 미친거니...ㅜ_ㅜ.. 뚜벅.뚜벅 짝궁에게 다가가는 한국이. 키가..비슷하다. 누가 더 큰지 모르겠어. 정말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비슷하네.-ㅇ- 여튼... 짝궁에게 다가간 한국이.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나 안그래도 존나게 열받았거든... .....너 친구아니였으면 목숨날라간거 알지..." -ㅇ-.. ☜순간 굳음. 열받았거든. 존나도 아닌 존나게..=_=.. ..... 무작정 한국이에게 갔었다면. 내 목숨도 실하지 않았음이 증명되는 순간이였다.-_-.. 난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한발짝 물러났다,-ㅇ-.. ☜혹여나 한대 맞을까 두려워. "나도 너가 친구아니였다면... ......이렇게 병신같이 뒤에서 안울어." .. .... 그러자 낮은.. 짝궁의 목소리. 울어...? 운다고..? .......왜....... "다들 그만해 ㅇ^ㅇ 뭐하는 짓이야. ...여자갖구 싸우진 말자 , 차라리 담배갖구 싸우자!!>_<" .. ...... 꼭 이럴때 분위기 파악못하는 인간 한명씩 끼곤하지 눈예쁜놈아.^=_= 조용히. 묵살된 눈예쁜놈의 말. 눈예쁜놈은 눈을 크게 뜨고... 내게 다가온다. 민망하겠구나.ㅡ,.ㅡ "....다시...빙빙꼬지말고.똑바로" ...조금은 화난듯한 한국이의 목소리. 그에 비에.......정말 침착하고 당당한. 짝궁의 목소리... "...........너 병신됬냐.? 이영민이. 진달래 존나게 좋아한다. 됬어.?" ... ...... 말을 마친후 날 보는 짝궁. -ㅇ-...뭐라고.. 날... 날 좋아한다고..? ..... 멍한 얼굴로 짝궁을 쳐다봤다. 씽긋 웃어주는 짝궁.=_=..... 나도모르게 짝궁에게 자꾸만 시선을 고정시켜버렸다.. 그러자.. 누군가의 큰손이 내 눈을 가렸다=_=. 그 큰손은 말안해도 아시리라. 대한민국세끼.^=_= "안보여.-ㅇ-. 손 치워 한국아.!!!!!!!" "...보지마." "엉?-ㅇ- 나 장님되라고??" "엉." ...........^=_=......이 씨발세끼가. "무슨 장님이야!!!!!1너 빨랑 손 안치울래??" ".....나말고 딴남자 .. .............보지마............." ... ...... 딩..=_=.. 머리가 울려버렸어,방금. 가슴이 주체하지 못할만큼 뛰고... 난 조용히 아무말도 하질 않았다. 타악.. ....그때. 한국이의 손을 강한힘으로 내리는.. 한아이가 있었으니. 이것도 말안해도 아시리라. 짝궁. "달래무침." ".....엉?" "나도 좀 봐줘..." .. ... 짝궁의 비장한 목소리에.. 묘한눈으로 짝궁을 쳐다보는 한국이.... ...시작됬다. 삼각관계. ☆54 그렇게.. 그렇게 묘한시간이 넘실넘실 흘렀다.^=_= ㅇ_ㅇ.. 서로서로를 쳐다보는. 우리들.. 짝궁. 정말로. 나 죠아해.? 그러면..안돼는데. 정말 안돼는데.. 상처..받을텐데.. 그래도 여자의 마음으라는게.. 역시나 다 똑같듯. 짝궁이 날 조아한다는 말이 싫지많은 안타. 가슴이 두근거릴만큼. 설레기도 하다. 이거 이상한건가..? 조용한침묵.. 그 침묵을 먼저 깬건 한국이였다. "씨발.." 짧은욕을 낮게 내뱉는 한국이. 허나. 그욕에서 려한국이 얼마나 화가나있고 열이받아있는지. 정도쯤은 나타낼수 있다. 한국인.. 민기는.. 어렸을적부터 자신에 감정같은거 숨기는짓 못했으니까 ㅡ,.ㅡ 한국이에게.. 무슨말이든 해야되는데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반지안에 이어서 산넘어 산인가.=_+ 아. 반지안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그자식 호락호락한 놈이 아닐텐데 흐흐흐.ㅡ,.ㅡ 잠시 그렇게 딴생각에 머물러 있을적. "존나게 힘들어서 그런다, 그래서 맨날 술마신다. 너 진달래랑 연애질할때. 난 뒤에서 맨날 운다.씨발 그게 얼마나 비참한건지...너 아냐.?" ㅇ_ㅇ.. 짝궁이 말했다. 정말 슬픈목소리로... 가만히. 가만히 짝궁을 보면, 지쳐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진짜로..진짜로 죠아해? ^-_-이성으로썬 받아들일수 없는데.. ... 나한텐 대한민국세끼가 있으니까.겔겔겔.=_+ ..... 자 다시 진지해져보자면.. ☜원래 철딱써니가 없다-_- "..짝궁아...-ㅇ-" 내가 먼저 입을 열였다. 활짝도 아닌 소심하게 , 아주작은목소리로.=_= 그러자.. 순간 세남자의 시선이 내게로 온통 쏠려버리고.. 난 잠시 머쓱히 웃다가 입을 열었다.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ㅇ_ㅇ"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_-.. 날 전나게 야려대는 한국이. 어이없다는듯 ... 이세끼야^=_+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된다니ㄲㅏ... 넌 역시 한국인이 아니였어. 그럼.이방인? 으하하하하하하하>_< ☜당신 혼자웃고있음-_- ... ......... 내말에 고개를 돌린다. 짝궁이 내게로 고개를 돌려 눈을 마춘다. "그리고 미안해... 니맘 받아주지 못해서," 나이스. 이 얼마나 멋진 대사인가!!!!!!>_< 난 내가 생각해도 제법 멋지다는 대사를 내뱉어주고. 혹여나 까먹을까 적어둘려고. 주머니를 뒤적거리는데. =_=... "미안해 할필요 없어.^ㅇ^" ".엉? " "...이제부터 다가가면 되는거니까... 안숨어. 뒤에서 안울어. 병신같게도...(피식.)" ".............." "나도 진달래가,나보다 더 좋아질라 하니까." ... ...... 어떻게..... 한국아 어떻하면 좋아.=_= 나 정말 솔직히.. 지금 흔들렸어 미쳤나봐 ㅜ0ㅜ... 미쳐버리게도 난 광년이처럼.-_- 뿅간얼굴로.. 영민이를 쳐다봤다. 그러자 영민인. 씨익하고 웃어주더니. "예쓰.벌써 반은 넘어왔네" 라는. 라는 ㅜ_ㅜ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고.. 뒤돌아섰다. "한국아 나 부축해줘야되, 이따 따르릉할께!!!!!" 세상에-0- 따르릉이라니.따르릉이라니!!!!!! 여튼, 눈예쁜놈은 한국이의 어깨를 장난스럽게 툭 치더니만 짝궁에게로 달려가 부축해주기 시작한다. 그들이 아예 보이지 않을때까지. 한국이는 아무말이 없었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도.=_= 그냥 그자리에서 아무말없이.. 날 쳐다보고 있을 뿐이였다.ㅜ_ㅜ.. 바보같게도.. 아까 짝궁의 말에 홍간 표정을 지어버렸어. 한국이가 보았을테지. 분명 진달래.. 너 미쳤지. 아니 돌았어, 우어.ㅜ^ㅜ 난 조용히.. 대한민국님께. 고개를 돌렸다.=_=.. ".....저기 한국아." "........." 아무말없이, 그 반항적인 눈매를 치켜세워 날 쳐다보지마 ㅡ_ㅡ......이허접은 그럼....울고야 만다구!!!!!!!ㅜ_ㅜ.. 아무말없이..날노려보는 한국이. 난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요번엔 한발짜국 더 다가서서^=_= "........저기.려한국.-ㅇ-.." "어." 들릴랑 말랑하는 목소리로 한국이가 내뱉었다. 어.=_=...엉도아닌 어..=_=... 살벌한 놈에목소리에 난 금새 .. 기죽고야 말았다.ㅜ_ㅜ.. 그래도 여기서 물러설 진달래가 아니기에 또다시 한번..!!!!!! "........미안해.." 얼만큼.. 내진심이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그러자 이놈은 더더욱 반항적인 눈매를.. 올리더니만 "뭐가.?" ㅜ_ㅜ.. 이자식아 제발 시비투로 말하지 말라니까. 가만히 가만히 날 쳐다보는 한국이. 흑흑.. 진달래 너 큰실수한거야 지금. 큰실수. ㅜ_ㅜ... "...그냥 다 미안해.ㅜ_ㅜ...한국아 지끔 화난거야.?" ".어" "......그래서 안풀꺼야...?" "어..." ^=_=.....이 호러 죽여버릴놈. "......정말.?" ".....어." ".....진실로?........" "니......." -ㅇ-...... 니.=_=?? 어...니?=_=? 려한국. 한민기. 너 지금 추억에 개그를 한거니? 어.....니.-ㅇ-.. 난 왠지모르게 적잖게 충격먹은 얼굴로 놈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자..한국인 ".화안풀면.." "...........ㅇ_ㅇ.." "너 갈꺼잖아.^-_-" ".....응? -ㅇ-......" "이영민한테......씨발." .. ...... 한국아...... 정말 이러면 안돼는줄 아는데...아는데.. "푸하하하하하...푸하하......하..악 진짜 웃기다 푸하하" .. ..... =_=.....난 박장대소를 터트릴수밖에 없었다. 려한국 너뭐야? 정말 뭐야 ㅡ,.ㅡ 그렇게 폼잡아놓고^-_- 하는말이 고작............ 어린애마냥...=_=.^ "..입다물어라?" 눈물까지 고이며 배를 움켜잡고 웃는나에게.. 한국이가 말했다.=_= 하..하 너무 웃겨서 정말.ㅡ,.ㅡ.. "하하푸하하하.려한국.푸하하하하하하하 너 뭐야 하하하...나 진짜 너무 웃겨서 아악 배아퍼 하하하하." "...다물어...라." .. ...... 어이코..화나셨군.^=_= 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입을 합 다물려 했지만.. 정말.. 무표정으로 그런말을 냅따 내뱉은게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이 철딱써니 없는 뇬은 또한번. "....알았............하하하.....푸하하하.나어떻게...하하하." .. ...... 박장대소를 터트리고야 말았다......ㅜ_ㅜ.. 근데 웃음이 멈추질 않아. 어떻하면 좋아? 하하하하 ㅜ^ㅜ.... "씨파." .. ..... 그때.. 녀석이 이젠 정말 못봐준다는듯...낮게 욕을 내뱉었고.. -ㅇ-.....아직까지도 웃는 나의 손을 훽하고 낙아채고선..... 정말 보기만해도 황홀한 포즈로.......-ㅇ-.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 ...... 부드럽고도 긴 키스타임. 그렇게 얼마정도 흘렀을까...... 놈이 먼저 입을 ㄸㅔ었다.-ㅇ-.. "진달래." ".....엉.....-ㅇ-.."☜키스로 조용해졌음. "....더...좋지." =_=...........뭐라고.............대한민국아.....?=_=????? "......ㅇ_ㅇ....뭐라는거니..-_-" ".이영민보다......더 좋지.키스" .. ....... 야..려한국 깬다 진짜-_- 너 그렇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내게 물어보면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_-..... 남자세끼가 쪼잔하게 질투나하고!!!!! ☜이여자는 현재 또 기살았음 "....이 변태놈!!!!!!!!!!!!>_<" "한번 더하기전에 입 닫어." ... ...... 픽하고 웃으며 내손을 잡는 한국이였다. 근데 한번 더한다고.-ㅇ-.? 그럼 계속 입을 나불려야지.-ㅇ- 역시나 난 철엄는 여자야 으흐흐흐.. .. 멀뚱멀뚱 ㅇ_ㅇ 한국이를 쳐다보다가. 난 난관에 걸터앉았다. 그러자 내옆에 따라앉는 한국이.-_- 남자가 궁상맞게 앉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놈은 앉는폼도 존나게 멋졌다 ㅜ_ㅜ 가만히있다 담배를 꺼내는 한국이.ㅇ_ㅇ 난 그런 놈에 담배를 빼 버려버렸다. "려한국, 담배끈으랬지.!!!!!!!" "아까...나 진짜 돌뻔한거 아냐?" -ㅇ-..... 떨어진 담배를 보더니 발로 짖밟고서 말하는 한국이였다. "...어니.-ㅇ-." "너 그거 한번만 더해라?" "......니어.-ㅇ-." 탁 -_-... 살짝 내머리를 툭치는 한국이. 이자식아 ㅜ_ㅜ 존나아프다구!!!!!!!!! 머리를 손으로 비비며 열나게 한국이를 노려봤다.=_= ".......진달래." "왜!-0-!!!!!"☜소심함. "그냥 믿는다.." "................" "....진달래는 ...오래전부터..... .....한민기꺼였으니까...그냥 존나게 믿는다.^-^" .. ...... 싱긋 웃는 한국이... 그러고보면........ 한국이가 내게 믿는다는말을 참 자주한거 같다. 믿는다. 존나 믿는다. 존나게 믿는다. 한국아.. 근데..나 솔직히 모르겠어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 그런가.. 정말.. 솔직히...... 나.. 흔들리는거 같아........ ☆55 난 떨리는 눈으로 조용히 한국이를 봤다. 정말 이기적일지 몰라도.. 아까 가슴이 쾅하고 울렸어 한국아. 그래도... 진달래에겐 “믿어줘서 고마워 ^-^” 려한국밖에 없으니까.. 나도 믿을께 , 려한국 아니 어렸을적 내 소중한 왕자님 한민기를. 그리고 내 자신을. 한국이가 조용히 내 손을 잡았다=_+ 한국아.. 이손 다신 놓지말자 다시는. \다음날.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_= 하루가 흐르고... 정말 거짓말같이 시작된 다음날 아침.. 어제의 꿈같은하루가 넘실넘실 흘렀고 <-꼴에 남자에게 고백받은 날이라고 달력에까지 표시해놨다-ㅇ- 오늘은 뒹굴놀이를 하는 일요일이다. 흠.. 아침에 유난히 일찍 일어나, 다음주에 있을 2차오디션 준비로 연기연습을 조금하고선 지금은 컴퓨터앞에서 ㅡ,.ㅡ 꽃미남 사진들을 즐감하는중 흐흐흐. 이놈도 예뿌고 저놈도 예뿌고.=_=.... 침까지 흘려댈정도로 꽃미남까페를 휘젛고 다녔다. 마구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꽃미남들을 구경하고 있을 그때 즈음. 내눈에 튀는 제목이 발견되었으니.-_- ‘성운고 반항아’ 성운고..? 성운고라면.... 라면라면라면.. ..............................설마.에이 설마^=_= 그글을 보고 클릭할까 말까.. 참 망설였다. 유감인지 무감인지=_= 그글은 조횟수도 어마어마했고 달려진 리플도 상당했기에... 설마.............. 클릭. 반심반의로 설마설마를 외치며 그글을 클릭해보자면.. 제길용가리.........-ㅇ-.. 역시나 그사진의 주인공은 나의 남자친구..대한민국세끼였다 씨댕ㅜ_ㅜ 도대체 언놈이 이글을 올린거야!!!! 남에 남자친구 면상을 ,요런 꽃미남 까페에 올리다니. 이걸.. 이 요상망측한.. 이 글을 한국이가 봤다면 어떻게 됬을까. 적어도 목숨한개는 날라가지 안않을까 싶네 하하= 0= 지나가는 한국이를 몰래찍은듯 보이는 사진. 약간은 흐릿하게 나왔지만 역시나 멋있다 ㅡ,.ㅡ... 달려진 꼬릿말이 왠지모르게 궁금해.. 밑으로 스크롤 바를 내렸다.. 다양한 꼬릿말들이 달려져있는 리플.=_= 대부분 , 홍간다니.멋지다니.죽인다니.-_- 제벌이세라느니.완벽하느니... 등등... 콧웃음을 치며 그 리플들을 보고있을때 즈음... 내눈에.. 내눈에 폭착된 아주 당당한 리플 한개^=_= ★아,이거 세현고 2학년 민유지깔이다-_-^★ 순간 당황한 진달래. 쓰바알...=_+.......이거 누구야..... 도대체 누가!!!!!!! 어이가 내뺨을 때리는 순간이였다.=_=... 그렇게-ㅇ- 가만히.. 멍하니 그 리플만 정신나간사람처럼 쳐다볼때.. 그래 그때 삐리릭. 쪽지가와써용♪ 내 메신저로 쪽지가 도착했다=_+ 쪽지.. 보낼아이가없는데-ㅇ-.. 오랜만에 메신저 들어와서 그런가 .. 쪽지로 시선을 쭈욱하니 옮기면.. 더더욱 난 경악하고야 말았다. 아니 황당해서.. 열이받고야 말았다-_-^ ★야,씨발뇬아~~싹쳐버릴뇬 생긴건 무슨 개뼈따구같이 생겨서, 꼴에깝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달래? 내가 니먹어주리?ㅋㅋㅋㅋㅋㅋ앗싸리 그만놀려라 이씹!ㅋㅋㅋ★ ..............=_=....... 도대체.. 도대체 이건 또 누구야!!!!!!!!!!!!>_< 벌컥! 그순간 안그래도 화가나있어 폭팔직전에 상태인데. 다급한듯 내방문을 누군가가 열었다 노크도없이...=_+ 이런쌰발.ㅡ,.ㅡ "야!!!!!!큰일났어" "강지수 나 지금 열받았거덩?건들지말아라-ㅇ-" 강지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채 말했다 찢어죽일듯 모니터를 노려본채.. 이뇬 아이디도 유치하네, 공주랄미? =_=........나참 어이가없어서.. 뭐라고 답쪽지를 보내지??? 답장누르기를 클릭하고 정말 미친듯 타자기를 두드렸다 그러자 강지수는 내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려한국. 한국선배 지금 밟히구있다구!!!!!!!!" "....뭐???" "반지안한테 밟히구있다구!!" ...떨리는목소리로. 흔들리는눈으로 강지수가 말했다... 반지안한테.. 한국이가... 한국이가......? "어디야. 거기가 어디냐구!!!!!!!!" "세현고 ,창고.." 강지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미친듯 뛰어 집을나왔다. 그리고 뛰었다 숨이 차오를때까지 어떻게.어떻하면좋아 한국아 밟힌다구? 반지안 조용한듯 싶더니.. 너.. 너 정말!!!!!!!!!!! 뭘 생각할틈도없이 우리학교 영신고로 달렸다.. =_=반지안과 한국인 성운고인데.. 세현고에서 밟고있다는게... 이상했긴 했지만...... 타박.타박타박타박타박.. 나 요즘 정말 엄청나게 잘달리는거 같다. 이십거리를 오분만에 단축해 걸어왔으니... 이거.. 그냥 마란톤선수로 데뷔해버려?=_+ ... ....... 아니야 아니야 ㅜ0ㅜ 지금 이런 농담따먹기따윈 할시간이 아니라구!!!!!! 워쨋든 그리하여 드디어 도착한 세현고 숨이목까지 차오른듯 거친숨을 내쉬며... 당당히 창고로 향했다.. 반지안 내 너의 목을 따주마-0-1!!!!!!!!! \창고 조심스럽게 창고문을 끼익하고 열고..들어갔다=_+^ 이 낮인데도 어두컴컴해서 잘보이지 않는 창고.. 난 조용히 허리춤에 손을얹고 소리쳤다.ㅡ,.ㅡ "반지안!!!너 비겁하게 울한국이 때리지말구 나와!!!!! 나랑 맞짱뜨자!!!!!!!!!!!"☜지나가다 똥깨가 웃을말=_=... 그러자 쌔앵. 참바람만 부는 창고안.=_=..... 이런..제길.. 어디에 숨었어!!!!!어디에 어디에!!!!!!!!! 전화라도 해보고싶은데 현재 내핸드폰은 어제 이영민때문에 부셔진상태고 ㅜ_ㅜ.. 그냥 그렇게 허리춤에 손을얹고 잘보이지 않는 창고만 노려보았다... "......킥.....킥..." 그순간 창고안에서... 비웃음소리가 어마어마하게 들리기 시작했고.^-_- 난 조금 긴장한채.. 소릴 꽤액 하고질렀다 "비웃는거냐!!!!!한국이 어딨냐구!!!!!!!" .. ..... ㄴㅐ크나큰 외침에.. 모습을 들어내는..비웃음 무리들... 콰앙. 그중 한명이 창고문을 닫아버리고.. 난 그비웃음 무리중 한명을 보고..=_= 경악.. 할수밖에 없었따.. 뭐여...... ..................정말 뭐야. "......민유지..?" "...쿡. 안녕?" ".............한국인..." "아 내남편.? 지금집에서 자고있겠지 뭐 ^-^" .. ...... 피식하고 입꼬랑지를 올리며.. 창고안을 울리도록 말하는 민유지뇬=_=.. 너.. 네이뇬... 이건 너무 유치하다고 보는데.. "날 부른이유가 뭐야? 거짓말한 이유가 뭐냐고!!!!!!!" ... 난 니뇬에 거짓말때문에.. 얼마나.. 얼마나 놀랐는줄 알어!!!!!? 독기어린눈으로 민유지를 쳐다봤다. 그러자 나같은건 전혀무섭지 않다는 표정으로.. 내게 다가오는 민유지. "...내껄 건들인 벌... ......똑똑히 치루게 해주겠어.^-^" 하.......-_-.....이비러머글년 또 치사하게 다구리를 까시겠다 이말이네.=_=... 나도 전혀 쫀거같지 않은-_- 당당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한국인 니께 아니라 내꺼야. ^ㅇ^" ...나이스 진달래.=_+ 어이없다는 눈으로 날 쳐다보는 민유지.-ㅇ-.. 그러다.. 그러다.. ".....이번엔 죽을만큼 밟자 애들아.^-^" .. ....... 의미 심장한 말한개를 내뱉는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오는 아이들..=ㅇ= 오 노우. 순간 두눈을 감고야 말앗다.. 그와 동시에 시작된... 다구리.......=_= 난 오ㅐ항상 맞기만 하는가. ...ㅜ_ㅠ... "악.....!!!!!!!!!!!!!" 내 비명소리와 신음소리가 창고안을 가득메울때까지.. 그녀들의 발길질은 끈이질 않았다. 요우..ㅡ,.ㅡ 난 잡초인데. 쓰러져도 벌떡일어나는 이름모를 잡초인ㄷㅔ......=_= .. ...... 왜 다시 일어날 힘이 없는걸까.. 확실히 달랐다. 저번 교실에서 맞을때와는..확실히.. ... ... 이뇬들 정말 날죽을때까지만.. 팰작정인가보다... 그렇게 신나게 정신없이 맞다가..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데.. 입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흘렀다.. 이건...피...피!!!!!!!!! ☜기절함.-_- .. ........ 내...내이것들.ㅜ_ㅜ 흘러나오는 내 피를보고 더더욱 즐겁다는듯.. 내몸을 무작위로 때리는 아이들.. 한국아.. 한국아...뭐해 와줘야지... 나 맞구있잖어 ㅜ_ㅜ.. 니가... 멋진 왕자님처럼 구해줘야지.. 어딨는거야.. 어딨는거야 한국아아아아아>_< 벌컥. .. ..... 얼만큼이나 맞았을까. 거의 정신을 잃을때 즈음.. 창고가 벌컥하고 열렸다.. 그리고 앞에 나타난 놈 한개... 당황한듯.. 보이는 민유지패밀리 아이들 ㅡ,.ㅡ... ... ....... "이씨발. 니들 지금 누구 밟는거냐?' 창고를 제압해버리는 카리스마.=_=.. 난 이제살았다는 생각에.. 마지막 남은힘으로 우뚝서있는 아이들을 발로 찼다 ☜쓰러진채.=_=.. 영민아.. 니가 와줬어 ㅜ_ㅜ...고마워 영민아 .. ..... 뭐라 외쳐야 하는데.. 힘이없다, 말할힘이 정말....하나도 없다 어이없게도.. 스윽. 그때. 민유지는.. 당당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몸으로 가리고.. 영민이에게 말했다 "아..좀 깝치는애가 있어서.^-^ 봉사활동 땜에 왔구나?" ".........너 잠깐 비켜봐." "응.? 왜 니 할짓하라니까!태민이두 왔어?" ".......비키라했다~?" ... ........조용한 영민이의 목소리... 안비키면 한대 칠 태세다.-_-.. 민유지는 당황한 얼굴로.. 눈을 꼭감고 내얼굴을 비켜섰다.. 그와동시에... 보기만해도 ^ =_=비참한 내얼굴이 짜잔. 하고 짝궁에게 선보였다.... "...안뇽-ㅇ-.." .. 쓰러져 있는주제에 안뇽이라고 내뱉은 이 코믹함^=_+ 짝궁에 얼굴이...서서히.. 서서히 굳고...... 그걸 마지막으로......... 빌어먹게도 난 정신을 놓아버리고야... 말았다. 바보같게도..... 먼저 와주지못한 한국이를 원망하면서... ☆56 그렇게. 정신을 잃고선 ^=_+ 사지를 마구마구 헤메는데 (오바하고있음) 웅성웅성대는 소리에 난 슬며시 노아버려떤 정신을 확 잡았다. ☜한마디로 깨어났다 이말임 "어? 살았다! 우리 무침이 살았어 ^ㅇ^" 게슴츠레 두눈을 뜨자마자. 얼굴을 들이대는.. 우리에 눈예쁜놈.=_= 그예쁜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살며시 웃는다... ...헤에...ㅇ_ㅇ 엥? ㅎㅓ얼.=_= 안돼.안돼!!!11진달래 미쳐어~써어.-_- 너 설마 눈예쁜놈에게 혹할려고 한건 아니지?엉? =_= 정신을 차리자 차리자.하면서 쑤시고쑤시는 몸뚱이를 일으켜세웠다.. 역시나 적시나.. 이곳은 병원이다.=_= 지금껏 감기한번 잘걸리지 않았던 내가.. 아이들에게 맞아서... 입원을 하다니.........-ㅇ-.... 가만히 있어도 안쑤시는곳이 하나도 없는.. 내몸뚱이를 내려다보았다.. 병원복을 입구있어서 상처는 잘안보이지만. 팔에는 깁스가 둘러져있었다.ㅜ_ㅜ... 이런.. 저런..=_+ 그렇게 뒤척이고 있자... 저쪽에서 담배를 피고있던.. 짝궁이 내게로 다가왔다.담배를 지저끄고선... ... "깻냐.?" 아무렇지도 않게 첫인사를 건네는 짝궁.ㅡ,.ㅡ 저놈은...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걸까 난 괜시리 얼굴이 화끈대는데... 난 왠지 대답하면 목소리가.. 떨릴꺼같아 조용히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자. "달래무침.입븅신된거 아니면 말로해.-_-^" 털썩. 저따구 예뿐말을 내뱉어주고선. 내 침대옆에 의자에.. 즉 눈예쁜놈옆에 앉는 짝궁이였다. 그리고 턱을괴고선. 날빤히..빤히쳐다본다.-ㅇ- "...으..응.-ㅇ-" "무침이 이제 괜찮지!아야안하지!?>_<" -_-... 눈예쁜놈. 너는 왜갑자기 친한척이야.. 혹... 혹시.^=_= 너도 내매력에 퐁당 빠져 수영을 하고있는게니? 흐흐흐흐.. ☜다구리의 충격으로 정신에 이상이... "달래무침^-_-너는 그런 좆밥들한테 맨날 쳐맞구사냐.?" -_-..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옆에있는 귤을까먹으며.. 내게 말하는 내짝궁 영민이.. 하여간. 저세끼는.....^=_=... 난 놈 모르게 입을 쎌룩거리다가.. 주위를 둘러봤다...... 눈예쁜놈과 짝궁뺴고... 아무도 없는 병실안.. 한국인......한국인 안온건가..? 강지수는 그렇다고 쳐도 그럼... 고모는?수민이는..? "수민이는 이따저녁에 온댔고, 강수민네 엄마는 아까왔다갔어.." 가만히 여기저기 둘러보는 날 알아차린.. 짝궁이 말했다.. 금새갔어? 내가 이렇게 다쳤는데......?.... 이따 저녁에 수민이가 오면... 곱창이라도 사오라고 저놔해야겠군.-_-.. 왠지모르게.. 섭섭한 마음을 감출길이 엄으따..^=_= 그냥 씁쓸한 미소를 지을뿐이였다.. ... "아...-ㅇ-..고모야 뭐 바쁘시니까..잠깐으로 만족해야지.." ".....그리고." "..엉?" "려한국은..... 이제올꺼야." 작아진 짝궁의 목소리... 짝궁아... 왜그렇게 슬픈눈을 하고있는거야. 왜그렇게... 벌컥. 그순간 다급하게 병실문이 열렸다. 아니나 다를까.=_=..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땀으로 , 옷을 흠뻑적신채 문을잡고 서서 노려보고있는.. 한국이가 보였다.. 가만히.. 들어오지도 않은채... 한국인 병실문만 부서질정도로 움켜잡으며.. 날 노려보았다.ㅡ,.ㅡ "드..들어와, 거기서있지만 말고.." 왜 난 저놈에 살벌한표정만 보면.. 이렇게 목소리가 기가죽는 거냐고 ㅜ_ㅜ... 괜시리 민망해 건넨말... 한국이는 그말에 망설임없이 뚜벅뚜벅 병실을 들어왔고.. 내 추한몰골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쭈욱 훌터보는게 아닌가-ㅇ-... 소녀.. 부끄럽사옵니다 ㅜ_ㅜ...(확실히 정신나갔음) "...누구야." "응..?" "누구냐구." "신경쓰지마 한국아.-ㅇ-..흐흐흐 난 괜찮아." "나 열받게 하지마." ..정말 낮은목소리로 한국이가 말했다. 열받게 하지말라구... 너 충분히 지금도 열받아 있잔니.=_=... 한국이의 마지막말에.. 조용해진 병실안 ... 난 한국이를 워망스러운 눈초리로..쳐다보았다. 솔직히.. 한국아 솔직히.... 나에게 와준게.. 날구해준게.. 한국이 너가아니라서 너무 화가나.. 야속해 "한국아 괜찮다구. 그니까 이제 그만얘기하자 그얘긴.." "....진달래." "...나정말 괜찮아 ^ㅇ^" "진짜 빡돌기 일보직전이야. 누구냐구 다시한번 묻는다." ... ................... 이러면 안돼는거..아는데.. 바보같이..난... 한국이의 화난 얼굴에 소리쳐버리고야 말았다. 감정이 격해지고야.. 말아서 "려한국. 그만해.그만하랬잔아!!!!!!!!!!!!!!!!!" "............뭐.?" "왜알구싶은데.? 뒷북치게? 지금이라도가서 개들 실컷패주게? 말하고싶지 않다는데..왜계속그래? 넌 니화나는것밖에 안보이지 나 상처받은건. 한개두 안보이지!!!!!!!!" "무슨말이 하고싶은건데." ........한국아..... 나 지금은 정말 너가 많이 미워... 진짜로 미워, 지금 괜히 심통부리고 억지부리는건지도 몰라. 근데.. 미워.. "지친다구. 려한국 너 자존심때문에 이러는거 아니야? 솔직히..지금은 너 미워. 난 왜배려못해주는거야?응? 이게다. 너때문이잖아!!!!!!!!!!!!!!너때문에..너때문에 맞은거잖아!!!!!!!!!!!" 헉... 꽤액하고 소릴지르고.. 나도모르게 나온그말에.내가 놀라서 입을 손으로 꾸욱 막아버렸다. 허나.. 후회해도 이미늦은일... 벌써 물은 엎질러 지고야 말았다... 흔들리는 눈으로..날쳐다보는 한국이 진달래. 너정말 미쳤지. 미쳤어.ㅜ_ㅜ... 아니 돌았어. 그래 빡돌았어.너무많이 돌아버렸어 너.. 어떻게 그따위말을 짓껄일수가 있냐구.ㅜ_ㅜ...ㅜ_ㅜ... 하지만... 하지만... 한국아.. 지금은...정말많이 너가 미워. ".................." 아무말하지않는 한국이... 바보같게도... 진달래는 이상황에서 또... 한마디해버리고야 말았다. "지켜주지 못하는사람보단....... .........지켜주는사람이 더 좋아..." 후회해도 이미늦은일.. 이왕 말하는거 마음속에 있는말까지 다꺼집어내버렸다.. 확실히... 그의눈에선 상처받은 기색이 역력했지만....... 난 고개를 돌려버렸다.. 놀란듯 크게눈을 떠보이는 눈예쁜놈.. 그리고 아무말하지않는 짝궁... 마지막... 내게서..나와 똑같이 고개를 돌려버리는 한국이........ 뚜벅.뚜벅. 놈이 멀어져가는 소리가 뚜렷히 들린다. 타악. 문고리를 잡는 한국이... 나가려다가 잠시 우뚝멈쳐서... "너한텐 자존심따위 이미 버린지 오래야...." 차갑게 말하고선.. 정말 뒤도돌아보지 않고 나가버렸다. 콰앙.. 문이닫히고.. 난그제서야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버렸다. 진달래.. 너정말 미쳤지. 정말....왜그랬어.. "..흡.....흐엉...ㅜ_ㅜ.....엉엉엉엉.........ㅜ^ㅜ" 크게소리내 울어버렸다. 그러자 짝궁은.. 내손을 꽈악 잡더니 "진달래," ".....응.......흐어어엉.........ㅜ_ㅜ" "그거 존나눈물나." ".....응?ㅇ_ㅇ 흐어엉ㅜ^ㅜ........" "그니까 울지마라." .. ........... 뭔소리여 이영민. 그거존나눈물나. 그니까 울지마라? =_=.......너도 드디어 돈게구나.ㅜ_ㅜ..엉엉 워짯든.. 한국아..... 또 상처가된거니........... 너가 어떻게 거길오겠어. 내가 밟히고 있을때 자고있었을텐데..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당연한거야. 당연한걸꺼야 왔다면, 뜬금없이 너희학교도 아닌 우리학교로 와서.. 우연히 날구했다면.. 그것또한 말안됀다는거..잘알아 근데... .......... 너가 나지켜주지못했다는게....... 이기적이게도 화가나.. 그리고.... 날 지켜준 영민이에게... 조금은.. 마음이 기운거같아.. 어떻하지. 한국아 나어떻하지.. 정말 많이 흔들려... 나정말..어떻게야 하지? \그날저녁 "누나누나!!!!!!ㅜ_ㅜ나왔어!!!!!" "...응 수민아 ..." "누나 이거 맞은거지?맞아서 입원한거 내가 다알어!!!!!!!!" 손에 들고온 봉지를 달랑달랑거리며.. 조금은 방정스럽게 내병실로 등장한 손님. 수민이. 눈예쁜놈과 짝궁놈은.. 아까 무슨..=_= 단합횐가 뭐시긴가때문에 전화받구 승질내면서.. 가버렸고.. 혼자서 띵까띵까놀고이쓸때.. 마침와준터라 평소같으면 정말정말 고맙고 고마울텐데 지금은.. 온통한국이 생각에 우울해서 웃어지질 않는다. 입이 굳게 닫혀있는다.=_=... 굳은 내표정을 보고선. 손가락한개를 쭈욱펴서 내볼을 쿡쿡찌르는 수민이-_- "웃어봐 누나, 엄마가 아까 잠깐가서 미안하대.!!!! 낼 지수랑 오겠대!!" "뭐!!!!!강지수가 낼와?????" "응.ㅇ_ㅇ 왜?" ........그 비러머글 강지수^=_= 너 내일 내가.단박에 주겨주마. 단박에.-_-... "아냐.근데 그거 봉투에 든거 뭐야?" "아 누나, 아까 문자로 곱창먹구싶대매!!!!!!!" ☜이여자는 원래 이런아이임-_-^ 일순간.폼잡다가 민망해진 진달래.. 사오라서 사온 그 순진한 아이에게 순간 덜컥 소리를 질러버리고야 말았다.=_= "...내가언제!!!!!!!!!" "응?안그랬어?ㅇ_ㅇ.....그럼 내가 다먹을까?" ".....어." ".....웅 알았어 헤헤>_<맛있겠다" -_-..정말 맛있겠다는듯. 검은봉투를 여는..수민이 순간 맛있는 곱창냄새가..아슬아슬하게 내코를 찔렀다.. 안돼.안돼. 진달래=_= 너지금 먹을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니. 절대로 흔들리면 안도ㅐ.-_-...... "니........-ㅇ-" ".....엉?ㅇ_ㅇ" "어니라고 이놈아!!!나두먹을꺼야, 근데 너 언제가??" 원래 내가 이런아이다.-ㅇ-.. 슬며시 나무젓가락으로 곱창을 하나집어먹으며..말을돌렸다. 그러자 놈은.. 처음엔 눈을 댕그랗게 뜨더니만.. 다시 헤헤 하고웃으며 말했다 "아!!!나오늘 여기서 자구가 누나!!!!!!!>_<헤헤" ..............뭐라고.........라고.......=_=......... 일순간 충격을 먹은 나...-ㅇ-..남자와 여자가.. 한병실안에.. 오붓히 뜨거운숨소리를 주고받으며 잔다구? ㄲㅑ아아>_< ☜원래 감수성과 오바가 풍부한 아이라는건 다들 알지안소.=_= 난 내사춘동생 수민이를.. 매력적인 눈빛으로 쳐다보았다.흐흐흐흐... "...누나 왜그렇게 느끼하게 쳐다봐?" "어머 얘좀봐 내가 언제!!!!!!!!" ".....=_=누나. 나 근데졸려..." =_=.....에라!!!무드를 모르는 놈아!!!!!!!-ㅇ-... ☜아니 이여자가 도대체 무슨생각을 했길래.=_= 두눈을 비비며 나를 쳐다보는 수민이.. 난 내쪽으로 곱창을 놔둔채=_= 수민이에게 말했다 "그럼 곱창은 내가 다먹으께-_-.. 여기 침대밑에 작은침대 꺼내서 자,이불두 있어." 대충대충말하고선. 맛난 양념이 묻혀져있는 곱창을.. 입속으로 쏘옥 넣었다>_< 꺄아 넘맛있어 넘맛이쏘>_< "응 누나, 나그럼 한시간뒤에 깨워죠요" "-_- 지금 저녁인데? 그냥 자." "안돼!!!!!!1우리 이영애누나 봐야대!!!!!!!!" =_=...그랬다..그놈은 대단한 대장금마니아였다. 그런데 녀석^=_= 벌거아닌거 가지고 승질빡내기는... 난 쩝쩝거리며 고개를 끄떡여주었다지.. 그런 날 멀뚱히 쳐다보다가. 등을돌려 이불을덮고 침대에 눞는 수민이.=_= 쌔근쌔근..숨소리를 낸다. 난 매콤한 곱창을 미친듯이 먹어치우다가.. 수민이에게 먼저 말을 건냈따. "수민아 자?" "응.ㅇ_ㅇ" "안자는구나?" ".....자.ㅇ_ㅇ" ^=_=.....차라리. 잠올라니까 말시키지 말라고 말하는쪽이 더 죠을듯싶어 수.민.아.=_=.. 난 피곤해보이는 수민이에 등뒤를 빤히쳐다보다가... 이미 잠이들었을지도 모를 그녀석에게.. 말했다 "수민아.내친구가 있는데. 개를 좋아하는 남자가 두명이 있거든? 한명이랑은 사귀는 상태고!!" ".....응 ㅇ_ㅇ" =_=...약간 호기심이 생겨버렸는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대답하는 수민이.. 난 그런놈에게 슬쩍 웃어주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근데 그 남자둘이 친구다? . 되게 친한친구.. 어느순간 그 사귀는 한명에게. 다른한명이 도전장을 내민거야!! 그 내친구를 좋아한다구!!!!! (분명 도전장은 아니였음-_-)" "응!!!!!>_<" ".....암튼...그랬는데..... 어느날 내친구가 위험에 빠졌어.. 근데 이미 사귀고있는 그아이는 구해주지못하고. 도전장을 내민 그아이가 구해준거야." "...응.ㅇ_ㅇ" "그래서 그아이가 지금 마음이 흔들리고있다? 개는 어떻하면 좋을까?" 내말에.. 가만히.. 날쳐다보는 수민이.-ㅇ-...혹.눈치챈걸까 그 이야기가 내이야기라는것을 ^=_=.....제길.. 고럼 무슨쪽이여=_=... 약간 떨리는맴으로 수민이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자 수민인... "꼴리는데루 하라그래>_< 어차피 진실된 사랑은 한개니까!!!!!!!!!>_< " 하고 말하고선.. 다시 등뒤돌려 잠을 청했다... 수민이의 말에 멍해진 나. ........사랑은...한개라구? 암만 흔들리고 있어도....... 사랑은 하나니까.. 지금은 그사랑을 찾는 과정일까.. 수민인 그말을 하고싶었던 걸까.? 나또한 슬그머니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고민에 잠겼다. 병신같게도..... 난 왜이렇게 흔들리는 걸까... 진짜 진실된 사랑 한개라면.. 그 한개는 분명 한국이라는거쯤은 누구보다도 더 잘안다.. 하지만... 하지만...... 아깐정말 한국이가 미웠어.정말.....미웠어. 왠지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닦을틈도없이.. 어찌... 내사랑은 하루라도 조용할날이 없는거 같아. 삐리릭. 그순간 내핸드폰이 조용히 울렸다 (수민이가 고쳐가지고 왔음) 핸드폰 문자다.=_= 이불을 살며시 걷어내고선 귀찮다는듯... 문자를 확인하는데.. ＊깨지자, 존나깨지자＊ 대한민국 응.....? .......한국.......아......뭐라교=_=???? ☆57 보고보고 또보아도.... 핸드폰 문자에 써져있는 말은... ＊깨지자 존나 깨지자＊ -대한민국 .... 번호가 혹여나 잘못찍힌게 아닐까 라고 눈을비비고 다시 번호를 보아도... 한국이의 번호가 당당히 찍혀져있다. 뭐지. 한국아 뭐야.? 난 망설임없이. 한국이의 핸드폰번호에 통화버튼을 꾸욱하고 눌렀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조금은 지루한 신호가 하나둘 가고.. 거의 핸드폰이 끈겼다 싶을때 즈음. 달칵. 받았다. 허나 수화기에선 아무말이 들리지 않고.. 내가먼저 입을 열었다. "한국이야? 려한국 너이거 무슨말이야?응??" -................... 끈긴건가..-ㅇ- 아무소리도 들리지않는다. 이상하리만큼.. 다시한번.. 다시한번 입을 열려는데... 그순간 수화기 너머선 뜻밖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ㅇㅏ잉>_<한국아, 전화왔자너 꺄아>_< 이목소리는... 이목소리는.... 민유지의 목소리가 틀림없어. 더더욱 수화기에 귀를 귀울여 보자면. -한국아!!!전화받아 우선. 진달랜거 같은데.. 우리사이 말해줘야 되지않을까? ㄲㅑ아>_<려한국 어따가 뽀뽀하는거야!>_< 달칵. 순간 그녀의 당당한 말투에 전화기를 끈고야 말았다. 나.. 나 려한국, 아니 한민기 믿는데. 나보다 더 믿을수있는데.... 항상 그렇게 믿어왔는데. 한국아.. 이젠 어떻게 해야하는거니..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누나.. 왜그래? 무슨일 있어?" 놀란듯 침대에서 일어서서 , 두눈을 비비며 날 쳐다보는 수민이.. 난 그런수민이에게 슬며시 웃어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 얼렁 ㅈㅏ ,아직 대장금 안해" "......으응 ^ㅇ^" 알겠다는듯.. 싱긋 웃어주고선 다시 자리에 눞는 수민이.. 난 그런수민이를 한참 보다가..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제길... 가슴이 미친거같이 떨린다. 민유지 너정말... 정말이지 엄청나게 무서운 아이구나. 한국아... 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해결방법을 하나도 모르겠어. 그냥 머리만 조온나게 복잡해져온다... 그리고... 너에대한 믿음은 조금식 깨져만 가 려한국 우리 이렇게 엇갈리는 거니? 난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한국인... 나에게 어떤존재였을까. 난 지금껏 한국이가 내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었다.. 그리고 한국이..즉 민기도 나와 같을꺼라고 의심치않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짜증나게도 의문형으로 바껴버렸다.. 민기에겐 난 어떤존재일까.. .. ..... 한국아... 나 너가 조금씩... 조금씩 미워진다. \다음날 아침부터 수민인 늦었다구 호들값을 떨면서 (☜결국 어제 대장금도 못보았음-_-) 가져온 교복을 바삐입고 내게 한마디 인사조차 안한채 학교로 쌔앵 가버렸ㄷㅏ.ㅡ,.ㅡ 제길... 나혼자 고독을 씹으라 이말이더냐..=_= .. ...... 낮이 되서야 고모와 강지수 씨발년이 올테고... 그때전까진 나혼자 이렇게 병실에 누워.. 시간을 때워야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지루해 눈앞이 캄캄해져온다..=_+ 이리뒤척. 저리뒤척거리며.. 밥오기만을 기다렸다.-_-... 병원밥은 내 입맛에 맛을까 모르겠네=_=.. ....요우 그래도 얼렁 먹고싶다>_< .. ........ ............. ...................... ..................... .................... ............... 잠시후. 따끈따끈한 병원밥이 내게 왔고 난 군말없이 싹싹 비워 먹었다.. ㅡ,.ㅡ 의외로 맛있었다 겔겔겔.. .. ..... 밥을먹구 티비를 보다가..만화책을 보다가 지루해서 뒹굴다가를 몇번이나 반복했을까.. 그래, 한 12시 즈음 됬을 무렵이였다. . ... 달칵. 누군가가 노크도없이 내 병실로 들어왔다. 만화책을 보면서 낄낄대던 나는. 당연지사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고개가 돌려졌고.. "....괜찮냐?" .. ...... 성큼성큼, 망설임없이 들어와서 날 쓰윽하니 쳐다보는 남자. 한국이였다... 정말.. 정말 많이 반가왔지만.. 어제 한국이의 문자와.. 민유지의 말이 생각나 난 쉽사리 웃지못했다. 그냥 표정을 굳힌채 왜왔냐는듯.. 려한국을 올려다 볼뿐이였다. 털썩. 내 침대옆에 털썩소리를 내며 앉는 한국이.. 후 하고 한숨을 쉬더니.. 교복마이를 뒤척여... 담배를 물려다가. 빼버린다 ..그래^=_=여긴 병원이야. 병원에선.. 금연이라고.. .. ....... 성운고 교복을.. 그대로 입고온거보면, 학교를 안가고 왔거나. 수업받는도중 나온게 분명하겠고나 ㅡ,.ㅡ 어색한 분위기가 말없이 흐르고 =_=.. "생각해보니까." 침묵이 유지되는듯 싶었으나.. 한국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 얼굴을 보고 말하긴 싫은듯.. 살짝 옆을 보고선.. 난 조용히 고개를 끄떡였다. "응." "어제 빡돌아서, 나만생각한거 같기도 해." =_=......... 같기도 해는 뭐야. 같기도 해는..=_+^ 쑥스러워하는 한국이의 얼굴에.. 풋하고 웃음이 나올뻔했지만... 내자신을 제어하려 노력했다. 한국인.. 나에게 깨지자고 했으니까 어제...분명. 그리고 난.. 그를 계기로 분명.. 흔들리고야 말았으니까 "무슨말을 하려고 온거야." .. ..... 냉정히 말했다. 동요되긴 싫었다. 그러자 한국인... 그 검은눈동자를 내게로 맞춰 말했다 "......미안하다고." "..........." "화낼라 그런건 아니였는데..존나 화가났어. 감정숨기는거 원래 잘못해 나. 너 소리지르는거 보고 후회했어..존나게 심장아팠어." .. ...... 조용히 말하는 한국이.. ...그러면서 왜 깨지자구 한건데.. 충동적으로.? 그럼 어제.. 그전화는 도대체 뭔데.. 혼란스럽다. 솔직히 정말많이 혼란스러워.... 난 끝까지 려한국에게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 말했다 "려한국, 여자는 갈대고. 남자는 바람이래 바람이 흔들리지 않으면 갈대도 흔들릴 이유...없다고 생각해" "..................." .. ......... 무슨말인지 이해안간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한국이... 난 씽긋웃으며 ".........나 흔들리고 있어. 정말솔직히.... 지금은 너가 너무많이 미워.바람둥이잖어" "나 바람둥이 아닌데." "맞잖어.....^ㅇ^" "........아닌데." . ...... 약간은 화난듯 말하는 한국이, 허나 놈이 조심스럽게 신경써 말하고 있다는건.. 알수있다.. 어제의 실수는 하고싶지 않다는듯.. .. .....그런 한국이의 배려에... 계속 웃음이 번지고야 말았지만... 역시나 어제의 일을 덮을순 없다. "한국아..내가 잘못생각하는거야?." ".....진달래.무슨말이 하고싶은거냐." .. ..... 이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난듯. 무섭게 날 쳐다보는 한국이. 난 그런한국이에게 등돌려. 누워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니말대로...깨지자. 그래 그냥..깨지자" ".너 말다했냐?" "응.^ㅇ^ 그러니까 나가줘." 어이없다는듯 날 쳐다보던 민기.. 픽하고 웃다가... 일어서서 나가버린다. 정말로... 가버린다........ 정말로.. 가버렸어............ 려한국, 한번쯤은 붙잡아줘도 되는거잖어.. 진짜 그렇게 가버리면 우리 또다시 엇갈리는 거잖어. 짜증나.. 진짜 짜증나..... 나보고 도대체 어떻하라고. 나 너믿는데. 믿구있는데.... 어제문자와 전화는 그럼 뭔데.ㅆㅣ......ㅜ^ㅜ 한마디 변명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야.왜그러냐구 물어봐야되는거 아냐. .... * * * * * * * 그날 오후. =_=... 오기로 한 고모와 지수는 오지 않았다. 또 급한일이 생겼대나 뭐래나.. 내일오기로 했다. 개지수 오기만해봐라.. 모가지를 아주 비틀어노마!!!!!!!!>,<..>_< 띠리리리.띠리리리. 그순간, 내핸드폰이 우렁차게 울리고... 난 발신번호도 확인하지 못한채.. 받아버렸다>_< "여보세요." -야, 오랜만에 목소리 듣는데 풀이 죽어있네? ... ....... 이목소린... 이목소린...... 반지안이다. ".....반지안?" -오랜만이다!!!!!!!^ㅇ^ "무슨일로 전화.....한거야?" .. ............ 내떨리는 목소리에 수화기 너머론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난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타악하고 핸드폰 플립을 닫아버리는데... "ㅇㅔ에>_<끈겼네?" .. ....... =_=^..^=_=.. 나즈막히 들려오는 반지안의 음성.. 난 놀란눈으로 ㅇ_ㅇ 내병실에 들어와있는 반지안을 쳐다보았다. "너..너 어떻게 온거여!!!!!" "나도 이병원에서 살어~ " "뭐? 거짓말치지말고, 누가말해줬어?" "도희때문에...맨날 나두 이병원와..^ㅇ^" 약간은.. 슬프게 말하는 반지안.. ㅇ_ㅇ.. 도희.......도희라면... 죽었다는......그여자???? 더더욱 놀란듯한 표정으로 반지안을 쳐다보았다. ^=_=세끼. 재수털리게 웃기만 한다 "..근데 그소문이 사실이였나보네,!!!!!!?" 어느새. 내병실에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내게 말을 건네는 반지안이였다.. 어떻게 못본사이에 더 악랄스러워 진게냐.=_=...표정이 딱 그렇고만!!!! "무슨소문?" "너 ,세현고 민유지한테 밟혔다는 소문" .. ........ =_=.....참.....그게 성운고까지 퍼진게니. 이제 얼굴 어떻게 달고다니냐고.-_-^^^^^^ 난 눈을 치켜세워 반지안을 야렸고 반지안은 또다시 웃다가... 냉장고에서 사과 한개를 꺼내 한입 베어먹는다.-_-.. 사각. "......반지안, 너왜 남에꺼 먹어?" "야 ,진달래" "너 말돌리지마, 왜 남에꺼 먹냐구!!!!!!!!!"☜먹는거엔 집착이 심함. ............... ........................ ................. ......................... "내가.....우리 도희보여줄까?" ☆58 반지안.^=_= 너 왜 나에게 그 도희라는 니동생을 보여줄려고.. 그러는거니. ...왜.? 난 조용히 반지안놈을 쳐다봤다. =_=.....헬쓱해진거 빼곤 역시나 멋돌이네.-ㅇ- "도희 보여줄까?" "죽었다며, 왜!! 나두 하늘로 보내버려서 보여주게?" ☜매사 삐딱한 이인간-_- .... ........ 잠시동안의 침묵. 이 망할입이 또 뭔가 잘못을한겐가..=_=^ 아무 움직임없는 반지안노마를... 쓰윽하느 쳐다보다가. 난 어그적어그적.. 뒤돌아 누웠다. =_=.눈을마주치고싶지.. .....않아서. 놈에 눈이..너무 슬퍼보였기때문에 "우리 도희 안죽었어 ^ㅇ^" "죽었대매...........-_-..." "죽은거나 마찬가지지만.........안죽었어.그러니까.. 쉽게 말하려하지마..." .. ........ ^=_=...역시나 이놈에 입이 방정이여꼬만.. 난 보일듯말듯하게 고개를 끄떡여주었다.. ㅇ_ㅇ... 제길.. 저놈에게 동요되고야 말았어 넌.. 울한국이에게 상처를준 ^=_=나쁜반지안이면서... "보러가자!!!" "싫엉.-_-.....내가 왜." "려한국........이니까......." ".....=_+뭐?" "려한국이 저지른일이니까..." "................." 놈에 마지막말에.. 난 망설임없이 몸뚱이를 일으켜세웠다.-_- 반지안.. 한국이는 내가 더잘알아,내가 더 잘알아. 절대 사람을 죽이거니 말거니 할만큼 사악한놈은 되질못해.^-_-.... 그건 순전히 니같은놈이나 해야할 역이라고-ㅇ- ... ..... 털썩. 망설임없이 일어서서.. 기부스한 팔을 흔들며 반지안을 따랐다^-_- 오늘따라.. 녀석에 뒷모습이 초췌해져 보이는건 웬말이더냐..=_+ 후으... 내가 힘이 빠져서 그런가. 아.. 한국이 어떻게 증말. \중환자실 그렇게 혼자 잡생각에 꾸물거리며. 일제히 입을다문채 걷는 반지안을 따라온곳. 중환자실... .........=_=중환자실=_=???? 놈을 따라 이상한 가운같은걸 쓰고선..들어선곳 중환자실.=_=.. ...가운이브니까 깁스때메 연나게 불편하다^-_-.. 여튼. 이러케 저러케 고러케. 고로케가 갑자기 땡기네...=_+치즈 고로케 맛나는데 으흐흐흐.. ㅡ,.ㅡ...☜원래 이러케 철딱써니가 없다.-_- 암튼 , 중환자실로 들어오고.. 난 또다시 말없이 반지안을 따랐고 타악. 어느 환자앞에서 멈쳐스는 반지안 ... ........그래 멈추어 섰다 슬픈눈을 하고... 자연스럽게 내 눈까리는 그 환자에게 돌아가고... 그환자를 본순간... 정말 기분이 묘했다.. "도희야,오빠왔어 반도희 ... .....오늘은 눈도 안깜박이네.씨발...좀웃어봐.어?" ... ..... 아무런 움직임도 하질않는 도희라는 여자. 식물인간. 그래 식물인간이라는것쯤은 바보가 아니라도 알수있다. 초점이 없는두눈... 눈이너무 예쁜여잔데.... 정말 예쁜여잔데.. 어쩌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한국이가 그랬을린 없어 그래 믿어,한국이 믿는다구... 하지만... 하지만... "도희야..내가 누구데려왔는줄 알아.? ......한민기가..끝까지 울며 메달리는 너...봐주지 않았던..이유. 데려왔어... 얘때문이였어, 도희야.......... ........얘가...................진달래야." 도대체.. 반도희와 민기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났었던 걸까.. 반지안에 알수없는말에.. 난 조용히 그여자를 보았고... 그순간. .........무섭게 날 노려보는 반도희라는 여자. 초점이.....생겼어. 날 쳐다보고 있어...... 분노섞인 눈으로. 소름끼쳐..소름끼친다....... 순간 뒷걸음 치고야 만나.. 그런 내손을 꽈악 붙드는 반지안. "진달래 잘봐 ,우리도희 잘봐.. 어떻게 됬는지 왜이렇게됬는지 생각해보라구!!!!!!!!!!!" 꽤액 하고.. 고함을 지르는 반지안... 난 그만 주저앉고야 말았다 왜이래... 왜그렇게 무서운눈으로 분노섞인 증오스러운......눈빛으로 날쳐다보는거야. 반도희라는 그여자가... 왜 식물인간이 된건데... 정말... 한국이 때문이니.? 중환자실을 나와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날 부축해주는 반지안. 의사고 간호사고, 사람이없는 복도로 날 끌구간다.=_=.. 그리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복도.. 에 마련된 의자에 앉는 반지안..=_+ 나도 금새 따라앉었따. .. ....... 그러고선 담배한대를 피워댄다. 그순간. 눈치없게 내핸드폰이 미친듯 울려대고..-_- 발신자는. 눈예쁜놈..-_-^... 난 조용히 핸드폰을 분리시켜버렸다. .. ..... 그런 날 가만히 보다가..-_- 입을여는 반지안놈. 얼굴이 슬프다. 많이..슬프다 "진달래..." ".....엉." "나 진짜.....힘들어서 그런데 너 내옆에 있어주면..안돼냐?" ".......=_=...못들은걸로 하ㄲㅔ.안뇽-ㅇ-" 망설임없이 저따구 말을 내뱉어주고선, 일어서따. 그러자 내손을 무섭게 잡아채는..반지안놈. "우리도희, 왜저렇게됬는줄 알아.? ...한민기 때문이야. 지금에 려한국때문이라구!!!!!!!!!!!" "........왜..?" .. ...... 내 조용한물음에 픽하고 웃는 반지안놈^-_-.. 약간 다갈색인 자신의 동공을 내게 고정시켜놓고.. 입을 연다 "... 너 한민기가 려한국이 됬어야 했던 이유..알지. 들었을꺼 같은데........" "엉 들었어 한국이가 나믿어서 얘기해줘꺼덩~"☜꼴에 자랑하고있다. ............ "한민기의 동생 려한국하구 내동생......사랑하는 사이였어 그런데. 려한국이죽고 한민기가 려한국으로 살기로 했을적.... 도희는 려한국이 죽어 거의 미쳐버렸었고... 얼굴이 똑같은 한민기에게 메달렸어. 아무래도 좋으니까..... 자기옆에 있어달라고..." "........................" "한민기는..... 싫다했어,자기한텐 진달래가 있다고 ............내동생이. 안만나준다면 자살한다고 옥상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서있을때도. 무시하고 지친구들이랑 히히덕거렸어.. 장난으로 여긴거였겠지..... .....그것땜에 우리도희가.......저렇게됬어 저렇게 아무것도 느낄수없는 식물인간이 되버렸다고!!!!!!!!!!!!!" 눈물고인채 반지안이 복도가 떵떵 울릴만큼 크게소리쳤다.. 잠시 귀가 얼얼해져왔고... 난 온몸이 굳어버린채, 입을 다물었다 .. ......... 그랬었구나.. 그랬던.....거구나 반도희라는 여자......참 불쌍한 여자구나.. 하지만 그건 민기잘못이 아니야.=_= 아니야.절대로.. "그래,잘알았어 나가께 또안뇽-ㅇ-" .. .......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기위해 밝은목소리로 손을 흔들고 뒤돌아 섰다. 그런 날 잡는 반지안의 나즈막한 음성.-_-^ "..너목소리 떨렸어 지끔." ".....감기걸린건가 ,아까 노래를 넘마니 불러서 셨나봐.-_=" "나힘들다구,나 니가내옆에 있었을때 그나마 웃었어" 간절한 놈에 목소리..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거야. 반지안 너 정말 돌았니. 동정으로 날 니옆에 놔버리겠따고.^-_- 안그래도 심란한데... 날좀 그냥 내버려 두지이?=_=? 놈에 말을 가뿐히 무시한채 한걸음, 발을ㄸㅣ었다, 그러자. "내옆에 있어주면 안돼냐." "동정으로 붙잡고싶은거야? 여자들은 만차너, 한국이 왜 못괴롭혀서 안달이니 안달은.=_=." "려한국에 여자는 너뿐이잖아... 나 존나 힘들거든 이러다가...진짜 려한국 죽일수도 있을꺼 같거든.." "......지금은.....나 한국이랑..... .......한국이랑..........." 말을 잇지못하고.. 기어코 망할눈물이 떨어지는고나..=_= 그자리에 우뚝서서, 그렇게 눈물을 흘려대는데.. 반지안이 내옆으로 와 내손을 꽈악 잡는다. .. "그때 너 계약조건 어겼지. ......그리고 그약속잊은거 아니겠지." "..뭐, 민기가 려한국이되어야 했던 그비밀.?" "...어,그날 너가 나 경찰서에다 집어넌댔지. 그냥 그렇게 할래 우리? ...나 말하고 경찰서 그냥 들어갈래" .. ........ 무슨말이.. 하고싶은거야 반지안. "무슨말이 하고싶은거냐 반지안." "세상에 다떠벌려 볼까. 한민기가 얼만큼 추락하는지.. 물론 케이비에쓰 그룹에 큰타격을 줄테고... ......쿡..생각만해도 너무 즐겁다 안그르냐?" "너 미쳤구나." "엉.미쳤어...그니까 내옆에좀 있어주라." .. ...... ^=_=반지안.. 너역시 양반뻘은 되질못하는구나. 간사함이 하늘을 찔르다 못해... 뚫는구나 뚫어. 언제까지. 그런협박을 치면서.. 동정심으로 사람을묶어 놀꺼니. 한걸음. 두걸음 천천히 발을 떼었다. 동요되긴 싫었다.정말...싫었다 "나 다들었어,아까 병실앞에서. 너어차피 려한국이랑 깨졌잖아?쿡... 려한국이 바람폈다며..너두 흔들리고 있다며?" 이간사한놈^-_- 차라리 아까 앞에서부터 그딴말을 짓껄이지.. 왜 쪽팔리게 지금말하는거야 제길....용가리.-_-^ "흔들리는거...잠시뿐일꺼야 너 육년이란 세월 우습게 보지마....나 육년동안..한민기만 봐왔어 그래.....지금은 흔들리는것 뿐일꺼야,한민기도 진달래도..." 안그렇다면..... 지금 내심장이 요로코롬 울리지 않아. 그냥 흔들리는것뿐일꺼야. 난.....한국이 믿고싶어... 지금은 믿는다는말 쉽게내뱉지 못하지만.. 믿고.....싶어 그리고.. 진달래 나도... 나자신도.. "웃기지마 진달래. 너 지금 눈흔들려 알어?"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야 반지안." "......그때처럼 다시한번 계약하자. 한달간 내옆에 있어줘.그럼 이제 절대 려한국 괴롭히는일.. 없을꺼야.^ㅇ^" .. ........ 저번처럼 후회할 계약따윈 하고싶지 않다. ...하지만. 어쩔수없다. 어쩔수없는일.. 한국이와는 지금 깨져버렸지만... 난 그런한국이를 모른ㅊㅐ할만큼.. 한국이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다. ......... 진달래는......한국이를. 그래 한민기를... 사랑한다.사랑하기에.사랑할꺼기에.. .. ........ "...그래.알았어." "^ㅇ^이번엔 어기면......내가 려한국 죽여." "............." "그럼 우리 오늘부터 일일이지!^-^" .. ... 이런희생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어쩌면..... 잘된걸지도 몰라... 무서운계약이..또다시 시작되고야 말았다. ☆59 제길. 그러케, 녀석과 또다시 계약을 할수밖에 없던 나. 찜찌름한 마음으로 병실로 들어왔다. 마지막. 마지막이야.나두 맘을 쫌 정리하고... 한국이에게 다시 다가서야겠어. 영민이에대해서 흔들리는 내마음..... 다 정리하고.-_- 떨어져있는동안.. 우리 더 서로를 생각하자 한국아. .... ........그래 난 지금 계약을 핑계로.. 두려워 피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민유지와 너에관계...의심하고있는건 사실이니까.. .. ..... 조용히 몸뚱이를 끌고 병실로 들어오자 날 반기는건, 고모와 강지수 써글년이였다^-_- ..강지수는 날보고 흠칫놀라 고모뒤로 숨었따 너.. 너......딱걸렸어 ,제대로 걸렸다 이거야 뭐^-_- 한국이가 반지안한테 맞ㅇㅓ????제길... ... ........ "달래야 왔어? 어디갔다왔어 ^^" "고모, 잠시만 나가계시면 안되까요?"☜비장함 "응? 왜??" "아 제가,저의 사랑사랑사랑스러운 사춘동생 지수와 할얘기가 있어서 그래요,그지 지수야?^ㅇ^" 죠아.. ^-_-강지수의 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고모는 어리둥절한채... 알았다는듯 병실을 나가려했고.. 그런 고모를 붙잡는 강지수. "엄마 같이가자 ㅡ,.ㅡ나화장실 급해" .. 화장실이.. 급해? 지나가던 똥싸던개가 웃겠다 강지수. 아주.. 너의 새파래진 얼굴이나 감쳐들고 말해^-_- .. ....난 태연하게 아까 분리시켜노아떤 핸드폰을 붙여 키고선..말했다 "그럼 지수야 언니랑 같이갈까?"☜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야!!!!!! 너 자꾸 그러케 당당하게 말하는데!!!!!" .. ...... 말하는데=_=??? 띠리리.띠리리리리‡♬ 제길.. 이 결정적인순간에, 핸드폰을 키자마자 전화가 오는겨.. ... ..... 또다시 귀찮다는듯 발신번호를 보면.. 눈예쁜놈.이다>_< ....이세뤼, 나한테 생전한번 전화안해노코.^-_- .. ......강지수에게 너 꼼짝마 라는듯 손을 들어주고선... 조용히 전화를 바닸다. "여보.." -여보아니야!!!!!!!!! ....^=_=....개자식 끝까지 증말. "왜.왜저놔한게야.." -왜그렇게 전활 안받어!!!!!빨리와, 빨리오란말야 "...-_-그렇게 말하면 내가 슈퍼맨처럼 그리로 가니? " -넌 슈퍼맨이 아니잔어!!!!!!!! .......^=_=.........내가 널 데리고 얘기한다는 그자체가 코믹이였다 눈예쁜놈아.-_-^ 난 조용히 말을 하지않았고... 똑같이 아무말도 들리지 않다가...시끌시끌 웅성웅성한 소리가.. 잠시들리다가.......... 또다시 조용해지고=_= -끈겼나? 끈겼어?? "아니야.-_-전화를 건 목적이 뭐야 도대체." -오ㅏ..빨리와 이쪽으로 나 울꺼같애 "....=_=니가 우는데 왜 내가 가." -.....나만우는게 아니라 영민이랑 한국이두 막 울어.. "..........어딘데." -성운고 앞공원 달칵. .... ...........전화를 황급히 끈고 일어섰다. 그런 날 막는 고모.-_-.. "어딜가려고 달래야!!!!! 너 지금 이몸으로?" "고모...나 가야되...씨 가야되요.얼렁 가따올께요!!!!!!!" 고함지르듯 악을써가며.. 고모를 떼어내고 달렸다.... 음흉한미소를 지은채 날쳐다보는 강지수따위는.. 신경쓸 겨를도엄씨.^-_- 기부스한 팔을 마구 저으며.. 성치도 않은 몸뚱이를 끌다시피 하여.. 도착한 성운고앞 공원.. 어디있는거지.. 무작정 뛰었다.. 그리고 소리쳐 그들을 부르려는데.. 의외로 놈들은 내눈에 쉽게 포착되었다^-_- 여간튀는게 아니라 말이지...... 뚜벅.뚜벅.. 아직은 추운날씨라 그런지 살이 가늘게 떨린다 ㅜ^ㅜ.. 얇은 병원복에 아무것도 안입어서 그런가..-ㅇ- 여튼.. 난 말엄씨 벤츠에 앉아있는 세놈에게로 다가갔다. 젤먼저 날 반기는.눈예쁜놈.^=_= "...진달래 너 증말 바부지!!!!!!!!" 이자식이 냅따대고^=_= "뭐가!!!!!!!!!!" "그거 깨지자는말 한국이가 한거아냐, 보낸문자함봐서 알게된건데! 어제 한국이 술마시구 꼴아이쓸때.. 핸드폰 민유지가 갖구이써딴말야!!!!!!>_<" 쉬지도 않고... 말하는 눈예쁜놈.^-_-..... 순간 머리에 야구빠따라도 많은듯.. 딩해져왔다. 섣부른 판단이였어.. 역시 한국이가 그럴리가 없었자너...그럼 어제 전화도.. 민유지였겠구나....으흐흐.. 왠지.. 안도감이 들었다. 기분이 좋아졌어.. ... ...... 입가에 자꾸 번지는 미소를 주체하지 못하고.. 난 웃어버리고야 말았고... ... .............=_=^그런 날 못마땅한듯.... 삐딱히 쳐다보는....한국이.... "미안해 한국아..." "깨지자며...." 여전히 삐딱한 자세로 말하는 한국이.=_= "................" "그말 빨리 취소해..." 그말에 순간.....픽하고 웃음이 나왔지만... 계약..... 그래 해버렸어 이미...... 한국아.. 정말 어이없겠지만...다시 시작해버렸어 계약을... ".....한국아 미안해.." ".......뭐..?" "...미안해 진짜미안해.정말미안해.. ......나 너한테 못가......." ".....왜.." 조용히 벤츠에서 일어서는 한국이.. 한국이 특유의 스킨향과 알콜향이 섞인...묘한 향이.. 내 코를 찌른다.. 난 고개를 숙여 말했다. "......미안해....." .... 진짜 병신같다 진달래.. ..흔들리니 뭐래니..하면서 상처줄땐 언제고 또다시 계약해서... 또다시 이렇게 엇갈리게 만드냐.. 하지만.. 한달뒤에는 정말 죄책감때문에 살필요없잔어... 도희라는 여자에 대한 동정때문이였을까... 망설임없이 또다시 계약한거.. 순간 조용히... 침묵이 흐르고. 내가 온뒤 한마디도 안했던 짝궁이 스르륵 일어섰다. 그러고선 내게 말했다 "나때문이라면...그만둬 진달래. 나 유학간다, 니깐년보다 거기에 쭉쭉빵빵 졸만어.^=_=" 환히 웃는 짝궁.. 유학........유학ㅇㅣ라니???????? "...짝궁...그 유학...나때문이지." "지랄...." .. .....지랄이라고 말하면서..... 왜 눈에 눈물 맺혀있는건데 짝궁아...... 진짜......이거 왜이래 이상황...왜그렇게 병신같은건데 려한국..... 너정말 멋진친구들 뒀다. "......짝궁아..그럴필요없어 나 반지안한테 가기로 했어..........." 조용한 내목소리.. 나...혼자 나쁜년할께. 한달뒤에 니가 내옆에 안있어도 조아 내행복보단 니행복이 최우선이니까. 또다시 병신같은짓해도.....나 괜찮아 나때문에 상처받는건 늘 한민기니까.. 그게 너무 싫었어..... ".....진달래,나진짜 화날라고 한다... 도대체 너 진심이 뭐야?..내가 너에대해서 착각한거냐??" 짝궁이 크게 소리치고.. 그럴수록 내고개는 점점 수그라지고.. "내가......내가 병신한다고. 나혼자 그냥 운다구!!!!!!!!!너네 이제 그만좀 엇갈리면 안돼냐? 씨발,왜맨날 그따구야 이제 서로 마주보고 웃을때도 되지 않았냐!!!!!!!!??????" "......미안해 짝궁아.." ".....내가 미친놈이냐... 나보다 더사랑하는 여자두고... 유학가게..... 근데 친구위해서 미친놈한번 되볼라 그랬다....." "..................." ".....려한국 우는거........진달래 안보이냐" 짝궁에 나즈막한 목소리에.. 난 한국이에게로 고개를 돌렸고... 한국인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은채 픽하고 웃는다 ".......그냥 그만하자" "..............." "나 안울어 병신아..니말대로...나때문에 너 흔들리는거니까" "................." "......그만하자.그니까 울지마라" "한국아......." ".....나때문에 우는거 존나게 싫어. 미안해서 우는거라면...눈물아껴둬,^-^" .. ........ 내가 우는건 또 어떻게 알았냐 한국아.. 너 나한테 눈길조차 주지않았는데... .. ......... 한국이가 꼬인발음으로 말하며 씽긋웃었고.. ... ........난 그런한국이를 보다가.. 보다가....... 뒤돌아 달렸다. 도망치고야 말았다....제길. 우린 어쩔수없나보다..려한국 이 이해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모든걸 엉키게하고있어 엉키면 엉킬수록 풀지못하는건 실타래야.. 언제쯤 풀릴래......... \다음날. 어제 나가따온뒤로... 점점 몸뚱이가 허약해짐을 느낀다.=_= 어제이후로 아무것도 먹지않은채... 침대에만 누워있는 나.. 고모와 강지수뇬은 아까가버렸고 계속 나에게 밥을 권하는 놈은... "야, 너진짜 이러기냐 오늘이 이일이라니까?" "........안먹는다니까." .... ........반지안이다.. 니놈도..나도 존나 독하다. 도대체 몇시간째 먹느니 마느니가지고 지롱이냐^=_+ "야 진달래.좀먹으라고. 그렇게 풀죽어 있으면 ...나보고 뭘 어쩌라고" "-_-그럼 풀죽어있지 잔디죽어있어?" ".............너 죽고싶냐.=_=" "어니.-ㅇ-" "빨리 한숫갈이라도 먹으라고!!!!!!!!!" "..........." 후... 끈질긴놈. 끈질기다못해 질끈한놈.=_=^ ☜시도 때도없이 나오는 이 썰렁유머.-_- ... ...... 에라..내가 졌다.. 난 반지안을 보고 픽하고 웃어버렸다.. 그러자 자신도 웃으며 밥숫갈을 내미는... 반지안놈 반지안의 성의를 봐서 한숫갈쯤 먹어줄라고 일어서려는데. 쾅..... 그래 바로 그순간, 병실문이 아주..아주 신경질적으로 열렸다 당연스레..우리둘의 시선은 그쪽으로 향하게 되고.. .. ......난 경악할수밖에 엄어따.=_=^ 손엔.....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르는 쇠파이프를 들고선.=_=...... 당당히 서있는 민놈들-_- (강태민,이영민) ..하 진짜 니네들 증말.=_=.. "....뭐냐?" 또..... 터프한척할라고 반지안아.=_= 탁하고 내게 먹일려던 숫가락을 던지고... 한쪽눈썹을 구기는 반지안... ... .......그런 반지안을 보더니만.픽하고 웃는 민놈들 (이때 눈예쁜놈에 픽하는비웃음은 실로 어색했다) "아주 살림차리지 그러냐 반지아안!!!!!!!!!"<-눈예쁜놈 ".....꿇어."<-짝궁 .. ........ 천천히..천천히 쇠파이프를...들고..병실로 들어오는 민놈들.. 제길.. 저거 들고와두 안붙잡는다 말야?ㅇㅣ병원은?=_=... ... ...... "뭘..뭘꿇어 임마^-^" 반지안이 일어섰다... 쇠파이프를 위협적으로 들고있는 짝궁.. (눈예쁜놈은 짝궁뒤에 숨었다고 말하겠다.-_-^) 또 또 시작이냐.이 지긋지긋한 싸움.. ...... 난 가만히 짝궁을 보았다... "짝궁, 그만해...... 내가 선택했어...그러니까 그만해" "이제 너 달래무침 아니다." "........응?" "너 이제 그냥 진달래다." 분노섞인 목소리로 내게 나즈막히 말한다.. 그냥 진달래라니...? ㅇ^ㅇ... 짝궁은 내게 가볍게 고개를 돌리고.. 들고있던 쇠파이프에 힘을 준다 "....이영민 그걸로 나 치려고? ^-^" "어." 여유있게 웃는 반지안에게.. 말하는 짝궁 쓰고있던 모자를 꾸욱하고 누른다. 화났구나.. 정말 많이.......화났구나 "하하..쳐봐.쳐보라구.^-^" "웃지마...존나 역겨워." "너 나 못쳐...내가 너 알어 못친다니까?" 싱긋웃는 반지안.. 그런 반지안을 보고 부들부들 떨리는손으로..다시한번 쇠파이프에 힘을 가하는 영민이.. ... ....... 순간 쇠파이프를 반지안쪽으로 위로 번쩍 들어올렸다 .. 안돼....이영민 너 미쳤어!!!!!!!!! "이영민 뭐하는거야!!!!!!!!안나가?나가란말야!!!!!!!!!" ... ...... 위험을 느낀나는 순간 소리를 지르고야 말았다..>_< 그러자.. 쇠파이프를 스르륵 내리고 날 분노섞인 눈으로 쳐다보는 짝궁.=_= ".....진달래...너 정말 뭐냐.?" "뭐가.....뭐가.." ".....진짜 돌았냐. 진짜 미친거냐?" "....응..." 조용히 일어서서... 반지안앞을 막아섰다. 겉으론 강한척해도..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한 놈이야... 그냥 나두자...짝궁아 그냥 나둬.. 한달만... 반지안을 막아선 날보고 어이없다는듯.. 픽하고 웃는 짝궁.. ".......이유가 뭐야." ".....없어" "지랄한다" "그래 나 지금 지랄하는거 맞으니까 제발가.행패부리지말라구!!!!!!" 꽤액..소릴질러부렀다.^+_= 전혀 미동없이 날쳐다보는 영민이와는 달리 눈을크게 뜨고선 놀란표정을 짓는 강태민.. .. .......=_=흔들리지 말자..달래야 안돼 ☜미소년에 눈을보면 항상 이런다.-_-^ ".....제발그만해줘,제발...씨" 다시한번.. 작은목소리로 울먹이며 말했다.. "울지마.진달래....나 너 미워해야된다고... 내친구 울려서 미워해야되는데..... 나까지 울게하지마, 그럼 지쳐서 다 무너져버리니까" 쇠파이프를.. 아예 땅으로 던져버리고 말하는 짝궁... ... .......그말... 짝궁아 그말..... 대충 무슨뜻인지 알꺼 같아.. 일순간...조용해진 병실.. 그순간.. 타악 하고 쇠파이프를 드는 반지안.. 망설임없이... 짝궁에게 쇠파이프를 내려쳐버리고...... 난 재빨리 짝궁을 막아섰다. ......빠악.. 큰 마찰음... 맞았다.. 맞아버렸어..... 정신이 몽롱해져오고.... 타악 맞는순간에.. 넘어져버렸다. 그만큼...... 타격이 쎘어... "..진달래!!!!!!!!!!!!!!!!!!!!!!" "............달래무침??!!!!!!" ".......반지안 너 돌았냐!??!!!!!!씨팔!!!!!!!!!빨리 의사불러!!!!!!!!!" 그말을 뒤로한채... 난 완전히 정신을 잃고야 말았다... ... ........ 그리고 그렇게..... 다시 눈을 떳을땐......... .. 머리가 쪼이는 느낌이 들었다. 붕대로...=_= 감겨진 내 대갈통... 제길....머리를 맞은게구나..머리를.... .. ..... 난 조용히 눈을 떳다. 그러자 보인건. 짝궁, 눈예쁜놈, 고모,지수,수민이...=_= 나 쇠파이프 한대 맞아따고 이렇게 ㄷㅏ와준거야? 흐흐흐..역시 인생 헛살지는.. 안았고만. 반지안.... 반지안은?=_=?????? 힘들게 몸을 일으켜세우고... 비벼먹어도 쉬원치 않을 반지안을 찾기위해 두리번 거려따... .. ...... "고모.. 반지안 어딨어?엉??, 나 쇠파이프로 머리친애있잔어!!" 난.. 고모를 보고 말했다. 그러자 서러운듯 입을막고 흐느끼는 고모.. ...-_-...고모.....진달래 괜찮아 왜그래..=_=^ 난 고모를 보고 당황할수밖에 없었다.^=_+.. ....근데..왜 우는소리가 안들리지..? .......누구든 말해주길 원하는데...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듯 조용한 사람들.. 잠시후... 눈예쁜놈이 조용히 와서 내게 무슨 수첩을 내밀었다. 난 왜그러냐는듯 쳐다보았고 그 수첩에 적힌말은 이러하여따.=_= ★반지안 경찰서갔어. 소년원간대..★ ... ........ 헐......뭐야.^=_= 안돼는데.. 그러면 반도희는..? 반도희는...... 누가 돌봐줘, 안돼는데...안돼는데 "안돼!!!나 아무렇지도 않찮어..나 괜찮어... 반지안 동생돌봐야되 빨리 풀어, 풀어달라 하라구!!!!!!!!!" 난 고함치듯 소릴 질렀다. 그러자....... 짝궁이 더이상 못참겠다는듯 말했다. 그런데......... 짝궁입이 분명 움직이면서..뭐라 말했는데.. ... ........들리지가 않는다. 들리지가 않아........ "짝궁아.....뭐라고.? 무슨말하는거야? 좀 크게말해봐...안들려........ㅇ_ㅇ" 난 조용히 짝궁을 쳐다보았다.=_= 그러자...벽을 주먹으로 콰앙 치고선 나가버리는 놈.. 저런 승질빠따구 엄는 자식가트니..-_-..-_- 그런데... 왜 눈에 눈물이 맺혀있던 걸까..... 어리둥절한 눈으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봤다. 날 안타까운듯 쳐다보는 수민이. 주저앉아서 얼굴을 가리는 고모.. 묘한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강지수 ...그리고 결심한듯-_- 예쁜눈을 크게뜨고선.. 또다시 수첩에 무언가 적어내려가는 태민이.. ....그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있었고 잠시후.. 태민인 조용히 내게 그 수첩을 내밀었다.. ★달래무침아..어떻게...너 귀 바보됬대...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서......고막에 문제가 생겼나봐 앞으로.......아무것도 듣지못한대.....★ 응....?뭐라고...? 거짓말......... .............거짓말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1 | 오늘 방문 68809 가입 540 방문 68809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61 ~ 70] 글쓴이 : 응컁∂ 번호 : 804조회수 : 273182004.12.09 19:49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61 ★달래무침아..어떻게...너 귀 바보되대..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서......고막에 문제가 생겼나봐 앞으로.......아무것도 듣지못한대.....★ 응....?뭐라고...? 거짓말......... .............거짓말 무슨 그런 말도안돼는 소리를^=_= 쳐하고 지랄이야 지랄은. "눈예쁜놈아.-_-..장난치지마 재미없어" 눈예쁜놈에게.. 내 눈을 치켜세우고 말했다 ㅡ,.ㅡ... 요우.. 사실은.... ......누구든 말해줬으면해 ,불안해와 심장이 "하아.누나 어떻게 진짜..진짜 어떻하냐구..." 귀여운 수민이의 볼을타고 내리는 눈물.. 어떻게...어떻게... 수민이 입은 움직이는데.. 들리지가 않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입만 뻥긋거리지 말랬지!!!!!!!! 왜 자꾸 무서운장난쳐. 왜 그런무서운 장난치냐구!!!!!!" 괜한 억한마음에 소리를 질러버렸다.ㅡ,.ㅡ.... 꿈인가.기러니께..이거 꿈맞나. 수민인 그런 날 보더니만 스르륵 벽에 기대 주저앉았다. 수민아 나 정말 귀 바보된거니,? 정말..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거니. "눈예쁜놈아..아니 태민아 ^ㅇ^ 정말이야? 나 정말 아무것도 못듣는거야?흐.." 내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떡이는 태민이.. 난 그런 태민이에게 시선을 떼지않은채 말했다 "낳을순..있는거지? ^ㅇ^낳을순...있는거지?" 내말에.. 맨날 밝은표정으로 웃기만하던, 태민이의 얼굴이 너무나도 슬프게 변해버렸다. 아니야. 아닐꺼야. 하느님은 그렇게 매혹한분이 ㅇㅏ니야 ㅡ,.ㅡ.. 내게 수첩을 가져가 .. 또다시 무언가 끄적이는 태민이-0- ★들을수없대. 진달래 청각장애인이래 히...울지마,지금울면 더슬퍼져.달래무침 웃어. 너 하나도 이상해진거 없어.. 못들어도 예쁜거 많이보면돼 그걸로 되는거야 ^ㅇ^★ 청각장애인. 이름조차 생소한 그말... 되버렸다.진달래가... 수첩을 받아들고는.. 한참을 아무말없이 멍하니 있었다. 한국이는... 내꿈은...? 슥.. 하고 내뺨을타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고. 난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채.. 웃어버렸다. 웃어버리고야 말았다 "눈예쁜놈아.한국이한테 말하지마. 괜히 짐만되고야 말꺼야....근데...나 한국이목소리..듣구싶은데.." 중얼거리듯..속삭였다. 한국아.. 이제 니목소리 다신못듣는데.나정말 어떻게... 이렇게 병신되놓고, 너옆에스는거...너무많이 이기적인거겠지. 이별이라는거.. 생각보다 일찍와버렸네. 영원한이별 \다음날 난 아무것도 먹지않고, 침대에 누워있기만 한다. 그 옆을 지켜주는 고마운 고모, 강지수와 수민이는 물론이거니와. 짝궁과 눈예쁜놈도 학교에 갔다.. 이제 난.. 학교도 갈수없게 되버렸어...피식.ㅡ,.ㅡ "고모.. 엄마아빠한텐 연락하지 마세요.... 부탁드릴께요.조금많이 시간이 지난후..연락하도록해요 우리. 나방황하는 모습 보이기 싫어." 조용히.. 고모에게 말했다. 보일듯말듯 고개를 끄떡여주는 고모. 말없이 내이불자락을 덮어준다.그리고 수첩을 꺼내들어.. ★달래야,학교는 자퇴서냈구 너 조금더 안정되면.. 특수학교 가기로 하자 , 고모 회사 얼른갔다 올께.★ 내게로 내미는 고모. 특수학교라...ㅡ,.ㅡ......하하... 고모에게 등을돌려 눈을 꾸욱눌렀다. 울긴싫어. 정말싫다.. "응 고모.갔다와 혼자있을수 있어." 내말에 조용히 일어서서 내어깨를 두어번 쳐주고.. 나가는 고모.. 고모.. 나어떻게 나솔직히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들을수 없다는게... 너무 화가나. 삐리릭.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려던..그순간 내핸드폰 문자가 울렸다, 누구지. ㅡ,.ㅡ 또 눈예쁜세끼인가. (놈은 아까부터 부담스러운 이모티콘으로 도배한 문자를 내게 보냈다.) 귀찮은듯, 눈썹을 찡그리다가.. 핸드폰 플립을 열어보면 ＊달래무침 깻냐-궁댕이짝큰놈(짝궁-_-) ^=_=에라 이놈아 깨긴 아까전에 깻다... 난 조용히 핸드폰을 보다가. 짝궁에게 답문자를 보냈다. ＊응, 짝궁아 이따가 병문와줄꺼지!! -진달래 ＊봐서. 울고있으면 나가버릴라고-궁댕이짝큰놈(짝궁-_-) ＊짝궁아..한국이한테는 말하지마,짐되기 싫어 -진달래 ＊병신이냐.-궁댕이짝큰놈(짝궁-_-) ＊부탁할께.정말..부탁할께 그리구 이영민.. 내옆에 있어줄래? 나 기댈곳이 필요한거 같아 -진달래 ... .....내 마지막 문자를 뒤로.... 더이상 짝궁에게 문자는 오지 않았고 거의 2시간즈음.. 지나서였을까.. 짝궁에게서 답문이 왔다. ＊이기적인거 아는데...가슴존나뛴다. 진달래...내가 너 기댈버팀목 대두 되냐.-궁댕이짝큰놈(짝궁-_-) ......한국아 미안해, 정말미안한데.. 나 너한테 짐되고 싶지 않아........ ＊응 ^-^-진달래 그래서... 너와의 이별을 택하는지도 모르겠다. 제길... 진달래 웃자, 넌 항상 웃는모습이 젤예뻐 ㅡ,.ㅡ 피식.피식하고 웃으며 내자신을 달랬다, 조용히 핸드폰을 서랍위에 올려놓고.. 모든걸 잊고싶은 이기적인 마음에 조용히 잠을 청하려는데.. 무언가 걸리는 한가지 반도희★ 반지안 소년원에서 어서 빼야되는데.. 이따 낮에 중환자실로 가볼까. 아냐 지금가자,생각나온김에 지금가보자 ㅡ,.ㅡ.. .. ...... 여기까지 생각을 마친나는 미천한 몸뚱이를 끌고 일어섰다. 중환자실. 나도 아픈몸인데.=_= 이런곳에 오니까. 기분이 새록새록.. 하다.ㅡ,.ㅡ 머리에 한개, 팔에 한개, 붕대를감은 미라 여인 등장이요 흐흐흐. 조용히 초록색 가운을 입고 들어갔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_=.. 반도희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로 향했다. "안녕,반도희." 조용히. 조용히 누워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살며시 인사를 건냈다 초점이 없는 그여자. 언제봐도 정말 예쁘다.아름답다. "음..어서 낳았으면 좋겠어 이런말이 위로가 될련지도... 모르겠지만..어서 낳았으면......." 덥썩. 하아.-_-....이게 뭐란말인가. 정말...소름끼쳤다 또다시 초점이 돌아온 그녀, 무섭게 내손을 잡아채고 힘을 준다. 악.-ㅇ-.. 빠지지가 않어 "이거..이거 놔 ㅜ^ㅜ.." 순간 너무 무서워서 벌개진 손을 빼낼려고 안간힘. 또안간힘.. 한 몇분이나 흘렀을까. 내 고함소리를 들은 간호사와 의사들덕분에.. 난 그여자에게서 손을 빼낼수가 있었다. ... .........뭐지. 정말 뭐지, 저여자 나 많이 미워하는건가. 천천히 발걸음을 병실로 옮기는중. ... ......... 어쩌면, 조금은 알꺼같기도해... 사랑을위해 발악해야했던 그 마음을.. 조금씩 내 병실이 가까와지고... 난 아무렇지도 않게 내 병실로 들어갈라 치면. 빌어먹게도.. "려한국..." 내 병실앞에 서있는 한국이와..마주쳐 버렸다.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학교를 안간모양, 교복차림이 아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캐쥬얼차림. 잘어울린다.^-^ .. ...... 난 약간 한국이와의 거리를 둔 그 상태에서... 어쩌면..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한국이의 얼굴을 눈에 담기 시작했다. 약간은 지쳐잇는 모습-0- 여전히 건방진 눈매에, 쌍카풀은없지만 큰눈... 살짝패이는 보조개, 연한입술. 역시 한민기다, 잘생겼어 ...^ㅇ^... 그렇게.. 아무말없이 한국이만 보고있을 무렵.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날 꽈악 않는 한국이. 아무말없이 그렇게 한국이에게 안겼다. 한국아. 이번이 마지막일꺼야. 너에게 짐이 되고싶진 않아. 병신같이.. 나때문에 울게하고싶지 않어. 니목소리.. 듣고싶은데, 건방짐이 묻어나는 니 무뚝뚝한 목소리 한번만 들었으면 좋을꺼 같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바보같이 너 힘들게 하지말껄 너한테 조금만 더 잘해줄껄 그랬다. ".진달래,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나 너아니면 안될꺼 같은데 (피식)" 무언가.. 말하는 한국이의 음성이 그대로 느껴지지만.. 무슨말인지 알수없다. 들을수가 없어 난 조용히 손에 힘을실어 한국이를 밀치고.. 뒤돌아서서 말했다 진달래,흔들리지말자 흔들리면 안돼. 려한국한테 이기적이게 짐될순없어.려한국이랑 넌 어울리지 않어. 귀병신주제에.. 매일 상처만 줘놓고 다시 옆에스고싶다는건... 너무 이기적인 거잖아... "려한국,잘들어 나 되게 더러운년이야. 완전걸레거든.? 쓰레기 같은 년이야 진달래. 그렇게 변했어" 미안해 려한국, 정말 미안해... "너한테 괜히 순진한척 한거고.킥. 너가 케이비에쓰 사장이라며, 그것때문에 접근한것두 있었어 나 애초에 너사랑한적도 없었다. 너한테 정떨어진지 오래야." .. ...... 아니다,말도안돼는 거짓말하는거 존나게 힘들다... ...하하... 나.. 병신같게도.. 진달래는 려한국만 봐왔다. 아니 한민기겠지. 하루를 시작하면서 널 생각하고. 하루를 끝마치면서 너를 그렸어 늘 언제나 내머리속엔. 한민기 생각밖에 있지 않아서.. 난 서울에서 널 처음본순간에 심장이 멎는줄 알았거든. 하나도 변한게없는 너에 모습에. 내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들키면 안돼는데. 한국이한테 들키면 안돼는데... 흐느끼지 않기위해 입술을 꽈악 물었다. "...그래도 어떻게.씨발. 진달래밖에 안보이는데, 그래서 내심장 병신됬는데!" 지금 너가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아무것도 들을수없기에... 스르륵. 그순간 내뒤에서 한국이가 날 안았다. 눈물 흘리는거 들키면 안돼는데.. 난 재빨리 놈에 손을 풀려 해보지만.. 고집센 놈은 그럴수록 꽈악.내허리를 조여가고... 난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이에게 입을열었다. "려한국 놔, 나 정말 너한테 아무것도 도움되지 못하거든? 도움은 커녕 짐만될꺼야.. 니가 이럴수록 짜증나는건 나거든? 제발..그만해" .. ....... 아무말없는 한국이. 난 한국이에 손을 타악 쳐내려버렸다. 병신같은 한민기. 나보다 더 좋은여자 만나.. 나 이제 귀병신되버려서 니가 해주는 멋진말 못들어.듣고싶어도 못들어. 짝궁에겐 기댈수있을꺼 같은데. 너한텐.. 미안해서 못기대겠어 한국아. 너무 미안해서. 너한테 짐되고싶지 않아.. 그만큼 난 너 사랑하니까.. 삐리릭, 그순간, 분위기가 맞지않게=_+ 내핸드폰이 반짝였다, 문자가 온모양... 난 그대로 한국이를 납두고 핸드폰 플립을 열었는데. -하이-궁댕이짝큰놈(짝궁) 놀라 뒤를 쳐다보자면.짝궁이다.언제왔는지.. 병실앞에서 손을 흔들어주며 슬픈미소를 지어주는 짝궁. 난 냅따 짝궁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리고...... 한국이가 보는앞에서 그대로 입을 맞추어버렸다. .. ........ 그대로 굳어버린 짝궁이. 어색한 자세로 있다가 살며시 내 허리에 손을 올리고... 파악. 그순간 한국인, 짝궁에 어깨를 탁치고 나가버린다. 이제껏 보지못한... 가장 상처받은 그눈으로..날보며. 난 조용히 짝궁을 떼어내고.. 한국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본다.. 한국아.. 이젠 정말 안녕... 우리 결말은, 아무래도...새드엔딩인가보다. 미안해...정말..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62 그리고 세월은 흘렀다.흐르고 흘러.. 정말 눈깜짝할사이에 많은시간이 흘렀다... 오일후.-_-^ ★야,너 빨리 밥먹어 왜자꾸 안쳐먹어 낼있음 퇴원인데★ 짝궁놈의 쪽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ㅡ,.ㅡ... 놈은 아침일찍부터 날 건들이고 있다..제길... 아무래도 수민이가 연락한모양. 아무것도 안먹을라 한다는걸.... 개놈에세키.^=_= 여간 오기만해봐, 내 니머리통부터 먹어주마 ㅡ_ㅡ 난 .. 조용히 짝궁에게 뒤돌아 누은채, 쪽지를 훽하고 구겨 던져버렸다.....=_=.. ... ..... 타박타박. 그러자 아무렇지도 않은척 내앞에 오ㅏ서.. 내게 눈을 마추는 짝궁노마... 놈에 손에 소중히 들려져있는 수첩에..또다시 무언갈 써내려간다.. 참.. 참으로 고마운놈... 그때부터 , 습관처럼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놈에 배려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싹싹 번지는건.. 당근한일 ㅡ,.ㅡ ★달래무침 니가애기냐 ,이형님 화나면 무섭다.?★ 놈이 적어낸 말이다.. 나는 피식피식하고 웃으며... 일어섰다. 그제서야 환하게 바뀐 놈에 얼굴... "짝궁아.....한국이 어떻게 지내.요즘...?" 나 못된거 알지만... 안그러면 나 정말 미쳐버릴지도 몰라 너무 보고싶어. 한국이 정말 보고싶어 병신같이 눈물고인눈으로 짝궁을 쳐다봤다.. 이거....... 상처가 되는일이라는거 누구보다 더 잘아는데... 정말로.. 정말로 고마운 짝궁은.. 다시 수첩을 꺼내 무언가 적어낸다 ★나도 잘모르겠다,그놈소식은..알아바줄까?★ .... ........난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내어깨를 두어번 꾸욱 누르고 숫가락에 밥을 한가득 떠서 내입으로 가져다주는 녀석. 흘러나오려는 눈물이 세지못하게... 눈을 크게부릅뜨고서 밥을 먹었다.. 그러나.. 역시나 억해, 마음이 억해서 밥알이 잘 넘어가질 않는다. 이를 악물고 그냥 계속 흐느낄뿐.. "짝궁아...나 세상에서 가장소중한거 두개 잃었다.. 하나는 한국이고...... 하나는 내꿈. 나 정말 연애인되고 싶었는데.." 이러면.. 이러면 안된다는거 누구보다 잘알어, 이런말 하면 할수록 너도 힘들꺼라는거...하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지않는다면 정말 미쳐버릴꺼 같아 짝궁아. 조용히, 다시 밥을떠 내 입에 수저를 가져다대는 짝궁.. 눈물이 흐른채로,밥을 받아 먹었다. 그렇게 울면서.. 꾸억꾸억 밥을 받아먹고 있을때 즈음.. 짝궁이 다시 조용히 수첩을 가져가, 무언가 끄적이기 시작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꿈은 이루어져 씨바.멋진말이지?★ 씽긋 웃으며 내게 수첩을 내미는 짝궁.ㅡ,.ㅡ..... 짝궁에 말에... 그만...피식하고 웃고야 말았다. 그러자.. 다시한번 수첩에 무언가를 끄적이더니만...내게내민다 ★꿈은..이루워지라구 있는거래. 진달래,포기하지마★ 지금 내게.. 짝궁에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큰힘이 되고있다는걸.. 알까...? 절망적여 검게변해버린.내 가슴에서 무언가 가느다란 빛이 세어나오는 느낌 이를 악물고 밥을 씹어먹기 시작했다.. 그런 내모습을 보고 활짝웃는 짝궁노마 ㅡ,.ㅡ 고맙다. 정말 고맙다 짝궁아.. 그리구 정말 미안해. \퇴원날 아침부터 분주한 내병실.=_=... 이 지긋지긋한 병원복을 훌러덩 벗어버리고선... 드디어.드디어 ㅡ,.ㅡ..... 세상공기를 맡을수있는 날이다.흐흐흐 대충 내짐을 챙긴 고모와 수민이가 (정작 자신은 짝궁과 문자로 놀고있었다-_-) 나오라고 말할때까지.. 내입에선 무수히 많은 웃음이 번져들었따 =_+ 기분 좋아보이는 날 보더니.. 핸드폰을 꺼내드는 수민이. 드르르르륵. 순간 내손에 들려져있던 핸드폰이 진동을 내었고... 난 계속웃은채 얼른 핸드폰을 꺼내들자면.. ＊누나,오늘따라 기분좋아보인다!!좋은하루되자 ^ㅇ^ -귀염댕이수민 핸드폰에 힘을 꾸욱 주었다. 그리고 다시 빙긋 웃었다... 그래. 포기하기엔 내주위에 있는사람들이 너무 소중하고 ..소중해 ^-^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오려는걸 꾸욱 참고 확트인목소리로 .. 고모와 수민이에게 말했다 "고모,수민아 먼저가!!!!! 나 짝궁이 오늘 맛난거 사준댔다-0-" 나에 밝은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고모와 수민인 흔쾌히 고개를 끄떡여주고 병실을 나갔고.. 그와동시에... 드르륵. ＊짜잔.달래무침 내가왔어요!!!-궁댕이짝큰놈(짝궁) 반가운 문자, 놀라서 뒤를 쳐다보자면... 손에 보기만해도 -_-.. 부담스런 꽃다발을 들고.. 흔들어 대는 짝궁이 보였다. 저거... 저거 도대체 뭐땀시 가져온거야..들구다니기 안쪽팔려쓸까 ㅡ_ㅡ... 하긴... 니가 머 그렇지.. 너에겐 쪽팔림따윈 없지 그지 짝궁아.=_=... 그지짝궁? 겔겔겔 ㅡ,.- 드르륵 ＊너 또이상한 상상하냐? 왜 히죽대 재수없게 -궁댕이짝큰놈(짝궁) 하여간...저세키는...=_=... 먼가 칭찬을 해줄라면 저래.저러긴!!! ☜분명 오초전 그지짝궁이라고 킬킬대었음. 암튼.여튼.저튼.. 난 살짝 기분이 상해. 짝궁을 향해 눈을 치켜세웠고 짝궁은 살짝 부끄러운듯... 고개를 틀고 내게 불쑤욱.. 꽃다발을 내민다.. ㅡ_ㅡ...... 응......=_=? 나이거 받으라구.....? 스윽. 대충 꽃다발을 받아들지면.. 또다시 쪽팔린듯 살짝 몸을 트는 짝궁..... 재가 정말 왜저래...ㅡ_ㅡ.. "짝궁아. 맛난거 사준다며!!!!!나 스파게티먹구파!!!" 이 야리꼬리한 분위기를 전환할겸.. 짝궁에 팔에 손을 끼어넣고 밝게 소리쳤다. 살짝 놀란듯 흠칫하던 놈은... 다시 특유의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표정을 지었다 드르르륵. 그리고 녀석이 보낸 문자. ＊내가 아는 스파게티전문점으로 모실께,달래무침-궁댕이짝큰놈(짝궁) 난 놈을 향해 베시시 하고 웃어보였다. 의외로 절망속에서 난 쉽게 구제된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주 기분좋아. * * * * * 녀석과 처음으로 시내로 나란히 걷는다. 매너 좋은자식 ㅡ,.ㅡ..... 걸음걸이를 마쳐준다.으흐흐흐.조아 매너는 이정도면 합격. ☜도대체 뭐가 말이더니=_= "짝궁아. 시내 오랜만에 오니까 느낌이 색다르다!!" 드르륵.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기 문자가 금새도착했다. ＊엉,나도 -궁댕이짝큰놈 (짝궁) 핸드폰을 보고.피식피식하고 웃고있을무렵. 은근슬쩍...=_= 내손을 잡는 짝궁... 그래 눈딱한번 감아주ㅈㅑ.. 근데...허허허... "근데...짝궁아 너 손에 땀이 왜이렇게 나?" ... .........=_=아무말없는 녀석, 문자도 오질 않고.. 난 이상하다는듯 녀석을 쳐다보면.. 놈은 쪽팔린듯 내게 시선을 두지않고 있었다. 자식.. 부끄러워하기는 킬킬 ㅡ,.ㅡ..... "알았어, 근데 짝궁아 나 담주부터 특수학교가잖어!! 수민이가 그러는데 거기서 구화법배운대!!!>_< 열심히 하면... 무슨말하는지 알수있대,히." ★( 구ː화―법 (口話法)[―？j][명사] 농아 교육에서, 구화를 가르치거나 구화로써 대화하는 방법. 독순술(讀脣術)) 내말에 잠시 놀란표정을 짖더니.. 핸드폰을 꺼내. 내게 문자를 보내는 녀석..ㅡ_ㅡ 드르륵. ＊응,다행이다 그땐 문자질쌔빡하게 안해두 된다 !!!-궁댕이짝큰놈(짝궁) .......제길.. 넌 그럼 문자질워짜구 이게 돈이아깝다는 말이더냐-0-!!!!! ☜또다시 흥분함 난 짝궁을 보고 잠시 인상을 찡그리다가.. 금새 다시 피고선 웃어보였다.. 그래... 아무렴 워때.=_= 나 잘할수있을꺼야. 잘할수...있을꺼야 ^-^ 그리구... 어느정도...안정되면 반지안하구 반도희 남매 보러도 가야겠지.? 할일이 산더미고나.산더미. 꼬르륵.. "야 짝궁, 나배고파 빨리 스파게리 먹으러 가자!!!!!" 그전에 난 무언갈 먹어야되었다 ㅡ,.ㅡ 배가 무지하게 고팠기 때문에... 짝궁은 순순히 내말에 걸음거리를 조금더 빨리 하면서 날 자신이 아는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이끌었고.. 그렇게 녀석과 손잡은채.. 얼만큼이나 갔을까, 짝궁이 안다던 스파게티전문점이.. 거의보이기 시작했다. 초록색간판에 Lie 라고 써져있다. 거짓말... 거짓말이라... "짝궁아,저기야? 되게예쁘게 생겼다, ㅡ,.ㅡ" 내말에 고개를 끄떡이는 짝궁놈.. 난 벌써부터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을생각에.ㅡ,.ㅡ 군침을 잔뜩 흘려대었고.. ..... ......... 그래 바로 그순간이였다. ".....하..." 걸음을 움직일수 없을만큼 온몸이 굳어졌다.. 그이유는... 맞은편에 한국이와 민유지가 나란히 걸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같이 당황한듯한 짝궁은.. 내 손에 더욱더 힘을 싣는다. 그래.. 안흔들려, 안흔들릴꺼야 근데....... 한국아, 우리 너무 오랜만이다.. 너무... 너무 오랜만인데 , 이런모습으로 보다니... 뚜벅.뚜벅뚜벅 그들과 우리 사이는 점점 좁혀져만 갔고.. 난 믿기 힘든현실에 두눈을 꼭 감아버리고야 만다. 그리고...잠시후. 투욱. 내어깨에 살짝스친...한국이의 어깨... 그리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쳐버린.놈에 시선 이제..정말 이렇게 되버린건가.. 꾹 참고있던 눈에선.. 기어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짝궁은 가만히 내손에 힘을 준다.. 그리고 난... 주먹을 꽈악 지다가.. "한민기.!!!!!!!!!!!!!!!!!!!!!!!!!!" 꽤액하고 소리를 질러버리고야 말았다. 뚜욱. 멈쳐스는 한국이.. 미쳤어.진달래 미쳤어.. 너 도대체 어떻하자고.. 어떻하자고... ☆63 조용한 침묵이 우릴감싸았다,순식간에 훼엥하고.-_-... 뭐 어차피 나는 들리지 않으니... 사실 침묵이든 뭐든, 모르지만 느껴진다.느껴지는거 같다 지금..지금 나 어떻게 해야되는거지._ 진달래 너 정말 미쳤어, 어쩌자고 한국이를 불러세우는거야.? 옆에서 내손을 조용히잡고있던 짝궁이, 한국이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살짝 손을 빼었고... 난 뒤돌아서서 한국이를 쳐다보았다 . 헐... 바꼇다, 정말 바껴버렸어. 아까는 잘보지못해서 몰랐는데.. 한국이 머리가 노란색으로 바꼇다, 검은색에 머리에서, 노란색으로.. 학교에서 뭐라하지 않니 한국아.ㅡ,.ㅡ.. "한국아 왜 멈쳐서.?한민기가 누구야??" 옆에서 부담스럽게 달라붙어 쫑알대는 민유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일순간 ,한국이의 동공이 흔들리더니 내게로 고정시켜졌다. 정말.. 정말오랜만이에요, 오년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지만. 너무나 오랜만으로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내가 그를 너무많이 그리워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진달래, 불렀으면 말해 " 내게 시선을 떼지 않은채.. 한국이가 입을 열었다.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듣고싶은데. 하 니목소리 듣구싶은데... 들키면 안돼, 내가 혹여나 못듣는다는걸 들키기라도 하면 더 비참해질꺼 같아. 난 당연,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없기에.. 아무말없이 아랫입술만 잘근 깨물었다. 어떻게.. 어떻하면 좋아. 꾸욱. 그순간, 무언가 결심한듯. 다시 내손을 잡더니 힘을 싣는 짝궁.. ㅇ_ㅇ.. "려한국, 오랜만이다 머리색 바꼇네." 짝궁에 입술이 달싹였다, 무슨말인지 알수가 없어 꼭 다른세계에 온 기분이 들어.. 나혼자만 외톨이가 된듯해. 눈물이 나오려는걸 꾸욱 참고... 두눈을 크게 떳다, 한국이와 마주친 내 두눈 한국아, 니목소리 듣구싶은데, 정말 듣구싶은데... "진달래,할말 없는거냐?" 나에게 시선을 때지 않은채 그가 말했다, 하지만........ 제길스럽게도 들리지가 않는다, 그래 진달래 너 할수있어. 아무렇지도 않게 뒤돌아 설수있어. "아 안녕 반가워,그냥 불러봤어...잘지내고 있는거지.?" 대화에 흐름과 잘 맞을지는 나도 모른다, 그들이 하는말은 일제히 듣지 못했으니... 내말에 피식하고 웃는 한국이, 아무 망설임없이 뒤돌아섰고.. 민유지는 그런 내가 웃기다는듯 흘겨 보다가 픽하고 웃으며, 한국이옆에 붙어 그를 따른다... ...............비참해..... 드르르륵. 뒤돌아 고개를 숙이고, 병신같이 눈물만 흘리고 있을 그때. 내게 문자가 왔다,보나마나 짝궁이겠지. 하고 핸드폰 플립을 열면. ＊힘들다, 존나게 힘들다…… -88125001541 응...?누구지.? 88125001541=_=???? 난 핸드폰을 바보처럼 응시하다가. 짝궁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ㅡ_ㅡ...훔쳐보았는지 흠칫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는 아이 "너야???" 내 날카로운 말에. 정말 아니라는듯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그럼.... 누구지.. 한국이 번호는 아닌데... ".........!!!!!!!!!.." 핸드폰 액정만 뚜러지라 쳐다보다가... 순간... 난 휘청거려 주저앉을뻔 했다. 의문에 번호에 뜻을 해석하고야 말아서.. 마치 숫자암호마냥 되있는.. 그 숫자의 뜻은 한민기였기에.. ㅎ ㅏ ㅁ ㅣ ㄴ ㄱ ㅣ 핸드폰 문자자판, 그대로 번호를 찍은듯.. 한민기를 그대로 치면 나오는 번호는 88125001541 였다. (☜애니콜^-_-) "피식. 머리나쁜놈이. 이런것도 생각해내내...." 조용히.. 중얼거렸다.. 하..하하.. 민기야,아니 한국아. 한국아, 아니 민기야. ... ...........나도 너무 힘들다. ..........나도...... 존나 힘들다. 우리 정말 어떻게 해야되는거니.. * * * * * * * 조심스럽게, 그러나 자연스럽게 그녀와 멀어져가는 한국이. 두주먹을 꽉 쥐고선 아무렇지도 않게 뒤돌아 서는. 그에 눈엔 분명 눈물이라는게 고였다. 달래에게 조심스럽게, 문자를 보내고,일주일전부터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민유지 팔을 뿌리치는 한국이 뒤돌아보고싶은데, 차마 뒤돌아보지 못한다. 지금은 그녀에 대한 원망이 더 크기때문에...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깐 기대해버렸다, 무슨말이든 뒤돌아서는 날 붙잡아줬으면 했으니까.. "한국아,근데 진달래 좀 이상해보이지 않아? 멍하니 서있네.. 핸드폰보고.."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던 민유지는, 자연스럽게 다시 한국이에 팔에 손을 끼워넣는다. 싱긋 웃으며 그러자 한국인 다시 귀찮다는듯 인상을 구기더니. 살짝 놓았다.이번엔 기가막힌 표정을 짓는 민유지 "려한국, 아니지? 진달래 이영민한테 갔대매. 너 아직도 저년한테 미련있는거야?? 아니지? 응?" 민유지에 말에 조용히 한국이가 웃었다. 그리고 걸음을 더 빨리한다, 달래와 걸었을때 해주던 배려따윈 없이.. 아무말없는 한국이를 보자. 민유지는 억한마음에 한국이를 돌려세우고..꽥 소리를 질러버린다. "려한국,정말 병신이야??? 진달래가. 너한테 뭔데. 뭔데 이래? 너지금 눈에 눈물맺혀있는거 알아? 개가 너한테 도대체 뭐냐구!!!!!!뭔데.뭔데이러냐구!!!!!!!!" 사랑하는 남자에 눈에 눈물이 맺혔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했나보다, 그것도 자신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에.. 그녀는 마지막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악을 질러댔다. 그러자. 잠시 한국인.. 인상을 찡그리더니만. 아무 망설임없이 한마디를 내뱉었다. "내심장." 아직은... 서로를 이해하긴 너무 힘들겠지만. 언젠가 꼭 만날겠죠.왜냐면 사랑하니까요 병신같게 엉켜있는 이 실타래도. 언젠가 풀릴날이 오겠죠, 모두가 웃는날이 오겠죠? 려한국도,진달래도,이영민도,민유지도,반지안도, 강태민도,강수민도,강지수도,반도희도, <다시 달래시점> \스파게티 전문점 Lie 찝찌름한 기분을 떨치겸, 그리고 배도 고파,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가게 리로 들어왔다.-_+ ★뭐 먹을래?★ 까페안, 종이를 들고 끄적여 내게 내미는 영민이.. 난 대답대신에. 피식하고 웃으며 영민이에게 말했다. "영민아 나 그냥 죽을까? 나 그냥 죽을까..." 조금씩 굳어져가는 영민이의 표정, 난 테이블에 고개를 밖고 서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죽고싶어,진짜 죽고싶어 왜... 도대체 왜이래야 되는건데. 내가 뭐 잘못했대? 내가 뭐 잘못한거래.? 하하...씨발.." 왜... 도대체 왜요, 왜남에 청각을 가져가요, 나 아무것도 듣지 못하잖아요, 나 한국이한테 미안해서.. 옆에 서지 못하잖아요, 뒷모습 지켜볼 자신도없는데.. 뒷모습 지켜봐야 되잖아요. 멀어져가는 그모습 어떻게 지켜보라구..너무 잔인한거잖아. 탁. 조용히 짝궁이 일어서서 내옆으로 와 앉았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내 등을 토닥여 주기 시작했다. "씨발, 그러게 말이다 우리가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조용히 짝궁에 음성이 느껴졌다. 들리진 않지만.. 난 테이블에 밖았던 머리를 들어 짝궁에 품에 안겨버렸다. 좋은냄새가 난다. "짝궁아, 나 어떻게.. 어떻하면 좋아.. 진짜 못참겠어..." 서러움이 복받쳐와... 눈물은 짙어져만 갔고, 그럴수록 짝궁은 날 더 꽉 안아주었다 아마.. 시간만이 모든걸 해결해줄수 있을듯.. 그래.. 그렇게 믿으며.. \그날 집, 조금은 어두워진 하늘.. 짝궁에 배웅을 받고선,집으로 도착했다.. "고모,저왔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거실에 있는 고모에게 대충 인사를 하고선.. 도망치듯 이층으로 올라갔다. 고모가 뭐라 입을 여는데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너무 무서워, 정말 무서워.. 쾅. 방으로 들어와 방문을 닫아버리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그러고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배게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또다시 병신처럼, 울어재끼는데 달칵. 내 방문을 누군가 열고 들어왔고... 난 얼른눈물을 훔치고 일어섰다. "고모?" 약간은 놀란듯한 음색으로 물어보자. 빙긋 웃는 고모, 조심스럽게 내침대에 살짝 걸터 앉으신다. "아, 고모 아까 내말만 하고온거 너무 죄송해요.." 조용히 내 얼굴을 쓰담으시는 고모 정말 작아지고 싶진 않다, 하지만 지금은 고모 품에서 울고싶다. ".....흡...흑... 고모 나 사실은 너무힘들어.. 너무 짜증나구... 하. 모든게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따스한.. 고모에 품에 무턱대고 얼굴을 묻고 울어버렸다. 그러자 조용히 내손을 가져가 손바닥에.. 무언가 써내려가는 고모. -달래야, 특수학교는 아무래도 니가 적응하기 힘들꺼 같아서 구화법 가리키는 선생님이 내일부터 오시기로 했단다. 난 조용히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자 빙긋웃으며 다시한번 써내려가는 고모. -금방 배울수있어, 달래 넌 할수있어. 난 그만. 픽하고 웃고야 말았다. 그래. 할수있어. 달래야 넌할수있어 , 그래 할수있어. 난 조용히 민기, 아니 한국이의 사진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니.. 꼭 해야만되. 더이상 무너지지 말자. 이제... ...........일어서는거야. ☆64 그날저녁. 바람도 쐴겸, 동네근처로 나왔다 ㅡ,.ㅡ 병실에서 계속있다가 바깥공기 별로 못마시고 다시 집안에 틀어박혀 있자니 숨통이 쪼일지경이였기에.. .. ........ ............... -_-...솔직히 말하겠다. 사실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서 운동하러 나왔다 ^(__)^ ☜원래 이런아인거 다들 알지안소.-_- 밤길이라.. 위험하다는 고모에 만류에도 도망나오다 시피 나온 바깥은 의외로 제법 마음에 들었다. .. 검은 하늘에 몇되지않는 별 아래 환히 비추고있는 가로수등, 그 옆을 걷는 우수에찬 도도한여인 캬.ㅡ,.ㅡ 딱 시가 나온다 시가.(쌩지랄좀 그만떨고^-_-) 너무 늦어서 그런지 밤길엔 사람도 별로 없었고 크크크.ㅡ_ㅡ 난 노래도 흥얼거리며 그렇게 산책을 했다. 얼만큼... 얼만큼이나 정신나간사람처럼 걸었는지 모르겠다 꽤 먼곳까지 걸어왔기에.-_-.... ...진달래, 제길 도라에몽같고나,도라에몽 , 도리도리에몽.-ㅇ-... "어이,거기!!!!!!!" 너무 어두워졌고, 너무 먼곳까지와버렸기에. 난 산책을 이쯤에서 그만두자,라는 생각으로. 뒤돌아 서는데 ㅡ_ㅡ...... ...도대체 언제 왔는지 모를 .........이 동네에 득실대는 양아치들이. 내앞에 서있었다. 제길용가리-ㅇ-.. 이것들 예쁜건 알아가지고^-_- "니들이랑 할말없거든,좀비켜주라.-ㅇ-" .. ..... 내딴엔 떨지말자 떨지말자,라고 주문을 외우듯 속삭이고선. 내뱉은 말이였다, 도대체 몇명이나 되는게야.씨발. 씨빨....래통.ㅡ,.ㅡ.. 뚜벅,뚜벅. 조용히 그들을 지나치려 하자.. 저마다 웃어대는 양아치들, 밤길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발라당까진건 영락없는 페인들이고만 .. "야,왜그래~순진하게 생겨가지고 우리 같이좀 놀자,어~? 캬캬캬" 그중 어떤한명이 내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노았다. 하,씨발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야지,대답을 하던가 하지. 조온나게 답답하네.^-_- 이럴땐, 강아지무시하는게 젤 최고중에 최고인 방법. 난. 아무렇지 않은척 고개를 들고.. 그들앞을 다시한번 지나치려 하는데. "아오,누나~넘 팅기는거아냐? 우리가 재밌게놀아줄께.^-^" 아까, 내어깨에 손을 올렸던 동일인물 놈이. 요번엔 또다른 손을 다시 올리고선.. 느끼하게 웃으며, 다시한번 무어라 입을 연다. 씹 도대체 뭐라하는거야. ... ...........씨...발 "하지마,하지말라했잖아!!!!!!!" 기어코, 소리를 꽥지르고야 말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화악 굳어져가는 양아치세키들. ..한명이 주먹을 위로 올리는 시늉을 한다. ^-_-그래.때릴태면 때려봐라, 니 정강이부터 걷어차주마>_< 무의식적으로 나는 눈을 꼬옥 감아버렸고 타악, 한동안 아무느낌이 나지 않자, 난 실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고..... 뿔사뿔싸 아뿔싸. 정말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사람이, 한손으로 가볍게 양아치를 던지고 씩씩대고 있었다. 한국아.. "...진달래 니가 함부로 건들애아니다." 널뿌러져있는 양아치를 향해 낮게 내뱉는 한국이. 뭐라 들리지는 않지만...... 여튼. 조용히 입가에 묻은 피를 닦고서 그런 한국이를 양아치놈은 살짝 비웃으며 일어서고. 그와 동시에. 양아치놈들은, 한국이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육대일. "...진달래가 얘 이름이냐~? 안물어봤거든?" 그중 제일 우두머리인듯 보이는 한놈이. 비아냥거리듯, 한국이의 어깨를 건들였고.. 한국인 아무망설임없이, 퍽 하고 주먹을 날렸다. "꺄아아아>_<" .. ....... 무의식적으로 내입에는 비명소리가 세어져나왔고, 난 또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잠시후, 제법 신음소리와 구타소리가 없어졌다고 느낄때즈음. 슬며시, 그리고 조용히 눈을 떳다 . 어느새 양아치들은 없어진지 오래인듯 보였고. 약간에 상처로 지친듯 한집 담벼락에 기대있는 한국이.. .. .......왜 항상 이딴식으로 마주쳐야 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다. "고마워.." 개미목소리처럼, 작은목소리로 겨우 내뱉었다. 그러자,피식피식하고 웃는 한국이, 살며시 입을연다 "기다리면 안돼는거였나,진달래 정말 정말 나없이도. 넌 웃을줄 아는거 같다, 그방법이 뭐냐.?" ".................." "..... 좀 가르쳐줄래.?" 한국이 입은.. 분명 움직이는데,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이래서 마주치기 싫은거였어,이래서...이래서 싫은거였어. "나, 나가볼께.." 떨리는 목소리로. 어느새 또 뜨거워진 눈가를 닦으며 뒤돌아설라치면, 그런 내손을 잡는 한국이. 또.잡았다 또잡아줬어. 언제..내가 한국이한테 홧김에 내뱉은 말처럼. 자존심이 센아이는 아이였어. 나때문에,나로인해 매번 이렇게 자존심을 버리는아이니까. ...그래서.더 힘들잖아. "씨발." 녀석이 중얼거리듯 또다시 입을 연다. 어느새 검은색에서 노란빛으로 물들여버린 놈에 머리칼이. 살짝흔들렸다.. .. ...... 이제..이제그만하자 한국아,제발그만하자 ".....제발 그만해,이기적인거야 려한국 내손 놔줄래. 나 뒤돌아서야되는거야 ,안그러면 안되." 니옆에 이꼴로 선다면... 나 정말 나쁜애 되는거잖어... 자꾸 흐르는 눈물때문에 한자한자 내뱉는것도 버거웠다. "니가 뒤돌아서면, 내가 잡아 돌려세우면 되는거잖아." 제길.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힘들어 힘들다구 제발.제발그만하라구 려한국. 그렇게 슬픈눈으로 날 바라보는데.. 난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지친다구. 언제나. 난 이기적인 애니까. "려한국. 나 지금 니가하는얘기 하나도 못듣거든??? 제발 그만해,니가 아무리 그 잘난입 뻥긋거려봤자. 나 하나도 못들어 듣구싶어도 못들어. 그니까 제발...여기서 바이바이하자" 결국엔.. 말해버리고야 말았다, 꽤액 온동내가 울리도록 울면서 소릴질러버리고야 말았다. .. .......믿을수없단눈으로 날 쳐다보는 한국이. 난.애원하듯한 말투로 다시 입을 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야.. 나 더이상 울게하지마,힘들게하지도 말구. 버거우니까. 내앞에서......꺼져버려. 이제 너 내인생에서..더이상 환영받을 존재 못되니까." ........눈물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온통 뒤엉킨 추한얼굴로 그렇게 놈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고야 말았고.. 난 그자리를 비련에 여주인공마냥 뛰쳐나왔다. 그후로,놈을 오랫동안 보지못했지만.. 후회하긴커녕 오히려 마음은 가벼웠다. 난 역시..나쁜년인가... \다음날 아침부터, 들뜬마음으로 =_+ 난 나보다 꼴에 키가 큰 수민이의 머리를 부여잡고 있다 ㅡ,.ㅡ 참아줄려는 표정이 역력했지만.-_- 이내 인상을 구기고 수첩에 열심히 무언갈 적어 내게 내미는.. 수민이였다 -아악-0-누나 내머리는 왜뜯는거야!!!!!-0-!!!!!! "너무 들떠서그래, 오늘 구화법 가르쳐주실 선생님 오시거든" -_-내말에 이해안간다는듯 요로코롬....... 눈을 내게로 까는 수민이녀석.다시한번 수첩에적어 내게 내밀고 -근데,왜 내머리를 잡아당겨!?응? "너무 들떠서 그런다니까-0-!!!!!!!!!짜샤!!" 조용히, 이 어린놈은 어느새 나보다 제법 커진 키를 내게 맞추고 머리를 부비적 거린다, 그리고 살짝 내 뺨에 입을 맞추며............^=_= 무언가.. 조용히 속삭이는게 아닌가. "할수있어 누나,"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모르지만 수민아. .. ................. 은근히 내뺨에 뽀뽀는 왜하는거냐고-0-!!!!!!!!!!! "악!!!!!강수민,은근히 내..내뺨에!!!!!!!"(거품물고 쓸어짐) 겨우겨우 놈에게 소리쳤을땐.-_-.. 놈은 총총거리며 일층으로 내려간 후였어,제길...ㅡ_ㅡ 투닥투닥, 입을 한껏 내밀고 나도 뒤따라 내려갈라 치는데. 타악. .......누군가에 어깨와, 내 어깨동무가 타악하고 부닥치고야 말았다. 오랜만이구나,강지수마구ㅣ뇬아=_= "안녕 강지수~" 꼴에, 살짝 손을 흔들었다. 대답대신 살짝 웃어보이는 년. .....재...재가 도대체 왜이래.? .. ...... 사람이.. 사람이 안하던짓하면 죽을떼가 다 됬다는건데. 허허... ...................나이쓰>__<" 낭만적은 무슨,이제 드디어 돌았군.=_= "됬고,언니 이제 공부나하자." "달래야." "응.?" "......나 영민이 붙잡아도 되나?" 헐.. 그게 무슨소리.? 난 왠 자다가 봉창뚜드리는 소리를 하는 언니에게, 눈을 크게떠보였고. 언니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고선 ㅡ_ㅡ... "사실은.. 나 개 좋아하고있었거든.." "..장난치지마 언니.-_-" ".....정말인데.-0-" "언니-0-!!!!!!!!!!!!!!!!!!!!!" "응...?ㅇ_ㅇ" 너무나 순진한 눈으로 대답하는 인영언니. 진심인가보다. 근데.. 기분이 왜이렇게 이상해지는거야. "아..아니야." "다가서도 되는거야?" "그걸 왜나한테 물어?-0-" "그냥.^-^" 확실히.. 확실히 기분이 이상해졌다. 또 뭐야 진달래, 너 왜이래!!! "언니..나솔직히 지금 기분이 이상해.." "응....."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는데...이상해." "당연한거야..^-^" "왜...? 뭐가..." ".....당연한거야 널사랑해줬던 사람이니까. 사랑하고있을지 모르는..사람이니까."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 ...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나에게.. 인영언니는 슬며시 웃어줬다. "분명한건.. 더이상 영민이 울게하지 말자.이거지" "............." "그리고 ME !! 바로 나도^-^" ☆68 그날, 영민이를 이제 잡겠다는 인영언니가, 비장한얼굴로 돌아가고... 나는 알수없는 감정에 휘리릭 싸여버렸다.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도 아니였다. 사실. 왠만큼 짐작정도는 하고있었으니까. 그럼 아까 그 느낌은 뭐지. 그 감정은 뭐였지.. 일순간 무언가가 쏴악 밀려드는 느낌이였어. 하아.어렵다. 띠리리리. *병신아 데이트신청이다~ -대한민국. 그때즈음, 문자가왔다, 대한민국 세키.=_=도발적인건 여전하군 캬캬캬. ㅡ_ㅡ...(넌 푼수적인건 여전하구나.-_-) 난 복잡해져오는 감정의 나래를 얼른접고 답문을 보냈다. *즐. *뭐라고? -대한민국 *아냐.ㅡ_ㅡ;; *씨발,즐? 죽을래?-대한민국 -_-...너이세끼 다봤으면서 못본척 하는건 또 뭐야 나는 이놈에 알수없는 속내에 픽픽하고 웃으며. 열라게 뻐큐가 담긴 답문을 보내려 하는데.. *지랄고만해라 -대한민국. =_=... 라는 문자가 재빨리 오는게 아닌가.. 려한국, 내가 지랄하는걸 다 보았다는말이더냐 ㅜ0ㅜ.. (뻐큐질=지랄.-_-) 그럴리없지만, 나는 만약을 대비해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당연히 한국이가 있을리없다.ㅡ_ㅡ.. *그렇게 생쇼하면 즐겁냐? -대한민국 헉...-ㅇ-... 이녀석 도대체 무어야!!!!!!! 스윽. 려한국의 문자에 엄청난 당황을 하고있을 그무렵. 익숙한 손길이 내머리에 닿았다. 놀라 뒤를 쳐다보자면...-0- 너..-0- "려한국!!!!!너 여긴 어떻게!!!!" "강수민네 집에서 오늘 애들이랑 다 놀기로했거든." 강수민네집= 우리집.-_-.. 강수민 이시키, 고모가 없는틈을타 아이들을 죄다 끌고온게구나. 제길... 근데 왜 시끌벅적한 소리가 안들렸지.? .....=_=...아..나 소리못듣지. 잠시 잊을뻔했구나. 또다시 우울해져왔다 그런나를 눈치챘는지 눈치채지못했는지. 한국이는 내앞으로 와서. 이리저리 내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_- "여기가 니방이냐." "=_=내방이니까 내가 있지 않을까?" "엉." 간단히 대답해주고, 다시 이리저리 둘러보는 놈. 그리고 그때 하필이면 내눈에 발견된...무언가=_=.. 속.......옷..-0- 안돼 !!ㅜ0ㅜ... 난 놈이 그쪽으로 시선을 두지못하게. 재빨리 일어서서 놈을 막았다. 두팔을 짜악 벌리고.ㅡ_ㅡ.. "뭐하냐." "하하...한국아 우리 나가자!내방 더워!ㅜ0ㅜ" "니방이 제일 쉬원해.창문열려져있어서" "아!! 나그럼 춥다 추워 아이 추워!!!" ".....-_-^문닫아 그럼." 이..이 할말없게 만드는놈!ㅜ0ㅜ.. 허둥지둥 어쩔줄 모르자. 놈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조심스럽게 얼굴을 가까이 대기 시작했다.-_-+ 그리고 아주 가볍게.-_-입을 맞추었다. 아니.지금 그게문제가 아니잖아.!!!!!! 나는 하하,하고 웃으며. 재빨리 발을 뒤로해서.. 속옷을 장롱 밑에다가 밀어넣을라고 안간힘을 썻고. 놈은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ㅜ0ㅜ. 살며시 내 어깨에 손을 넣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뭐해?" "...-_-....엉?" "분홍색팬티 숨겨?" "............-_-......봤던거니?" "엉.아까부터." 그래.려한국, 눈치빠른 니놈이..왠일인가 했다. 난 나보다 키큰 놈을 위로 올려다 쳐다보며 곁눈질로 야리기 시작했다. "씨발 뭘야려.^-_-" "변태." "뭐?" "변태노옴!!!!!!!!!!!!" 이번엔 놈이 날 내려다본다.-_- 한쪽눈썹을 찡그리고선.... "다시말해봐.-_-" "변태놈이라고!!" "다시." "......변..-0-" 주먹을 들어올리는 한국이.-_- 나는 일단 아주 일단만은 비굴과 손잡기로 했다. "변 뭐." "변했다구,이제하나두 안추워-0-" 내말에 픽하고 한국이가 웃었다. 그래..려한국 ㅡ_ㅡ 나두 내자신이 웃겨. 후윽..ㅜ_ㅜ.. "참,영민이는? 영민이두 왔어?" "아니,누구만난다는데." 역시나 인영언니를 만나려는 모양이구나.. 기분이 또다시 이상해지려고 한다. 가만히.. 생각에 잠기는데 한국이가 내게 말했다 "그리고 진달래,일주일뒤에..오디션 봐." "..어?" "너때문에 사개월이나 미뤄진 캐스팅작업이야." ".무슨소리야-ㅇ-" "오리도 날수있다. 오디션 보라고 씨발,입아프게할래?" 조금은 짜증난다는듯한 표정으로 내침대에 살짝 걸터앉는 한국이.. 난 아직도 무슨영문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해 있다. 오리도 날수있다라면.. 그때 그 오디션.. 근데 그 오디션이라면.. 중단된걸로 알고있는데... 그게 어째서 일주일뒤에.. "내가부탁했어,2차오디션 사개월뒤에 다시열라고." 퉁명스럽게 놈이말했다. 난 두눈을 올려다가 한국이를 쳐다봤다.. 한국아.그랬구나, 그래서 중단된거였어 하지만 난안돼 귀병신이잖아. 엄연히 장애인이야.. "나 귀못듣잖아 ^-^" "귀하법인가 뭔가 배웠다며.말 다 알아듣잖아." -_-무식한놈,구화법이거든.?=_=... 여튼.. "안돼 한국아, 분명히 떨어질꺼구..잘해낼 자신도 없구." "........" 가만히. 가만히 한국이가 날꼬다보기 시작했다.-_- 삐딱한 자세로.. 하지만 난 말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다지. "사람들이 손가락질도 많이할꺼야. 나 견뎌낼자신없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이내 참고있던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국인 일어서서 날 꽈악 안아주며 말했다. "진달래니까.할수있어" 아직은..모르겠다 나도.. 머리속이 하얗고... 모든게 막막할따름이야.... ....... 달카악. 그때, 그래 바로 그무렵,-ㅇ-.. 내방문이 벌컥하고 열리더니.. 참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아이가 들어왔다. 힘껏 노려보면서. 민유지. 그래,이제슬슬 너가 등장할 차례였지 뭐.. 반도희는 또 언제 나올까.. "려한국,!!!!!!!!!!!!!!!!!!이게뭐하는짓이야!!!!!!!!!" 귀가 찢어질듯한 고함을 지르는 민유지.-_-.. 사실 난 그 고함의 크기가 어느정돈진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얼굴이 벌개진걸로 보아, 어느정도 예상은한다. 려한국놈이 또다시 한쪽눈썹을 찡그린채. 민유지를 노려보는것을 보아도...ㅡ,.ㅡ.. "민유지. 나가.." 한국이가 말했다, 그러자 민유지는 독기어리게 날 노려보며. "진달래 니가 나가." "나가라고 했다.." "려한국!!1우리약혼할사이잖아!!!!!" 한국이의 차가운 말투에.. 민유지는 눈에 눈물을 보인채. 또다시 소릴 질렀다. 약혼이란 말에 흔들리고 있는건 사실이다.. 난 조용히 고개를 숙였고.. "안해,너랑약혼" "하,웃겨 정말 내가 가만히 있을꺼 같니? 진달래 너," 민유지의 시선이 내쪽으로 신경질적이게 머물었다. 난 조용히 고개를 끄떡였다. "응." "귀병신됬다며.?그런데도 옆에 있고 싶니??" ".....하.." "짐만되, 너 한국이한테 해줄수있는거 아무것도 없.." 타악. 민유지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정말 화난 얼굴로 한국이가 일어서 민유지의 팔을 잡았다. "뭐하는거야 너!!!!!!!" "나가자." "응? 왜,!!!" "죽일라고 너." 장난스럽게. 그러나 무섭게 녀석이 말하자.. 민유지는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지어보였고.. 난 얼른 눈물을 닦고 한국이에 손을 잡았다.. "하지마 한국아.왜그래." "..진달래 누가 울으래." "..안우니까 하지마.." "하..씨발." 거칠게 교복마이에서-ㅇ-.. 담배를 꺼내드니. 재빨리 입에무는 한국이.. 담배피지말라고, 하고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무말없이.. 녀석을 쳐다봤다. 띠리리. 그때 눈치없게 내 핸드폰 문자가 울렸고.. ＊나와라 나와 집앞으로 어서!-인영언니 구세주다.ㅜ0ㅜ.. 난 언니의 문자를 빌미로 이상황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서.. 아무말없이 그자리를 나왔다. 다행이.. 한국인 잡지않았다, 내가 지금 얼마나 슬픈지.. 아는걸까. 빠른속도로 계단을 내려오고. 현관문을 열려는데. 막 들어오던 강지수와 마주쳤다.. 강지수는 날 짜증난다는듯 내려보면서 말했다. "미친년,지가뭔데 한국선배랑 다시붙어.귀병신주제에" ........ ........... 한쪽귀로 흘려보내면 되는거야. 그래.그러면 되.. 난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를 무시하고 집앞으로 도망치다 시피 나왔다.. =_=...집앞으로 나오자 마자 울집담벼락에 서있는 검은물체가.보였고 인영언니라는 생각에 조금씩 다가가자... 역시나 인영언니였다.-_- 인영언니는 벽에 몸을 기댄채 피식피식하고 웃고있었다.=_= "언니가 이시각에 왠일이야" 언니에게 한발짝 두발짝 다가가자, 언니는 한발짝 두발짝 뒤로가기 시작했다. 왜그러는거야.=_=.. "달래야.나 어쩌면 니가 미워." 어쩌면 니가 미워는 어법상 맞지않아 언니.ㅡ_ㅡ.. 술이 취한모양인듯 자꾸만 비틀대는 언니. 발음도 느슨하다... 평소 술이면 질색하던 언니가 이렇게 술을 마신걸 보면. 역시나. 영민이에 대한 고백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모양.. "언니,괜찮아?" 조금씩 언니를 붙잡고 부축했다, 나 언니집이 어딘지 모르는데ㅜ_ㅜ.. 일단은 우리집으로 들여보내자 라는생각으루 언니를 힙겹게 이끄는데 언니가 타악하고 내손길을 내리쳤다. 술취하면 헐크가 되는군.ㅡ_ㅡ.. "영민이가.....히^-^ 안된대,자기좋아하지 말래" ".....응?" "자기는...빌어먹게도 진달래밖에 안보인데.히..^ㅡ^" "언니...." "달래야, 나 영민이 진짜 좋은데^-^,너가 진짜사랑찾아서. 이제야 됬나보다 싶었는데.히히.." . 스르륵. 주저앉는 언니.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어대기 시작하고 나는 조용히 언니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언니 울지마." "어떻게..나 이제 어떻게.." "언니.." "어떻하면 좋아................" 언니. 어쩔땐..난 문득 생각해. 사랑이란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사랑해서 ..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많이 아파하고,너무많이 슬퍼하고.너무많이 우는사람들이. 정말 많잖아.. 그래 단지 그뿐이야 언니. 그중에.. 영민이와 언니도 있을뿐이야.. 슬픈사랑을 하고있는거 뿐이야...... 아니.. 우리 모두다..... ☆69 그렇게 저렇게.. 난 술에 떡진 인영언니를 우리집으로 부축해 왔고 (사실 질질 끌다시피....-_-) 현관문에서 빼꼼히 신발정리를 하던 수민이가 깜짝놀라 일어섰다. -_-신발정리는 왜하고있는거니.? "에엑,누나 그여자는 왜 데리구 왔어-0-" "수민아.." "응?!?" "너죽을래.?" "왜.ㅇ_ㅇ?" "보고만있을래??!!!!!" 그제서야 발그레해진 볼을 감싸며.. 고개를 끄떡이는 수민이.. 꺄아..귀여워 귀여워ㅜ_ㅜ. 하아.-_- ...달래야 저아이는 니 사춘동생이야. 이성에 끈을 놓아선 안돼.=_= 타악. 조심스럽게 인영언니를 받아드는 수민이. 술에 떡진 인영언니를 가만히 쳐다보고... "울구있다." "힘들어서 그래.." "누나두 힘드나 보네.*^^*" ".....응.." 제길.. 주책스러운 진달래 쳐 울구있었나보다. 나는 베시시 웃으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얼른 닦아내고. 수민이는 못본척 인영언니를 부축하며.. 손님방으로 향한다.. 그런 수민이가.. 날 지나쳐.. 지나칠때 살며시 내게 던지는 말 "힘내." 자식.. =_=...이래서 이성의 끈을 계속 잡을수 없잖어. 띠 띠 띠 띠.. -_-;;;;;;;; 그때. 그무렵.. 난 그제서야 나에게 뜨거운 시선이 쏟아진다는걸 알아채고야 말았다. 한가지 잊구있었구나 .오늘 수민이친구들이 우리집에 왔다는걸..-_- 조용히 그 따가운 시선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역시나 다섯명정도 되는 아이들이.. 날 띠껍게 쳐다보고있었다.-_-.... "십세들아 멀 야려" 맘같아선 저렇게 수십번 외치고싶었건만.-_-... 난 지금 심신이 미약하기에 생략하고 이렇게 말했다. "하하.내얼굴에 뭐 묻었니..?" -_-씨발.. 진달래 성질 마니 죽었다... ..... ............ ......... 그순간.. 침묵 사람 졸라 민망하고 무안하게 침묵이 흘렀다.. 쇼파에 자고있는 참 오랜만인 눈예쁜놈을 깨워 흔들어.. 이 사태를 좀 수습하라고 하고싶을정도로..-_- "누나가, 수민이 사춘누나세여?" 그때.. 한 녀석에 내게 물었다. "응.^-^" "아.네 수민이랑 안닮으셨네요." .. ......칭찬인가.??-_-.. 에이 뭐.칭찬이겠지.=_= "아 응^-^ 고마워" "진짜 졸라 안닮으셨네요.닮았으면 좀 예쁘셨을텐데.." ".....-_-뭐?" "수민인 촌티는 안나거든요..하하 농담이요." -_-.. 저따구로 말하고선.. 테이블에 노인 캔맥주를 한모금 들이 마시는 녀석.. 난 말없이 그녀석을 아렸다.. 촌티나게생겼다고...........-_-...? 후... 뭐라고 냅따 소리 지르고 싶은데.. 괜히 흥분해따간 실수해서 내가 귀 못든는거라도 알게댈까바.. 스스로 내 자신을 제어하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씨붕, 그래두 촌티는 너무 심했자너 ㅜ_ㅜ.. .... .............. ..... ............... 혼자서 존나게 중얼대면서.. 내방으로 들어갔다. 내방에는 한국이밖에 없었다..민유지는 나간모양. =_= 한국이는 내가 들어오자 담배를 내 책상에 지져끄고선-_- 내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 아는언니 만나구 왔어.!" ... ..... 내가 먼저 그놈에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녀석은 아무말이 없었고..여전히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아니.. 아무말없는게 아니라, 입모양이 안보여서.. 내가 알아들을수 없는거겠지....... "한국아...?" .. ...... 내말에 여전히 고개를 돌리지 않는 녀석. 무슨생각을 저리 골똘히 하는걸까...=_= 혹.. 민유지가 무슨 헷고지를 하고간걸까. 왠지 모를 불안감이 내 몸을 쏴악 감쌀때 그때즈음.. 타악. 한국이가 날 지나쳐 방을 나가버렸다.-_-... 달칵. 왜그러냐는 듯 . 한국이를 조심스럽게 뒤따라가는데... 녀석이 순간 우뚝 스더니. 내게 뒤돌아 "왜 따라와?" "응? 어 그게 -_-......니가아무말없길래=_=" "야." ".......왜-_-" 잠시.. 잠시 머뭇거리는듯.=_= 고개를 비스듬히 돌리는 녀석.. 조금뒤 건방지게 내쪽으로 걸어와 놈이 말했다. "내일 우리집가자." "..뭐라구?" ".......가자고 우리집." .. ......... "정말!??" "가짜." "ㅉㅏ가...ㅡ_ㅡ....." "븅신............안웃겨" =_=.. 너 웃기라구 한거 아니거든????? (괜히 민망하니까-_-) "-_-웃기라구 한거 아니야" "진달래. 안겨" 무슨 크나큰 인심이라도 쓴다는듯.. 안기라는 말을 하는 한국이 녀석..... 이거.. 이거이거 ㅡ_ㅡ...또다시 살짝쿵 열이 오르려하는데. 덥썩. 일단은 안기고보쟈 이런기회 쉽사리 오는게 아니니 흐흐흐. 꽈악. 녀석이 숨소리가 내귀에 닿도록. 아주 꽈악 안고서.. .. ...... 놈에 단단한 어깨에 얼굴을 푸욱. 정말 깊숙히 묻었다. ... "야 려한국. 너 기억나냐? 쩐에.우리 아주예전에. 막 나 골목대장 먹었었잖아!!!" 어색한 분위기도 없앨겸.. 나는 옛이야기를 밝은목소리로.. 꺼내들기 시작했고 한국이는 나를 꽈악 안은채 픽하고 웃었다. "너 어렸을땐 키두작구.. 칠칠맞아서 맞구다녔지?! 사내놈이 맨날 울구, !!!!!" .. ....... =_=.....살짝 놈에 표정이 굳어졌다. 그리고 순간 화악, 내머리를 잡아댕기는 녀석-_-.. 그로인해 내얼굴은 녀석의 얼굴과 짜잔하고 마주치고-ㅇ-.. 녀석이 말한다. "죽을래?" 라고..-_-^ 과거는 들키기 싫은모양이고나,흐흐흐.. 나는 키득키득 하구 웃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지. "짜샤,너 이러면 안대는거야! 너 맞구 울구있을때두! 칠칠맞게 넘어져서 아파할때도! 별것도 아닌일에 슬퍼할때두!!! 이 누나가 지켜줬잖어!!!" ... ....... =_= 침묵.. 순간 아무말 하지 않는 한국이-_-.. 화났다.화난나보다. 진달래 장난이 격했구나 격했어.제길.......ㅡ_ㅡ.. "미안해-,-장난이였......" .. ....... 조심스럽게 놈에게 사과할라는 찰라.. 화악 하고 놈이 아주 꽈악 안아버렸다. 그러고선, 다시 팔을 느슨하게. 그러나 풀지않은채.. 내게 말한다. 혹여나 못알아챌까 입모양을 크게 하면서.. "이젠,내가지켜줄거야." "한국아..." "그니까 울지도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마. 가슴만 존나게 아프니까." .. ....... 사랑은..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좋은 마음이 아닐까요? 내 자신보다 상대편을 더 아끼는 마음이 아닐까요? 무슨일이 있더라도 꼭 지켜주고싶은 마음이 아닐까요? 그사람의 심장이 되고싶은 마음이 아닐까요? ... ........ 어리지만. 난 널 정말 사랑하나보다 ..려한국.아니 한민기.. ..... ....... "응응 한국아..고마워." "엉." 그놈에 잘난 엉 또나왔냐.=_= 에휴 ㅜ_ㅜ그래그래 그럼 아무렴어때, 고냥 고개를 끄떡끄떡 거리면서 한국이 품에 계속 그대로 안겨있는데-_-... 누군가가 순간 내게로 얼굴을 들이댔다. "진달래 행복해..?" "헉-ㅇ-언니,언제깨어났어?" .. ..... 갑작스런 인영언니의 등장-_-^ 그런 인영언니를 한국인 벌레보는듯 쳐다보고=_=.. 이에 인영언니도 뭐냐는 식으로 열라게 꼬라보기 시작했다. 헉.. 인영언니,한국이는 만만한 상대가.......-ㅇ-.. "눈돌려." "너나알어?왜반말이야 씹때야때야!!!!!!!!!!!!!!" "야 진달래,얘가 뭐라했냐 방금." 팔꿈치로 날 툭툭찔러.. 눈썹을 꼼틀대는 녀석..-_-꼭 한대쳐도되? 라구 말하는거 같다 ㅜ_ㅜ.. 나는 얼른 인영언니 앞을 가로막고.. "려한국, 인사해 인영언니라구..언니두 인사해.. 음 그니까......이쪽은....." .. ..... 생각해보니.. 한국이를 도대체 뭐라고 소개해야 되는건가.ㅡ_ㅡ 남자친구? 애인? 오우..왠지 어색하다 어색해..... 내가 머뭇거리는 그시간동안... 녀석은 삐딱하게 날 열라 꼬라보기 시작했고..-_-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깔따구." .. ......=_=;;;;;;;;;;;;; 그말에, 인영언니는 의미모를 웃음을 빙긋 짓더니 (이여자는 어느새 술이 다 깬듯 보였다-_-) "어머,깔따구가 뭐지~? 참참 달래야 내일 소개팅하지 않으련?!?" .. ...... 알다시피...한국이도 한국이 이지만. 인영언니도 만만치 않은 여자다.. 새침한 표정으로 내 팔에 팔을 끼워넣는 인영언니..-_-.. 소...소개팅이라니.-0-어버버.. "이거 뭐냐 진달래." "이거? 이거어!?? 훗, 달래야,내일 그 남자애 캡!!!!잘생겼다?" 한국이에 기가막히다는 목소리에.. 인영언니는 캡 잘생겼다는 말까지 덧붙였고..-_-.. 아까까지만 해도 별 반응없었던 놈에 눈썹이 조금 꿈틀댄건.. 나만의 착각이여쓸까=_=...... 여튼.. 난 얼른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에, 인영언니 옆구리를.. 쿡하구 찔렀지만. 언니는 한술 더 뜨는게 아닌가. "니가 좋아하는 원빈스타일이다!!!!!!!!!" .. 꿈..틀.=_=.. 한국이에겐 정말 미안한일이지만...... 방금전에 내 몸에 세포하나하나가 반응하고야 말았다.-_- 원빈이래!!!원빈이래 원빈ㅜ^ㅜ!!!!!!!! 인영언니가 지금 장난치구 있다는 정도 즈음은.. 바보가 아닌이상 난 알고있었지만... 난 무의식적으로 인영언니를 반짝이는 눈으로=_= 쳐다보았고.. 한국이는.계단난관에 삐딱히 기대. 인영언니를 노려보고 있었다. 조금은 분하다는듯. ... ...........이로서 치열한 신경전은 인영언니의 승!!!!!!! .. ........ ......... 으로 끝나는듯 싶었으나.=_=.. ..... 갑자기.한국이 녀석은-_- 스윽.. 하고 내 얼굴을 부드럽게 돌렸다 그리고.. .......그리고-0-.. "..헐.-_-" .. ..... 경악을 하는 인영언니..ㅜ_ㅜ 그랬다,녀석이 내..입..입술을.....-0- 꼭 아무리 그래도 얜 내꺼야 라고 하는거 같았다.. .. ........ 뻥진 진달래.....황홀하다-_-........ 반면에. 입술을 꾸욱 누르는 인영언니. 아무래도.. ..요번 신경전의 끝은...=_= ...........려한국의 완벽한 승리인듯 싶다! 괜히 옆에 있던 나만 봉잡은셈.=_= 야호호,앞으로 자주자주좀 싸워라!!!!!!! ☆70 다음날.. 아침부터 수민이는 결국 아침에 오신 고모에게 혼이나고 있다 ㅡ_ㅡ.. 무책임한 수민이의 친구들과 선배들은-_- 어제 집안을 송두리째 흔들고 세벽에 가버렸기 때문이다. (그중에 한국이도 껴있다는걸 난 인정하고싶지 않다 =_=) "내가 정말 못살어, 강수민 집안을 이꼴로 만들어 놓으면 어떻하니?" "죄송해요 엄마," "죄송이구 뭐구.! 앞으루 한달간 용돈 없는줄 알아라." ... 순간 눈이 휘둥그레진 수민이-_-.. 요번달에 나이키 신발을 산다던 불쌍한 내사춘동생 수민이..-_- "엄마,왜그래 나 여자친구랑 백일 다되간단 말야!!!" .. ...... 어느새 그는 말도안되는 발악을 쓰며 고모를 조르고 있었다, 어린아이 마냥 ㅡ_ㅡ 쯔쯔쯧... "뭐? 우리아들 그게정말이야??" 우리 순진한 고모는 또 금새 속아 넘어가,-_- 하나뿐인 아들에게 여자친구있다는 말에 두눈을 크게 뜨고. 수민이는 내게 살짝 쉿이라고 속삭여 준뒤..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지.. "응!!! 되게 예뻐!" "누군데.?" "있어어!!-0-1!!!" "그니까 아들~ 누구냐구" "있다니까!!!!" .... ........역시 수민아 너에게 거짓말이란 어울리지 않아 ㅡ_ㅡ안쓰럽고나... 당황한듯한 보이는 내 예쁜사춘동생 수민이 ㅠ_ㅠ.. 의심에 눈초리를 보내는 고모.. 밥먹다 말고 그들을 열심히 지켜보는 ㄴㅏ.=_=; 그때. 그 좋은 타이밍에...ㅡ_ㅡ.. "우음.. 달래야 내가 왜 니네집에서 잤지??" .. ... 이층에서, 수민이를 구해줄 단한사람이 구원에 손길을 뻗듯 내려오기 시작한다, 두눈을 비비면서.. = 0 =..인영언니.. 고모를 보자 허겁지겁 인사를 하고... 수민이는 그런 인영언니를 보며 두눈을 반짝이더니....... 순식간에 일이였다. 수민이가 잠이 덜깬 인영언니에 팔에 팔짱을 한것은...-_- "너.너뭐야-0-" 운동부여서 밤늦게 들어오는 수민이를 알지못하는 인영언니는 당연히 놀란듯 두눈을 크게 떠보이고...-_-.. 수민인 능청스럽게... 신발 나이키를 사려는 발악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 이누나 알지? 이누나가 내 애인이야!!" ... ....... "뭐-0-????????!!?" "정말이니...?" 순식간에 놀란 두여자-_-...... 고모는 인영언니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쭈욱 훌터보더니 흡족한 미소를 지으시고는, 방으로 올라가셨다.. =_=.. 예저언. 고모가 내게 하시던 말씀이 영상처럼 지나가는 순간이였다. "달래야, 김인영 선생님, 너무 참하지 않으니.? 딱 내 며느리 삼았으면 좋을꺼 같아 호호호." .. .......=_=.....이 무슨 운명에 장난이던가. .. ..... 고모가 가자 곧바로 인영언니의 팔을 빼고.. 내가 앉아있는 식탁으로 오는 수민이. 인영언니에겐 단 한마디 설명도 하지않은채.-_-;;;; 내옆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한다. 나에게 브이자를 보여주면서.-0- "누나 봤지? 나 요번에 나이키신발 꼭 살꺼야" ... ........불쌍한 인영언니.ㅜ_ㅜ.. "-0-어버.누가.누가 니애인이라구?!?!!" ... ....... 뒤늦게, 인영언니가 식탁으로 달려오고.. 수민이는 그런 인영언니를 보고 국을 떠 먹다 말고.. 손을 들어 아주 능청스럽게 인사를 했다.-_- "하이염!!~ 근데,안가세요?밥까지 먹구 가게요?" .. .........불쌍한 인영언니.ㅜ_ㅜ.. 어제 한국이에 이어서...이어서 잠깐... 한국이?!? 맞다!!!!!! 오늘 한국이랑, 한국이네 집 가기로 했는데!!!!! ....잊구있었어..바보같이 ㅡ_ㅡ.. .. .....난 거품을 물고있는 인영언니를 지나쳐... 밥을 먹다말고 2층방으로 올라갔고, 다행이 시간은 아직 삼십분이나 남아있었다.. 한국이가 우리집으로 오기로 한 시간으로부터...=_= 이런걸 보고 기사회상이라 하는건가.ㅡ_ㅡ.. 흐흐흐. 여튼.. 난 분주히, 차분한 차림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확히. 정확히 삼십분뒤 ^ㅇ^ "한국아!! 하나도 안기다렸지?! 딱 맞춰서 나왔어!!" "엉." .. ........... 조금은 방정스럽게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국이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꽈악. 녀석에 손을 잡았다. 흠칫 놀라며 내게로 고개를 돌리는 놈. "어제 잘 들어갔어.?" "엉.잘잤냐." "응!!!!!^-^" ... ...... 맞잡은 두손에. 힘이 실렸다.. 정말.정말이야. 이손 제발 놓지않았으면 해. 정말..진심으로 .. ....... 아무말없이 한국이와 택시를 타고 가는중.. ... ....... 창밖에 기대, 난 생각에 잠겼다. 떨리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한국이의 양부모님은 어떠신 분일까.. 정말 한국이의 친엄마이신..아줌마처럼 푸근하신 분일까. 아니 아닐꺼야 그건 아닐꺼라 본다. 후계자를 위해 아들을 입양했고, 그아들이 죽자 그룹이 후계자문제로 흔들릴까봐 똑같이 생긴.. 쌍둥이형을 다시 입양시켰으니까. 분명 차가우실꺼야.. 한국이를 사랑하긴 하시는걸까.. 음... 저번에 다정히 한국이를 안았던걸로 기억하긴 하는데... 톡톡.. 그때. 생각에 잠기는 날 한국이가 한쪽손으로 쳤다. "왜.?" "착한사람이야. 우리엄마만큼.." "응..참.........한국아.." "엉.." .. ..... 왜그러냐는듯 눈을 크게 떠보이는 녀석... 난 놈에게 쓸쓸히 말했다. "나 귀 못듣는거 말하지 말자." ".왜" "당분간만.. 말하지말자 부탁할께.." "...엉." .. ....... 짧게 대답하고 고개를 돌리는 녀석. 너도 알지.나도 가끔 잊을때가 많지만. 그렇지만 말야.. 나.. 장애인이야, 소리를 들을수 없는..장애인.. 지금으로도 충분히 벅차잖아.. .. ...... ............ 그렇게 이십분정도 차를타고 온 한국이네집. 실로 어마어마 했다. 한국이와 꼭 잡은 손에서 땀이 베어나왔다. 지금껏.. 우리 고모네집정도면 엄청 큰집이라고 생각해왔건만.. 그게 착각이라고 들게되는 어마어마한집.. 나도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ㅡ_ㅡ... 들어갈 엄두조차 나질않는 커다란집. 나는 들어가려는 한국이를 멈쳐세우고 말했다. "들어가자.." "한국아, 다음에갈까?응?나 너무 떨려." "들어가자." "응.알았어" .. ..... 녀석은 무언가 큰 결심을 한듯 보였다.. 그랬기에 불안했지만 난 말없이 한국이를 따랐다. "도련님,오셨어요. 회장님이 방에서 기다리고 게십니다." .. ....... 세상에-0- 도련님이래 도련님.. 그 부담스러울정도로 큰 집에 들어가자, 앞치마를 두른 아줌마가 친히 인살 건냈고.. 한국이는 조용히 무시한채 날 끌고 어떤 방으로 들어갔다. .. ........분명 그방은. 한국이의.. 양부모, 케이비에쓰 회장님이 있는 방일 것이다-_-.. ... ......민기를... 한국이로 만든 그 장본인.. .....그여자가 있는 방일 것이다.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내 맥박소리는 커져만 갔고.. 그럴수록 한국인 내손을 꽈악 잡아 주었다. 그리고 이내. 달칵 문이 열리고.. 쇼파에 앉아있는 낯익은 여자가 보였다. 저번에 한번 본적 있는거 같은데... 예쁘다. 정말 예뻣다 특히 피부가.. 젊은 내 피부가 민망할 정도로 ㅡ_ㅡ.... 뽀얀 여자. "저왔어요." .. ...... 한국이가 내손을 놓치않은채 말했고.. 여자는 날 날카롭게 쳐다보며 말했다. "앉아라." .. ...... 딱딱한 말투. 들을수없지만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표정이 없었으니... ....그래.. 그여자의 얼굴엔 아무런 표정이 없었으니... 이윽코 한국이와 내가 맞은편 쇼파에 앉자.. 그 여자는 신경질적으로 커피잔을 들었다 났다를 번복했다. "제가 온 이유,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 ...... 녀석도 아무런 표정없이 말한다. 아무말 하시지 않는 여자. "한국인 나가라." 한참후, 그여자..아니 -_- 어머니가 내뱉은 말이였다.. 그로 인해 내 몸은 바싹 굳어갔고, 한국이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싫습니다." "나가라구 했어,내말 들어..여자들끼리 조용히 할얘기가 있으니까" "싫습니다." "한국아...나가...부탁이야" ... ...... 보다 못한 내가 말했다. 그러자 그순간에도 날 삐딱히 야리는 한국이였다-_- 그리고 잠시후... 녀석이 못이긴척 나가고.. 방에는 어머니와 나밖에 없게 되었다... 아까와는 조금 대조되게, 커피잔을 드는 어머니.. 한모금 들이켜 마신후.. 내게 입을 여셨다. "난. 한국이를 참 많이 사랑해요." "...저두요." 저두..참 많이 사랑해요. 정말 많이요...... "그럼, 저와 같을생각이라고 믿고 말할께요" "네, 말씀하세요." "남편을 일찍 잃고, 악착같이 일해서 이자리까지 왔어요. 그리고 한국이를 입양했지만.. 사고로 떠나버렸고... 난 한민기를 다시 입양했죠. 후계자문제두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건 어떻게든 내 외로움을 달랠 사랑하는 아들이 필요했으니깐요." ... ....... 네. 그로인해.. 한국이,민기에 엄마는.. 두 아들을 잃으셨어요.. "네..계속 말씀하세요." "그만큼 소중한 내 아들이에요. 사랑한다면 포기해주세요." ...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다. 조금은 매정할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내게 흰봉투를 슬며시 내밀었다. 난. 그 흰봉투가 의미하는걸 너무나 잘 안다. ... 아마, 한국이가 날 데리러 올꺼라는걸 진작에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누구를 통해서.... ... .....내가 애처롭게 쳐다보자....그여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어울리지 않아요, 진달래양과는.. 한국이는 어찌됬든 지금 제 아들이고, 그이상 저아인 특별해요." "..................." "붙잡고 있는것만이 사랑은 아니에요. 포기하는것도 사랑이에요 사랑한다면 포기해야 해요.." "...저...정말 많이 좋아한단 말이에요.저보다 더 사랑한단 말이에요...." .. ...... 기어코.. 기어코 눈물이 흘르고야 말았다...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정말로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는데... 흔들려선 안되는데........ "그래요,사랑한다 쳐요, 사랑만으로 사랑이 되나요? 유지한테 다 들었어요 . 소리를 듣지 못하신 다면서요." ... 하... 마지막 그여자에 말에... 난 벌떡 일어나서.. 그만 소릴 질러버리고야 말았다, 울음 범벅이 된채말이다.. "..하....사랑이 사랑만으로 안되면 뭘로 되는건가요. 권력.?외모? 돈? 그게 사랑인가요.?...소리못듣는게 제 잘못인가요.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달래씨, 울지마시고 들으세요. 자기만 생각하시지 말라구요!! 한국인 달래씨가 사랑하는 남자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한사람에 소중한 아들이고, 한그룹에 사장이에요." "그래서요......." ... ......쓰러지듯 주저앉아 힘없이 주절거렸다.. 그러자 이번엔 그 여자가 일어서더니..말했다. "포기하세요. 적어도 사랑하면요." ... ........ ............... 안되는데... 안되는데......... 그러기엔.... .................너무많이 사랑해버렸는데...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All rights reserved. 바로가기 메뉴 왼쪽 메뉴로 컨텐츠로 카페홈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플래닛 음악샵 메일 쪽지 랜덤 인터넷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훈장(공개) | 프로필 개설 2002.01.22 | 카페지기 [주인]유리 | 회원 899932 | 오늘 방문 68809 가입 541 방문 68809 새글 874 미뎅이이잉 쪽지 0통 내가 쓴 글 휴대폰 카페(문자통) 카페 초대 회원 보기 소모임 바로가기 ★ 지기 & 기자단 ★우수작가모임 ♡카페 관리실♡ ♡신문만들기♡ -------------- [소모임 만들기] 카페 ON (미사용중)채팅 카페 탈퇴 인기- 지존완결방 책임운영자 : 너수 (poihot5234@hanmail.net)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가그린§] ※오리도 날수있다※ [71 ~ 80] (完) 글쓴이 : 응컁∂ 번호 : 805조회수 : 347292004.12.09 19:49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71 "표정이 왜그래.무슨말했어?" 아무렇지도 않게 방을나오자... 조금은 불안한듯한 표정으로 날 기다리는 한국이가 보였다.. 이렇게 많이 사랑하는데.포기하라니요 너무나 간절해서 이제야 만났는데. 헤어져야된다니요 "아니야 한국아,나 그럼 갈께" 힘없이 뒤돌아서는 내손을 타악 하고 잡는 녀석.. 안돼,진달래 포기할수없어, 녀석을 포기하면 넌 후회해. 그래.절대로 포기할수 없어. "진달래,정말 괜찮은거야?무슨일있던거 아냐?" "아니라니까 한국아," "어딜가,내가 바려다줄께" "싫어.혼자가고싶어.생각할게 있어서.." 정말 왜그러냐는듯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한국이. 나는 그냥 씩하고 웃어주며 위태롭게 뒤돌아 걷기 시작했고.. 그이후론 녀석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 없었다. 왜냐면 난 아무것도 듣지 못하니까... 잠시 잊고있었던거 같다. "구화법"때문에... 난.. 내가 들리지 않는걸 잠시 잊고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이기적이게 행복해 했는지도 모르지.. .. ..... 그렇게 비틀대며 한국이 집을 나오고.. 나는 내가 지금 가장 기대고 싶은 그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영민아, 나 달랜데. ... \공원앞. 벤츠에 정신 나간처럼 우두커니 앉아있자니. 멀리서 키 큰 한 남자가 급한듯 뛰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남자가 영민이 인걸 잘 아는 나는 이윽코 벤츠에서 일어났다. "빨리왔네.^-^" 헉헉대며,거친숨을 고르는 영민이.. 날보더니 놀란듯 두눈을 크게 떠보인다. 그러고선 스윽..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내 눈물을 닦아준다. 아무말없이.. 흐르는 눈물을 계속... "무슨일 있어?" "이영민, 넌 왜 나 포기했어.?" 내 갑작스러운 물음에.. 가만히 날 쳐다보는 영민이. 나는 울먹이면서 계속 그녀석을 흔들었다. 내가 지금 상처를 건드리고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말해봐,빨리 말해보란말야,사랑한다며.? 근데 왜..포기할만큼 사랑이 작았어?응?" 내말에.. 그냥 아무말없이 다시 내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는 녀석이였다. 하.. 이영민 바보, 바보.. "말해봐.사랑이 그렇게 쉽게 포기되.? 너 그렇게 가벼운애야?" "달래무침, 사랑하니까 포기하는거야." 왜 다들. 저런 말도안되는 핑계로 평생동안 후회할짓을 하는걸까... 난 절대 그렇게 안해 아니, 하지않을꺼야.핑계일뿐이야. 그래 핑계일뿐이라구, 난 한국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꺼라구!!! "흑...짝궁.나어떻게. 나 너무 슬퍼." "무슨일 있는거야.?" 오열을 해대며 울어대는 날..영민이가 가만히 안아주었다. 영민아, 나 기댈곳이 너밖에 없어 나 너한테 죄짓고있는건데. 빌어먹게도 너밖에 없어.. 난 조용히.. 조용히 영민이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영민아, 우리오빠 한테가자.한동안 못가봤어." ... ............ ........................... .................. ............................... .................. ............................ 영민이와 온 한적한 강. 오빠가 뿌려진 이곳엔.. 오빠가 죽은후 처음인지라.. 감회가 새롭다. 나는 푸른 강을 정처없이 쳐다보다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오빠, 하늘에서 보고있는거지. 오빤 하늘에서 뭐했어. 나 이렇게 된거 보고만 있는거야.? 오빠 왜이렇게 나빠.흐엉엉." 어린애가 떼쓰듯. 그냥 가슴이 너무 아파서 괜한 심통을 부려댔다. 오빠가 뿌려진 강을 바라보면서.. 한참후... 영민이가 내게 다가왔다, 그러고선 슬픈눈으로 날향해 말했다. "무슨일인지 모르는데 힘내.." "이영민, 술사주라 응? 술!술!!!!!!!" "달래무침. 오랜만에 삽질한번 잘한다 진짜.피식." "술사주라.술..." "그래, 기분이다! 요기서 좀만 기달려" 오랜만에 기분좋은 웃음을 보여주면서 근처 슈퍼로 뛰어가는 영민이녀석. 나는 그런 놈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울고야 말았다. 너무 슬퍼보여서.. 뒷모습보는게 이렇게 슬픈일인가. 영민인..참많이 슬펐겠구나. 잠시후... 검은봉다리를 흔들며 내게 다가오는 영민이 녀석. 쎌룩 웃으며 내옆에 앉아 검은 봉다리를 흔들어 댄다. "맥주는 넘 약해서 소주로 세병사왔다,어때 이오빠 멋져?" ".뭐가 약해.. 나 빨리 취하게해서 뭐할라구 이변태놈!!!!!!" "아서라,씨발 니는 니 몸매가 좋은줄 아냐?" "이정도면 완벽하다고 할수있는 신에 몸매지." 장난기 어린 내말에.대답대신 봉다리에 과자와 오징어 등의 먹을것을 줄줄히 한상 차리는 영민이.. 소주 세병중 한병을 내게 떡하니 내밀고. 한병은 자신이 갖아 뚜껑을 다기 시작한다. "너두 먹게?" "어, 나두 취하구 싶다." "왜.ㅇ_ㅇ?" "너는 그럼 왜 술이 먹구픈데?-0-" ....... ................... .................... "잊고싶은게 많아서.잠시동안이라도 잊고싶어서.아니 영원히.." "나두다,오케이? 자 그럼 병째 건배!!!" 슬픈영혼들에 슬픈치유법이 시작됫다고나 할까. 우린 그렇게 너나 할것없이 안주도 먹지 않은채 술을 병째들이키기 시작했고. 한병쯔음 다 먹었을때, 술이강해 말짱한 나와는 달리.. 영민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되었다지-_-. .. ..... "진달래애애애,달래무침~~~" .. ..... 과자를 먹는 날 꼬인발음으루 귀엽게 부르는 영민이 녀석. 나는 그의 입에 오징어를 찢어서 넣어 주었다. "이거나 먹어~!!" "아이씨 왜그래,퉤퉤 씨발~" "너 지금 추해 이영민.=_=취하구싶은건 난데.왜 니가 지랄이냐." ... ..... 약간 슬프게 말하자, 녀석은 풀린 눈으로 날 원망스럽게 쳐다본다 "진달래, 왜.왜너만취하구싶어? 나두 취하구싶다구 했잖아" "그래..존나 미안해-ㅇ-그니까 얼굴좀 들이대지 말래?" "달래무침주제에.존나 누가 내맘속에 맘대로 들어오래 씹년아!!!!!!!" ........ ...................슬픈 영민이의 목소리.. 애써 난 모른채 과자를 더욱 많이 입속에 넣기 시작했다. 꾸역 꾸역. 행여나 울음이 세어 나갈까 "너가.너가아.사랑해주지않는사람.사랑해버린 그 슬픔을 아라? 봐주지도 않는사람, 바라봐야되는 그 아픔을 아냐고,엉?어어엉?" "미안.미안해." 과자를 다 삼키지 못한채 겨우 말했다. 여전히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러자 내가 제일사랑하는 친구는.. 친구가되야했던 친구는.. 친구일수밖에 없는 친구는... ... ........ 울기 시작했다. 눈물을 모를꺼 같은 그아이가.. 고작 병신같은 진달래 때문에... 울기 시작했다... 고작 술한병 때문에...일부로 강한척 하고 있었다는걸.. 울고있는데도 울지 않았다는걸 다 알게 되버렸다. 옆에 놓인 술병을 다시 들어 마시는 영민이.. 그리고 가장 슬픈 눈으로... 입을 열기 시작한다. 소리를 지르고 있어서 얼굴이 벌개진건지. 술을 마셔서 벌개진건지는 몰라도.. 한가지 아주 확실한건.. .. ........... 지금 영민인 많이 아프다는거...... 나만큼. 아니.. .. 나보다 더........ "아니야 괜찮아. 이렇게 말할줄 알았지?!?? 괜찮긴 머가 괜찮어 하하.씨발... ......사랑하기싫은데... 왜하필 너야.....왜하필 진달래냐구요...... 쪽팔리게 혼자만하는 짝사랑이라니...... 근데 짝사랑 왜이렇게 슬픈건데....." "........영민아...미안.정말 미안." "뭐가.뭐가미안해.너잘못한거 없잖아 근데 너 혼자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픈건지 아냐. 짜증나서,이렇게 된거 존나 저주하고 싶은데..... .....근데 행복한거 어떻게........ .....그게 진달래라서... 왜하필 진달래야.왜.혼자하는사랑이야 해도. 너무 아파도,슬퍼도 ......자꾸 웃음이 번지는데 어떻게." 하늘에 대고 원망해야 되나... 우리가 이렇게 힘든거... 나는 아까 영민이가 해줬던 거처럼 조용히.. 영민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힘없는 놈에어깨에 기댔다. "이영민,나 너 정말 많이 사랑해. 왜냐면, 늘 옆에서 지켜주니까 짜잔 기사처럼 나타나서 짜잔하구 웃음주니까, 너무 고맙구,너무 사랑해 그리고 너무 미안해.. 그 사랑이 우정이라서........" ... ........ 내 슬픈 목소리에 피식하구 웃는 영민이.. 녀석은 내가 행여나 못알아 들을까 내게얼굴을 완전히 돌린채. 또박또박 한글자 한글자 내뱉었다. "진달래 나도 너 많이 사랑해. 왜냐면 나한테 정말 웃음이 뭔지 보여줬으니까. 왠지모르게 끌렸고 순하고 착한 니마음이 좋아 나두 너무 고맙구 너무 사랑해 그리고...너무 미안해. 그사랑이 우정이 아닌 사랑이라서..." 응응.. 응응응... 알겠어 다 알겠으니까.. 우리 이제 울지 말자...울지말자.. 지끔처럼 울지말구..예전.예저언에..다 웃었던 그때로 돌아가자.어서 돌아가자. 힘들어도.돌아가자. 돌아가지못해도 돌아가자. "달래무침.울지마 짜샤샤샤샤샷!^-^" "짝궁두,울지마 임마마마마마!히.^ㅇ^" .. 하늘에계신위대하신신님 하느님. 딱 한가지만 기도할께요 부탁드릴께요. 저는 많이두 안바라고 딱 한가지니까 들어주실꺼라 믿어요. 아니 들어주셔야되요 안그럼 저희 다 죽어요. 그러니까..제발.. 제발요.제발... 우리 다..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제발좀. 다 웃게 만들어주세요. 이제 헤어지고 만나고, 그리고 또 헤어지고 울다가 웃고.웃다가 울고 이런거 너무 지쳐.지쳐서 힘들어... \그날집 영민이랑 그렇게 헤어지고, (놈이 술깰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ㅠ_ㅠ) 지금은 아까부터 미친듯이 울려대는 한국이의 문자에 답장을 해줄까 말까 ,라는 사소한 고민에 빠졌다. *진달래,왜문자씹어 -대한민국 *아존나짜증나-대한민국 *븅신아 재미없어 -대한민국 *재미업다고-대한민국 *업다고했다-대한민국 ... ........결국 오랜 고민 끝에... ★*업다가 아니라 없다야 ㅡㅡ 라고 문자를 보내버렸고, 남자치곤 빠른 녀석에 문자실력땜에 난 일분도 채 안되서 답분을 받을수 있었다. *븅신,누굴가르쳐-대한민국 ..=_= 난 어쩔때 가끔 생각한다, 한국이처럼 뇌가 없었으면 좋겠노라고. -_-..-_-..-_-..-_- ★*그래졸라미안해-_- *졸라빼고다시-대한민국 ... ....... 특히 저문자 받아쓸땐 핸드폰을 집어 던지고 싶었노라. 당당히 말하겠다 ㅡ_ㅡ.. ★*그래 미안해-_-;;; *엉.내일 4시에 케이비에쓰홀 와.-대한민국 ★*왜..시렁 *오디션이다.그냥내일봐.안오면죽여-대한민국 ... ...........오디션.. 오디션.........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꿈.. 하지만 난 귀병신 주제에 감히 연기를 할수 없다, 그래없어.. 그렇지만.. 그렇지만...... ★*응 꼭 갈께. 왠지 모를 사람에 욕심이란 어쩔수 없는듯.. 난 무언가에 홀린듯 냉큼 대답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오리도 날수있다. 오디션. 왠지 모르게. 내가 꼭 해야될꺼 같은 강한 느낌이 들어서.. .. ..... 잠시 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걸 잃어버릴정도로 내 가슴은 처음 오디션을 보았을 그때처럼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내가 .. 오리가 되어서만은 아닐까.? 못나버린.못나서 날지못하는 오리가.... ☆72 못나버린,못나서 날지못하는 오리에 힘찬 날개짓이 시작된 날. "음, 아니요!그럴수없어요,정말 그럴수없는걸요! 아우 이부분 열라 어색하다 ㅡ_= !!!" 난, 아침부터 들떠서 먼지가 쌓인 대본을 들고 총총거리며 호들값을 떨어대고 있다. 정작 사개월만에 다시 시작한 오디션.. 말도안돼는 일이였지만, 정말 기적과같이 이차오디션이 다시 열렸다. 오늘, 오후 4시.4시. 아까 보니,강지수에게도 연락이 온모양인지.. 강지수도 나와 마찬가지로 대본을 들고 연습을 하고 있다지.. "세상에,무슨일이래.그오디션이 다시 열린다니? 게다가 친히 전화로 통보까지해주고.훗.주인공은 이미 확정된거겠지만.." 저런 재수없는 멘트를 잊지 않은채 말이다.. 도도한척 걸어오다가, 한가운데 초라하게 대본을 들고 있는 나를.. 힐끔 쳐다보는 지수.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 "하,설마 너도 나가니? 세상에 어떤 창피를 당할라고..쯧쯧" 정말.... 강지수 내 사춘동생 맞니.? 참다참다.입술을 질끈 물다가..결국은 일어서서 빠악.. ... ......... 퍼억도 아닌.. 빠악...ㅇ_ㅇ하고 날려버렸다..주먹을 .. 진달래,미쳤어-0- "지..진달래 너가 나 지금 쳤어?우어.씨발존나아퍼,이씹년이-0-!!!!!!!!!" ... 잠시동안 멍하니 얼굴에 손을 대고있던 강지수는 이내 현실을 직감하고 무서운 태새로 내게 달려들려 했지만.. 타악. 강지수의 팔을 수민이가 잡아주었다. 하마터면 정말 제대로 맞을뻔했다.. "강수민.. 뭐야?" "인간.=_=" "손 놔! 안놔?!?씹," "너 거울 안보고 사냐.=_=" "뭐.뭐??" "내동생 강지수 변했어.아냐?표정좀봐..병신됬어" ... ....... 탁탁 무표정으로 말하는 수민이.. 강지수는 독기어린 표정으로 그런 수민이를 계속 노려보다가.. 이내 어이없다는듯 픽하고 웃으며 날 한번 쳐다보더니.. 이층으로 내려가버렸다.. 하아.... "누나,지수 미워하지마..^-^" ".....수민아............." "그래도,귀여운 강수민동생, 강지수잖어!^ㅇ^" .. ........ 씩 하고 귀엽게 웃는 수민이.. 수민아....근데..근데 잇잖아 왜 귀여운을 강조하는게니 ㅡ_ㅡ... .......재수털리게-0- 나는 키큰 수민이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두들겨 준뒤..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고선... 그러고선 주먹을 불끈 쥐고 거울앞에 섰다. =_= "오리도 날수있다!!!!!" ... ......... 마치 주문을 외우듯 크게 구호를 외쳐준뒤.. 나는 오디션에 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고 대충 깔끔하게 꾸몄다. 그리고 마침내 3시. 이쯤되서 집을 나서게 되면 정확히 4시되기 10분전에 도착할수 있다!!!! 룰루 랄라, 대충 대본을 챙겨들고선 집을 나섰다. 나서려는데...나서려는데에. 타악.. 누군가가 내 손을 강하게 잡아 당겼다. 이런. "바..반도희? 여긴 또 어쩐일로.." "너무 태평하신거 아닌가요?" 반도희였다. 어쩐지 조용한다 싶었다.제길.. 내 손에 강한 힘을 주는 그녀, 빼낼려해도 강하게 잡아 당기고.. 조금은 독기어린 눈빛으로 쳐다보자.. 픽하고 웃는 그녀였다. "가소롭군요." "이거 놓으세요. 지금 어쩌겠다는 거에요?" "달래씬 잊었나보군요.제가 몇일전 했던 그 경고를." .. ........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내뱉는 그녀.. 여전히 내 손을 놓치않은채.. 그로인해 내손은 붉어질때로 부어올랐고 반도희는 날 계속노려보더니.. 어디론가 이끄는게 아닌가. 곱게 끌려갈순 없었지만.. 그녀의 힘은 막강했다. "어디가는거에요.!!!!!!!!!" "아직 죽이러 가는건 아니니 그렇게 겁먹지 마시죠." 아직... 아직 죽이러 가는건 아니라니-ㅇ-.. 그럼 언젠가 날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말이던가. 차악. 잠시후 날 반기는건 검은색 차였다.. 갸날프게 생긴 몸에서 나올꺼라 생각치 않는.. 그 무지막지한 힘으로 날 차안에 구겨넣듯 던지는 그녀였고.. 난 나올라고 안간힘 쓰다기보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기 바빳다. 이게 정말, 뭐하는 짓이지.뭐하자는 플레이인거야. 이윽코 기사로 보이는 한 남자가 차를 출발시키고.. 내옆에 새침하게 앉은 반도희는 아무말없이... 내말을 모두 싸그리 무시한채.. 창밖만 볼 뿐이였다. ... ........ 이거. 납치극이라고 해도 되는것인가.? 도대체 무슨 이런 황당한 일이.. 지금 시각 3시 12분.. 이러다가 정말.... 오디션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건 아닌지 .... "어디가는거죠? 지금 어설프게 절 납치하신건가요?" 손에 들고있던 대본을 꾸욱 하고 눌렀고... 창밖만 정처없이 쳐다보던 그녀가 잠시후 내게서 고개를 돌려.. 대답해 주었다. "우리 오빠 보러가요,지금 미쳐있는 울오빠요." .. 조금은 슬픈빛으로 말하는 반도희.. 오빠라면... 오빠라면... 반지안.. 반지안이다. 날 이렇게 만들었던 그 장본인.. 잠시 잊고있었던 터라. 난 적지않게 놀랐고... 반지안을 보러간다는 그소리에.. 잠자코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다. .. ......... 가슴이... 수없이 뛰기 시작했다. 오디션이고 뭐고... ... ....... 지금 내 심장을 지배하는건.단한가지 반지안. 반지안... \병원 그렇게 얼만큼이나 달렸을까. 차가 멈춘곳은 다름아닌 생소한 병원이였다. 나는 당연히 의아해 하면서 차에서 내려 반도희에게 물었다. "이곳엔 왜 온거죠? 반지안이라면..소년원에..." 대충 얼버부리는 내 물음에.... 짙은 눈썹을 살짝 씰룩대며. 아무렇지도 않은척 내게 말했다. "소년원에서...미쳐서 정신병원으로 이사했죠.가요" ... 살짝 비치는 햇살에. 그녀에 눈이 반짝였다.. 이러면 안돼는데 자꾸 가슴이 뭉클해져왔고..나는 말없이 그녀를 따랐다. 반지안이 있다는 그 병실로... ... ......... 얼마후,열쇠를 든 간호사가 우릴 이끌었고.. 우린 감옥같은 쇠창살이 가득한 병실에 있는 반지안을 볼수 있었다. .. ........ 어떻게. 어쩜좋아. "보이나요?눈이 있으면 보세요.뭐가 보이나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놈. 푸른색 병원복을 입고 어린애마냥 뛰어다니는 그녀석... 정말 반지안인가. 헐.... "왜저렇게 됬죠?" "충격으로 정신연령이 낮아졌대요." "저한테 왜 이걸 보여주시는거죠?" "느끼시는거 없나요.?아무것도 없는건가요.?" .. 조용히 흐느끼며 반도희가 대답했다. 느끼는거..내마음속이 지금 느끼는거... 동정을 바라시는겁니까.반도희씨.? .. ....... 쇠창살을 앞에 두고 그 당당했던 반지안 녀석은 어린애가되어.이리저리 뛰어놀고 있다. 믿을수가 없고 믿기도 싫다. 지금은.내가 당했던 그 모든 수모보다... 녀석에 대한 동정심이 앞서니까... 가만히.. 가만히 그를 보던 내눈에 눈물이 고일때 즈음 "...ㅇ_ㅇ어?울지마아,왜울엉ㅇ_ㅇ" .. 반도희에게 슬그머니 다가오는 반지안. 쪼그리고 앉아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반도희를 올려다본다. 어쩜좋아.하아.나도 사람인지..슬퍼져.. "하아.오빠,나 건강해졌어 보여?보여...?" "ㅇ_ㅇ너 나랑닮았다.근데 울지마요 왜울어요?!" "오빠땜에 울어.나 너무슬퍼서그래.오빠땜에.." "나?.ㅇ_ㅇ헤에.나요? 우아앙 기쁘다!기쁘다 기쁘다!!" ".....하아.진달래 보여?보이냐구.우리오빠.어떻게 책임질꺼야!!!!!!!!" ... 어린애마냥 꺄르르 웃어대는 반지안을 더이상 볼수없었는지.. 내게 얼굴을 돌려 소리치는 반도희..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 정말 어쩌다가..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당신은 지금 아무것도 들을수 없게 됫다고 슬퍼하고 있지.? 이기적이야.알아? 당신은 더 큰 슬픔을 모른채하구 있다는걸!!!!!!!!!!!!" 오열을 하면서 반도희가 말했다. 도대체 뭐가.내가 뭘.모른채하고 있다는거야. 왜 이제 희망을 갖고 나아가려는 사람을 이렇게 짖밟는거냐구.. "제가 뭘요.제가 뭘 모른채해요." "안보이나요?안보이냐구요..이렇게 됫는데.누구때문에 이렇게 됫는데!!!!!!" "하아..." "혼자만 웃을라구요.?혼자만 행복할라구요?" .. 무서운 눈빛으로 내게 다가와.. 내목을 손으로 조이는 반도희.. 숨을 쉴수 없는것보다 더슬펐다.왠지 반도희가 하는말이 다 맞는거 같아서... "하악.하지마,나쁜어린이같으니!!!하지마.괴롭히지마아아아!!!" 그때. 반지안의 어린애가 땡강부리듯한..고함소리에 반도희의 손이 스르륵 내려갔다. 그 크기의 세기가 얼만한진 나도 모르지만.. 반지안의 얼굴이 빨개져있었다.빨개져 있어서... "미안해요.미안해요 반도희.그리고 반지안.." 결국은 주저앉아서 울어버리고야 말았다. 오디션이고 뭐고 .. 계속 울려대는 핸드폰도 빼버린채 도대체... 왜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걸까.. 라는 원망속에서..나는 그렇게 한참을 그곳에서 울었던거 같다. 아주 한참을.... * * * * * * * * * "진달래양. 지금 한민기 옆에 있죠.?" 병원복도, 아까 나와같이 한시간정도를 쉬지않고 울어댄 반도희가 내게 캔커피를 내밀며 물었다. 나는 캔커피를 받아들며 가까스로 고개를 끄떡였다지. 그러자 반도희는, 자신에 캔커피를 따서 한모금 마시며 다시한번 말했다. "한민기..그남자에 매력이 뭐라고 생각해요.?" "매력..? 그건왜요..." "그냥 묻는거에요." 살며시... 웃는 반도희.. 어쩌면 강해보이려고 애쓰는 여자 같다는 생각이 문득 내 머리를 스쳤다. 너무나 가냘펴서. 그래서 그게 너무 싫어서.. 강하려는..강해보이려는 여자가 아닐까.말이다 나는 그녀와 마찬가지로 캔커피를 따서 한모금 마신후 대답했다 "매력같은거 없어요.그게 매력이라면 모를까." 내말에 동의한다는듯 눈웃음 치는 그여자.. 잠시후 표정을 다시 싸하게 굳힌후 다 먹은 캔을 구긴다. "용서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난 그를 갖고싶어요 한민기를요." "껍데기뿐만요.? 려한국과 똑같이 생긴 한민기를요? 그게...사랑인가요?" 톡 쏘아붙이듯 묻는 내게.. 쿡하는 소름끼치는 웃음을 보여주는 반도희. "함부로 말하지마요.적어도 저에겐 특별한 사랑이니깐요." "하아." "얻기위해선 무슨일이든지 할테니.기대해요. 그리고...오늘 본 그 광경 영원히 잊지 말아주시길 바랄께요. 당신은 살인자나 마찬가지니깐요. 한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짖밟아 낫으니 말이에요." 긴 머릿결을 쓸어 올리며, 말하고 뒤돌아서는 그녀... 그녀의 뒷모습이 작아질때까지 난 아무말없이 오두커니.. 그자리에 서있었던거 같다.. ... ...... 무서운 여자야.... 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 .. 그때. 그래 바로 그무렵 병원안에 있는 뻐꾸기 시계가 나의 시선을 뺏었다.. 정각 다섯시. .. ........ 오디션 시작은... 정각 4시인데........... ☆73 갈까... 갈까 말까...ㅡ_ㅡ.. 그때, 그무렵. 기똥차게 울려댄 나의 핸드폰. . 아까부터 부리나케 쏟아졌던 문자. 왠지 볼 자신이 없어서... 이따금 방금꼇던 밧데리를..다시 분리시켜노았다. 머리속에 윙윙도는 말 두가지. " "당신은 지금 아무것도 들을수 없게 됫다고 슬퍼하고 있지.? 이기적이야.알아? 당신은 더 큰 슬픔을 모른채하구 있다는걸!!!!!!!!!!!! 안보이나요?안보이냐구요..이렇게 됫는데.누구때문에 이렇게 됫는데!!!!!! 혼자만 웃을라구요.?혼자만 행복할라구요?" "진달래니까.할수있어" .. 너무 다른말. 두사람에 너무 반대되는 말.. 눈물이 나오려는 눈한쪽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꾸욱. 눌러버렸어.. 지금 내가 욕심내는건가... 응? 지금 나 욕심내는거야.? 더큰슬픔을 모른채하고서... 나혼자만.행복해질라구 , 이기적인건가. 한참을 병원중앙에 마련되있는 의자에 앉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리고... 그래서 결국 내 결론은.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떼었어,떼었다. 이제 끝나버렸을지 모르는.. 오디션장으로.. 행복해지려는게 아니에요. 난 단지, 오리도 날수있다는걸 증명해보이고 싶을 뿐. 결코 이기적인것도 아니라구요. 나니까,진달래니까.......이룰수있는 꿈이라구요. 지금만큼은.. 이기적인애가 될지 몰라도... 난 쉽게.포기할수 없어. .............. ......................... .................................. ........................................... .................................. ................................ ..................... .............................. 후악!!호와 ㅡ,.ㅡ 달리고 또 달리고, 미친듯이 달리고 또또 달리고 =_= 머리가 바람에 나부낄때까지. 그 머리가 콧구멍을 따갑게 할때까지. 초고속으로 달렸다, =_= 그리하여.. 그리하여 내가 오디션장앞에 도착한시간은 그 시각은. 다섯시 사십구분.. 역시.. 끝나버린건가.. 웅성대는 소리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없다. 그래도 혹시모르니..라는 생각으로 난 조심스럽게 벌써 끝나버렸을지 모르는.. 오디션장 문을 빼꼼히 열었고.. 열자마자. "왔다!!!!!!!!" "ㅡ_ㅡ후와.얼마만에 온거야 ?시계줌봐바." "야 조용히해.보잖어 ㅡ,.ㅡ" 날 훌터보며 수근대는 사람들.. 내가 기억하기론.. 몇개월전 낯익은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_- 한국이를 씹어댔던 그사람들 같은데...맞나?ㅡ_ㅡ.. 난 조심스럽게 =_=오디션장으로 완전히 들어왔다. "저어..끝났나요?벌써 끝나버린 건가요?" "벌써라뇨 ㅡ_ㅡ....." =_=......심하게 굳어지는 작가의 얼굴.-_-;;;;;;; 나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누군가가 부드러운 손길로 내 고개를 젖혔다. "문자도씹고, 기다리게까지 해.?" "하..한국아!!!!!!!!!!!!!" 어이쿠. 너무 소리를 질러버렸군, 눈을 댕그랗게 떠보이는사람들 =_=... "귀따가워.븅신아." "너 계속 기다린거야? 여기에서?ㅇ_ㅇ"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 내 질문에. 한국이는 쑥스러운건지 뭐지 =_=,한국이는 대답을 하지않고 "그럼 시작하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_=오디션장을 나가버렸다. 뭘.?ㅇ_ㅇ 뭘 시작해!!!!=_= 멍하니, 한국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뻘쭘해서.. 오디션장에 서있는 사람들로 고개를 돌렸다. 때마침.시나리오 작가가,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벌써 세번째 말하는거에요.달래씨,그렇게 뻘줌하게 서있을껀가요?^-^" 허.. 알아차리지 못했어.뒤에서 말해서.... 순간 세번이나 말했다는 작가의 말에 가슴이 덜컹했다. 그러나 난 곧 이내.. 태연한척 웃으며. 심사위원으로 보이는 그들앞에 당당히 섰다. 실수하지 말자.달래야 너 할수있어.그래 할수있어... "진달래씨,나이가 어떻게되죠?" "열여덜 입니다." "네ㅡ,.ㅡ근데 려한국군과는 무슨사이세요.?" "네.?=_=" "오디션 끝나고,진달래씨 한사람을 사십분동안 기달렸거든요.^ㅇ^" "=_=;;;;;;;;;;;;;;;;" ...... 려한국, 너가 또 힘써줬던 게구나. "음 사적인질문은 그만할께요, 제 작품 오리도 날수있다에 왜 출현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오리니깐요." "네???-ㅇ-" .... 놀란듯 두눈을 크게뜨는 시나리오 작가. 나는 대답대신 씽긋웃었고, 작가는 조금 피곤한듯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럼 자 여기 대본을 드릴테니, 장면 #12번을 연기해보세요." .. 한손으로 대본을 내미는 작가. 살며시 옆을보니 사람들 역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대본을 받아들고 말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내 갑작스런 죄송하다는 사과에 영문을 모르고. 작은눈들을 크게뜨는 심사위원들=_=;; 나는 씽긋웃으며 말했다 "저 사실... 흉계를 꾸미고 와땁니다. 피곤하신 님들의 얼굴을 보니 서러움이 복받칩니다.우어우어." 미친듯이 울어재끼는 날.-_- 당황한듯 쳐다보는 사람들. 작가는 일어서서 내 등을 토닥여주기 시작했다. "왜그래요.무슨일이에요??" "흉계를 꾸미고 와땁니다.우어..우어.정말 죄송해요.정말로." "무..무슨흉계요.왜그러세요 진달래씨!" 씨익. "사실은..." "네, 말씀해보세요,서럽게 울지 마시구요." ... ........... 씨..씨씨씨익.^--------------^. "오리가 되려는 흉계요!!으하하하하하 웃기죠 웃기죠!!!!!!" ... ......... 썰...렁 -_-;;;;;;;;;;;;;;;;;; 하지 말껄 그랬나. 순간 싸한..분위기가 나마저 민망하게 만들었다. 제길.. 나는 그냥 좀 즐거우라고......ㅡ_ㅡ 너무 지치신것들 같아서...=_= "하하하하하하." .. 그때, 심사위원중 한분이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리셨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어이없다는듯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지금 뭐하신건가요,원맹쇼하신건가요?" 내 등을 토닥여주며 왜그러냐고 묻던 시나리오 작가가 내게 말했다. -_-...... 아무리 그래도 원맹쇼라니 ㅜ_ㅜ원맹쇼라니 ㅜ_ㅜ 내 되지도 않는 머리에서 생각해낸건대 ㅡ,.ㅡ 그것두 순간적으로......제길...제길제길! "저는..좀 즐거우시라구요. 다들 지쳐있으셔서.표정이 어두웠거든요." 민망한듯 내가 말하자, 작가는 빙긋 웃더니 "진달래씨, 솔직히 첫인상 나빳는데. 즐거운 사람이군요 정말 깜짝 속았어요. 따로 대본오디션 보지 않을만큼요. 깜짝속았어요, 무슨영문인가.놀랐구요 ^ㅇ^" .. 저거..칭찬인가.....-ㅇ- 첫인상이..나빴다니.. 난...그래도..그래도..=_= 얼굴이 험악하게 생겼다는 말은 아니겠지? 우아.ㅜ_ㅜ설마.ㅜ_ㅜ.. "죄..죄송합니다." "아니요, 감사해요,솔직히 오늘 너무 지루하구 피곤했는데. 재밌었어요, 기분이 좋아졌는걸요 ^ㅇ^" 씩하고 웃는 작가. 나도 얼떨결에 씩하고 웃었다.. 왜..왠지, 좋은예감이 드는걸 이거..요거요거 ㅡ,.ㅡ \까페.=_= 지금은... 지금은 ㅡ_ㅡ 한국이와 까페서 마주보고 이야기중. "그래서,대본테스트도 안받구 그냥 나왔다고.?" "응 ㅡ_ㅡ...." "븅신답다." ... .................. 한국아 자꾸 그러지마. 난 그럼 또 슬퍼져 아까 얼마나 민망했다구..ㅜ_ㅜ 갑자기 싸해지는데... 나중에 웃어줬기 망정이지.. 난 펭귄으로 날아가버렸을지도 몰라.우어우어... "근데." "엉=_=????" 아까 시킨 키위쥬스를 마시는 녀석. 두모금정도 마시고 말을 다시 이었다. "너 귀 안들리는거 말했냐." ... ............ "아니 ^ㅇ^" ".............." "왠지 말하기 싫드라,비참해질꺼 같아서..." 슬프게.. 내가 말했다. 또 눈에 눈물이 당연하다는듯 고여오기 시작하고. 녀석은 조금 당황한듯한 표정을 짓다가 내 딸기쥬스와 자신의 키위쥬스를 바꿨다. "니께 더 맛있어 보인다." =_=... 결국,분위기 전환이 고작 그거냐.=_= 이 단순무식한녀석.. 그래도 녀석이 지금 신경쓰고있다는것쯤은 알았기에.. 나또한 밝은표정으로 체인쥐 ^ㅇ^ 스윽.. "싫어 , 내꺼먹을꺼야,그리구 거기 빨대에 니 침 다묻었자나.더러워." .. 다시 키위쥬스와 딸기쥬스를 바꿔놓고 내가 던진말. -ㅇ-..조금은 충격이였는지 녀석의 표정은 무표정으로 순식간에 바뀌기 시작했다. 난 그런 놈의 표정을 즐거워하며.=_= 쪽쪽. 얄밉게 딸기쥬스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놈은 그런날 한참을 보다가.자기 빨대를 꺼내, 내게 턱하니 내밀었다. "진달래." "-_-엉.왜,빨대는 왜 내밀어 ㅡ,.ㅡ" "물어." ".........-ㅇ-.....뭐라고...?" ... .......... "물으라고." "...삐졌니?=_=너지금 삐져서 이래??니침묻었다구 더럽다 해서?" 그러자.. 녀석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엉." .. -_-...-_-..-_-..... 한국아.. 난 정말, 누누히 말했듯..가끔씩은 너처럼 뇌가 없었으면 좋을꺼 같아.아쥬...-_-^ "알았어ㅡ,.ㅡ구라였다니까,쥬스나 먹어." "근데.너 왜늦었어." 픽하고 웃으며, 자신의 빨대를 내 딸기쥬스에 꽂고. 한모금 빨아대고 묻는 한국이. -_-..어지간히 내 딸기쥬스가 먹고싶었던 모양이구나.. "잠깐 어디 들렸다가..그래서.." "어디.?" 한국이한테.. 거짓말 하긴 싫은데.. 말하면 기분 나쁘겠지.? 반지안을 만나고 온거니까.. "응.아니.사실 늦잠잤어 =_=" "븅신." =_=^ 개놈의 자식 그놈의 븅신.!!븅신븅신!!!!!!!!ㅡ_ㅡ... "한국아,근데.너 은근슬쩍 내 딸기쥬스 다먹는다?" "엉." "바보야,이건 먹지말라는 반어법이거든?-ㅇ-" "반어법이 뭔데." ........ ...............=_=......... 내가,누굴 가르치겠니....=_= "아니야,우리 이제 나가자 나가서^ㅇ^" "엉.나가서 뭐." ..... ............. 내가 먼저 일어서자, 따라 일어서는 내멋진 남자친구 한국이. 너무 듬직해 보인다.으흐흐흐흐-_-;;; -_-미안하다. 여튼. 나는 그런한국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나 예전부터 하고싶었던거 하러가자!!!!!^ㅇ^" .. ........ 하나하나씩. 우리도 다른연인들처럼.. 추억만들자, 맨날 울고 슬퍼하는 아픈추억들 말고. .. ......... 꼭... 만들어야 할꺼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야 후회하지 않을꺼 같아. 꼭.. ☆74 "진달래,싫다 나 분명히 말했다." .. ......... "아 왜그래 왜그래~^ㅇ^하자,응? 뭐 어려운일두 아닌데!!" "어려운 일이거든.?" .. 벌써 녀석과 까페를 나와 이십분째 실랑이 중이다. 비아냥 거리며=_= 담배를 지저 끄는 한국이 녀석. 아니 사진한방 찍는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일인게야~?? 정작 너의 사진은 인터넷을 수없이 휘젓고 있고만-_- (☜허나 난 차마 말할수 없었다.=_=) "한국아!!응?하자.우리 이런거 자주 안했잖어,어렸을때 빼고는!" "싫다고 했다." "하자.하자하자!!응?^ㅇ^" "싫다고 했다고.-_-" "아아잉. 한국아!!!!!ㅜ_ㅜ제발 제발!!!" "아이 씨발!!!!!!!!!!!!!!!!" .. -_-; 되지도 않는 내 애교가 과연 불쾌했던 것인가.. 승질을 내면서 내손을 뿌리치고야 마는 녀석. 그와 동시에 매정히 버려진 내 가여운 손.....-_- "너.너 지금 ㅜ_ㅜ지금 뭐한거야!!!!!!!!!" "귀찮게 하지마." .. 딩딩딩 ㅡ_ㅡ.. 귀찮게 하지마 귀찮게 하지마 귀찮게 하지마. 려한국 컸다.요번꺼는 꽤 컸다. 머리가 딩딩 울릴만큼 큰 충격에 휩싸여버린 나.ㅡ,.ㅡ 멍하게 오두커니 서있자니. 녀석은 내옆구리를 쿡쿡 찌르기 시작해. "밥먹자." "사진찍자." "오락실가자-_-" "사진찍자." "노래방가자-_-^" "사진찍자!!!!!!!!!!!!!!!!!!!!" .. 마지막 고함소리. 꽤 컸다고 자부한다.물론 내가 내목소리를 들은건 아니지만. 내뱉을때 핏줄이 스는느낌이 들었다. 내 확고한 태도에 ^ㅇ^ 녀석은 어쩔수없다는듯 자신의 긴손으로 내어깨를 감쌋다. "가자.사진찍으러.." .. 예쓰♬성공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국이와 나란히 걸었다. 한국인 나와의 보폭을 맞춰주면서 자꾸 옆에있는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고.. 난 그런 한국이를 살며시 잡았다-ㅇ-. "멀 그렇게 쳐다봐.ㅇ_ㅇ?" "짜증나." .. ............ =_=....짜증나? 너한테 그런용어를 들으니까.. 기분이..음..음 뭐랄까. "왜.왜짜증나-_-머가 짜증나길래 계속 쳐다봐!" "불안해,존나불안해." ... "뭐가.?" "없어질꺼 같아.너 이렇게 옆에있다가.한순간에 없어질꺼 같다고." .. ...... 아무표정없이 날 보며 말하는 녀석. 뭐지. 왜 내가 슬픈걸까.왜 ..눈에 눈물이 고일려 하는거지.? 불안하게 날 쳐다보는 녀석. 나까지 불안한태도를 보이면 단순한 놈은-_-어떻게 폭팔할지 난 아주 잘알기에 .. 일부로 밝은표정을 애써 지으며 말했다. "그럴일 없잖아 ^ㅇ^" .. ....... \사진관. =_=. 시내에서 제일 화질빨이 좋다고 소문난 사진관에 이윽코 도착.!! 녀석에 하얀피부에. 꿀리기 싫어서, 발전된 기술로써 승부하겠다는 내 전략을.. 절ㄷㅐ..절대애애애 말못한다-_-..제길 .. "진달래,너아까부터 뭘 그렇게 하냐." .. 거울을 보며 빗질을 하느라 방정을 떨어대는 내게. 느긋히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 한국이가 물었다.=_= 좀더 예뻐보여야지. 절ㄷㅐ 저녀석에게 꿀릴순 없어!!!!!!! .. "야 려한국,넌빗질하지마 하면죽을줄 알아!!" ... -_-;;;;;;;;;;;;;;;;;;;;;;;; 원래 내가 이런아이라는건. 모든사람들이 다아는사실이거늘. 어이..거기...조용히...조용히. 순간적으로 들었던 돌을 놓이시길..바라겠나이.-_- .. "이쪽으로 오세요!!" 그렇게 그렇게 한참을 오두방정을 떨고있는데. 사진관 아저씨가 우릴 불렀고. 한국이와 나는 매우 다른얼굴로 사진찍는곳 안으로 들어갔다. 나 - -ㅇ-.-_-;;;^ㅇ^.^-^.ㅜ_ㅜ.>_<(긴장하고있음) 한국이- -_-(무표정) .. .... 왜일까 정말 우리둘이 사진찍어보는건 오랜만이여서 그런걸까. 어색하다.ㅜ_ㅜ졸라어색하다. .. 어정쩡 기어코 쭈삣쭈삣서서 포즈를 취하는데. 역시나 사진관아자씨는 가만히 납둘리가 없다. "너무어색해.거기 남자학생.좀더 표정을 풀어봐." .. 그랬다, 한국이의 표정이 문제였다.=_=... 녀석은 아까부터 무엇이 못마땅한지 얼굴을 게속 굳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려한국은 잘웃지 않음-_-) 여튼. 사진관아자씨의 말에.눈썹을 꼼틀대는 한국이. .. =_=....명령받았다는 느낌에..저러는거지.뭐 안물어봐도 뻔하니.. 나는 녀석에 옆구리를 콕 찔렀다. "웃어,려한국!!" "씨발." .. 씨발이라고 살짝 내뱉고(입모양이 작아서 하마터면 못알아들을뻔 했다) 표정을 바꾸는듯 싶었다.허나 똑같았다-_- "..왜 안웃어?표정점 풀어 한국아=_=" "풀은건데." ... =_=;;;;;;;;; 무슨말을 하리. 됫어 패스하자고.. "아저씨 얘가 원래이러니까 대충찍어주세요 ^ㅇ^" .. ....... 내말에 알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아저씨. 한국이는 내말에 기분나쁘다는 표정을 지었고. 찰칵찰칵. 그동시에 카메라에 셔터가 눌러졌다. .. ........ \사진받고 나오는길. "우아우아 ㅜ_ㅜ너무 잘나왔다!그지 한국아!" 사진은 의외로 흡족하게 나왔다 역시 기술이란 조은거야.나의 피부를 이렇게 투명하게 만들어 주다니! 우아우아 ㅜ_ㅜ.. "나 그지아닌데." "엉?뭐소리야-_-" "그지 한국아 이랬잖아." .. ......... =_=......무표정으로..... 제발 그런 시대지난 개그는 삼가해주시길 바라옵니다. 려한국군.-_- "개그야? 웃어줘?" "엉." .. 웃어줘?라고 묻는 나도 이상하건만. 망설임없이 엉이라고 내뱉는 넌 또 뭐냐=_= .. 나는 한국이를 향해 눈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녀석은 주먹으로 살짝 내얼굴을 밀더니. "근데 사진 왜찍은거냐." .. 라고 물었다. 음.. 사진을 왜찍었냐면. 왜찍었냐면. "추억.추억만들고싶어서.." ".....엉." "맨날 짜증나는 추억만 있잖아.난 이렇게 보면서. 기분좋고 행복한 추억도 있었으면 좋겠어.." "엉. 앞으로 만들어가면 되는거지 뭐." .. ....... ........................... ................. ..................... .......................... ........................ "그럴수 없을꺼 같아... 나 계속 웃을수없을꺼 같아.그래서 너무 두려워." .. 관심없다는듯. 귀찮다는듯 틱틱 엉이라고만 겨우 내뱉어 주던 한국이가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굳은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너 우냐?" "...엉엉.한국아 어떻게 자꾸만 울음이 나와..ㅜ_ㅜ 잊을라해도 잊혀지지 안잖아.나..정말..정말.우어...윽.." "...정말 뭐." .. ........... "너 말처럼. 우리또 한순간에 떨어질까봐 두려워. 그래서 오늘 사진찍자고 한거야.혹여나 그러면..보게 만날만날 보게.." .. ......... 그래. 왠지모를 불안감때문에 난 사진을 찍고싶었는지 모른다.. 울먹이면서 겨우 대답하는 날..빤히 쳐다보다가.. 한국이는.녀석은.. 찍고나서 한번도 관심을 갖아주지 않았던 사진을 훽 뺏어들어. .. 차악. 하고 찢어버렸다. "뭐하는거야!!!려한국!!!!!!!!!!!!ㅜ_ㅜ그게 얼마짜린데!!!" .. ....... "평생 옆에있을테니까.사진볼일 없어." .. ........ 그럴까..... 정말 그럴까............ 우린.맨날 소설속 주인공처럼.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너무많이 슬픈일이 다가와도 짜악 하고 붙었으니까.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까.한국아.. .. ........ 우리 계속 모른척 하고있잖아. 우리 애써 모른척하고 있는 거잖아. ... ........... 민유지와 너에 약혼을... 그때...드르륵 하고 내 호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져왔고. 난 뚫어져라 날 쳐다보고있는 한국이에게 시선을 돌려. 호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진달래.씨발.나 강지수거든?하.씨발 이미친년아 너때문에..너때문에..지금 우리학교로 빨리와 -강지수. .. 엥.=_=..... 도대체 무슨말이니 강지수야. 너 이씨발. 요로코롬 또 거짓문자를 보내.저번처럼 날 놀려먹을려 그러는 것이냐아. 저번 나에게 구라를쳐 민유지에게 밟히게 했던. 고얀년주제에=_=... .. 이렇게 또 다급한척 문자를 보내다니..안믿어.안믿거든. 타악. 아무렇지도 않게 핸드폰 플립을 닫는데. 타악. .. 이번엔 한국이가 핸드폰을 받아들었다.어쿠.벨소리를 듣지못한 난. 갑작스럽게 핸드폰을 꺼내드는거 같아서 조금은 놀라고.. "어 왜." 놈은 통화를 하기시작했다.. 나는 옆을 보고있어서 놈에 입모양을 잘 볼수없었고. 당연히 무슨말을 하는지도 몰랐는데.. 녀석은. 핸드폰을 심각한 표정으로 몇분간 쥐고있다가. 이윽코 닫아버리고.. 반대편.즉 우리학교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나에게 단 한마디 말조차 하지 않은채.무언가에 홀린사람처럼. 무언가.심상치않음을 느꼇다. .. ...... 드르르륵. 멍한표정으로 한국이의 멀어져가는 뒷모습을..빤히 쳐다보다가 다시한번 문자가 왔고... 난 그문자를 본순간 그만 핸드폰을 떨어트리고야 말았다. .. 하아.드디어 시작되나보다. 우리가 그렇게 두려워하고.그렇게 모른채했던 일이... ☆75 달렸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미친년아.유지선배..지금 학교옥상에서 자살기도하고있다고..빨리오라구..씨발. .. ....... 어쩌면 언젠가 한번쯤 겪어야 될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너무 빨리와버려서 눈에 눈물이 고이는거라고. 그래. 난 지금 그렇게 생각하면서 달리고 있다. .. 안돼.. "..하악.하악..민유지..." 정말 쉬지않고 달렸다.그리고 도착한 우리학교앞. 과간이였다.정말..내눈에 펼쳐진 광경은 과간이였다. .. "씨발.민유지 진짜 미쳤어??내려와!내려오라구!!!!!!!!!!!" "언니.다시한번 생각해봐요.정말 왜그러세요." .. 강지수를 비롯한 여러아이들이 눈물이 고인채 악을써가고있는 운동장. 어느정도에 큰소리인지는 얼굴이 빨개지고 핏줄이 스는것쯤으로 알아차릴수있다. .. 그리고 조용히 위를 쳐다보니. 눈을 감고 아슬아슬하게 옥상 난관에 서있는 민유지.. 드르륵. 그순간 내 핸드폰에 문자가 왔고. -려한국,진달래..나뛰어내릴꺼야. ..끝까지 나 비참하게 만들어라..-민유지 ... 나와 같은 문자를 받은모양인지 한국이의 표정이 아주 심하게 굳어져갔고..놈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 알수있어. 알수있다.. 반도희와 같은일이 두번다시 일어나면 안된다는걸 예감하고있는거지. 그래. 맞아... "씨발 민유지!!!!!!!!!내려와!!!!!!!!!!!!!!!!!" .. 한국이가 아주 크게 소리쳤다. 그러면 그럴수록 민유지는 아슬아슬하게 난관을 걸었다. 그 광경을 눈물로 지켜보던 강지수는. 한국이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빌기 시작했다.. ... 자존심 그렇게 쎈 강지수가.. 무릎을 꿇었어....... "살려주세요. 어차피 진달래랑은 못이루어지잖아요 유지언니 죽으면 타격마니 받아요.하아..왜그렇게 이기적이야. 살인자 되실라구요? 유지언니한테 어서 가라구요!!!!!!" .. 오열을 하면서 비는 지수.. 어떻게... 할말을 잃어버렸다. 녀석도 나와같이 할말을 잃은듯 가만히 있다가.. 옆에서 울고있는 내게 고개를 돌렸다. ".나보고 .또 아프라고...?" .. ........ 녀석과 눈이마주쳤고.놈의 눈은 일순간 조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럼 유지선배는요.빨리안구하면 정말 떨어져버린다구요!!!!!!!!" .. ..... 날 힐끗 야리고 말하는 강지수.. 한국인.. 또다시 아무말없이 주먹을 꽉쥔다. 그리고 다시 날 쳐다보는...녀석.. .. 내가..무슨말을 해야되.. 한국아.. 내가...내가..... "...한국아..." 조심스럽게 불안에 하고있는 놈의 이름을 부드럽게 불러본다. 그러자 강지수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날 향해 눈을 치켜세웠다. "진달래," .. 뚜벅뚜벅. 나에게 무서우리만큼 굳어진 표정을 짖고서 다가오는.. 강지수. 나도모르게 뒷걸음질 치고야 말았다. "..왜." 가늘게 목소리가 떨려왔다. 털썩. ..........나에게 빠른속도로 다가와 일순간 털썩 소리가 나게 무릎을 꿇어버리는 강지수. 믿을수없다.어째서 너가.어떻게이런일이. "언니.부탁할께요..유지언니살려주세요. 제발.. 유지언니..살아야되요.언니한텐 영민오빠도 있잖아 유지언니한텐 한국선배밖에 없어요 정말이라구요.." .. 다시한번 할말을 잃고야 만 나.. 이기적일지 몰라도.. 나한테도 한국이밖에 없다는 말이 나와버릴뻔 했다. 언젠가 이런일이 생길꺼라는것 즘은. 예상하고있었건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정말 몰랐어.. 조심스레, 한국이를 향해 고개를 돌리자.. 녀석은 대답이라도 구하려는듯. 까만눈동자를.. 나에게 고정시키고 있었다. ...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한국이가 민유지에게 간다면, 우린정말 만날수 없게될테고.. 가지않는다면.. 민유지가 정말 자살을 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다면.정말 그런다면.. 한국이는 결국 반도희 이래로 두번째..같은실수를 하게 되.. 평생 자책감에 살아가야 할것이다. 도대체 어떻게해야되.어떻게.. 드르륵. 그순간 내핸드폰이 또다시 울렸다. 문자를 확인해보니.. -진달래..나반도희에요.하아.우리오빠좀 어떻게해봐요. 너무힘들어.병원으로 어서와요.제발..미쳐버릴꺼 같아요. ... ........... 핸드폰에 힘을 꽉쥐어본다. ... .......그리고,녀석을향해 말했다. "한국아 미안해." "....진달래..?.." .. 조금은 슬픈눈으로 날 쳐다보는 녀석. . "우리 안돼.우리가 사랑하기엔. 너무 많은사람들이 아파해. 슬퍼해." "......그럼 우리는...." .. .... .. "매일, 엇갈려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운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우린 행복하지 않았잖아. ...우린 운명이 아닌가봐 한국아." "...................." .. 내말에, 일순간 조용해진 운동장.. 녀석또한 특유의 무표정을 짓고선 나를 바라보고있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녀석에 동공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기에. 내마음은 찢어지는듯 정말 찢어질법 아파왔다. "그냥. 우리가 아프자.." 녀석에게 들릴법 말법한 목소리톤으로 겨우 이야기하고선 난 맞은편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차라리 지금은.. 내가 소리를 듣지못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뒤에서 소리치는녀석에 목소리를 들었다면 난 또 뒤돌아서 녀석에 품에 달려갔을지도 모르니깐, 차라리, 우리가 만나지 말았으면 아니 적어도 사랑하지 않았으면.하는 후회가 밀려들어왔다. 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 난 왜 항상 이렇게 울어야 되는건데.. \병원 오열을 해가며 도착한 곳. 반지안이 있다는 그병원, 입구에 도착해 겨우 얼굴을 뒤엎는 눈물인지 땀인지 알수없는 액체들을 닦아냈다 그리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척 반지안에 병실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꺄아.오빠 왜그래,정말 왜그러는거냐구!!!!!!!!" "내가.내가 살인을 저질렀따^ㅇ^글구 후배한테 덮어씨었어 하하ㅎㅏ.ㅎㅏ..내가 사람을 쳤어 귀병신을 만들어버렸대. 하ㅎㅏㅎㅏ하하하.." .. 병실앞에 도착하자마자 난또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반도희에 가냘픈 울음소리와 함께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웃어재끼는 반지안을 보고서 말이다. 나는 조금 떨어진곳에서. 내슬픔에 겨워 울 겨를도 없이 그들에 모습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만해,오빠..정말 왜그래.." "나..나 근데 사랑하는 사람있어...누군지알아?? 내가 그아이를 병신만들어버렸어...아무것도 들을수 없게. 그렇게 만들었어..." 병실한켠에 쪼구리고 앉아 웃어대는 반지안. 그웃음은 이으코...슬픈울음으로 바껴버렸다.. 어린애마냥 울어대며 눈물을 흘리는 녀석.. "아아...아악.흡.아아악.머리가아파. 자꾸..자꾸 머리가아파 아아아아악." .. 그런 반지안을 안쓰럽게 쳐다보던 반도희는 이내.. 무너지고야 말았다. 벽에 기대 주저앉는 그녀. 난 조용히 그들에게로 다가갔고... 나를 보자마자 반지안은 일어서 폴짝폴짝 뛰기 시작했다. "안녕?^ㅇ^너는 누구니? 나는 살인자고 병신을 만드는 무서운 괴물이란다!너두피해!어서피해라!나는 악당이지롱~^ㅇ^" ".......반지안.." "어? 말하네?말말말!! 내동생은 말못한다^ㅇ^ 내동생 움직이지도 못해,!로봇같애로봇!키키키.근데 개봤어? 나는 내동생 못봤네엥!!얼씨구슬프당.헤헤헤" ... ...... 웃는건지 우는건지 정말 알수없는 표정으로.. 녀석은 줄줄히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놈을 안쓰럽게 쳐다봐준뒤, 반도희에게 다가갔다. 쓰러져 울고있던 반도희는. 나를보자 내손을 잡고 말했다. "언니.나 어떻게요.강한척할려했는데.. 이거 너무 힘든거잔아요..나 이제 강해질려해도 강해지지 못해요. 나좀 도와줘요.울오빠좀 제정신으로 만들어줘요!!" ".........하아..울지마요 반도희." "우리좀 도와주세요..우리오빠좀 제정신으로 만들어주세요..흑..흑" .. ........ 오열을 하며 울어대는 반도희. 나는 그런 반도희를 아무말없이 꽈악 안아버렸다. ... .......... 어쩌면 이게 해피엔딩일지도 몰라. 이게 이 어렵고 어려운 문제에 해답이였는지도 몰라. ... ........ ☆76 "반지안,아아 해봐-0-" "웅?ㅇ_ㅇ 아앙?" "=_=씹자루야,입을물지말고 벌리라고-0-!!!!!" .. 녀석에 병실, -_- 나 진달래는 벌써 일주일째 꼬박꼬박 찾아와.. 반지안의 병원생활을 돕고있다...제길 "언니!왜 우리오빠한테 화를내구 그래요!!!-0-" ... -_-반도희. 화를내..? 이씹통수년, 지는 만화책보면서 낄낄대는 주제에!!! "너 나한테 그럴말할 자격있어?엉?어엉??" "오빠 밥이나 먹여요, 무식한사람들이 소리만 크드라." ....=_=......... "야 ,-0-반지안 너 아아 빨리 입벌리라구!!!짜증나게 씹." "소리지르지 말라니깐요!!!!!!!!" "아앙"☜입을 다무는 녀석-_- ... 정말, 도저히 제어가 되지않는 병실안, 그래도 햇살이 가득하다. .. 다행이 반지안의 상태는 날이갈수록 조아저, 이젠.. 감옥같은 방에 잇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또한가지 반도희와 나는 의자매를 맺고 엄청나게 친해졌다. 원수가...이렇게 되버린게 나두 신기하드라-ㅇ-.. 쿡쿡.. 반지안과 신경전을 부리고 있을 무렵.. 반도희가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고.. "...신문봤어요..?" "..어?..으응.으.응..^ㅇ^" .. 씨.. 생각하니까 또 눈물이 나오려 한다. 이러면 안돼는데...=_=... 안됀다고 안됀다고 몇번을 입에 담아도... 이미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야 말았고... "울지마앙.울엉?왱왱.울지마아아>_<" .. ....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던 다큰애기 반지안넘이-_- 큰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아무말없이 내어깨를 감싸주는 반도희도 함께 말이다. .. 오늘아침,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기사하나가 실렸다. 예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기사는 바로 민유지와 려한국의 약혼에 관한것이였다 빠르면 요번달에. 늦어도 다음달에 약혼을 한다는 ..내용이였다. .. ..... 난 조심스럽게 일어나 눈에고인 눈물을 쓰윽싸악 닦아냈다. 그런데도 가슴한켠이 이상하게 아파왔다. 그런 날 보더니 따라일어서서 살짝 웃어보이는 도희. "언니....우리 같이 죽이러갈까 민유지..?" "아서라 반도희, 너 가끔보면 소름끼쳐 아냐!!!??" "소름끼칠만큼.. 난 그를사랑해 ..." ".......킥.나두..." ... ..... 슬그머니 웃자, 따라웃어보이는 도희. 우리에 눈에는 나란히 약속이라도 한듯.. 눈물이 떨어지고야 말았다. 캬캬캬캬캬캬캬캬캬... 겔겔겔겔겔겔겔겔겔......-_-...... "쟈쟈쟈,도희야 우리 그만울고 웃자,한움큼 빙그레~^ㅇ^" "-_-; 언니 드디어 돌았구나..?" .. 저기집애가=_=;;; ... 그때, 바로 그무렵. 드르르르르륵. 내 핸드폰 문자가 울렸고. ☜난 어차피 소리를 듣지 못하므로 착신금지를 한지 오래다 -★축★오디션합격.24일 2시에 공개홀로 와주세요 .. ...............엉..? 어엉......... 뭐라구.....ㅇ_ㅇ? 핸드폰을 들고 멍하니 서있는 나를 쿡 찌르는 도희. "언니.합격했네요???" "...도희야 나좀 꼬집어봐." .. 꽈아악.-_- 내말이 끝나자마자 무참히 내볼을 비트는 도희. "아아악!!!!!!>_<아프잖아!!!" "언니가 꼬집어보라며,꿈아니야.현실이야...축하해요!!!!!!!^ㅇ^" ... ...... 정말 기쁜얼굴로 박수를 쳐주는 도희, 박수소리에 반지안도 신난듯 일어서서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합격.. 합격했구나..내가.....!!!!!!!!!!!! 가슴이 벅차올른다.. \24일. 아침부터 찾아온 인영언니와 실컷수다를떨다가.. 바쁜일때문에 -_-..오늘 같이 못간다구 이따 밤에 크게 한턱쏠것을 약속받고. (사실..영민이와의 데이트가 잡혔댄다. 물론 언니의 개념에서만 데이트고 영민이의 개념에선.. 귀찬은 아줌마 골려주기지만 말이다-_-;;;;;;) 들뜬마음으로 분주히 준비를 하고 지금은 도희와함께 공개홀로 슝슝♬발걸음을 옮긴다 "합격이면... 언니가 무슨 배역이야?" "아마,주인공이 아닐까싶네..내완벽한 미모로는~" "......즐-_-ㅗㅗㅗ" 반도희 너지금 표정 무지 구려=_= 그래도 도희에 얼굴은.. 소름끼치는 미소가아닌,정말 행복한미소가 걸려져있어서 나는지금 무지 기쁘다 그게 비록,나의희생이라할지라도 .. 워짜뜬,그렇게 도희와 수다를떨며 도착한 공개홀.. 제길, 난 이래서야 공개홀을 들어갈 힘이없다. 사람이...사람이-0- "왠일이야,무슨인간들이 이렇게 많아-_-" "몰라,도희야 우리 깔려죽는거 아니야??" "카메라들좀봐,이게 다 몇대야??" .. 조금은 짜증난다는 말투로 주위를 노려보는 도희. 나는 그런도희를 보며 한숨을 푹푹 쉬었다 우리가 도착한 공개홀에는 왠일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오늘 발표일이라서 그러는건가-_-;;?? 하지만.. 이런 대단한 취재열기를 불러올만큼 그영화가 관심많은것도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_=.. "아씨 비켜요 비켜,왜가로막고 지랄이야" .. ...... 멍하니-_- 큰산바라보듯 어이없다는얼굴로, 사람들로북적되는 그안을 바라보는데... 한씨빠아저씨가, 욕을하면서 들어갔다..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선=_=.. 뭐야 정말-_-;;;뭐 불났어..?? 그리고,머지않아서 그아저씨를 비롯한 많은 기자단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북적되며 카메라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난,정확히 일분이지나고서야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수있었다지.. "려한국군!!!!!! 민유지양,어린나이에 결혼을 하는데 기분이 어때요?" "서로에게 호감은 있습니까???" "혹 계약결혼이라는 설도 있는데요!!사실이 무엇인가요?" "두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있나요???" .. ........ 밀리고 밀려도 수많은 질문공세를 하기 시작하는 기자단.. 그리고 그속에 묻혀 보호를 받으며 나오는.. 한국이와 민유지... 그랬다. 요즘 큰 이슈가되고있는.. 대그룹간의 사돈을 맺게한, 장본인들이 이곳에 왔기때문에.. 한국이와 민유지가 이곳에 왔기때문에 기자들이 그렇게 붐볐나보다.. ... ........ 흔들리는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는 도희.. 난 그저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이고있을뿐이였다. 왠지.. 다른세계에있는 사람들 같아. 분명 얼마전에는.. 내옆에 있었던 놈인데 말야... .. 그런날 쿡쿡찌르는 도희.. 난 도희에게 다시 얼굴을 들어 쳐다봤다. "언니..울어..?" "아니..도희야 나 안울어 ..넌.?" "..눈물이 막 나오네...하나도 안슬픈데" .. 옅게한 화장이 번질정도로.. 도희는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도희의 모습에 용기를 내 본 한국이.. ... ...... 까만정장을 입고 무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다. 멍하니 정신나간사람처럼.. 그런 놈을 정처없이 쳐다보는데.. .. 일정히 유지되던 놈의 발걸음소리가 멈쳤다. .. 그리고.. 그리고 아주 잠깐.. 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몇초도 채 되지않고 다시 앞서 걸어나갔지만.. 녀석에 눈이 슬퍼보인건....착각이 아닐꺼라 믿는다.. .. "도희야 가자 ㅡ,.ㅡ..." "응..." 애써 밝은척하려해도... 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고야 말았다.제길.제길용가리.... 한국아... 한국아...... 함께한 날 보다 더 사랑해 아파하고 사랑햇던 때 보다 더 그리워 보고싶다해도,,웃을께.. 꼭좋은사람만나야해,, 나보다좋은사람,나보다멋진사람, 나보다널더사랑해줄사람,,,,,,,,, 그사람이 민유지가 된다해도...웃을께. 우리 예전에 했던 약속처럼.. 난 늘 웃을께...보고싶어도.그리워도.아파도.슬퍼도. .......언젠가 우린 꼭 만날테니까.. 그게 백년이되든 천년이되든... 그러니까..너두 꼭 웃어라........^_^ ... 녀석에게 하고싶은말을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도희와, 발표장으로 향했다. -_-^ 졸라.. 졸라 사람많다... 기자들에 압박이 참으로 심하다.. 앞에 앉아있는 한국이와 민유지때문에.. =_=..... 그리고 특히나, 내눈에는 가운데 무지개옷을입고 머리를 높게묶은......저 강지수년두 심히 거슬린다-_-;;; 아 미친.. 너두 합격된거니.......??? ... .... "언니,언니!!" "아 왜-0-!!!!!!!!!!!" -_-^또다시 날 쿡쿡찌르는 도희.. 이뇬은 심심할때마다 맨날 내허리 찌르는거 같단말이야?-ㅅ-. 인상을쓰고 고뇬을 바라보자. 도희는 거의 울듯한 얼굴로 어느곳을 가리킨다. ..=_=...그곳에는 당연지사 한국이와 민유지가 있었다. 여기까지만 하고싶지만. 민유지가 한국이에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있었다. 제길.. 흥분한 기자들 마구마구 사진을 찍어대기 바쁘다.. 그모습에 또 울려고 준비를 도희의 허벅지를 꾹 꼬집어주고, 난 마련되어있는 작은의자에 앉았다. "언니 왜꼬집어-0-!!!!!!!!!!" "울지마!절대로!-__-" "..응..." 기집애=_=.. 너마스카라번졌어 그거 아니-_-? 난 말해주고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 있기로 했다.. .. -_-;;;;;; 그래 알았다.. 사실 졸라 웃겨서.. 일부로 말안해준거다. 여튼.. 삼십분이 지나서야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되고 오리도날수있다 출연자 발표가 시작됬다. 여전히 카메라들은 마구 한국이와 민유지를 향해 셔터를 누르지만 말이다.-_-;;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긴말없이 곧바로 주인공발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마이크를 들고 소리치는 작가-_- 오랜만에 보는 작가언니...(이렇게 말하니까 친한거같다=_=;) 여튼.. 착각인지 모르지만, 그언니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진짜 예쁘게 웃어주었다. 이거...ㅇㅖ감이 죠아 ㅡ,.ㅡ 아주 죠아...=_= .. "...오리도 날수있다 주인공은.....^_^* 오디션번호 24번. 진달래양입니다.....~!!!" ... ....... -ㅇ-........... ............헐............ "언니!!!어떻게!!!!!!언니래!!!언니가 주인공됬대!!!!!! 꺄아!!!!!!왠일이야>_<" .. 조용히 울고있던 도희가 놀라서 소리치고... 나는 들고있던 가방을 툭하고 떨어트렸다.. ㅇ_ㅇ..... 내가.... ............내가.......ㅇ_ㅇ... 주인공이라고?????????????!?????????!?!?!?!!!! ... ......... 솔직히.나조차도 어이없어서 눈만 동그랗게 뜨고. 내번호 이십사번을 꾸욱 쥐고있는데.. 한국이와 민유지를 찍어대던 기자들에 카메라가.. 내쪽으로 하나둘 향하기 시작했다. .. ........ "주인공되신걸 축하해요!.소감좀 말씀해주세요!!!" "왜 주인공이 되신거 같나요???" "앞으로의 계획은 따로 정하셨나요?!??" .. ...... 멍하니 서있는 나에게.. 질문공세를 내뱉는 기자들... 뒤에있는 기자들말은 보이지 않아서 알아듣지 못했지만.. 가슴이 벅차올랐다.. 어떻게...정말 어떻게 이런일이..-0-.. "아...아 네 저...저어는....ㅡ,.ㅡ" .. ........ 기쁨마음을 감추지못하고 떨리는목소리로, 기자들에 질문에 대답을 해주려는.. 그때. 바로 그때애. 타악. 입술을 꽉물며 강지수가 일어섰다. 순간...조용해지면서...강지수에게 모두들 시선이 집중되었고.. .. 난..어렷풋. 미소를 띄고있는 민유지의 모습을 보고서야.. 일어날일을 직감했다지... .................. 가만히.. 가아만히.. 난 강지수를 쳐다보았다.도희도 그런나와 마찬가지.. .. ....... 조금뒤...강지수는 한껏 비꽈어진 목소리로 입을열었다. ".......요즘은 귀병신한테도 주인공 주나???!??????" ☆77 순간 정말 조용해진곳.. 귀병신따위가 그런걸 알리는 없지만. 분명 사람들에 입은 굳게 다물여졌다.. 난 의외로 담담했다. 옆에있던 도희가 더 놀란 표정이였으니까. 이순간.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치욕스러움이 내 몸을 감쌋고.. 정확히 30초뒤.. 사람들은 웅성대기 시작했다.. "뭐야. 귀병신이라니?" "에이 설마.. 귀병신이 못하러 이딴걸 할라고 하겠어" "왠일이야,진짠거 같은데..??" 아무소리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아.. 평소에 침착함은 모두다 잃어버린듯.. 난 아무말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냥 멍하니 오두커니 서있을뿐..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이에게 이런모습은 정말 보여주기 싫은데..그런건데.. "귀병신이라니요.? 소리를 듣지못하시는 청각장애인이십니까?" "그러면 우리말은 어떻게 알아들은거지?" "말씀해주세요 . 진달래양이 정말 청각장애인입니까?" 혼란스러워진 이곳, 기자들은 특종거리 하나 잡은듯 지수에게 카메라를 돌렸다. 살며시 고개를 들어 보니. 피식하고 웃으며.. 예쁜 조소를 띄우고있었다. "그건.진달래양이 더 잘알껄요. 소리를 듣지못하는걸 속이고, 영화출연을 할라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18살에 어린나이로..^^"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아니 알고싶지 않다.. 그냥 나는 다시 고개를 숙일뿐이였다 내가.. 내가 어떻게해야하는걸까,여기서..도대체 어떻게.. 타악. 그순간, 누군가가 일어섰다. 조금은 화난듯한 표정으로.. 아니 아주많이 화난듯한..표정으로. 그리고. 뚜벅뚜벅뚜벅.. 신경질적인 걸음을 딧으며 그사람은 내앞까지 왔다. "........" 울음을 참을려해도. 울음이 나오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려해도 눈물이 나왔다. 녀석에 부드러운 손길에.. 그래,한국이였다. 내앞까지와서 한국이는 숙이고있는 내 얼굴을 들었고. 그와동시에 녀석과 눈이 마주치고야 말았다. 기자들에 카메라 셔터는 수없이 눌러만 가는데.. 놈은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날 내려보고 있었다. ".....왜왔어..사람들보잖아.." 괜히 원망섞인 투로 녀석에게 말하자, 놈은 피식하구 웃어주었다. 변하지않는 심장은 조용히 두근대고.. "병신아,우니까 그러지.." "..........내가나빳어.괜히욕심부린거야." ...........그래.괜히욕심부린거야. 나같은애가. 너무과분했어. 내주제에..그래 내주제에.. 눈물이 막 흘르면서, 갑자기 비참해졌다. 많은사람들에 시선이 우리에게 쏠리고. 저마다 수근대는 그모습이 미웠다. 그렇게 울어대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한국이. 놈에 옅은 스킨냄새와 알싸한 담배냄새가 내코를 찔렀다. "진달래." "응.." "......자꾸울면 진짜 키스해버린다." 픽. 녀석에 장난스러운 말에 난 울다가 웃어버리고야 말았고, 내웃는모습에 한국이는 눈가가 패일정도로 살짝 웃었다. 찰칵.찰칵. 지금껏 한번도 웃지않았던 한국이가 웃자, 기자들은 놈과 나의 모습을 마구 찍어대었고. 그런모습에..민유지가 소리쳤다. "진달래.!!!!!!!!!!!!!넌 끝까지.끝까지 그러니??" ".............." "언제까지 그렇게 너만생각할래.! 돌아섰으면 뒤돌아보지 말아야할꺼아냐!!?!?" 민유지의 말에.. 난 조용히 한국이의 손을 뿌리치려는데. 스윽. 놈이 날 안았다. 순식간에 녀석에 넓은가슴팍에 안긴꼴이 되고야 만 나.. 어정쩡 어찌할지 몰라, 서있는데.. 놈이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가져댄뒤. 아무도 알아채지못하게..그래 나만알수있을정도로. 입모양으로 말했다. "나가자." 지금 이순간에서 그런소리를 하다니..ㅜ_ㅜ 역시 려한국이다. 분명 진심일테니, 난 놈을 밀어내려했지만.. 앗할사이에..놈은 날 끌구 나가고있었다. 아니 끌구 뛰어가고있었다. 따라오는 기자들을 따돌리고선 말이다 "려한국 뭐하는짓이야,너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잖아.병신아." ....마지막. 마지막.. 그말에 하마터면 또다시 울음보가 터질뻔했다. 겨우겨우 입을막고선. 날 조금은 거칠게 끌구가는 녀석을 따랐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도착한곳은..우리학교였다. 아무말없이 벤치에 앉는 한국이. 나도 따라 앉았다. -_-...그러자 이놈은 갑자기 어린애마냥 내 무릎에 얼굴을 베는게 아닌가-_- "아아악!!!너뭐하는거야!!!!!" "깝친다!" "간지러워,그리구 이렇게 있으면 니머리 다망가지는데?" "깝친다!??" ".....-_-......." 결국은 그런 어정정한 자세로 안게된 우리둘 ㅜ0ㅜ 이런 미친놈...엉엉..ㅜ_ㅜ무거운데.....=_=. 여튼.. 그렇게 앉은채로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나는 멍하니 땅만.. 녀석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길 몇분.. 놈이 먼저 입을 움직였다 "우리 그냥 도망갈까." "......픽.뭐야 려한국,재밌냐" "...너가 그랬지,우리운명아니라고" ".............응" 말하는데..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오는거 같다. 내가 지금 본 놈에 얼굴은. 정말 무지 아파보였으니까.. "운명 바꾸면 안되냐." "............." "..안그럼 ...나 존나 죽어." "...죽는다는말 함부로 하지마 려한국~~" 대충 장난식으로 넘어갈라고, 그런말투로 말했다, 그러자 한국이는 진지한 눈으로, 동공을 내게 맞추고 말한다 ".......진짠데." ".....뭐가~^-^" "나진짜.존나아픈데..." "........" "너무많이아파해서.....이제좀 웃고싶은데..." "..........바보." .....정말 바보,려한국바보.멍청이.똥깨. 놈에 슬픈목소리에 나까지 울음이 나올려했다. 한국이는 내무릎에서 얼굴을 들고 나를 마주보며 말했다. "....너봐야 웃음나오는데...." ........... .................... 나두..나두한국아. 나두.....나두야....... 가만히,가만히 침묵.정말 슬픈 침묵. 이번엔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_^ "한국아...아니..민기야. 우리.오늘만큼은 예전으로 돌아가볼래?" 내말에 놈에 동공이 옅게 흔들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놈은 단호히 내게 말했다. "아니.." "왜.!!!!!!!" "난이제 더이상 한민기가 아니야." .. .............. 슬픈눈,슬픈목소리로 말하는 녀석.. 나는 그런 놈의 뒤통수를 그냥 확 후려버렸다-_-...... "한민기 아니면.. 진달래없어 븅신아!!!!!!!" "..븅신..?" ... ..............=_=금새 기분나쁘다는 고까로운 표정을 짓는넘.. 나는 어색히 하하하 쪼개다가.. 이따금 다시 밝은목소리로 말했다. "넌.늘 한민기였어 .^-^..가자 민기야!!!!!!!!!!!!" .. ........... 마지막.. 그래 이렇게 놈에 얼굴을 마주보고 웃는게 마지막일테지 분명.. 마지막에 추억을 되돌아보는 일도... 나쁘지만은 안으니까........ 슬픈연인. 진달래♡한민기.에.. 추억되돌아보기 여행이 시작되었다!!!>_< "한민기라고 부르지 말라고~" "오늘은 한민기라고 계~속부를꺼다!!!뭐, 아아 근데 민기야!!!!!!!!!" .. ......벤츠에서 일어서서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밝게 말하자.. 놈은 졌다는듯 피식하고 웃으며 따라 일어섰다. "왜." ... ........... ...... .............. "......나배고파.ㅜ_ㅜ.." ".........-_-^....." 내말에 정말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짓는 녀석 가만히 있다가 픽하구 웃구 >_<나두 그런놈을 보다가 픽하구 웃었다!!!!! "..뭐먹구싶은데.~~" .. ..... 난 한국이에게 팔짱을 낀뒤 밝은목소리로 말했다 ^ㅇ^ ".히히 나만 따라와바!!!!!!대신 돈은 니가 내는거다!!!" .. ...... . .........정말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78 "야.." "응 민기야^ㅇ^" "..........." .. ....... 민기라는 이름이 적응되지 않는듯 잠시 아무말없이 입을 다무는 한국..아니아니 우리 민기. 민기는.. 잠시 무표정으로 서있다가. 다시 내쪽으로 걸어왔다 "......달래야 어디갈라구.?" .. ............. ............................ 이순간, 놈에 목소리가 들려왔다면, 놈의 음성을 알수있었다면 난 와앙 하고 울음보를 터트렸을지도 모른다. 그냥.. 놈이 예전에 민기로 돌아와준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말투도.. 표정도.. "....^-^응응, 곱창집!!!!!!>.<" "..................^-_-......" "니가 쏘는거라고 누누히 말했다아♡" .. ...... 놈에게 눈가가 패일만큼 웃어주고서. 녀석에 큰손을 잡았다. 그리고 끌면서 앞장섰다. ... \어느한곱창집. -_-... 이런곳은 역시 처음인듯, 이리저리 둘러보기 바쁜 민기놈-_- 난 미리 나와있는 숫가락으로 놈에 대가리를 타악. 내리쳤다-_=...... "아씨발...죽여?" "한민기! 촌놈같이 !!!!!쪽팔리게!!1" =_=.. 지는 촌년주제에 .............. 라고-_-^ 이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금 마음속으로 외쳤겠지..... 샤앙-_-.. 어쨋든. 나의 건방진 태도에~? 놈에 눈썹은 잠시 씰룩거리긴 했다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빙긋. 하고 웃었다. ".....먹고, 사진찍으러 갈래?" 녀석이 내게 말했다. 사진찍으러 가자고..... 그건 분명 추억을 만들자는이야기.. 슬프지만.. 지금 우리가 할수있는건 그것뿐이지 않은가....? "히히 응!!!!!!!!^ㅇ^" .. ...... 그래, 그렇게 웃어줄뿐이다. 잠시후, 솔솔솔 맛있는 곱창냄새가 내코를 찔렀다>,< 곱창이 나오고 맛있게 구어먹는 날 토할꺼 같은 얼굴로 창백히 쳐다보는 민기놈-_-... "......맛있냐...?" ".....=_=.....응..너두 먹어!!!!!!" 왠지 나만 맛있게 먹는ㄱ ㅓ같아서, 젓가락으로 잘구워진 곱창을 내미는데 , 손을 내젓는 민기였다. 하긴.. 굽기전에 느글느글 미끌미끌해보이는 곱창을 보고야 말았으니 도련님이 어련하시겠어-_-.. 그럼, 그냥 나혼자라도 맛있게 먹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예의가 아닌듯싶다-_- 그래서 나는 다시한번 놈에게 곱창을 권했다지. "아아아아아,이거 생긴건 이래도 진짜 맛있어!" "..생긴것처럼 냄새도 구려,븅아~~~~~" 이게.-0-!!!! "니는!!!!!!지생긴건 생각안하고!!!!!!!" "잘생겼다고?" ".......너 아직두 왕자병이야?ㅇ_ㅇ"☜심각하게물어봄 "고마워." .. ............ =_=...... 저..저게 어따대고 동문서답이야 ㅠ_ㅠ 눈을치켜세우고 녀석을 노려보자 놈은 이런 날 놀려먹는게 재밌기라도 하는듯 막 웃다가... 이내 젓가락을 이용해 곱창을 집었다.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_-^먹어,맛있어 정말루-0-!!" "이상한냄새나." ...=_=이럴때보면 은근히 어린애란말야??_? "...=_=.....자 아아 해봐-0-" .. ...... 인상을 찌푸리는 녀석, 나는 보다못해 젓가락으로 잘구워진 쫄깃한 -_-.. 곱창한개를 집어 놈에게 내밀었다. 이번에는 거절하지않고 잘 받아먹는 민기. .... "어때!맛있지이_?" "씨발,.." ....=_=.. 입맛에 안맞는모양이구나...?-_-...... 나는 괜히민망해서 곱창만 더 주워먹을뿐이였다=_=.. 세끼.. 살벌하게 혼잣말로 욕을하다니.......ㅜ0ㅜ.. 쨋던. 그렇게 곱창을 맛있게 먹고 나와선(물론 나혼자만 말이다-_-..) 놈과 나는 사진관으로 향했다. 저번에 찍었던 그 사진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저씨는 우리를 기억하시는듯......-_- "어!?학생들!" .. .....이라고 반겨주셨다-_-..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 잠시후, 우리찍는 차례가 왔고♡ 놈과 나는, 저번처럼 어색히 섰다. .. ........ "-0-학생들 ,근데 그때도 사진 찍지 않았어_?" "...네^-^근데잊어버려서요!" "...그려? 이번엔 더예뿌게찍어줄께.자자 표정좀 밝게하구우!" .. .. 콧수염이 수북한 사진관아저씨가. 장난스럽게 말하고, 나는 웃었다..^_^ 활짝. 하고 웃었는데.. 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 그순간, 가만히 어색히 서있던 민기가 와락 내어깨에 손을 두르고.. "..빨랑 찍어줘요." .. ........ 라고 말했다. 내가 우는걸 봤음에도, 모른척하는거 같았다 평소.. 자기 생각나는데로 틱틱 말을뱉는 놈과는 매치되지 않는 모습.. 이게 배려라는 걸까.......? 왠지 기분이 조아짐과 동시에...씁쓸해지는 느낌.. 이런놈인데.. 서툴지만, 어설프지만, 이렇게 사랑하는 녀석을. 어떻게 못봐.. 어떻게..보고싶어서 . 이렇게 사랑하는데. 도대체 어쩌라고...... “아가씨,웃으세요!!!!!!” “..아...네 ^ㅇ ^” 하나.. 둘.. 셋....................... ...찰칵.. 여튼 우린....... ...............그렇게 사진을 찍었고. 지금은 사진을 들고 나와 거리를 걷는중♡ "세상에-0- 너왠일이야? 완전활짝웃었네!?!1" "......이제 뭐할래?" .. ...... =_=살짝 쑥스러운듯 고개를 돌리는 녀석. 그바람에 놈이 무슨말하는지 알아듣지못했다... -_-..... 나는 사진을 들고 사진만 뚜러져라 쳐다보았다. 정말 그때거와 비교하면 음음... 느낌부터 다르다고 할까? 녀석은 아주 환하게 웃고있다 도대체 뭐가조은지........ 쿡쿡.. 그무렵,녀석이 날 콕콕 찌르고.. "이제 뭐하냐고~~" "..아.응^_^ 음음..이제는!!!!!" .. ...... 이제.... 이제 뭐하지........ .................=_=..그러고보니까 할게없잖아. “한국.....아니 민기야, 우리 맨날 만나면 모했어?” “.............” 내 물음에 녀석도 고민에 빠진듯보였다.-_- 생각이 안나는 듯.. 잠시후 놈은, 어이없다는 실소를 터트렸다 “..한게없네.” .. ......... 하-_-..왠지 허탈해지는 느낌. 정말...... 정말로 기억을 되살려보면.. 녀석과 나는 많은 시간을 지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연인들이 하는 데이트도 자주 못해보고.. 여튼간에 못해본게 너무 많다.. ... ..............너무 많고.. 그시간에.. 다 슬퍼했던거 같다. 맨날 울고. 헤어지고.아파하고.힘겨워하고. 견디고.. 또 만나고.. 다시 울고 헤어지고.. 아파하고..... 힘겨워하고......... 또 견디고....... ... ..............너무 바보같았다는 생각에.. 나도 놈과 같이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픽하고 터트려버렸다. “우리..진짜 맨날 울기만 한거 같다 그지?^_^” “.....그래.” “........한국아 아니..민기야....나 무섭다.무서워....진짜.....많이..” “뭐가..” ... ............ 퉁명스럽게 틱틱내뱉는 녀석. “지금껏 울어왔는데.. 또 울어야하잖아..평생..” “...............” “........진짜 무서워.....정말 맘같아선.....진짜로..... 너랑나랑..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이대로 도망가서.... 다른연인들처럼..우리 울고 아파해서 못했던거 다 해보고싶은데...“ “...............” ... ...... “그러면...그러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슬퍼하잖아.. ........그래서... 우린 울어야되는건가..“ .. ........ 내 마지막 말을 뒤로..... 녀석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날 안았다. 아주 꽈악... “..병신아... 나도 미쳐버릴꺼 같아.. ....이대로 너 안고 날라버리고 싶다고.....“ 녀석이 무슨말을 하는지 안겨있어서 알아채리진 못했지만.. 놈도 많이 슬퍼하고 있다는거쯤은 알 수 있다. 이래서야..... 잊을수가 없잖아.. 하루빨리 잊어야 덜아플텐데.. 이렇게 원하고. 이렇게 애타는데..간절한데.. 잊을수가 없잖아... “.........진달래.” .. ......... -0-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안고있던 날 밀치고 말하는 녀석, 살짝 허리를 굽혀. 내 입에 가볍게 자신에 입을 맞추고. “...분명히 말해두는데. 나한테 병신은 진달래뿐이야 임마.“ “...........^ㅡ^” “......그리고 난 병신 아니면 사랑안해.” ... 한민기 다운 고백, 그말이 마지막으로 진심을 표현하는게 되겠지 이별은 너무 빨리 찾아와버렸으니까. .. “하아.헉헉.......어?? 여깄다!!!!!!!!!!!!!” .. ....... ☆79 그래, 찾아와도 너무빨리 찾아와버린 이별 .... .............. 뚜벅,뚜벅뚜벅.. 한참을 찾은모양인지, 머리에는 땀방울이 가득하고.. 미쳐 닦지도 안은채.. 우릴향해 걸어오는 그 남자. ".....여기서 뭐하시는겁니까.?" ...... ..............낮은목소리 보디가드다. 아까 오디션장에서 한국이를 보호했던. 그리고 어? 여깄다.. 라는 깜찍한 문구를 뱉은 우리의 눈예뿐놈 태민이도 옆에있었다. "한국아,요번엔 니네둘이 바보야. 무턱대고 나가면 어떻게.." .. ........ 태민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잠깐...... 그렇다면 아까 그 오디션장에 태민이놈도 있었다는소리??=_=.....제길 난왜 못본거지..? ..... ............... 이유는 단하나-_- 눈예쁜놈녀석이 키가 작기때문이겠지..? .. ........ 쨋던. 그 남자둘은 묘한표정으로 우릴 내려봤다. 가만히 내손을 자신에손에 포개는 한국이... .. ....... "한국아.....가봐^-^" "........진달래......." "...가야되는거잖어. 우리 더이상 욕심내면 안되는거잖어^-^" ".......하..." .. ....... 내말에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녀석, 눈예뿐놈은 가만히 눈을 굴리며. 땅을 바라보고있고.. 보디가드는 행여 한국이가 어디로 도망갈까... 한국이 앞을 막고있다. .. ........ "...오늘 하루,즐거웠습니다.한민기군!!!!!! 이제.....돌아가세요.....^ㅇ^려한국으로....." "픽. 려한국이 뭔데.?" .. ............ =_=........ 순식간에 비꼬는 태도로 바껴버린 놈에 자세와 말.=_= 화났다.화나버렸어. 아무렇지도 않은 내태도탓인가. 한쪽눈썹이 올라가고... 자세도 삐딱해진 한국이. 나는 가만히 놈에 손에서. 내손을 뺏다. "...약혼자두있구, 한그룹을 이끌어갈 대단한 후계자! 그리구 얼굴도 딥빵잘생겼구. 몸도 잘빠진 킹카! 그리고..." ".......병신만 사랑하는 놈.?" .. ......... 내말을 냅다 잘라먹고, 녀석이 위엣말을 뱉었다. ... 이자식...마지막되니까 느끼해졌는걸?=_=... 쨋든.. "...가봐~~" "................." "가라니까....얼른." "....이게마지막이면.." .. .............. ............................. "...마지막일꺼야,나이제 너안볼꺼야..... 그래야 덜슬프고 아프지..나 우연히봐두 모른척해주라..^-^" ".......이게.....끝이냐.." .. ......... 또다시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바꾸는 한국이, 그래... 어이없게도...우린이렇게 끝이야... .. .....난 빌어먹게도.. 너 아파하는거 다신못봐. 그리고..... 나때문에 너가 모든걸 포기하고 잃는것도 못봐...... 그래서 이렇게 끝이야....... 려한국 진달래. 끝..... "..응 끝이야...운명이면 다시 만나지 않을까..?^-^" "..............." "......그땐 예뿌게 사랑하자!!" "씨발.....진달래.그냥 우리 날르자.날라버리자고.!!!!!!!" .. ....... =_=.....도저히 못참겠다는듯... 화악 하고 놈이 날 품에 안아넣었다... 나르자는말과 함께...-_- 그말에 보디가드 아저씨는 움찔하면서 한국이 앞을 막아섰고.. 놈에게 안겨있어서 놈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 나는.. 그냥 녀석을 살짝 밀쳐내고 말했다. "아니...내가 싫어. 우리 이제 바이바이하는거야 바보야." "진달래." "응......" ... ............. "니가 그랬지, 운명이면 만날지도 모른다고." "............" "......그게 몇십년,몇백년되든...내가 찾는다." "............" "..까짓 운명.. 만들면되는거지." .. ....... 도대체 무슨속셈인지..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선, 장난스럽게 말하는 놈.. 얼마뒤. 까만차가 우리앞에 등장했고.. 놈은 반강제적으로 그 차에 올라탈수밖에 없었다. 뭐라고 말도채 걸기전에 쌔앵하고 없어져버린차.. .. ....... 난 멍하니 한국이가 떠난 그 자리만 쳐다보다가 중얼거렸다. "응...기다릴께....." .. ........ 솔직히..... 지금 죽을만큼 아프다, 가슴이 찢어질만큼.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보내주는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그런역을... 천하에 진달래가 해버리다니...... .. ....... 그렇게..놈과 난. 헤어지고야 말았다. 그래, 이제 정말 끝이다. 정말.. 려한국과 진달래는....... 끝이다...... .. ... 쿡쿡 "달래야..." "응.응응 태민아 왜." "...가자.!!ㅇ_ㅇ" "........어딜.?" "울러..!!!!!!!!>_<" .. ........ 놈에 말에 나는 그만 킥하구 웃어버렸다=_=.. 끝까지 귀여운척이구나......? 흐흐흐흐.. \한술집. .. ........ 태민이가 조심스럽게 날 이끈곳!!! 그곳에는 준비나 하고있었다는듯 오랜만에보는 영민이와.. 인영언니가 있었다 뭐야뭐야뭐야..둘이 사귀는거..? "진달래 또 이상한상상한다^-_-" .. ........ 태민이와 그들이 있는 테이블에 앉자마자 영민이가 말했다.=_=... 이상한상상이라....... 안할래도 안할수가 없는거잖어-_-.. "뭐야,왜그렇게 다정해?!? 둘이 사겨??" .. ......내가 눈치없이 말하자-_-...인영언니가 가만히 있는 영민이 대신 말했다.. "계약연애야...딱 두달동안만!!!!!!!" .. .........얼씨구...=_=?? "계약연애..?" "...빨랑 술이나 부어.." .. ....... 내말에 또다시 대답을안하고 말을 돌려버리는 영민이. 내게 소주를 병째 내민다.>_< >_<그래.마시자. 지금은 잊고싶은거 투성이니까... 술을빌려서라도.. 목노아 울고싶으니까.강한척 그만하고시프니까. 죠아>_.< "나두 기다릴라고...영민이가 나 봐줄때까지.." ".....^-^....." .. ..... 그래. 기다리자. 사랑하는것만큼. 기다리자. 기다려보자.. .. ....... 우리가 다시 사랑할수 있을 그날이 올때까지.. .. ....... 어쩌면... .................정말어쩌면 우린 운명일지도 모르니까.. \몇일후. ...=_= 아침부터 대소란법석을 떨며... 촬영장으로 향하는 강지수.....를 씁쓸하게 쳐다보는 나-_-.. 당연, 청각장애인인 나는.. 주인공자격에서 박탈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자리를 강지수가 대신하게되었다. 오리도날수있다.여주인공역을. .. 괜찮아-_- 아무래도 난 괜찮다. 라고^-_-.. 난 스스로를 달래보긴 하지만... 솔직히...더욱더 슬퍼지는건 사실이다. 사랑도.꿈도.희망도.. 지금은 모두 "제로"니까. .. 하지만!!!!!!! 난... 그 제로를. 이제 1.2.3.4.5.... 점점 키워가려한다. "누나 누나 ㅇ_ㅇ..뭐해...?" "....흐흐흐.그런게있어..좀 나가주지 않으련.?" .. ...... 내 책상에 과일을 내려다놓고 내게묻는 수민이 빼꼼히 내가 열정을쏟아붓는 무언가를 쳐다보다가.. 찰싹찰싹. "강수민 나가랬지!!=_=!!!!" .. ....... 기어코 나한테 한대 얻어맞고야 말았다-_-.. 울상을 짓는 녀석.. "뭔데-0-뭐하는데 그래 누나!!!!!!" ".....있다니까 그런게..아 맞다..너 약혼식 갔다왔어?" .. ...... 그리고.. 바로 어제가 그놈약혼식이였다. 물론 난 갈 엄두도 내지못했다지.. 그 대단한 취재열기에 휩싸여.. 어차피 놈에 모습도 보지못할테고.. 무엇보다 자신이없었으니까.. ... ..... 아무렇지도 않게 놈을 볼 자신이... "응...누나 괜찮아..?" "..응!!!!!!" "......그래두......." "...정말괜찮아. 난 이제 잊을꺼야!!!!!!" .. ...... 내말에 빙긋웃는 수민이. 나도 빙긋웃었다 ^ㅇ^. .. ...... 물론.. 나는 지금 이상황을 잊고 웃을만큼 미친여자가 아니다-_-.. 매일밤.서럽게 울겠지만. 하루하루.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겠지만. 어쩔땐.너무보고싶어 미치겠지만. 가끔씩은.다시 녀석에게 돌아가고 싶겠지만. .. 난.. 그렇게 99%.....녀석을 잊어볼려한다. .. ... ... 그리고 남은 1%로는...... ... ........... 니가 그랬지, 운명이면 만날지도 모른다고. ......그게 몇십년,몇백년되든...내가 찾는다. ..까짓 운명.. 만들면되는거지. .. ........ 정말 우리가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아니 희망에,믿음에. .. ....... 보류해놓고 말이다...^ㅇ^ 하지만..... 정말로...그가 보고싶어 미칠꺼 같아요.. ☆80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쩌면 너무 긴. 또 어쩌면 너무 짧은 시간이 말이죠. 삼년. 삼년이라는 시간이 아무일없다는듯 흘렀습니다. 얼만큼 아파했는지.얼만큼 슬퍼했는지.. 알수는없지만. 분명한건. 아직도 그 안타까운 커플은 만나지 못했다는거죠. 역시.운명이 아닐까요..? .. .. 멋진재회는 아니라도 좋으니. 그래,그런것따윈 아무문제도 되지않으니.. 한번만..딱 한번만 다시봤으면 좋겠다는 애타는마음을 안고.. 오늘도 그들은 살아가겠죠.서로 다른길로요. .. ... 하지만. 멋진재회가 곧 이루워 집니다. 한명은 기다리고. 한명은 찾고.. 그들은 운명을 만드는 것이지요_♡ \3년뒤.한 팬싸인회장. "우와, 사람 진짜 많아!쩐다쩔어-0-" "야 조용히해, 촌티낸다!?정말 혼날라구!" "누나!지금 서방한테 대드는거야?!-0-" "얼씨구..~?" .. ...... 2003년 겨울, 정확히 3년이 지난지금. 한서점앞은 엄청난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한남자는 꽃다발을들고 한여자는 책을 들고선, 티격티격대기 시작하네요. 어딘가 낯이익은 그 커플은, 강수민♡김인영. .. ..... 의외의 커플이 생겨났지요_? 쨋든, 그둘은 서로를 째려보다가, 다시 화해를 한모양인지 손을 꼭 잡고 서점안으로 들어갑니다. 키가 부쩍자란 수민이는, 사람들로 터질거같은 서점안을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영민이형-0-!!!!!!!영민이혀어어엉!!!!!!!!" .. ...... 우렁찬 수민이의 목소리에, 서점안이 한바탕 조용해집니다. 그 많은 시선들이 수민이에게로 몰리자. 수민이는 쑥스러운듯 잠시 씰룩 웃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해맑은웃음은 변함없습니다. ... ... "야!!!!!니네왜이렇게 늦게왔어!!!아씨바빠!!!!!! 야야 진달래, 푼수들왔다!!저기봐바-0-" .. ..... 어쨋거나, 목소리 또한 우렁찬 영민이의 대답이 머지않아 들려왔습니다. 영민이는 옆에있는 여자를 쿡찌르고선, 인영이와 수민이에게 크게 손을 흔들어주는군요. 그바람에 앞에서 싸인을 열심히 하고있던 그여자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 ... "어...? 인영언니!!!!!!수민아아~~~~~>_<" 달래, 변함없이 웃고있는 달래였습니다♡ 삼년전일은 정말 잊어버린걸까요? .. 쨋든, 그들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란스러워진 서점안이였습니다. 달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씽긋웃더니. 다시 길게서있는 줄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한아이차례가 오고. 아이는 불쑥 책을 내밀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언니!!!!!싸인해주세요!!!!!!!!!!!!^ㅇ^" .. 아이의 말에 달래는 빙긋웃으며 책 앞표지에다가 싸인을 해주는군요. 그 책을 자세히 보자면. ★날지못하는 오리의 힘찻 날개짓★ 이라는 제목이 쓰여져있었습니다. .. .... 이쯤에서 모두 눈치채셨겠지요_? 그렇습니다. 삼년이 지난 달래는 어엿한 소설작가가 되어있습니다. 그녀만에 힘찬 날개짓이 세상으로 향한것이지요_ .. ...... 날지못하는 오리의 힘찬날개짓, 그소설은, 달래와 한국이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였습니다. .. ...... 달래의 책은.. 나온지 얼마안되서 베스트 셀러를 차지햇고, 폭팔적인 인기에, 이렇게 팬싸인회가 열리게된것이지요! "자, 여기!!싸인했어^ㅇ^" "...ㅇ_ㅇ히히.네..언니 근데요..." .. ..... 벌써 몇시간째 싸인을 한터라 손이 아픈지, 털털털 손을 요란스럽게 털어대며 싸인한책을 내미는 달래에게.. 그 학생이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응..?" "...ㅇ_ㅇ언니 정말 귀 못들어요??" .. ........ =_=.. 아이의 순진한 물음에... 영민이는 인상을 확구기고 위협적이게 그아이를 내려다보지만.. 달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말합니다. "응^ㅇ^,대단하지 않어? 그래두 너 말 다알아들어_!히히" .. ....... 정말 전보다 더 밝아진 달래. 그 학생은, 빙긋웃으며 갈려다가. 다시 걸음을 멈추고.. 한번더 묻습니다. "근데 언니...이소설..정말 실화에요? 책에는..헤어지구..기다린다구 나와있던데..그오빠랑 만났어요?!?" .. ...... 그물음에.. 웃고있던 달래의 모습이 씁쓸한 표정으로 바껴버리는군요. -_-... 그옆을 지켜주던 영민이는 더이상 참지못하겠는지..=_= .. "아가야~쓰잘떼없는 소리 하지말구_얼렁가라~앙??" .. ......... 라고 결국 한마디를 해버립니다=_=.. 지레겁을 먹은듯한 아이.. 달래는 그아이에게 아주 작은목소리로 말합니다 "...아니..안만났어 ^-^" .. ....... 슬퍼보이는..달래의 모습이였습니다.. 뽀얀얼굴을 타고내리는 눈물을 누가볼새라 얼른 훔쳐내는 모습이. 가엽기까지 했습니다. .. ....... 그런 달래를 보더니, 모른체하고서 먼 하늘을 바라보는.. 영민이. 그들은 아직도 슬픈사랑을 하고있는걸까요..? .. ....... "아아아-0-꼬맹이들아!이손좀놔줘-0-" "싫어요 오빠!!!오빠오빠 강태민오빠 맞죠!!!?" "아아아-0-머리야-0-강태민이누구에요오-0-" .. ....... 그때=_= 또다시 뒷쪽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고등학생 여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바둥바둥거리는 태민이!!!>_<♡ 요즘,모델로 한참 잘나가는 중인터라, 알아보는 아이들이 많은모양입니다 !^-^ .. ....... 영민이는, 강태민강태민!!을 소리치면서, 그쪽으로 달려가버리고, 달래는 다음순서의 사람에게 싸인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 ...... "어서끈나라,끈나구나서,반지안하구 반도희한테 가서 자랑해야지!" .. ...... 라는=_=혼잣말을 하면서 말이죠. 반도희와 반지안은 오늘 오지 못한모양입니다. ... ......... "이름이 뭐에요!?" .. ...... 잠시 딴생각을 하다가, 누군지 확인하지도 않은채. 책을 얼른 받아들어 묻는 달래였습니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자.. 달래는 아차하며.. 이번차례의 사람의 입모양을 보려고 고개를 드는데.. .. ..... "..............어_.?" .. ....... 순간 달래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캡모자를 푸욱 눌러쓰고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사람은.. 분명... .. ............한국이였으니까요. 삼년동안, 달래가 한국이를 본건, 신문에서 뿐이였습니다. 지금 내가 헛것을 보는게 아닐까 하고.. 달래는 눈을 마구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 ...... 그러자. 쿡쿡, 그런달래를 쿡 찌르는 그남자.... 달래는 흐릿한눈으로.. 그남자를 다시한번 쳐다보고.. "병신,싸인안해??" .. 남자는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아니겠지.아닐꺼야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달래가 그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이..이름이 뭐에요_..?" ....... .............. 그러자.. 남자는 아주 망설임없이... ... "한민기..^-^" .. ........... ............................... 달래가 믿을수없다는듯 눈을 크게떠보이자.. 그남자는.. 아주 자랑스럽게 들고있던 신문을.. 쾅하고 내밉미다. .. ...... ★제벌2세,려한국 사라지다.★ 케이비에스,후계자인 려한국군이, 일주일전 실종됬다. 그에따른 타격은 그대로 케이비에스에 미치고있으며. 주가도 대략폭락한 상태이다. 하지만 정작, 김하연회장은, 이에 아무말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본문생략-_- .. ........ =_=....... 신문을 보고서, 달래는 쾅하고 일어서고.. 한국이는 재밌다는 표정으로 한발짝 물러섭니다 "..너..너.-0-누가이런짓하래!!!!!!!!!!!!!" .. ...... 서점안이 날아갈듯-_-엄청난 고함을 질러대는 달래, 많이 놀란듯, 영민이와, 태민이,그리고 인영이와 수민이. 한명도 빠짐없이 달래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 ........ 달래의 큰 목소리에, 한국이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빙긋 웃다가.. 물러선 자리에서 한발작 다가갑니다. ... ....... "...돌아왔어." "-0-려한국!!!너..너 정말..누가 이런짓하래!!!!!! 내가..내가 ㅜ0ㅜ..이럴려구 너 보낸줄알어? 내가 ..이럴려구 그렇게 아파했는줄 아냐구_ 보냈으면.....그렇게갔으면.....이러면 안되잖아!!!!!엉엉...ㅜ_ㅜ" .. ..... 서러움이 복받치는듯,, 주저앉아서 울어대는 달래_.. 달래입에서, 려한국 이라는 이름이 거론대자. 긴 줄을 스고있던 사람들은 웅성웅성 대기 시작했습니다. "뭐야!!!!!!!!!!!!!!지금 려한국이라했어??" "왠일이야!!!!!!!저남자가 그럼 우리 한국이??_??" "야야 미치겠다 조용히좀 해봐!!!!!!!!" .. ....... 정말-_- 제어할수없을 정도로 떠들석해진 대형서점안을 보고 잠시 인상을 찌푸리는 한국이.. 그러나 금새 풀고서, 달래에게 입을 엽니다.. "...한민기로...돌아왔어 븅신아." "...려한국,이...이!!!!!어서가,삼년동안 잘지내놓고, 왜..도대체 왜 갑자기 이러는거냐구.왜 어린애같은짓..하는거냐구!!!ㅜ_ㅜ" .. ...... .................... "....찾으러왔다, 내심장." ".........하아......" "...말했지, 까짓운명 내가바꾼다구..." ".......이놈에세끼.....엉엉...ㅜ_ㅜ.." "...븅신아....안겨.....^-^" .. ......... 활짝웃으며,달래에게 말하는 한국이.. 아니 민기였습니다. 달래는.....그런 민기를 보다가... 무언가 결심한듯 일어서더니..타악.하고 안겨버립니다. 아주......꽈악 말이죠.....^-^. .. ...... 그런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에 입가엔 어느하나 빠짐없이 웃음이 피어있고..... 영민인, 슬픈미소를 지어보입니다. .. ..... 이제야....... 만났네요..이제....안울어도되요. 이제야 그 복잡한 실뭉텅이의 해답을 찾은듯 이제..모두 제자리로.... .. ......... 어쩌면이 아니라.. 정말로.. 한민기와 진달래는 운명이였나봅니다. ..아니..혹 운명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 슬픈사랑도.. 절대 이루워지지 않을거같은 운명도.. 바뀔수있으니까.. .. .......달래와 한국이처럼요. .. ....... 귀를 듣지못하는 달래, 못나버린 오리가 되버린 달래, .. ..... 하지만 달래는 힘찬 날개짓을 하늘로 뻗어. 사랑도_행복도_웃음도_기쁨도 모두 얻게되버렸습니다. 그건,결코 기적이 아닙니다. 그건...... ..... ..................... ....... ... .. ......... ......... ..... ... ... ...... ... . .. . 사랑입니다♡ PS -운명은....... 정해져있는것도, 기다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얼마든지 사랑으로 바꿀수있고 .. 얼마든지 만들수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의 힘은. 그 무엇보다도 대단하니깐요. .. .................오리도 날수있다.이렇게 끝★ ★※ 번외는 구하지 못하였음을 알립니다.-,.- ★주연과 조연의 차이점★ 가까운 책방을 이용하시길. 책 제목은 이게 아니란거 아시죠 ? ※미운오리새끼 백조성공기?!※ 이거일껄요 아마도-0-※★ 소설제목 : ※오리도 날수있다※ 작가명 : §가그린§ E-mail : godqhrgkehfhr@hanmail.net 연재장소 : 인터넷소설닷컴 지대작가Ⅰ 총편수 : 총 80편 완결 장르 : 순정 -------- 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팬까페 : http://cafe.daum.net/Gagrin ※불펌금지입니다,※ ※번외는 팬까페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0) 최신목록 목록 윗글 아랫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텍스티콘 사용 0 / 600bytes 서비스 약관/정책권리침해신고카페 신고이용약관카페 고객센터검색비공개 요청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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